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탁하세요~ ‘한광선 탁구클럽’

“역사 짧지만 탁구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해요”

지역내일 2014-05-25

최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탁구나 배드민턴 등의 구기종목이 좋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작은 공을 치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후곡마을에도 이 ‘탁구’를 통해 집중력과 체력을 다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탁구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으로 함께하는 탁구클럽, 대표선수 출신 관장님이 지도하는 ‘한광선 탁구클럽’을 소개합니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탁구, 전천후 스포츠로 각광 
  ‘따닥따닥’ 쉴 새 없이 탁구공이 양족 테이블을 오가는 랠리가 계속 되는 동안 하루 내내 업무에 시달리며 힘든 심신의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지고 어느덧 무게 2.7g, 지름 40㎜의 백구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것이 구기운동 중 가장 가볍고 작은 공을 사용하는 탁구의 매력이다. 탁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성인 손바닥만 한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는 운동이라 단순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실제 ‘탁구’라는 운동은 고도의 전문성과 뛰어난 기술을 요하는 최상의 스포츠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탁구장 안은 강 스매싱을 날리는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100여 평의 탁구장은 여러 대의 탁구대가 놓여 있었지만 빈 탁구대는 하나도 없다. 한광순(40) 관장의 지도아래 회원들이 열심히 볼을 받아 치고 있었다. 회원들 연령층도 초등학교 학생부터 50대 이상 주부까지 다양하다.
  한 관장은 “탁구는 순발력과 기술습득이 다른 운동에 비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레슨이 필요한 운동이에요. 또한 빠른 스피드와 판단력과 함께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 흘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머리와 신체를 골고루 사용하는 전천후 스포츠죠”라고 말했다.
  탁구클럽 회원들은 이런 탁구의 매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그 실력도 수준급. 남자 개인전 준우승과 우승을 연거푸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회원들이 수두룩하다. 한광선 탁구클럽은 작년 봄 후곡마을 2단지 아파트상가 지하에 오픈하였고 얼마 전 1주년을 맞이했다. 코치는 모두 선수출신으로 구성돼있고 평일과 주말 휴일 없이 밤늦은 시간까지 운영한다. 회원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탁구로 심신의 건강을 다진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뿐 만아니라 운동 하나쯤 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런데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이 된다면 탁구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회원들 간의 따뜻한 정도 쌓을 수 있어요” 현재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대표선수 출신 한광선 관장이 이야기하는 탁구예찬론이다. 또한 한 관장은 “탁구공을 한번 치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걸음 이상을 뛰어야한다”며 “한 시간에 250kcal가 소모되는 효과적인 전신운동이다”라고 설명한다.
  탁구는 초보자가 더 빨리 배운다. 공을 치는 폼이 예쁘고 느는 속도도 빠르다. 기존에 치던 분들은 시작은 잘 하는 것 같지만 본인 스타일이 있어 변화하기 어렵다. 한 관장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초보자들도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해보라”고 조언한다.
  현재 탁구레슨을 받고 있는 백마마을에 거주하는 이준건씨는 “탁구는 나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이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배드민턴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대화마을에 거주하는 한 여성회원은 “2~3시간 땀을 흘려도 인체에 큰 무리가 없는 유산소 운동으로 우리처럼 40대 여성에게 탁구만한 운동이 없다”며 “재미있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운동”이라고 전한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46번지
     (후곡마을2단지 동양대창아파트상가 지하1층)
문의 031-913-1223


>>> 인터뷰

한광선(40) 관장
“탁구가 생활체육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길”

초보회원이 공 하나도 제대로 연결 못하다가 한 두 개씩 넘기고, 스매싱 하고 게임에서 이기게 되면 뿌듯하죠. 그동안 가르친 보람이 느껴져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 못해요. 지금의 저의 모습이 현역선수들에게 발판이 되고 모범이 되었으면 해요. 국가대표가 아닌 생활체육인으로서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탁구가 생활체육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면 좋겠어요.



박광태(47) 신정분(47) 회원
“탁구로 인해 부부금슬이 더 좋아졌어요”
부부가 같이 탁구를 치는데, 아내(신정분)가 먼저 탁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저(박광태)는 아내의 권유로 시작해 이제 9개월 정도 됐어요. 탁구장이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관장님이 친절하고 늘 웃으면서 지도하시니 기분이 좋아요. 시합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부간 대화가 오가고 화제 거리가 늘 끊이지 않죠. 탁구로 인해 부부 금슬이 더 좋아졌어요.




이준건(54) 회원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죠”

원래 테니스를 좀 쳤는데 탁구로 종목을 바꾸었죠. 탁구가 보기보다 운동량이 많아요. 1주일에 4~5번 탁구장을 찾고 한번 오면 3~4시간은 운동을 해요. 탁구는 남녀가 함께 어울리기 좋은 운동이에요. 테니스는 힘이 달려서 어렵지만 탁구공은 무게가 작아 여성도 충분히 남성과 경기를 할 수 있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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