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박성순 독자 추천 ‘마고’

12시간 닭 뼈 우려낸 돈가스 소스

지역내일 2014-06-30



마고할미이야기에 나오는 그 마고가 맞다. 손으로 땅을 훑어 산과 강을 만드는 우리 신화 속 마고할미처럼 손님들에게 좋은 땅에서 자라난 재료로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란다.  
박성순 독자는 “지인들과 함께 가는 조용한 모임장소”라며 마고를 추천했다. 수제돈가스 전문점 마고는 산들마을 2단지 후문에 자리하고 있다. 분홍 꽃 리스가 달린 하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원목으로 자연스럽게 꾸민 실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프로방스 풍으로 실내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도 구경할 만 했다. 하얀 벽 위에는 메뉴를 그림으로 그려 놓은 칠판이 멋스럽게 걸려 있었다.
주인장이 주문과 동시에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음식은 다소 기다려야 했다.
수제돈가스는 두툼한 고기 위에 방울토마토와 호박 버섯 양파 사과 파프리카 등 과일과 채소를 넉넉히 올렸다. 마고의 자랑은 12시간 동안 고아 만드는 닭 뼈 육수로 만든 소스다. 정성껏 고아 낸 닭 뼈 육수에 레드와인을 넣어 졸여서 만드는데 와인의 달콤함을 좋아하는 이와 텁텁한 끝 맛이 싫은 사람들 사이 평가는 엇갈릴 듯하다.
등심치즈롤은 등심 안에 치즈를 넣고 돌돌 말아 나온다. 토마토를 졸여서 직접 만든 라따두이소스는 가지와 호박 토마토 등 채소를 넣어 식감이 좋았다. 와인을 졸인 발사믹크림소스는 진하고 상큼한 맛이었다. 피쉬앤칩스는 생선살을 바삭하고 깔끔하게 튀겨 깔끔한 소스에 찍어 먹었다.
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미역국에서는 독특하게도 매운 맛이 났다. 상큼하고 달콤한 하우스샐러드도 인기였다. 카레돈가스는 강황을 직접 갈아 만든다고 하니 한 번 더 방문해 맛보려고 한다. 마고는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크림생맥주집으로 변신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타임에는 원두커피를 1,500원에 마실 수 있다. 



메뉴: 수제돈가스 피쉬앤칩스 카레돈가스 등심치즈롤 볶음밥 수제비 등
위치: 일산동구 중산동 1666-4 대산타워 107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새벽 2시까지는 마고비어로 운영)
휴무일: 없음
주차장: 주차장 있음
문의: 031-976-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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