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대화동 카페 ‘상상끼리’에서 작가와의 만남 개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막연하고 답답한 청소년 시기. 고민 많은 십대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펴냈다. 오랫동안 학습법 전문가로 활동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나온 이지은씨는 최근 ‘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라는 책을 출간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마음속에 무거운 고민들을 한 보따리씩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저자는 책을 건넨다. 직접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답을 제시하기보다 함께 공감하며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책을 소개하고,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로 한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만나왔던 아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 자신이 겪었던 사연들, 그리고 책 속 내용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 있다. 또한 저자의 독후감을 실어 책을 고르게 된 사연과 책을 고르는 재미를 함께 전하며, 책을 활용한 팁들도 말미에 실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책은 크게 청소년기의 대표적인 고민 네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1장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자아정체성에 대해, 2장 ‘꿈을 찾아가는 여행’에서는 진로에 대해, 3장 ‘너,나,우리’에서는 우정과 공동체에 대해, 4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에서는 스스로 가꿔가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 언제나 청소년들의 고민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저자는 오는 11월28일 오후 7시 대화동에 있는 카페 ‘상상끼리’에서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듣고 살뜰한 조언을 전하고자 한다. 청소년과 학부모,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10-6
문의 031-922-6598 (좌석 준비를 위해 전화 예약해주세요)
이지은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으로 숨어있는 나를 발견해보세요”
꿈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지지부진한 내가 싫으면서도 화끈한 노력의 동기를 찾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지요? 책 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외로이 책장 앞에 선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들을 책에 담아보았습니다. 나, 꿈, 행복 등 떠다니는 막연한 고민들을 책을 통해 풀어보세요.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공감이 청소년 여러분들을 한층 성숙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청소년기는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꿈이 입시에 맞춰 ‘뿅’하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듯 쫓기듯 진로를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으니 이런저런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며 숨어 있는 나를 발견해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상에 감사하고 지혜가 담긴 책들을 열어보며 내 꿈을 만나 보세요. 그러다보면 지금은 비틀비틀 불안하지만 누가 봐도 탐낼 만한 인생을 만들어갈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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