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독서실

“북카페야? 독서실이야?”

지역내일 2014-03-31

카페 같은 독서실에서 공부도 하고 인강도 듣고
이용자의 취향 고려한 다채로운 공간구성과 서비스 눈길


‘독서실’을 떠올리면 조용하고 어둡고 무미건조한 공간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요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독서실 중에는 카페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공간연출에 다채로운 공간구성과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들을 속속 발견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하게, 보다 쾌적하게 진화하는 독서실의 현장, 우리 지역 독서실에서 찾아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초기의 전통적인 독서실의 모습은 막힌 공간에서 각각의 책상에 앉아 획일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학습효율과 용도의 측면에서 볼 때 개개인에 따라 필요로 하는 공간은 다양할 수 있다. 막힌 공간보다는 개방된 공간을, 적막한 분위기보다는 약간의 소음이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며, 책만 볼 것이 아니라, 인터넷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많은 이들이 찾는 독서실 중에는 이렇게 다양한 고객의 요구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곳들이 많다. 이들은 기존 독서실의 획일적인 공간구성을 탈피, 독서실에 카페형식의 분위기 있는 공간을 들이기도 하고 1인실과 다인실, 오픈스터디 공간과 인터넷존 등 개개인의 필요에 따른 다채로운 공간을 구성해 제공한다. 고객층은 주로 고등학생이나 수험생,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 등이 많으며, 이용금액은 보통 월 15~20만원 내외이다. 



용도별 다양한 테마의 학습공간이 강점
토즈스터디센터



토즈스터디센터, 후곡점은 다양한 공간 구성이 눈에 띄는 곳이다. 이곳은 사람마다 학습이 잘되는 방법과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 각기 다르다고 보고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여러 가지 공간을 제공한다. ‘솔리터리룸’은 기존의 열람실 형태의 학습공간에 익숙한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한 공간 안에 막혀진 개별 책상을 두고 개개인의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리에이티브룸’은 다락방 같은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당한 공간이다. 원목의 안락한 분위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다. 시원한 개방감 있는 공간을 좋아한다면 ‘오픈스터디룸’을 이용하면 좋다. 나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공부할 때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이들에게 적당하다. 한 좌석에 오래 앉아 공부하며 집중력이 흐려졌다면 ‘소셜스페이스’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개방된 공간에 넓은 탁자와 여러 가지 종류의 차가 마련돼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 겸 학습을 겸할 수 있다. 메밀차, 옥수수 수염차, 결명자차, 녹차 등 10여 가지의 차를 무료로 제공해 학습자가 편의점을 들락거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갖고 다니는 이들은 눈치 볼 것 없이 따로 마련된 푸드존에서 먹을 수 있다. 인터넷강의를 듣고자 한다면 컴퓨터가 마련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티칭룸’이라 하여 화이트보드와 다인용책상이 마련된 공간도 있다. 스터디모임이나 과외, 심리상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셀프티칭룸은 점별로 2인석, 3인석, 4인석 등 구성이 상이하다.
이밖에 토즈스터디센터는 회원들에게 학습유형체크서비스를 제공해 자신의 학습스타일에 맞게 학습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후곡점 - 일산서구 일산로 538, 3층 (일산동 1079-4) / 031-919-0006
* 파주운정 - 파주시 미래로 371 (동패동 1759-6 씨티타워 701호) / 031-941-5711
* 탄현점 - 일산서구 일현로 50 (탄현동 1573-4) / 031-914-9823
* 마두점 - 일산동구 일산로 236, 3층 (마두동 723-2) / 031-909-0009
※ 점별 공간 구성과 서비스는 상이할 수 있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공부하듯 편안해
크라스독서실



크라스독서실, 탄현점은 독서실은 어둡고 폐쇄된 곳이란 선입견을 탈피, 햇살 비추는 넓은 창과 산뜻한 색상의 인테리어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6층에 위치한 이곳은 전망 좋은 카페와도 같이 넓은 오픈스터디공간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열람실보다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교 앞 카페에서 공부하듯 간단한 학습을 하기 좋다. 은은한 음악이 흘러 소음에 대한 부담이 적고 간단한 간식 섭취도 가능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공간 한 쪽에는 여러 명이 간단히 이야기하며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점별로는 오픈형 북카페, 여러 명이 토론학습을 할 수 있는 스터디룸 등 공간구성이 상이할 수 있다. 인터넷강의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인터넷존’이란 방을 따로 마련해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 탄현점은 1인실전용 프리미엄 독서실을 지향해 남녀 공간을 따로 두고 책상 하나당 미닫이문을 설치, 혼자만의 학습공간에서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백색소음기와 공기청정기의 가동, 주기적인 환기 등 공부하기 좋은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관리에 힘쓴다. 오픈스터디공간 외에 화장실에도 은은한 음악을 틀어놓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탄현점 - 일산서구 일현로 56 삼정프라자 6층 (탄현동 1573-1) / 031-913-8209
* 파주운정점 - 파주시 와석순환로 125 현대프라자 8층 (동패동 1759-2) / 031-949-1129
* 백마점 - 일산동구 일산로 200 (마두1동 730-2) / 031-902-0987
※ 점별 공간 구성과 서비스는 상이할 수 있음.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프리미엄 독서실 지향
꿈꾸는 자작나무 독서실



꿈꾸는 자작나무 독서실, 후곡점은 건강한 학습공간을 목표로 친환경 프리미엄 독서실을 지향한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독서실은 가구나 자재가 집약적으로 들어가, 가구나 자재의 종류에 따라 이용자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문제로 이곳 독서실은 인테리어에 있어서 건강에 해로운 자재는 최소화하고 친환경자재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이용자의 건강을 최대한 고려했다. 가구나 인테리어 자재의 경우 가능한 한 E1제품의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무독성페인트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 평소 2시간마다 20분씩 주기적으로 자연환기를 시킴으로써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학습공간은 1인실과 다인실, 북카페 형식의 오픈스터디공간 등을 마련, 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이용하도록 제공한다. 나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이용자는 1인실을 사용하면 되고 여러 학습자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은 이용자는 다인실을 이용하면 좋다. 그리고 북카페 형식의 공간은 트인 공간을 좋아하는 학습자들이 이용하기 적당하다. 카페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습 뿐 아니라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인터넷강의 듣기를 원하는 열람생에게는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 후곡점 - 일산서구 일산로 577 문화촌상가 5층 (일산동 1059-2) / 031-911-0970
* 마두점 - 일산동구 강송로 170 현대프라자 501호 (마두2동 781) / 031-906-8209
※ 점별 공간 구성과 서비스는 상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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