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유치를 놓고 고양시와 파주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경기북부에 설립하려는 폴리텍대학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인 소프트웨어, 방송통신융합, IT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 분야 특화된 캠퍼스다.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29일 환경경제위원회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고양시 소재 170여개 IT/SW 스마트러닝기업들이 빛마루에 모여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파주시의회도 지난달 26일 본회의에서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고용노동부와 경기도를 찾아 폴리텍대학 파주 유치를 호소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유치를 취한 시민추진단이 지난달 23일, 출범해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추진단은 폴리텍대학 설립추진 설문조사 및 탄원서 서명운동을 비롯해 폴리텍대학 파주 유치 홍보물 배포 및 SNS 홍보활동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4월 중 공모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한 후 2016년에 경기북부캠퍼스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2~3년제 전문대학)으로서 전국에 8개 대학 34개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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