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를 좋아하는 엄마와 골뱅이를 좋아하는 딸. 쌀국수도 먹고 싶고, 골뱅이 요리도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만한 곳이 식사동에 문을 열었다. 바로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Pho포와 골빙이’. 여의도에서 7년간 베트남쌀국수 집을 운영한 주인장의 노하우로 만드는 쌀국수와 골뱅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인기요리는 ‘Pho포와 핫카이 골빙이 쌀국수’, 그리고 ‘골빙이 탕’이다. Pho포와 핫카이 매운쌀국수는 이 가게만의 특유한 핫카이소스로 만든 매운맛의 쌀국수로, 거기에 동해안 자연산 통골뱅이를 곁들여 맛을 더했다. 카이는 베트남말로 ‘맵다(까이)’는 뜻이고 ‘핫카이’는 이곳의 주인장이 만든 특제소스 이름이다. 이름처럼 쌀국수의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입안에 착 감겨 속을 풀어주고, 통째로 들어간 골뱅이를 까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어른과 아이들에게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Pho포와 골빙이 쌀국수’나 ‘안심 쌀국수’를 권한다.
골뱅이 탕은 ‘골빙이 탕’과 ‘핫카이 골빙이 탕’ 두 종류가 있는데 감칠맛 나는 시원한 맛과 중독성 있는 얼큰 시원한 맛을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주인장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면서 감칠맛 나는 게 특징”이라며 “골뱅이와 새우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어우러져 깊고 시원한 맛을 내고 다 먹고 난후 쌀국수 사리를 추가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주로 저녁 메뉴로 인기다”라고 전한다. 테이블 마다 전기를 사용해 가열하는 언더렌지가 장착돼있어 따끈하게 끓이며 먹을 수 있고 불꽃이나 연기가 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도 안전하고 편리하다. 베트남 요리에 골뱅이를 곁들인 메뉴로 ‘베트남식 골빙이 깐풍기’와 ‘월남쌈&골빙이+쌀국수’가 있는데 깐풍기와 월남 쌈 요리에 골뱅이를 곁들여 식감과 맛이 새롭다. 에피타이저로 통째로 삶아 나온 ‘골빙이’와 라이스페이퍼 속에 각종 야채, 새우 살과 생선살을 채운 베트남식 춘권 ‘짜이’ 등을 맛볼 수 있고, 후식으로는 2000원에 베트남 커피 ‘콘삭’(베트남 다람쥐 배설물에서 채취한 원두로 만든 커피)을 직접 드립핑 해 즐길 수 있다.
메뉴 핫카이 매운 쌀국수, 나가사키 쌀국수(일반 9500원, 골뱅이 넣으면 1만2천500원)
골빙이 쌀국수(1만500원), 안심 쌀국수(9500원), 골빙이 구이(2만원~2만8000원)
골빙이 탕, 핫카이 골빙이 탕(2만원~3만8000원), 베트남식 골빙이 깐풍기(1만4000원)
골빙이 해물 볶음밥(1만500원), 월남쌈&골빙이+쌀국수 2그릇 set(4만5000원)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1528번지 위시티 주상복합자이 105-1호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새벽 2시(명절은 제외하고 연중무휴)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문의 031-964-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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