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건강한 자세,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 끼쳐
최첨단 의료기기와 연구에 힘입어 현대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덕분에 평균 수명도 연장되어 이젠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고질병은 이와 반대로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운동량의 부족, 서구화되고 불규칙적인 식습관 등 건강을 좌우하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하는 게 크다. 무엇보다 몸의 좌우, 상하의 밸런스가 깨어져 생기는 신체의 불균형은 전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크다. 특히 잘못된 학습 습관, 스마트 기기 등의 잦은 사용으로 청소년들의 자세 건강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오십견이 이제는 ‘이십견. 삼십견’으로 불리기도 하며, 척추측만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이라면 평소에 바른 식습관과 생활자세, 적절한 운동으로 미리미리 신체 균형을 잡는 데 주력해야 한다.
스포츠카이로프랙틱 연구소 이성일 박사는 “예전에 50대에게 발생하는 질병들이 20~30대에게도 발생하는 이유는 깨진 우리 몸의 밸런스를 미리 예방하고 치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척추, 관절의 변형은 추후에 각종 질병을 초래한다”고 청소년들의 신체 균형을 강조했다.
통합 스포츠 의학 ‘스포츠카이로프랙틱’
카이로프랙틱은 미국에서 시작된 치료학문으로, 손을 의미하는 ‘카이로’와 치료한다는 듯을 지닌 ‘프랙틱’의 합성어로 ‘맨손으로 치료하는 의술’을 뜻한다. 카이로프랙틱과 스포츠의 개념을 합쳐 국내에 소개하고 20여년 가까이 이 분야 연구에 몸담아온 이성일 박사는 “스포츠카이로프랙틱은 인체 공학적, 역학적, 해부학적인 면을 모든 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 학문이다. 우리 몸에 위치한 모든 관절의 위치와 모양, 운동성 등을 세심하게 고려함으로써,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고 소개했다. 비수술요법, 스포츠카이로프랙틱은 정확한 몸의 통증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손과 적절한 기구를 사용해 교정하면서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서서히 그 원인을 해소해 가는 과정을 거친다. 단순하고 일시적인 ‘치료’가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함해 서서히 근육의 기능과 신체 모든 장기의 건강을 회복시킨다.
두통, 요통, 좌골신경통, 관절, 허리 등의 통증환자, 소화불량, 수족냉증,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이들, 얼굴비대칭, 척추측만증, 거북목 등 체형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스포츠카이로프랙틱을 찾고 있다.
바른 척추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열쇠
스포츠카이로프랙틱은 척추의 균형, 관절과 이를 받쳐주는 근육의 밸런스를 회복시켜 전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성일 박사는 “척추 core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면 주변 근육을 압박하게 되고, 이는 순환계, 신경계, 내분비계 등 신체 모든 장기를 압박하게 된다. 척추가 올바른 모양으로 서야 바른 자세가 가능하고, 이는 건강한 신체를 위한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는 관절을 둘러싼 근육의 변형을 일으키기 쉽다. 관절을 둘러싼 인대는 경첩이며, 근육은 관절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기능들이 깨어지면 결국 우리 몸은 삐걱거리고,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성일 박사는 “특히 유아, 청소년들의 바르지 못한 자세는 정상적인 발육을 저해하며, 성장 후 체형 형성과 아름다움에 영향을 끼치므로 자세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스포츠카이로프랙틱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장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이성일 박사는 “스포츠카이로프랙틱을 통해 키 성장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줄 수 있다”며 “상하의 균형, 성장의 황금비는 7세 이전에 결정되는데, 부모들의 적절한 스킨십과 마사지는 자녀들의 신체 성장에 바람직하다”고 이성일 박사는 덧붙였다. 아울러 이성일 박사는 “척추 성형이란 말을 한다. 척추가 바로 서지 못하는 것은 나무가 곧은 줄기를 갖지 못하는 것과 같다. 곧은 줄기에 풍성한 잎과 꽃이 달리듯이 우리 몸의 건강도 마찬가지다. 스포츠카이로프랙틱 연구소는 척추의 건강이 평생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한다는 기본 이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1-816-7582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카이로프랙틱 운동>
1. 발뒤꿈치와 엉덩이 사이의 간격을 5~10cm정도 두고 허리를 꼿꼿하게 편다. 1회에 30초 정도로 운동. 허벅지와 허리 근육의 밸런스와 근력을 강화시켜준다. 요통, 좌골신경통을 해소하고, 척추 측만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2. 무릎과 허리를 취대한 뒤로 빼고 무게중심을 어깨에 둔다. 허리는 물론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견갑골을 튼튼하게 해준다.
3. 특히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성장 촉진운동. 전신 근육을 풀어주는 적절한 자극은 성장을 촉진시킨다. 팔꿈치를 귀 뒤로 붙이고 양손을 최대한 하늘로 뻗는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취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이성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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