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을 때다. 그 중 으뜸은 단연 민물장어다. 장어는 비타민과 단백질 함유량이 뛰어나 우리나라 최고 몸보신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을을 맞아 더위로 지친 몸을 회복하고 싶다면 ‘만강 참숯불 토종장어’로 가보자. ‘만강 참숯불 토종장어’는 민물장어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국내산 풍천장어만 고집하는 곳이다.
맛 좋은 ‘풍천 장어’만 고집
‘만강 참숯불 토종장어(이하 만강)’에서는 국내산 ‘풍천장어’만 판매한다. 풍천(風川)장어는 학명이 자포니카 종으로 민물장어 중에서 최고로 통한다. 만강의 최경재 대표는 “전북 고창 선운사 앞 고랑을 풍천이라 부르는데 “밀물 때 서해의 바닷물이 이 고랑으로 밀려들어오면서 거센 바람을 타고 강으로 들어오는 장어라는 의미에서 ‘바람풍(風)’에 ‘내천(川)’자를 붙여 풍천(風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만강의 풍천장어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자연 상태와 가장 비슷한 지수식 양만(넓은 공간에서 치어를 키워서 운동량이 많음)으로 키운 장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다. 식감도 쫄깃해서 한 번 맛보면 단골이 된다.
1kg에 3만 9,000원, 가격도 착해
만강의 장어는 가격도 착하다. 풍천 장어 1kg(2인분)에 3만 9,000원이다. 장어는 바로 잡아서 초벌구이를 해서 낸다. 이때 몸통만 초벌구이를 하고 꼬리는 생으로 내기 때문에 살아있는 장어를 확인할 수 있다. 밑반찬은 10여 가지가 함께 나온다. 먼저 장어 스프가 나오고, 생강채, 쌈채, 쌈장, 초절임 양파, 깻잎 절임, 풋고추, 계란찜, 된장찌개, 장어 뼈 튀김, 상추 겉절이, 양파 샐러드가 줄줄이 나온다. 찬 종류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장어는 소금구이와 간장구이, 고추장 구이가 있다. 이외 인기 메뉴로는 장어탕이 있다.
쾌적한 시설, 친절한 서비스
고봉산 자락에 위치한 만강은 80여 평으로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안쪽으로는 32석의 룸이 있어서 단체 회식도 가능하다. 만강에서는 하향식 닥트에서 장어를 굽기 때문에 연기 없이 깔끔하게 장어를 즐길 수 있다. 고기를 굽는 숯은 국내산 참숯을 사용한다. 주차시설도 충분하다. 단체회식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3-10
문의 031-976-928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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