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안정된 톤과 억양이 세련미를 더해준다!
스피치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 중에는 ‘세련되게 말하고 싶다, 아나운서처럼 말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목소리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먼저 안정된 톤과 억양으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수업을 하다보면 늘 받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은 집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목소리에는 비즈니스용 면접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가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말투가 아이 같거나 흥분된 톤으로 말하던 사람이 중요한 자리에서 세련되고 안정된 톤으로 말할 수 있을까? 평상시 스피치습관이 그래서 중요하다.
목소리를 개선하고 싶다면 녹음해봐라.
스마트폰으로 녹음을 해보면 객관적으로 나의 소리가 어떠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녹음한 소리를 들어보면 아마도 깜짝 놀랄 것이다.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르네, 나의 말투가 어린아이 같구나, 말끝이 다 올라가는 구나’ 등 미처 몰랐던 습관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가 빠르다면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길들여야하고, 말끝을 올리는 버릇이 있다면 원고를 읽을 때 끝을 내려읽는 연습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방송뉴스나 라디오 뉴스를 따라 연습해보자.
뭔가 자연스럽지 못한 억양을 분석해보면 말할 때 악센트 위치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뭐라고?” 라고 말할 때 ‘뭐’에 악센트를 주지 않고 ‘라’ 나 ‘고’ 에 악센트가 가게 되면 매우 어색해지는 것이다. 모든 단어 앞 첫 글자에 악센트를 자연스럽게 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세련되고 안정된 억양훈련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방송에서 앵커가 뉴스를 전달하는 말투를 따라하는 것이다. 절제된 감정으로 진행하는 뉴스만큼 안정적인 억양훈련방법은 없을 것이다. 앵커들의 소리를 들어보면 첫 음을 높지 않게 분명하게 소리를 내고 핵심단어나 어절은 높낮이, 퍼지(pause), 모음을 길게 발음해 강조해주고 어미는 깔끔하게 내려읽는다.
스피치는 습관이다. 스마트폰에 방송을 녹음해 따라 읽는 연습을 한다면 어느새 높았던 나의 톤이나 불안정한 억양이 많이 안정될 것이다.
일산 스피치전문학원 컨피던트스피치 김연화 부원장 031)926-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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