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하반기부터 고등영어를 대비하는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학교 교육 과정을 마무리 하고 미리 고등영어를 접해보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다. 영어라는 과목은 언어과목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새로운 것들이 출연 한다 보다는 이미 다져진 기본적 토대에 심화적인 것을 얻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부족한 부분 메우기
고등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심화된 내용도 스폰지 처럼 흡수 하는 학생들과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학생들과의 차이는 말 그대로 ‘기본기’이다. 예비고1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느끼는 안타까움은 학생들이 중등 때 기본을 충실히 다지기 보다는 얕고 넓게 영어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토대는 거창할 필요도 없다. 중학영어 교육 과정에서 원하는 문법, 어휘, 듣기, 독해능력만 있다면 고등과정 영어는 어렵지 않게 흡수할 수 있다. 예비고1 학습을 진행한다고 하여 무작정 고등 교재에서 나오는 것들을 급하게 접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만약 내가 영어에 있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하면 이시기에 그 부분을 메우는 것이 아주 중요할 것이다.
중등 문법 복습하며 고등 문법 심화
문법은 문장구조를 보는 눈과 내신에서 30%가량의 서술형을 감점 없이 쓰기 위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다. 단, 지금 이 시기에는 확실히 문법 기초를 다진 다음 심화적인 문법 내용을 학습해야 한다. 중등때 동명사, to부정사, 분사를 따로따로 공부하고 습득했다면 고등영어를 위해서는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한다. . 내신에서의 서술형은 문법을 기초로 하여 써야한다. 문장을 외워도 조건을 주고 그 조건에 맞게 쓰는 변형 서술형이 나오는 경우 문법 실력이 없으면 정확히 쓰기 어렵고 감점이 된다. 수능 어법 문제는 전 과정 문법 사항을 안다는 가정 하에 섞여 나온다. 선택지 1번에서 5번까지 틀리는 것을 고르는 문제나 두 개의 선택사항 중 맞는 것을 골라 나가는 문제가 나온다. 이런 유형의 어법 문제도 단골 출제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알아내려고 해도 어느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출제 패턴을 습득하는데 용이할 것이다.
독해 구문 유형 둘 다 학습해야
문장 구조를 볼 줄 아는 구문독해는 문법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 빠른 독해가 추세이므로 저학년 때 구문독해를 열심히 학습해야 한다. 문장이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이 되어야 단락으로 넘어 갈 수 있다. 유형 독해는 수능에 나오는 유형을 파악하면서 하는 독해이다. 내신에서도 객관식은 수능 유형을 따르는 추세이므로 유형별 문제 접근 방식의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목적, 주장, 주제, 요지, 제목 찾기 등의 대의 파악, 심경, 문법성 판단, 어휘 추론, 지칭 추론, 실용문·도표, 내용 일치·불일치, 빈칸 완성, 연결사, 문장 삽입·제거, 글의 순서, 요약문, 1지문 2문항, 1지문 3문항 이것이 수능 유형이다. 익숙해지도록 반복적 유형파악 학습이 필요하다. 유형뿐 아니라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도 쌓아야 하겠다.
고등부 내신 유형 까다롭지 않아
상대 평가인 영어내신. 내신의 비중이 중요한 가운데 내신 대비에 공부를 한다. 학교마다 범위가 유형에 차이는 있지만 일반고의 경우 교과서 2개~4개의 단원, 모의고사 15~20개의 지문, 부교재 20~30개의 지문 정도가 된다. 교과서+모의고사나 교과서+부교재가 일반적이며 부교재는 EBS교재가 가장 비율이 높다. 여기서 그럼 과연 언제부터 내신 공부를 하느냐가 관건인데 평상시에는 영어의 각 영역을 공부해 놓았다가 4주 전부터 준비하여도 시간은 충분하다. 단, 평상시에 어휘와 문법을 해놓아야 시험기간에 지문 분석과 암기에 전념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험 유형은 전반적으로 까다롭지는 않으나 학습양이 부족하면 맞출 수 없게 문제가 나오므로 범위에 들어가는 지문을 완전히 분석하고 익숙하게 해 놓아야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중3 하반기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 중요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경험해 본 바로는 이 시기는 학생들이 굉장히 열의에 차서 공부를 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방향을 잘 못 잡고 학습을 하다보면 노력에 비해 얻는 게 적어질 수도 있다.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은 시기이도 하다.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학습방법이 중요하다. 무작정 양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현명한 학습 계획 하에서 공부하기를 조언한다. 초심을 간직하고 자기에게 맞는 방식의 영어학습을 찾아 공부한다면 영어는 든든한 과목이 되어 줄 것이다.
일산 중등부·고등부 영어전문학원
체리수능영어 원장 김서희
문의 031-9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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