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이겨내는 뜨끈한 면 요리

후루룩, 뜨끈한 면 요리가 당기네

지역내일 2014-02-24

2월의 막바지로 달리는 요즘, 입춘이 지난 지 오래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하다. 
옷깃을 여미는 추운 날씨엔 뜨끈하게 후루룩 먹는 면 요리가 입맛을 당긴다.
추운 몸 뜨끈하게 녹여주고 출출한 배 금세 채워주는 면 요리, 우리 동네 음식점에서 만나보자.


김수정 whonice@naver.com


도예가가 운영하는 독특한 매력의 우동집
손가주방


도예가가 만든 투박한 질그릇에 뜨끈한 우동을 담아 먹는 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손가주방을 들르자. 이곳은 몇몇 TV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방영돼 더욱 입소문을 탄 식당으로 도예가가 운영하는 집이다. 식당 안팎에는 주인장이 만든 다양한 도예작품들이 진열돼 있어 주인장의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식당의 음식들은 투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도자기에 담겨 손님 테이블에 오른다. 
주된 메뉴로는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전골우동류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류가 있다. 전골로는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종류의 오뎅이 푸짐하게 들어가는 해물오뎅전골(2인 2만5천원)과 소고기와 각종 버섯, 오뎅꼬치 등이 얼큰하게 어우러지는 소고기매운오뎅전골 (2인 2만5천원) 등이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류로는 각종 해산물과 야채로 얼큰하고 시원하게 맛을 낸 해물우동(8천원)과, 당면과 야채가 들어간 유부주머니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유부주머니우동(8천원) 등이 있다. 손가밥(3천원)은 후리가케와 멸치볶음으로 맛을 낸 밥으로 전골 국물과 함께 먹으면 별미다. 목, 금, 토, 일요일만 식당을 운영하고 월, 화, 수요일은 도자기 작업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다.
-위치 : 파주시 탄현면 가시내길 126-13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03-2)
-전화 : 031-947-4668



명태가 들어간 볶음짬뽕이 별미
베이징중화요리 명태짬뽕&까스


짬뽕이라고 하면 얼큰한 국물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이 집의 별미 메뉴는 국물이 없는 명태뚝배기볶음짬뽕(7천원)이다. 독특하게 짬뽕에 명태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명태뚝배기볶음짬뽕은 입맛 당기는 매콤한 양념에 명태살. 홍합, 오징어 등의 해산물과 콩나물 등의 각종 야채, 그리고 짬뽕면을 함께 버무려 뚝배기에 뜨끈하게 담아내는 요리이다. 명태의 구수한 맛과 각종 해산물의 풍미, 그리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 맛이 함께 어우러져 흡사 아구찜을 먹는 느낌을 준다. 매운 양념에 쫀득한 명태속살 맛보고, 쫄깃한 면에 아삭한 콩나물 곁들여 먹다보면 어느새 든든하게 배가 불러온다. 명태볶음짬뽕으로 얼얼해진 입은 찹쌀탕수육(中 1만5천원)으로 달콤하게 달래줄 수 있다. 두툼하고 넓적한 모양의 돼지고기에 바삭바삭한 찹쌀튀김옷을 입힌 북경식 찹쌀탕수육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다. 
- 위치: 파주시 조리읍 통일로 331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207)
- 전화: 031-949-2122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금촌의 명물
언칼국수


포장마차 국수를 만난 듯 소박한 비주얼의 칼국수, 얼큰칼국수가 이 집의 간판메뉴이다. 가격도 착하다. 5천원. 별달리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유부와 김가루에 파 송송 올리고 그릇 한쪽에 고춧가루 양념 쿡 찍어 놓은 모양새로 끝이다. 면발은 손으로 직접 치대어 만들어 쫄깃쫄깃하다. 반찬은 겉절이배추김치와 적당히 익은 배추김치가 함께 나온다. 소박한 차림새지만 부담 없는 가격과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발걸음 하는 이들이 많다. 포장마차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이 집은 동네 맛집으로 금촌의 명물이 된 지 오래다.
시원한 칼제비나 얼큰한 칼제비(2인 1만4천원) 등 칼국수와 수제비를 겸한 메뉴도 인기 있다. 또한 닭칼국수(7천원)는 담백한 국물에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닭고기살을 맛볼 수 있어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위치 : 파주시 금정20길 23 (파주시 금촌동 65-7)
-전화 : 031-949-8839



 출출한 밤, 생각나는 수제우동 전문점
땡초우동


출출한 저녁시간, 맛있게 매운 음식이 생각날 때, 또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한잔 술을 하고 싶을 때 들르면 좋을 수제우동 전문점이다. 여러 가지 우동은 물론이고 야식이나 술안주로 즐길만한 여러 가지 메뉴들이 마련돼 있다.
땡초우동에서 내놓는 우동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12가지 재료로 10시간동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만든다. 우동면발은 즉석으로 뽑아내 쫄깃쫄깃하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즉석우동(5천원)과 어묵우동(6천원), 어묵과 우동을 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뎅탕(1만2천원) 등이 면요리로 인기 있다. 탕은 푸짐한 어묵과 맛있는 우동이 함께 있어 한 끼 식사는 물론이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그 외에 야식이나 술안주로 즐길만한 메뉴들이 많이 있는데 땡초 오징어쌈(1만2천원), 땡초 오돌밥(1만2천원), 땡초 마늘똥집(1만2천원), 김치치즈계란말이(1만원) 등이 입맛을 당긴다. 영업시간은 오후4시~새벽3시이다.
-위치 : 파주시 동패동 1759-2 현대프라자 102
-전화 : 031-949-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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