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선택과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신현주 리포터 2017-11-09

노인들 뿐 아니라 생각보다 난청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이염 등 질환 후유증, 사고로 인한 장애, 소음성 난청 등 난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난청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와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보청기 착용은 난청극복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보청기들이 선보이고 있어 난청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청각학 석사이자 전문청능사인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 허철규 원장을 만나 보청기 선택과 관리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소리 오픈형 보청기가 대세
시력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선뜻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지는 않는다. 허 원장은 “우리나라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청각에 문제가 있어도 선뜻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외관상으로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기능도 좋은 보청기들이 많아져 그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형태에 따라 크게 귓속형과 귀걸이형, 오픈형 보청기로 나눠진다. 귓속형은 귀 안에 보청기를 끼기 때문에 착용여부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오픈형은 기존의 귀걸이형과 달리 착용 모습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소리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들리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성능이 뛰어난 무선기능이 있는 오픈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허 원장은 “최근에는 기존보다 50배 빠른 뷔록스 칩셋을 탑재해 신호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64채널 시그널 프로세싱으로 세밀한 소리까지 청취가 가능한 사물인터넷 보청기가 주목받고 있다”며 “무선으로 다이렉트 전화, TV 청취 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는 오픈보청기(OPN)를 포함한 오티콘 제품과 스타키, 포낙, 지멘스, 벨톤 등 세계 유명 보청기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보청기 선택 못지않게 사후관리가 중요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본인의 청력 정도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허 원장은 “먼저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보청기센터에서 정확한 청력 검사를 통한 난청의 정도, 청력 유형, 종류, 이명 등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적절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다”며 “의료기기 상사에서 저가형보청기나 증폭기 사용은 자제하고 전문성이 있는 보청기 센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확한 청력검사는 물론 청능사, 전문청능사, 청각학석사, 박사 등 청각학을 전공한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본인의 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보청기 선택만큼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허 원장은 “보청기 선택 후 보통 3개월 정도의 청능재활과정을 거쳐 보청기 적응기간을 갖게 된다”며 “자신의 귀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청기관리도 중요하다. 평소에 보청기 청소를 습관화하고 3개월마다 센터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허 원장은 “보청기 교체주기는 보통 5년이지만 관리만 잘해 준다면 5년 이상 쓰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는 청각학석사, 전문청능사인 허철규 원장이 직접 보청기 구입부터 개인별 상담, 피팅 및 청능재활까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종합적으로 관리해 믿고 찾을 수 있다.
한편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는 ‘사랑의 보청기 나눔 무상후원’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증증장애인 등에게 정부환급금액(131만원)으로 보청기 구입 시 동일 모델로 보청기 한 대를 무상 후원하고 있으며 보청기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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