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류 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정부가 육성하는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돼 다양한 국가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마이스 산업은 Meeting (회의) Incentives (포상관광) Convention (컨벤션) Exhibition (전시회)의 머릿글자를 딴 합성어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른다.
관광특구 수준 국가 지원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인천영종도, 경주 보문관광단지, 부산 벡스코(BEXCO), 전북 국제회의지구, 서울 영동권역 마이스복합단지와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4~2018)의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영업제한 규제 제외, 호텔사업자의 공개공지를 활용한 외국인을 위한 공연, 음식 제공행위 및 차량통행제한 허용 등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한류테마 인프라 확충과 아울러 관련 산업 연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 9만8천㎡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류문화와 연계된 마이스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류인큐베이션센터, 미용, 뷰티, 패션, 식음시설, 의료검진센터, 한류호텔, 면세점, 카지노 등이 계획돼 있으며 완공은 오는 2017년을 목표로 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