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2일 월피동 시낭운동장에서 제1회 ‘달드는 언덕, 달빛축제’를 열었다. ‘달드는 언덕’이라는 월피동의 지명 유래에서 착안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달빛축제는 총 4부로 이뤄졌다. 1부는 안산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산시 거리로 나온 예술 팀으로 선정된 댄스팀 ‘R&D’, 안산광덕초등학교 하이스쿨 ‘뮤지컬부’, 관내 해동검도 ‘시범단’, 안산공고 치어리딩팀 ‘위너스’ 등 화려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와 3부는 마을 주민들의 재능발표회 시간.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했던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과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어린이사생대회 출품작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무대위에서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마을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축제장에서 팔린 음식 수익금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달빛 축제의 마지막 4부는 팝 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 코리안팝스 오케스트라 수석 색소포니스트 한훈식, 한양대 댄스동아리 DOH, 한국무용의 정수 춤사무용단, 전통무예의 정수 안산시태권도협회 시범단, 마술사 최영두,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김선주 등 축하 초청공연이 달밤을 수놓았다.
임형철 월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한 자리에서 화합할 수 있는 마을축제가 마련돼서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고, 아낌없는 성원으로 성황리에 축제를 잘 마칠 수 있어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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