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르바노 대학에서 해석학을 공부하고 세계여행과 수많은 강연 활동을 해온 이대아 작가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은 지식 정보서 <지상최고의 아이디어를 찾아서>(전2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전반부(제1권)에서는 아이디어를 얻기까지 갖춰야 하는 필수적 요소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후반부(제2권)에서는 대상 범주를 확대해 전 인류가 더불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역사적 논픽션을 바탕으로 수많은 경제이론에서부터 화가와 대중 스타들의 이야기, 세계 유수 기업들의 마케팅 성공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뤘다.
자칫 딱딱한 소재로 느껴질 수 있는 주제라서 읽기 쉬운 대화체 문장으로 서술했으며 편하게 마주 않아 담소하듯 책을 읽다보면 인류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행복한 인류 미래의 역사를 찾아갈 수 있다. 특히 인류 사회의 연대감을 모두가 인식해 더불어 하는 푸른 행성 공동체를 지향하고, 다양한 사례를 거울삼아 인류 역사의 보다 나은 개혁을 꿈꿀 것을 강조했다. 어렵지 않게 읽다보면 지식과 정보가 쌓이고, 폭력과 테러가 없는 행복한 인류 세계를 모색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50억 병 이상 팔린다는 오스트리아의 레드 불(Red Bull)의 사례를 보자구. 어느 오스트리아 기업인이 태국 출장 중에 마신 전통음료 덕에 시차와 피로가 없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해. 이 기업인은 음료를 즐기는 데 멈추지 않고 오스트리아의 브랜드 기획력과 마케팅 실력을 결합시켜 레드 불을 창안해냈어. 무명의 태국 전통음료가 세계 굴지의 스포츠 음료로 거듭나게 된 것이야말로 수평적 아이디어 개척의 대표적 사례가 아닐 수 없지.”
“앞치마의 기원도 관찰의 힘에서 나왔더라구. 19세기 말 경 루이스라는 실업자가 일거리를 찾고 있었어. 종일 기웃거리기만 하면서 오늘도 공치나보다 여기며 집으로 향하던 길에, 우연히 길가에서 뛰어노는 여자 아이들을 발견했지. 그 가운데 한 여자아이가 장식용 자수가 있는 천을 앞에 두르고 끈을 연결하여 등 뒤로 묶은 채 뛰어 놀고 있었어. 루이스는 그때까지 그러한 앞치마 옷을 본적이 없었지. 집에 돌아온 그는 먼저 어린이와 유아용 작은 앞치마를 만들어 팔기 시작해 마침내 자신의 사업으로 대단위 기업을 일으키게 돼. 조그만 관찰력이 중요한 일을 해 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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