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고등학교 사격부 이건국 학생

거침없이 쏴라, 사격 기대주 넘어 고교 최강자로 우뚝!

지역내일 2015-06-19

스포츠 꿈나무
요즘 스포츠 뉴스를 자주 챙겨보게 됩니다. 연일 해외에서 들려오는 우리 선수들의 희소식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과거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박세리 선수의 눈부신 활약은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이후 등장한 박찬호, 박지성, 박태환, 김연아, 추신수, 류현진, 손연재 선수 역시 우리의 큰 자랑이자 기쁨입니다. <스포츠 꿈나무>에서는 하루하루 고된 훈련을 견뎌내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주엽고등학교 사격부 이건국 학생의 돌풍이 거세다. 중학교 1학년 때 사격선수로 선발된 이건국 학생은 탄탄한 기본기와 피나는 노력으로 마침내 고교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금메달을 휩쓰는 건 물론이고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사격 기대주를 넘어 국가대표를 넘보고 있는 주엽고등학교의 이건국 학생을 만나보았다.





연구하는 사격선수, 이건국
이건국 학생(3학년 7반)은 한수중학교에서 사격을 시작했다. 신입생 모집에서 탄착이 좋고 명중률이 높아서 선발됐지만 처음에는 사격선수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중학교 때는 성적이 좋지 못했어요. 그땐 어려서 지금처럼 구체적인 꿈을 꾸지 않았던 거 같아요. 큰 그림 없이 그냥 훈련하고 대회에 나갔던 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성격 덕에 기본기는 누구보다 탄탄했다. 실력이 차곡차곡 쌓이고 근성이 더해지면서 조금씩 명중 본능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와서 이를 악 물고 총을 쐈어요. 고생하시는 어머님 생각에 철이 빨리 든 거 같아요. 총 값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이 간절했거든요.”
이건국 학생은 훈련이 끝난 다음에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썼다. 평소 ‘연구하는 사격인이 되라’며 노력을 강조하는 노기중 감독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서란다. 







전국체전 2관왕, 대회마다 승승장구
이건국 학생이 두각을 나타낸 건 지난해부터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공기소총 10m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어요. 예선을 8위로 통과했는데 결승에서 2위를 0.3점 차로 따돌리고 1등을 했어요. 꿈만 같았죠. 욕심을 버리고 평정심을 잃지 않았던 게 중요했던 거 같아요.”
올해 성적도 여전히 좋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고교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와 제4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남고부 50m 소총 복사와 3자세를 잇달아 석권해 다관왕에 올랐다.
앞으로 그는 훌륭한 사격선수로 성장하는 게 꿈이다. 국가대표를 넘어서 자랑스러운 사격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 “사격하면 누구나 이건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어머님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고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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