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대학 입시 변화
올해 대학 입시는 수시가 66.7%, 정시가 33.3% 모집합니다. 서연고를 비롯한 상위권은 수시 모집인원이 70%가 넘습니다. 정시는 재수생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할 때, 정시로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정시가 목표라면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올인하되, 강력한 재수생과 33.3%밖에 뽑지않는 적은 인원수가 문제입니다. 상위권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을 100%로 놓고 분석하면 학생부 교과(11.7%), 학생부 종합(45.3%), 논술(30.4%), 실기/특기(12.5%)로 정리됩니다.
학생부 교과는 내신만 가지고 뽑는 전형이지만,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이 반영됩니다. 전국의 전교 1등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전교 1등도 서강/성대/한양/이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산지역 반에서 2~3등이어도 국민/숭실/세종라인의 대학도 가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독서 활동, 자격증, 봉사활동등 비교과로 뽑는 전형이지만, 내신의 영향력이 크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됩니다. 그리고 이런 비교과 활동을 관리하는 곳은 특목/자사고가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고보다는 특목/자사고를 뽑기위한 전형으로 활용됩니다. K외고의 경우 내신 산출 점수가 2.5이하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연/고는 가뿐히 합격한다고 합니다. 일반고는 전교권에 있는 학생들만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논술은 대부분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이 되서 힘든데, 재수생도 준비하고 일반고 학생도 준비하고, 심지어 특목/자사고 학생들도 준비하기 때문에 정시 못지않게 경쟁률이 높고 합격하기도 힘든 전형입니다.
실기/특기는 특수한 학생들의 경우니까 넘어간다면, 남은 수시 전형은 적성입니다. 모든 수시 전형이 쓸 것이 없고, 정시로도 대학 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할 때, 내신 3~4등급선 학생들이 주로 준비하는 전형입니다. 주로 상위권대학의 지방 캠퍼스 또는 지방대 중심으로 모집을 합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일반고의 경우 정시 보다는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상황에서,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논술, 적성 등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목/자사고의 경우는 수능위주의 정시와 수시에서는 학생부 종합, 논술 등을 노릴만 합니다.
2. 성적별 고등학교 선택 전략
(1) 최상위권 학생(전교 10등 이내) : 특목/자사고에서도 2.5등급 이하 들 수 있다면, 특목/자사고로 가고, 자신이 없다면 일반고에 진학하여 문과의 경우 전교 1~3등, 이과의 경우 전교 1~5등을 노려야 합니다. 잘 판단이 안선다면 자기가 현재 중학교 전교 1~5등안에 드는데, 심화 능력보다는 성실하고 꼼꼼한 관리로 내신이 좋다면 일반고를 가서 내신을 잘 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고도 전교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해 줍니다. 중학교 전교 1~5등인데 내신 따기 힘든 학교 출신이거나, 선행이나 심화가 많이 되어있다면 특목/자사고에서도 경쟁력 있으니, 특목/자사고를 추천합니다. 특히 영어와 제2외국어에 자신있다면 어학쪽 수업시수가 많아 내신따기 유리한 외고를 추천합니다.
(2) 상위권 학생 : 특목/자사고를 추천합니다. 일반고에서 내신 이용해서 상위권 대학 가기가 힘든 학생들입니다. 분위기 좋은 특목/자사고에서 학생부 종합, 논술, 수능 등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일반고를 갈 경우에는 확실하게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선택해서 전교 10등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중위권 학생 : 어차피 일반고밖에 진학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반고를 진학한다고 해도, 학생부 종합/교과 전형으로 대학 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내신 산출 점수가 3~4등급선일 경우 적성으로 지방대를 노릴만 합니다. 만약 적성을 노린다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 진학을 추천합니다.
(4) 하위권 학생 : 현실적으로 서울이 아닌 경기권 전문대와 지방 사립대를 가야합니다.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합격합니다. 따라서 차라리 분위기 좋은 일반고를 추천합니다.
3. 일산 지역 최근 서울대 입시 실적과 유형별 고등학교 선호도
(1) 2014학년도(재수생 포함) : 고양외고(25명), 백석(6명), 고양 국제(5명), 저동/대진(4명), 안곡/백마(3명), 일산동/백신/주엽(2명), 정발/중산(1명)
(2) 2015학년도(2월12일에 서울대에서 제출한 자료, 재수생 포함, 추가 합격자 미포함) : 고양외고(24명), 고양 국제(9명), 대진(6명), 저현(2명), 안곡/주엽/가좌/정발(1명)
(3) 유형별 고등학교 선호도(필자의 생각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일반적인 선호도를 정리한 겁니다.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을 잘 따기 위해서, 혹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잘 준비하는 학교를 찾아서, 혹은 수학 중점/과학 중점 특성화고를 찾아서 분산됩니다.
① 내신 따기는 어렵지만 면학 분위기를 원할 때 : 대진/백석/저현/세원/백마 ② 집 근처의 적당한 면학 분위기 학교를 원할 때 : 가좌/주엽/저동/백신 ③ 내신 따기가 쉽다고 알려졌거나, 생긴지 얼마 안되 검증이 안된 학교들 : 일산동/중산/풍동/대화/정발/안곡/덕이
왕자수학
류승재 원장
문의 031-916-3083
고려대 수학과 졸업
전 노량진 메가스터디/압구정 파인만 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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