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도 지나가버리고, 뜨거웠던 2014학년도 대입수능도 끝이 났다. 그 동안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던 일산의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올해 입시에 대하여 짧게나마 분석하자면, 이렇게 수능이 다양 복잡했던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수준별 시험제도가 도입되면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난이도 조절 및 형평성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15학년도 수능개편안의 주요변경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1) 수시 모집에서 수능성적의 백분위 사용을 제한한다.
(2) 대입에서 논술 / 적성 / 면접 고사 진행을 되도록 권장하지 않는다.
(3) 대입 전형시 특기자 모집은 유지하나 그 규모를 축소한다.
(4) 영어1 영어2 과목을 통합하여 출제한다.
이러한 내용을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Ⅰ) 수시의 축소 및 정시의 확대이다.
바로 수능위주의 정시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부분이고, 수능성적의 백분위 사용을 자제하게하면서, 결국 1~2점 차이로 수능등급이 갈려 대입 합격 및 불합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Ⅱ) 수능 영어 A/B 형 폐지이다
Ⅲ) 결과적으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강화가 예상됩니다. 학생부 성적이 높고 대학별고사를 잘 봤더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탈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종합해보면 수능에서의 입시성적이 대입합격의 핵심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수능대비 모의고사의 성적이 매우 중요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수리B형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문항 중 하나를 예시로 들자면
위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살펴보면, 이계도함수의 개념과 성질을 (가)조건에서 묻고 있으며, (나)조건에서는, 도함수의 활용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접선의 방정식을 묻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수준의 변별럭을 요구하는 문항이라 할 지라도, 수능에 출제되고 있는 문제들을 주의깊게 생각하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것들만 출제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체계적인 선행 학습 프로그램, 무엇보다 진도를 나갈 시 평가원 및 수능기출 문제와 같은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하여 수능에서, 어떠한 패러다임이 존재하는 지를 학생이 빨리 깨우칠 수 있도록 한다면, 그것이 바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의 열쇠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고등부 수학을 가르치는 수학샘이니, 수능에서 수학1등급을 맞추기 위한 노하우를 잠깐 언급해보고자 한다.
1.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하자!
나침반이 없이 항해하면 배가 산으로 가 듯. 꿈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하고 그 학교의 성적을 찾아보라!
만약 가고 싶은 학교의 등급이 올 1등급이라면 책상위에 붙여놓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2. 장기적 계획을 세우지 말자. 단기계획을 세우자!
단기계획도 실천 못하면서 장기적 계획을 세우지 말자는 거다.
3월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내년 수능계획까지 세우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자.
3월 모의고사 받고 싶은 등급컷을 정하고, 한단원씩 정복하면(매일 30문제 이상씩풀이!) 하루하루의 성취감이 쌓여간다.
3. 수능이 쉬워졌다. 쉬운개념과 유형문제를 풀어 2~3점을 완전 정복하자!
어렵게 공부하면 흥미도 없고, 진도도 나가지 않는다. 쉬워진 수능 어렵게 공부하면 절대 정복하기 힘들겠죠?
우선 2~3점짜리 문항의 완전 정복을 목표로 차분히 개념정리를 하자!
4. 4점 짜리 나오는 문항은 정해져 있다. 올 수능 적중 100%!!!
올해도 4점짜리 출제예상문제들이 그대로 등장했다.
행렬박스, 상용로그, 지수로그함수 미분의 활용(30번) , 무한등비급수,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 정적분과 무한급수, 위치벡터의 합(29번) 등인다. 이와 같이 4점 공략을 위해 집중보완할 단원이 있다 . 그 단원들의 약점을 파악하여 보완한다면 백전백승이겠죠?
5. 5개년 수능, 평가원모의고사, 교육청을 완전 분석해라!
기출분석이 성적수직 상승의 열쇠다.(참고로 필자는 기출문제 자체를 외우라고 했음)
결국엔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다. 여러분들 모두 바뀐 2015학년도 입시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MI수학
원장 남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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