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한 국민대, 동국대(경주), 상명대, 성신여대 4개 대학이 폐지되었다. 2015학년도에는 경북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 5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전년도 28개 대학(캠퍼스를 별도로 계산하면 33개)에서 29개 대학(캠퍼스를 별도로 계산하면 33개)으로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전년에 비해 약간 증가한 추세다.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2014학년도 1만7534명에서 2015학년도에는 1만7489명을 모집하여 45명이 감소돼 논술전형 모집인원의 변화는 거의 없다.
논술전형에서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일반선발만 실시하며 경북대와 서울시립대는 논술 100% 전형을 실시하고, 건국대 KU국제화전형은 논술과 어학성적,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과 중앙대 특기자전형은 논술과 서류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그리고 다른 대학은 논술과 학생부를 반영하여 선발하므로 학생부의 실질적인 반영비율에 따라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질 수도 있다.
논술전형 지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능최저학력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경기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성균관대(과학인재전형), 인하대(수학과학우수자전형), 중앙대(특기자전형),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를 제외한 대학들은 모두 수능최저학력조건을 적용한다.
지난해와 달리 수능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최저조건을 완화하였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의 최저조건을 지난해의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중간 정도의 기준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수능의 영향력이 있다.
수능최저학력조건은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2개 영역 3등급 이상은 되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조건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논술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논술 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할 것이다.
연세대의 경우는 작년 인문계 우선선발조건이 국어B, 수학A, 영어B 3개 영역 등급합 4에서 올해는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6이다. 이는 지난 해 우선선발보다 약간 완화하고 자연계도 작년 우선선발조건이 수학B 1등급, 과학 2과목 합 3등급에서 올해 국어A, 수학B, 영어, 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7로 지난 해 우선선발보다 약간 완화되었다. 인문계, 자연계 모두 지난해 일반선발 조건보다는 매우 강화되어 결과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증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연계 논술유형은 몇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먼저 수리+과학 과학통합형으로 가톨릭대, 단국대, 동국대, 숭실대가 해당된다. 수리+과학 과학교과형으로는 건국대, 경북대(물화생지 중 택2), 경희대(물화생 중 택1), 고려대(물화생 중 택1), 부산대/연세대(물화생지 중 택1), 성균관대(물화생1,2 중 택2), 인하대(수리과학전형, 물화생 중 택1), 중앙대(물화생 중? 택1)이다. 수리과학통합형으로는 서울과기대, 한국항공대(공대), 홍익대이며 수리형으로 광운대, 덕성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일반), 한양대(서울, 에리카)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리고 특별한 형태의 수리+인문+과학의 숙명여대가 있고, 언어+수리의 한국항공대(자연과학)와 자료도표통계형으로 서울여대, 경기대. 그리고 의료보건관련과학 지문 제시형으로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가 있다.
박종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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