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 주택가는 예쁜 카페가 하나 둘 자리 잡아 이젠 일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아침부터 복작복작, 손님들의 얘기 소리가 쉼 없이 들려오는 이곳은 하얀 눈처럼 예쁘고 깔끔한 브런치 카페 ‘침이 고인다’이다. “분위기에 끌리고 깔끔한 맛에 끌려 자주 찾는다”는 김혜진 독자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음식 맛 또한 좋은 곳”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힌다. 특히 디저트 맛이 훌륭하다며 꼭 맛보길 권한다.
이 카페의 인기 메뉴는 ‘침이 고이는 세트’와 ‘수란 2알을 품은 토마토 스튜’, ‘에그 베네딕트감자 샐러드’. ‘침이 고이는 세트’는 치킨크랜베리 샌드위치와 감자 그라탕에 쁘띠 리코타 샐러드가 곁들여 나온다. 치킨크랜베리 샌드위치에는 견과류가 포함돼 있어 씹히는 맛과 고소함이 느껴진다. 알 감자에 치즈를 곁들여 오븐에서 구워낸 감자 그라탕은 평범한 맛이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다. ‘이집트의 아침’이라는 부제가 달린 ‘수란 2알을 품은 토마토 스튜’는 중동 지역에서 가볍게 먹는 아점(아침과 점심의 중간 식사)으로 향신료 맛이 강한 현지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꿨다. 토마토 스튜는 치아바타 빵과 함께 먹거나, 계란 노른자를 터트린 후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 빵과 함께 먹어도 좋다. 음식에 사용되는 모든 계란은 유기농으로 용인에 있는 농장에서 낳은 지 1주일 이내의 계란들을 제공받아 신선하며, 노른자가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쵸콜릿머드 케익, 당근케익,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류. 이 디저트들은 계랑제(제빵시 사용하는 화학첨가물)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것이다. 홀(whole) 케익을 원할 땐 2일전에 미리 주문해야 하고, 식사에는 커피가 제공되며 리필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1251-8번지
문의 031-903-3251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30분 (월요일 휴무)
메뉴 커피, 홈메이드 디저트(케익, 스콘,브라우니), 올데이 브런치세트
주차 가게 앞 또는 주차 가능한 공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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