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추천하는 학부모 모임 갖기 좋은 장소

편안하고 대화하기 좋은 장소, 어디로 갈까?

지역내일 2024-03-06

겨울방학이 지나고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3월이 되면 유난히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은 총회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크고 작은 모임이 생기면서 분주해진다. 평소 잘 알고 지낸 사이라면 몰라도 처음 만나는 학부모들끼리 만나는 일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조금이라도 어색함을 줄일 수 있는 보다 편안하고 대화하기 좋은 아늑한 장소가 어디 있을까? 안양 의왕지역에서 학부모 모임 갖기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 백운호수 ‘로’

의왕 백운밸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5단지에 위치한 카페 ‘로’. 이곳은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고, 깔끔한 건물의 외형만 보더라도 분위기 있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고 아늑한 실내가 펼쳐지고 2층 건물에 안쪽 창이 사각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채광도 좋고 분위기도 감각적이다. 또 가족모임이나 친구, 단체 등을 위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월~일요일 10시30분 오픈해 21시까지 문을 여는 이곳은 15시~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이 시간에는 음료와 케익만 주문이 가능하다. 식사 후 영수증을 보여주면 식사 메뉴 1개당 아메리카노 2000원이 할인된다. 또 커피 리필은 아메리카노만 해당되며 할인된 가격인 3800원으로 리필이 가능하다.

이곳의 다양한 메뉴 가운데 메인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는 토마토, 구운 양파, 시금치, 베이컨, 구운 버섯이 빵과 함께 나오는데 빵 위에 수란이 홀렌다이즈 소스와 함께 세팅되어있고, 사이드로 곁들여지는 감자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커스터드 프렌치 토스트는 과일과 함께 곁들여 먹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달달한 시럽과 잘 어울려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이밖에 아보카도 콥 샐러드, 로 그린믹스 샐러드 등의 샐러드 메뉴와 오리지널 치즈버거, 고르곤졸라 치즈버거, 아보카도 버거, 브리치즈 트러플 버거 등은 식사 메뉴로도 괜찮고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면 궁합이 맞는 메뉴이다. 또 리코타 로제파스타, 메콤 오일 새우파스타, 스테이크 버석 크림파스타 등도 인기메뉴이다.

위치 의왕시 백운중앙로 4길 54

문의 031-422-2550


정통 중국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 ‘팔선생’

중식은 대중적인 짜장면부터 고급요리까지 요리가 다양한 만큼 중식당도 배달전문 동네 자장면집부터 특별한 날 모임을 갖기에 좋은 중식당까지 다양하다. 그 중 팔선생은 정통 중국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으로 오랫동안 안양 평촌지역에서 맛 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외관부터 독특한 중화풍이 눈길을 끄는 팔선생은 붉은색의 출입문과 짙은 초록색의 외벽유리창과 한 켠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항아리가 눈길을 끈다. 내부도 연한 초록색 벽과 짙은 목재 식탁과 의자, 벽 곳곳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소품과 가구가 마치 영화 ‘색계’에 나오는 중국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일제 강점기 고급 중식당 같다고나 할까.

안양 평촌에서도 오래된 중식당으로 한국화된 중식이 아니라 정통 중식을 표방해서 인지 메뉴판도 생소한 단어들이 눈에 띈다. 요즘에는 많이 알려진 중국식 탕수육이라는 ‘꿔바로우’도 인기 메뉴다. 가장 흔한 자장면은 7천원, 해물짬뽕은 9천원으로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 볶음밥, 덮밥 등 식사류는 9천원에서 1만1천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코스요리는 2인코스 2종류, 3인코스 4종류 등으로 1인당 4만원~6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2인 점심 특선요리로 꿔바로우와 칭죠우뤄쓰, 하이쉔췌허에 자장면이나 해물짬뽕이 나오는 식사가 1인당 2만5천원이다. 점심식사 모임을 갖는다면 2만5천 원짜리 점심 특선요리면 훌륭할 듯하다. 단체 예약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동안구 시민대로 297 한솔센트럴파크3차

문의 031-387-6888


넓고 아늑한 공간, 부담 없는 가격이 장점인 ‘로뎀나무 카페’

안양시 흥안대로 새중앙교회 비전센터 1층에 있는 ‘로뎀나무 카페’는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새중앙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이다. 너른 규모의 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은 원목의 테이블과 의자, 식물들을 놓아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간의 개방감이 좋아 사람이 많아도 답답한 느낌이 크지 않다.

로뎀나무 카페는 테이블 수가 많아서 여러 사람이 와도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소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을 위한 장소로 자주 추천되곤 한다. 특히 학기 초가 되면 카페 안 여기저기서 모임을 갖는 엄마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로뎀나무 카페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의 커피류는 물론 초코라떼와 녹차라떼 같은 티라떼, 그리고 루이보스티와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의 허브티를 판매한다. 또한, 스무디와 에이드 등의 차가운 음료와 레몬차, 자몽차, 배도라지차 같은 따뜻한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음료 가격도 시중 카페보다 좀 더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로뎀나무 카페 한쪽에는 ‘아트로뎀 갤러리’라는 작은 갤러리도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에는 여러 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개방돼 있어 자유롭게 들어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로뎀나무 카페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화·목·토요일에는 오후 6시 20분까지, 수요일은 오후 7시 20분, 금요일은 8시 20분까지 영업한다.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주차는 교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301, 새중앙교회 비전센터 1층

문의 031-420-8559


테라스가 있는 분위기 맛집 ‘더테라스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 김중업건축박물관 문화누리관 3층에 위치한 ‘더테라스’는 풍경도 좋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서 음식과 차를 마실 수 있어 산과 안양예술공원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지인들과 보내는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김중업 박물관을 들어서면 먼저 3층 더테라스의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인지 모르고 올라가 보면 더테라스의 야외 테라스에서 한가로이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만나게 된다.

더테라스의 메뉴는 안심스테이크, 부채살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등의 스테이크 메뉴부터 가볍게 먹기 좋은 비프 그릴 구이, 파스타, 리조또, 커피와 음료 등 다양하다. 비프그릴구이는 소고기, 스프, 샐러드, 빵, 매쉬 포테이토, 콘샐러드, 소시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보다 밥을 선호한다면 리조또를 주문해도 좋다. 새우와 바질페스토, 크림으로 맛을 낸 바질크림 리조또는 향긋한 바질 향과 부드러운 크림, 치즈, 올리브오일이 어우러진 바질페스토에 새우가 더해져 맛도 영양도 일품이다. 안심스테이크 4만원, 비프그릴구이 2만3000원, 뚝배기 파스타 2만2000원, 해산물 크림 파스타 2만원, 샐러드 2만5000원, 안심 샐러드 2만5000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월요일 휴무. 별도 주차장이 없어서 공영주차장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03번길 4 김중업건축박물관 문화누리관 3층

문의 0507-1329-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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