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색감에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마카롱은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 사용하는 필링 재료에 따라 다채로워지는 맛 또한 마카롱이 주는 즐거움이다. 대화동 골목에 자리한 ‘안녕, 또 만나요’는 내 손으로 직접 마카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디저트 공방이다. 마카롱 수업이 주를 이루지만, 케이크 등의 디저트 수업도 열린다.
강수정 대표는 “최대한 설탕의 단 맛이 아닌 재료의 단 맛을 살린 마카롱을 만들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수업은 계절감이 살아있는 재료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계절별로 개설된다. 요즘같은 겨울엔 피스타치오, 유자파인애플 등을 이용한 마카롱이나 딸기와 요거트가 사용된 케이크를 선보인다. 수업은 보통 2~3명을 기본으로 하되, 원할 경우엔 단체 수업(6인)도 가능하다. 중학생 이상일 경우 자녀동반 수업도 신청할 수 있다. 수업료는 문의. 공방에선 커피나 음료, 강수정 대표가 직접 만든 디저트들도 구입 가능하다. ‘남들과 다른 뭔가를 선보이고 싶었다’는 강수정 대표의 말처럼 디저트뿐만 아니라 음료 하나하나 강대표의 정성이 담겨 있다. 바닐라 시럽을 직접 만들어내는 ‘타히티 바닐라 라떼’, 말린 쑥가루를 크림으로 활용한 ‘쑥 라떼’, 흑임자 페이스트가 사용된 ‘흑임자 라떼’ 등이 눈길을 끈다. 아담하지만, 골목 운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터라 나 홀로 커피 타임을 가져도 제격인 장소다. 수업 일정 및 문의는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80, 1층
영업 시간: 수요일~일요일, 낮 12시~ 오후 9시(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월, 화 휴무
문의: 010-3935-2132, 블로그 blog.naver.com/kangsoo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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