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작가와의 만남 잇따라]

이 가을 동네 책방에서 작가들과 ‘접속’

지역내일 2017-11-09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동네 책방들이 잇따라 작가와의 만남 또는 낭독회 자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들과 한 공간에서 같이 호흡해 보는 일만큼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또 있을까. 깊어가는 가을. 지역 관내 작은 서점들이 마련한 각종 행사들을 정리해 보았다.


‘행복한 책방‘ 백창우 시인 북콘서트
‘행복한 아침독서’ 대표이자 독서운동가인 한상수씨가 올해 초 문을 연 ‘행복한 책방’은 매달 꾸준히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달에는 백창우 시인 차례다. 시와 작곡, 노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백창우씨가 굴렁쇠 아이들과 함께 ‘시와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를 연다. 백씨는 동시노래 시리즈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로 백상출판문화상(어린이 청소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2~4시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산 서구 일산로 741번길 13 문의 031-913-7922)


‘한양문고’ 함민복 시인과의 만남
한양문고는 그리움의 시인 함민복씨를 초대했다.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그의 시 세계 속으로의 여행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양문고 주엽점 내 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 한씨의 대표작으로는 시집 ‘말랑말랑한 힘’과 에세이집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등이 있으며 김수영 문학상과 윤동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5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이에 앞서 오는 11일에는 ‘혼자 오니?’의 작가 정순희씨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정씨의 대표작으로는 그림책 ‘누구야’, ‘내 거야’, ‘따라하지 마’ 등이 있는데 모두 직접 그리고 쓴 동화책이다. ‘유년의 풍경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오전 11시 주엽점 강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2015년 출간되어 수많은 화제를 낳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번역한 과학칼럼니스트 조현욱씨와의 특강도 진행된다. 장소는 주엽점 강의실 ‘한강홀’이며 오후 7시30분에 강의가 시작된다. (일산 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문의 031-919-6144)


알모 ‘음악과 함께 읽는 빨간 머리 앤’
일산 마두동에 위치한 어린이서점 ‘알모‘에서는 오는 11일 ‘음악과 함께 읽는 빨간 머리 앤’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2017 발견 경기동네서점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다음달 13일 오후 5시에는 ‘쉼보르스카’시를 원어로 읽는 시간을 가진다.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를 한국외대 아그네슈카 샴보르스카 교수가 직접 나와 폴란드어로 낭독해 줄 예정이다. (일산 동구 정발산로 196번길 7-7 문의 031-932-4808)


‘책방이듬’ 기형도 시 읽기
시인 김이듬씨가 운영하는 ‘책방이듬’에서는 9일 ‘기형도의 애송시 읽기’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에서는 기형도 유고시집을 기획 출간했던 임우기 평론가가 나와 시인을 소개하고 독자들에게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책방이듬’은 매달 일산과 파주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일파만파 낭독회’를 개최한다. (일산 동구 무궁화로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 문의 031-901-5264)


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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