군포시 대야도서관이 운영하는 누리천문대에서 오는 25일 금성을 가족과 함께 관측하며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샛별 관측회’를 마련한다.
성탄절 당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밤하늘 미(美)의 여신 비너스’라고 불리는 금성 관측 외에도 태양의 흑점 현상 이해하기 및 관측, 2014년 천문 현상 안내, 마술 시연과 과학전 원리 설명 시간도 마련된다.
장소 관계상 수용인원이 제한돼 군포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unpolib.or.kr/nuri) 통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측회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 날 오후 5시에 대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한다.
참가 대상은 군포시민 가족 단위(5명 이내)로 초등학생 이상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김연기 대야도서관장은 “성탄절에 아름다운 별자리를 보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금성 관측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포시민들이 이번 관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천문대는 천체관측 외에도 4D 입체상영관, 플라네타리움, 천문우주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4D 입체상영관에서는 각종 과학영화를 삼차원 입체영상 뿐 아니라 의자의 진동, 바람, 수증기와 함께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흐리거나 별이 보이지 않는 낮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밤하늘을 똑같은 모습으로 축소하여 천장 스크린에 가상으로 재현해준다. 또한 천문우주체험관은 태양계 저울, 달 위상변화 체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 야간 천체 관측은 동계 7시 반이며 태양관측은 금요일과 토요일 낮 2시 반부터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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