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치료,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의 차이

하혜경 리포터 2018-05-09

저출산 노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높다. 사회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출산을 회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난임부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난임 치료법인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시술법에 대해 알아본다. 용어만 보았을 때 헷갈리기 쉽지만, 두 치료법은 차이가 있다. 인공수정으로 치료가 가능한 난임이 있는 반면 시험관아기시술법을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안산 시흥 난임치료 병원으로 잘 알려진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에게 두 치료법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인공수정은 여성의 배란기에 가는 관을 통해 자궁안에 처리된 정자를 넣어주는 시술을 말한다. ?주로 원인 불명의 난임,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의 운동성이 좋지 않은 경우, 자궁경부 점액이 좋지 않은 경우에 보통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박이석 원장은 “인공수정은 정상적인 환경에서와 이뤄지기 때문에 최소한 한쪽 난관은 정상이어야 한다. 자궁 내 인공수정의 장점은 시술시 통증이 없고 간단하게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고 체외수정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고 말한다. 인공수정 시술 횟수는 3회 보험적용이 가능하며 평균 임신률은 약 15~20%이다.

이와 달리 시험관아기시술은 난소의 과배란을 유도한 후 난자를 채취하고 채취 당일 남편에게 정액도 채취한 후 실험실에서 수정시키고, 배양한 배아를 다시 자궁 안에 넣어주는 시술을 말한다.

시험관아기시술은 양측 난관 폐쇄, 골반유착, 난관성형수술 실패 후, 난관절제 등의 경우나 중증자궁내막증인 경우 사용된다. 또한 남성 불임 요인인 중증 정자 검사 이상이나 정관 폐쇄 등으로 인해 수술적 방법으로 정자를 얻은 경우도 시험관아기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먼저 약제를 이용해 과배란을 유도한 후 성숙한 난자와 양질의 정자를 채취한 후 시험관 안에서 수정과 수정란을 배양한다. 수정된 배아는 약 3~5일 후 자궁내 이식하게 되는데 황체호르몬을 투여해 임신 유지를 돕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하게 된다.

박 원장은 “배란유도제에 대한 반응이 나빠서 난포가 잘 성장하지 않거나 조기배란으로 난자채취를 못하는 경우도 간혹 생길 수 있고, 난자채취가 되었더라도 수정이 잘 안 되어 배아이식을 못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관아기시술은 인공수정에 비해 임신률을 높다”고 말한다. 시험관아기시술의 평균 임신성공율은 3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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