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세원고등학교 3학년 김민선 학생

“짜릿한 암벽등반, 그 성취감이 최고예요”

지역내일 2015-05-27

요즘 스포츠 뉴스를 자주 챙겨보게 됩니다. 연일 해외에서 들려오는 우리 선수들의 희소식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과거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박세리 선수의 눈부신 활약은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이후 등장한 박찬호, 박지성, 박태환, 김연아, 추신수, 류현진, 손연재 선수 역시 우리의 큰 자랑이자 기쁨입니다. <스포츠 꿈나무>에서는 하루하루 고된 훈련을 견뎌내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세원고등학교(교장 양자연) 김민선 학생(3학년 2반)은 스포츠클라이밍(Sports Climbing)  선수다. 중학교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고등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현재 3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선 학생은 아웃도어 회사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전국 청소년대회 고등부 리드 부문 1위, 코리안 시리즈 랭킹 4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세원고등학교의 김민선 학생을 만났다.









취미로 시작한 스포츠클라이밍
김민선 학생은 초등학교 때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했다. 원래 발레리나를 꿈꾸던 그는 아빠의 권유로 1년 동안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웠다.  
“5년 동안 발레를 했었어요. 근데 잠시 배운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됐죠. 암벽을 완등 했을 때 성취감이 대단하거든요.”
김민선 학생은 타고난 탄력을 자랑한다. 탄탄한 몸에서 뿜어 나오는 힘은 먼 거리도 껑충 뛰어서 오를 만큼 대단하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노련함은 아직 부족해요. 스포츠클라이밍도 멘탈 운동인데요. 스포츠클라이밍을 하면서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아요.”
또한 성실함도 큰 무기다. 현재 광명에 있는 매드짐에서 훈련하고 있는 그는 매일 학교와 훈련장을 오가면서도 크게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
“사실은 힘들 때도 있어요. 그런데 암벽을 오를 때 기분을 생각하면 금세 행복해져요. 머릿속으로 동작을 생각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거든요. 지난 5년 동안 훈련 과정을 일지에 차곡차곡 기록해 왔어요.”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고파
스포츠클라이밍은 리드(Lead·18m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많이 올라가나 겨루는 종목), 볼더링(Bouldering·5m, 보조 장비 없이 팔과 다리로만 오르는 종목), 스피드(Speed·15m 기록경기) 3종목이 있다. 김민선 학생의 주 종목은 리드와 스피드다.
“리드는 난이도가 있어요. 50개 홀더를 이용해서 등반을 해야 하는데요. 기억력도 좋아야 하고 전략도 잘 짜야 해요. 홀더는 난이도별, 각도별, 잡는 모양에 따라 점수가 달라요. 시간 안에 완등하면 잘하는 거예요.”
올해 김민선 학생의 목표는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세계 랭킹 1위인 김자인 선수가 멘토에요. 자인 언니의 엄청난 탄력과 자기관리능력을 닮고 싶어요. 그리고 언니처럼 국가대표에 걸맞게 국제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고 싶어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