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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완연한 나들이 길

지역내일 2015-11-29

가을 정취 완연한 나들이 길,
식도락이 빠질 수 있나


성큼 다가온 차가운 기운.
가을을 채 만끽하지 못한 이들은 조바심이 난다.
아직은 남아있는 가을 정취들,
만끽할 수 있을 때 주저 없이 길을 나서보자. 
그리고 그곳에서 식도락의 행복도 만나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고봉산 주변 ‘한탄강 매운탕’
“등산하고 내려와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일산동구 고봉산 인근에 위치한 ‘한탄강 매운탕’은 쫀득쫀득 야들야들한 메기매운탕은 물론 참게+메기매운탕, 빠가사리, 참게 등을 넣은 잡어 매운탕 등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을 양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선 매운탕에 우거지를 넣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주인장 부부가 직접 농사지어 다듬고 삶아 사용한다. 우거지 맛 때문에 다시 찾는 이들도 많다. 사이드 메뉴로 메기 새우튀김, 미꾸라지 튀김 등도 별미다. 고봉산 초입, 안곡습지공원에서 차로 4분 거리에 있다.
-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91
- 문의: 031-901-4492


갈만한 곳: 고봉산부터 황룡산까지 이어진 고봉누리길
고봉산은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해발 208m 높이의 산으로 인근의 황룡산까지 숲길과 산길이 이어진다. 고봉산 아래에는 생태공원인 안곡습지공원이 있다. 고봉산과 황룡산이 이어지는 둘레길인 고양 고봉누리길은 총 6.72km로, 걸어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 서오릉 주변 ‘통일동산 두부마을’
“구수한 청국장, 그냥 유명한 게 아니죠”



서오릉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한 ‘통일동산 두부마을’은 청국장이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파주 장단콩을 사용해 직접 청국장을 띠워 만든다. 청국장 맛이 구수하고 개운해 한 번 방문한 이들은 청국장 맛에 다시 찾는 이들이 많다. 청국장정식 외에도 콩비지정식, 된장정식, 두부버섯전골, 두부보쌈 등의 메뉴가 마련돼 있다. 통일동산 두부마을은 파주에서도 운영 중으로 이곳 역시 맛집으로 유명하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468 (용두동 432-194)
-문의: 02-388-6644


갈만한 곳: 서오릉 답사 및 산림산책로 산책
서오릉은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 왕실의 무덤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5기의 왕릉이 있으며 숙종의 후궁 장희빈의 대빈묘도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55만여 평 부지 안에는 울창한 산림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문화유산 답사도 하고 단풍이 물든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오릉을 다 돌아보는 데는 1시간 정도, 산림산책로까지 둘러보는 데는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 심학산 주변 ‘청산어죽’
“입안에서 살살 녹는 어죽 맛 좀 보세요”



파주 심학산 돌곶이길에 자리한 ‘청산어죽’은 뜨끈하고 얼큰한 어죽이 맛있는 곳이다. 금강 용담호에서 갓 잡은 민물고기를 빠르게 공수해 와 가마솥에서 6시간 동안 푹 끓여낸 이곳 어죽은 뼈까지 푹 물러 뼈를 믹서에 갈아 만든 어죽과는 비교할 수 없이 식감이 부드럽다. 얼큰하면서 구수한 어죽을 호호 불어가며 정신없이 먹다보면 속은 든든해지고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도리뱅뱅이와 민물새우튀김, 쏘가리탕 등이 별미다. 어죽은 8,000원이다.
-위치: 파주시 서패동 돌곶이길 99 
-문의: 031-939-8106


갈만한 곳: 심학산 둘레길과 돌곶이 마을
해발 192m의 심학산은 높이가 낮은 산에 속하지만 주변에 산이 없고 평지가 많아 사방을 널리 볼 수 있는 전망대로서의 위엄을 갖고 있다. 심학산 둘레길은 비교적 평평한 흙길이 많아 초보 산행객이나 아이를 동반한 이들에게도 부담이 덜하다. 심학산 둘레길은 총 5.6km로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심학산 초입에 위치한 돌곶이 마을도 들러보면 좋다.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놓아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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