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피시(Crayfish)는 에스비에스티브(SBS TV)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이 그 맛을 극찬하면서 유명해졌다. 생김새가 바다가재와 비슷한 크레이피시는 7월부터 3월까지가 성수기. 애니골에 위치한 ‘크랩킹, 정글의 크레이피쉬’에서는 크레이피시를 비롯해 랍스터(바다가재)와 킹크랩 브라운크랩 대게 등을 14~15가지의 푸짐한 곁들이 음식과 함께 착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크랩킹은 얼마 전까지 상호가 ‘정글의크레이피쉬’ 였다. 인터넷 검색에서 ‘정글의 크레이피쉬’를 입력하면 바로 ‘크랩킹 정글의크레이피쉬’에 대한 소개를 접할 수 있다.
병만족이 반한 그 맛, 크레이피시
‘크랩킹, 정글의 크레이피쉬’(이하 크랩킹)는 최상품 크레이피시를 미국 산지에서 직접 수입해 그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서울의 레스토랑에서 같은 품질의 크레이피시를 맛보려면 1kg에 17만 원 정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곁들이 음식을 포함해 14만 원에 즐길 수 있다.
크레이피시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도 일품이지만 쫀쫀하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씹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꼬리부분은 주로 회로 즐긴다. 맛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별미다.
특히 이곳의 크레이피시 요리는 지난 1월 케이블티브이 방송 와이 스타(K STAR)의 맛 집 소개 프로그램 ‘식신로드’ 215회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다. 맛 집 선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찬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식신로드에 방송되면서 크랩킹에는 일산은 물론, 서울 및 전국에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식신로드를 촬영한 가수 박현빈씨는 이후 크랩킹의 단골이 됐다고. 또 배우 전지현씨를 비롯 많은 연예인이 다녀갈 정도로 이곳은 맛과 분위기를 인정받고 있다.
타우린 풍부한 웰빙 식품, 킹크랩과 바다가재
킹크랩, 바다가재 등은 모두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 갑각류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을 깨끗이 해주는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킹크랩과 바다가재 크레이피쉬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크레이피쉬는 킹크렙이나 바닷가재 보다 타우린이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살찔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kg 정도면 세 명이서 먹기 적당한 킹크랩은 현재 이곳에서 1kg에 95,000원 정도. 서울의 동급 레스토랑에서는 11만 원 이상 호가한다. 살이 매우 부드럽고 담백한 킹크랩은 소화도 잘 돼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좋은 음식이다.
바다가재는 찜이나 구이, 회 등 좀 더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 크레이피시와 마찬가지로 꼬리 부분을 회로 내는데 그 자체가 하나의 요리가 된다. 몸통과 집게다리는 찜이나 버터치즈 오븐구이로 낸다.
이밖에도 아일랜드에서 즐겨먹는 브라운크랩도 맛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브라운크랩은 지금부터 살이 차기 시작해 맛이 더욱 좋을 때다. 김 대표는 “브라운크랩의 내장은 정말 최고다. 밥을 비벼먹으면 환상적인 맛이 난다”고 전했다.
싱싱한 모듬회와 산낙지 등이 곁들이로!
크랩킹은 메인 요리에 광어 도미 해삼 전복 등 싱싱한 회와 산낙지, 긴따로 구이, 치즈꼬치구이, 내장 알밥, 야채샐러드에 갑각류를 넣어 끓인 라면, 팥빙수까지 14~15가지의 곁들이 음식이 나온다. 주목할 점은 절대 가짓수로 승부하지 않는 다는 것. 실속 있는 구성으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크랩킹만의 비법 소스인 ‘페퍼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찜 요리와 함께 나가는 페퍼 소스는 고객들로부터 싱가포르 롱비치의 고급 레스토랑의 페퍼 소스보다 맛이 좋다는 평을 듣는다. 단품으로 선보이는 ‘페퍼 대게’는 대게 찜 요리로 추가 주문해 먹으면 좋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선보이는 점심 특선도 크랩킹의 자랑. 1인당 33,000원의 가격에 메인 요리와 더불어 13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만찬이 부럽지 않다. 김 대표는 “맛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크레이피시를 비롯해 바다가재와 킹크랩 브라운크랩 대게 등을 모두 최상품인 ‘특A급’만 취급한다. 모두 살아있는 생물로 들여와 요리하고 있어 보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조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주1회 바닷물 교체를 통해 수질을 관리한다.
통나무로 된 외관과 주변 아름드리나무들이 마치 숲속 산장을 찾은 듯한 편안함과 상쾌한 느낌을 주는 크랩킹은 대소연회석과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귀한 손님을 접대하거나 상견례 등 각종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667(애니골 아랫길, 내비게이션에는 667-1로 검색)
문의 031-908-2244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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