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 돼 단골이 되는 그런 음식점이 있다. ‘달마을의 거리’가 그렇다. ‘달마을의 거리’는 가좌동 골목에 위치한 소박한 분위기의 파스타집이다. 주택가 상점들 사이에 있어 무심히 지나치기 쉽지만 일단 그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 한 번 빠지고, 여러 종류의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에 또 한 번 빠지게 된다. 작은 규모의 파스타 집이지만 올리브 오일과 크림,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11가지 종류의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 등 5가지 종류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 로제뽈로, 페스카 비앙코, 샐러드 피자 등 많이 들어보지 못한 이름의 파스타와 피자가 눈길을 끈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스테이크와 해산물, 버섯으로 맛을 낸 리조또도 선보인다. 모든 메뉴들이 다 인기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해산물 크림 스파게티와 뚝배기 파스타, 고르곤졸라와 샐러드 피자다. 뚝배기 파스타는 특히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다. 커다란 뚝배기에 매콤한 국물로 맛을 낸 파스타에 해산물과 찹쌀 누룽지가 들어가 있어 매콤하면서 고소하다. 특별히 이 뚝배기 파스타와 어울리는 메뉴는 무쇠팬 스테이크다. 두툼한 한우를 시금치와 버섯, 감자를 곁들여 두꺼운 팬에 올려낸다. 무쇠 팬 위에 올려 진 스테이크는 지글거리는 소리를 내 식욕을 자극하고 무엇보다 마지막 한 점 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스테이크에 찍어 먹도록 바질과 앤초비, 토마토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각각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르다. 샐러드 피자에는 신선한 시금치와 샐러드, 토마토와 베이컨이 올려 져 있고 그 위에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뿌려져있다. 신선한 야채와 향긋하면서도 진한 우유 맛의 치즈가 잘 어우러진다. 특히 모든 메뉴들에 사용되는 야채는 매일 아침 로컬푸드 매장에서 직접 장을 본 것이라 더욱 신선하다. 음식과 곁들일 수 있는 음료로 맥주와 와인(한 잔씩도 판매), 에이드, 커피 등이 있고, 식사주문 시 식사 수대로 아메리카노 커피와 탄산음료, 녹차를 1000원에 마실 수 있다.
메뉴 파스타(포모도로 페스카토레 뚝배기 파스타 해물크림 파스타 등 8500~1만2000원)
피자(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 샐러드 피자, 떠먹는 피자 등 1만원)
스테이크(무쇠팬 스테이크 매운토마토 스테이크 등 1만6000~2만4000원)
위치 일산서구 가좌동 392-26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주차 음식점 주변 공터
문의 010-7216-89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