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출판도시 인문학당 2017’ 프로그램은 문사철로 대표되는 기존 인문학 강좌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가을 강연 또한 중소 출판사 및 문화 공간, 작은 서점에 강연을 지원하는 ‘책방거리 프로그램’과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강연들을 선보인다. 명필름 아트센터에서는 ‘정치와 영화’ 강연으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를 상영한다. 이후 불완전한 인간의 삶에 정치란 무엇이고, 바람직한 정치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 출판사 후마니타스에서는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라는 주제로 현직 철도 기관사이자 철도 정책연구원인 강연자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책방 미스터버티고에서는 ‘시대의 음악, 삶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클래식을 통해 시대의 목소리를 듣고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국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담은 책 <나는 그곳에 국수를 두고 왔네>의 저자 진유정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베트남 국수의 세계’와 <뉴턴의 무정한 세계>의 저자 정인경이 들려주는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 읽기’, <더 클래식>의 저자 문학수 기자가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 등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강연 안내 및 신청은 출판도시 인문학당 홈페이지 (http://www.inmunclub.org/year2017)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955-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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