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 10월. 고양특례시에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5 고양독서대전’ 10월 18일 개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오는 18일, 고양시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5 고양독서대전’이 열린다. ‘오늘은, 책 모드’를 슬로건으로 총 7개 영역, 3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 개막행사에서는 독서문화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함께 난타, 수어동아리 ‘손그라미’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 골든벨’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80명이 참여해 지정 도서를 읽고 퀴즈를 풀며 독서 지식과 열정을 겨룬다. 이 밖에도 나민애 교수 보람 작가와의 북토크, 특성화 도서관 체험행사, 독서보드게임, 전래놀이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마지막은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장식하며 분위기를 더한다. 호숫가 잔디밭은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빈백, 파라솔, 미니 서가 등이 비치돼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고양시 올해의 책’,‘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캘리그라피 시민작품’ 등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함께 열린다. 또 수공예 작가 19명이 참여하는 고양호수마켓도 열려 문화와 체험, 쇼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고양 가구박람회’ 10월 16일~19일 개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수도권 대표 가구·리빙 전문 박람회인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고양 가구박람회는 올해 상반기 박람회에 4만 1천여 명이 찾았다. 하반기 박람회에는 ‘가을 꽃향기’를 주제로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관이 참여한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돼 최신 인테리어 흐름과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룰렛을 돌려 미니 가전제품을 받을 수 있다. 고양가구박람회 누리집(www.goyanggagufair.com)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시 현장에서 무료입장할 수 있다.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10월 25일 개최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는 ‘2025 동물교감치유 문화제’가 개최된다. 오전 10시 반려견 놀이터 관리자 시상식, 버스킹 치유콘서트로 문화제의 막을 올린 뒤 운동장에서는 ‘고양 펫스타 펫션쇼(펫 패션쇼)’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펫 심폐소생술(CPR), 행동 교정 상담, 펫푸드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등 반려인을 위한 체험부터 무료 동물등록,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 반려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펫로스 증후군) 상담, 동물그림검사 활동, 동물감정카드 체험 부스 등도 마련돼 치유와 교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문화제는 ‘2025 펫츠런’과 함께 개최된다. 농산물 장터, 플리마켓, 반려견 순찰대 퍼레이드 등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가 넘친다.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10월 25일~26일 개최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약 3만㎡ 규모로 펼쳐진 코스모스 물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축제 현장은 버스킹과 창릉천 노래자랑으로 분위기가 더해지고,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드로잉 에코백·티셔츠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농수산물 마켓,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산두로 소예마켓’, 10월 17~18일 열려
10월 17일(금)~18일(토)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동구 산두로 175번길 사재공원 앞 가로수길에서‘산두로 소예(소담하고 예쁘다)마켓’이 열린다.
고양시수공예연합회가 주최하는‘산두로 소예마켓’은 고양시 소상공인 공방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방마켓으로, 수공예품, 빈티지·엔틱 아이템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약 50여 개의 매대가 운영되며 수공예품 판매와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환경 코녀, 안내 코너까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마켓은 클래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상공인 공방들이 침체된 경기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방장들은 자신들의 작품과 클래스를 소개하고 판매 기회를 넓히며, 정형화된 공산품과는 달리 손길이 담긴 수공예품만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노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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