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프리마켓으로 놀러오세요

통통 튀는 감각과 만나는 소통의 장~

지역내일 2015-04-17

프리마켓과 플리마켓? 명확하게 구분해서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플리마켓(Flea Market)은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의미하며 ‘프리마켓(Free Market)’은 주로 창작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뜻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여기저기 플리마켓과 프리마켓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이번호에서는 솜씨 있는 재주꾼들의 통통 튀는 감각과 만나는 우리 동네 ‘프리마켓(Free Market)’을 찾아가보겠습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고양아트&프리마켓



지난 2010년 개장이후 고양시를 대표하는 생활예술품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양아트마켓. 주축은 경력 10년 이상 된 전문작가들이지만 생활 속에서 예술을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하는 취지에 맞게 아마추어 작가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매력은 작가들이 운영하는 공방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평소 사고 싶은 물건을 득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북아트 비누공예 도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즐길 수 있다는 것. 올해부터는 아트&프리마켓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http://cafe.naver.com/artmarketgy 



place: 고양아람누리 만남의 광장
next market: 4월 11일 오후 1시~6시(4~10월까지 매월 2,4주 토요일)


>>>보넷길 프리마켓




지난 해 10월 딱 한 번 열렸을 뿐인데 벌써부터 감각파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보넷길 프리마켓. 데일리스위트, 미세스빈티지, 블루보넷, 풀란드그릇 스타라, 마르쉘의 여름, 앤의 다락방, 유로앤틱, 몬 아뜰리에 등 한 골목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자주 만남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프리마켓을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보넷길이란 이름은 턱밑에서 끈을 매는 여성용 모자 ‘보닛’이 이곳 분위기와 잘 맞는 것 같아 따온 것이라고. 봄과 가을에 한번 씩 열 계획인 보넷길 벼룩은 남다른 감각을 지닌 주인장들의 소장품인 만큼 유니크한 물건이 많다. 



place: 정발산동 냉촌초등학교 건너편 마두도서관 사거리에서 풍동 애니골 방향 골목길
next market: 4월 11일 오전 11시~오후 3시



>>>무궁화로 마켓 




눈에 띄는 공방과 카페, 인테리어숍이 옹기종기 들어서있는 저동초등학교 부근 골목길도 주부들의 문화아지트로 사랑받고 있는 곳. 이곳에 위치한 담쟁이, 마마스, 마이송, 보리나무, 빈티지다락방, 앤, 유니스, 피메일, 하코, 사라델핀 등 가게 주인장들은 “이 골목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려 정이 넘치는 골목을 만들고 싶어서 ‘무궁화로 마켓’을 열게 됐다”고 한다. 지난 2월 26일 첫 개장 이후 날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프리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인테리어소품, 가구, 꽃, 의류, 악세서리, 도자기, 쿠키 등을 평소 매장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blog.naver.com/mugunghwaro



place: 고양시 일산서구 무궁화로 141번길 (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와 저동중학교 사이 길)
next market: 4월 9일 오전 11시~오후 5시(매월 2,4주 목요일)



>>>랄랄라 프리마켓




대화동 전통찻집 ‘수다스토리’의 랄랄라 프리마켓(이하 랄랄라)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여느 프리마켓과 달리 주부들이 열어가는 프리마켓이란 것이 특징. 박진숙 대표는 “수다스토리의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의견을 모아 열게 됐다”고 한다. 랄랄라에서는 규방공예, 자수, 도자기, 액세서리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뿐 아니라 유기농먹거리들도 구입할 수 있다. 매월 2째 주 수요일, 짝수 달은 무인마켓으로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가게에서 2~3일 연속 운영/홀수 달은 수다스토리 앞마당에서 크게 열린다. 문의 031-912-6216



place: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741번길 5-7(대화동 2194-2)
next market: 5월 13일 오전 11시~오후 4시



>>>고추장(고수같은 아마추어들의 장터) 마켓


토당동 ‘이찌고노 요요 카페’의 주인장이자 포코아트, 냅킨아트, 컨츄리 톨페인팅, POP, 패션핸드페인팅, 퀼트 등 프로방스 스타일 파스텔 톤을 바탕으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세연 작가가 주축이 된 고추장 마켓. 행신동에 위치한 카페 ‘커피네추럴스페셜티’에서 진행될 마켓에서는 프로는 아니지만 고수같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홈메이드 수제 베이킹, 캔들, 악세서리, 인테리어소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마켓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4월 20일까지 kkitty420@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10팀 내외.  문의 010-9117-9172



place: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53번길 16-1(행신동 741-17 1층)
next market: 4월 27일 정오~오후 5시(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심학산 옆 골목잔치  



파주의 새로운 문화감성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문발동 공방골목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맞볼 수 있는 골목, 사람살이를 되살려보자”고 시작하게 됐다는 ‘심학산 옆 골목잔치’. 카페 ‘커피발전소’, 그릇공방 ‘작’, 목공방 ‘초이스 우드’, 만두가게 ‘손수’, 바느질공방 ‘수다놀이터’ 등 누가 딱히 주최라 할 수 없이 마음 맞는 이들이 지난 2012년 10월 첫 번째 골목잔치를 열었으며 이후 참여공방들이 모여 협동조합 ‘짝작(作)’결성했다. 올해에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에 선정돼 앞으로 더 활발한 마을공동체 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골목잔치는 다양한 공예체험과 전시, 장터로 진행된다. 문의 070-8823-0086(짝작협동조합)



place: 파주시 문발동 공방거리(두일중학교 맞은 편 골목)
next market: 5월 30일 오전 11시~오후 5시(추후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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