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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에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 눈 건강은? 대다수 학교가 방학에 접어들면서 자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그만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나 이래저래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디지털 기기의 과사용은 시력 저하 등 몇몇 눈 질환 발생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에 의한 후천적 사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후천적 사시란 무엇인지, 스마트폰과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사시와 시력 저하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봤다.도움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유경 원장(안과 전문의),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선천적 사시? 후천적 사시?사시에 대해 바로 알기사시의 정의(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 정보 참조)를 살펴보면 ‘사시란 두 눈이 서로 다른 지점을 보는 시력 장애’를 말한다. 흔히 사시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유경 원장(안과 전문의)은 “사시는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질병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후천적 사시와 가족력을 동반한 선천성 사시로 나눌 수 있다. 정상적인 눈은 눈동자가 같은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시가 있으면 양 눈동자가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게 된다. 사시도 여러 종류(Tip 참조)가 있다”고 덧붙였다.박 원장은 또, “국내 사시 유병률은 1.5% 정도이며, 소아에게만 잘 생기는 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여러 원인에 의해 어른들에게서도 사시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통 소아 100명 중 2명에게서 발견될 수 있으며,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3세 이전의 어린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Tip 사시의 종류- 외사시 : 한 눈이 정면을 바라볼 때 다른 한 눈의 눈동자가 바깥으로 나간 경우- 내사시 : 다른 한 눈의 눈동자가 안으로 들어간 경우- 상사시 : 다른 한 눈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 경우- 하사시 : 다른 한 눈의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간 경우“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보이는 사시는 간헐 외사시로 눈이 항상 돌아가 있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피곤하거나 멍하게 있을 때, 감기 등으로 아플 때 눈이 바깥쪽으로 치우치며 눈부심에 약하다는 증상이 있다.”후천적 사시, 정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아스마트폰에 의한 사시 사례 보고 있어 그렇다면 사시는 왜 나타날까? 최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한 후천적 사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스마트폰이 사시를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전남대병원 허환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BMC 안과학(BMC Ophthalmology)>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급성 내사시로 내원한 청소년 12명 중에 스마트폰 시간을 줄인 9명이 사시가 호전되었고 나머지 3명은 수술을 한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순전히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없던 사시가 갑자기 생겼거나 혹은 자연 회복되지 않는다는 정확한 학회의 보고가 없어 스마트폰이 사시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고 밝혔다.박유경 원장도 “보통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자세를 똑바로 하지 않고 전자 기기와 눈과의 거리를 20~30cm 정도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눈이 모인 상태가 유지되면서 눈 안쪽 근육인 내직근이 강화돼 내사시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바깥쪽 근육인 외직근과 안쪽 근육인 내직근이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면서 받는 부담이 늘어나 사시 발생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박 원장은 또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볼 때 베개에 눈이 가려져 한 쪽 눈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밝은 화면에 노출되는 시각과 뇌 신호가 일치하지 않게 되어 사시 발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초점이 흐리거나 시선을 잘 맞추지 못한다?자녀의 사시 여부 부모가 잘 살펴야 그렇다면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의 사시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집에서 부모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과 전문의는 이렇게 말한다.민경협 원장은 “3~4m 이상 떨어진 물체를 아이가 주시하도록 한다. 그다음 한쪽 눈씩 번갈아 가며 보게 해 초점이 다르게 맺히면서 안구가 움직이면) 사시를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자녀의 눈을 봤을 때 ‘멍하게 응시한다거나 초점이 흐린 느낌, 혹은 시선을 잘 맞추지 못한다거나 가끔 물체가 2개로 보이는(복시) 증상’이 있다면 안과에서 정확한 사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안과에서 이루어지는 어린이‧청소년 사시 검사 방법에 대해 박유경 원장은 “검사실을 들어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의 전신적 생김새와 걸음걸이, 얼굴 모양 등을 모두 관찰한 이후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시력검사’를 통해 동반된 시력 저하와 약시 유무 등을 진단하고, ‘굴절검사’로 시, 난시, 원시 등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며, ‘사시각 검사’로 한 눈을 가렸다가 떼면서 눈의 움직임이 있는지 살핀다. ‘안구운동 검사’는 눈 운동의 제한이나 기능항진이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박 원장은 “입체시 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안저검사 및 시신경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CT나 MRI 등의 검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며 사시를 방치하지 말 것(Tip 참조)을 재차 강조했다.Tip 사시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외관상의 이유 뿐 아니라 시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양쪽 눈 속 망막에 맺히는 상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입체감을 느끼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약시(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안 나오는 상태) 발생 위험이 커져요시력은 보통 만 6~8세까지 발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시 기능이 완전히 완성되기 전에 사시를 치료해야 재발 없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사시가 있으면 아이 스스로 위축돼 정서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요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트라우마나 의기소침한 태도 등 정서적인 문제도 함께 겪을 수 있다.안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사시 궁금증사시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박유경 원장 “첫째, 안경 착용이 있습니다. 조절내사시인 경우는 안경 착용만으로도 사시가 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약시 치료 방법입니다. 사시로 인한 약시는 눈을 사용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건강한 눈을 가려줌(가림 치료)으로써 약시안을 강제로 사용하게 해 시력을 회복시켜줍니다. 셋째, 사시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인 수술이 있습니다. 한 쪽 눈 또는 양쪽 눈 모두에 할 수도 있지만 한쪽 눈에만 수술하는 경우에는 똑바른 눈이나 돌아간 눈의 어느 쪽에 수술해도 결과의 차이는 없으며, 이러한 수술의 결정은 사시전문 안과의사가 여러 가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결정합니다.”사시가 시력을 나쁘게 만들기도 하나요?민경협 원장 “간헐사시가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력 저하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시의 종류 중에 간헐사시는 시력을 개선하면 사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드림렌즈 착용은 근시 진행을 억제할 2021-01-21
- 근시 있고 시력 나쁜 아이 눈 건강 지키려면? 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드림렌즈 착용이 고민된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드림렌즈는 미국의 FDA(식품의약품안전국), 우리나라 KFDA(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았고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장단점이 존재한다. 드림렌즈 착용을 앞두고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안과 전문의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성장기 어린이·청소년 근시 환자 많아근시 진행은 성장기와 관련이 깊다. 몸이 성장하면서 안구도 커지고 모양이 앞뒤로 길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물체의 상이 망막 앞에 맺혀 먼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가 생길 수 있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자료(연령별 근시 환자 수)에 따르면 전체 근시 환자 119만 8,016명 중에 10~19세가 43만 918명, 0~9세는 24만 8,099명으로 근시 환자 대부분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시 환자가 늘면서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 교정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시과학연구회(IOVS)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만 6~10세의 근시 환아를 대상으로 드림렌즈 착용 그룹과 안경만 착용한 그룹을 나눠 2년간 비교·관찰한 결과, 드림렌즈 착용 그룹의 43%에서 근시 억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다.연세본안과 이지민 원장은 “연구 결과처럼 드림렌즈는 근시가 시작되는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7~8세에 시작할수록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더 높다. 어릴수록 각막 탄성이 높아 교정된 시력이 유지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드림렌즈 착용 전 눈 건강 상태 점검 자녀의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한다면 먼저 안과에서 아이의 눈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이지민 원장은 “세극동 현미경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 곡률 측정, 굴절 검사를 실시한다. 아이가 렌즈를 착용하기 적합한 도수인지(즉, 근시나 난시 정도), 각막·결막 등 전안부 이상이나 염증이 있는지, 안구건조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드림렌즈 착용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다. 그 다음 드림렌즈 착용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자녀가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난시가 있거나 안경을 불편해 한다면, 혹은 근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거나 활동량이 많고 축구·수영·농구 등 운동을 즐기는 아이라면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원장은 “드림렌즈는 만 6세부터 시술이 가능하지만, 아이에 따라 눈에 이물감을 심하게 느끼거나 눈에 뭔가를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드림렌즈 착용 시작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밤에만 착용, 낮에는 일상생활 제약 없어드림렌즈는 밤에 잘 때만 렌즈를 착용하면 낮에는 렌즈나 안경 없이도 정상 시력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에 제약이 없고 운동 등 야외활동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시력교정 수술과 달리 가역적(렌즈를 며칠 착용하지 않으면 원래의 각막 상태로 복구)이어서 안전하다. 물론 드림렌즈는 근시가 너무 심하거나 약시 난시가 심한 경우 혹은 수면 시간이 7~8시간이 확보되지 않거나 똑바로 누워 자지 않는 경우(예: 엎드려서 자는 경우)에는 충분히 각막이 눌리지 않아 시력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러나 중등도 이하 근난시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 교정’ 두 가지 효과를 다잡을 수 있으니, 당연히 얻는 것이 더 많다. 자녀의 눈 건강에 드림렌즈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의미다.이지민 원장은 “드림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일정 시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렌즈 세척을 매일 꼼꼼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시 진행 정도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3개월에 한 번 정도 안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7-30
-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된 어린이·청소년의 눈 건강 요주의 코로나19는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고 ‘사회적(혹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며 격주 혹은 2주마다 등교하는 등 실내 활동 중심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햇빛 보는 시간이 줄어들면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햇빛과 눈 건강,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근시 인구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성장기 어린이‧청소년 근시 요주의2017년 3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근시의 심각성을 알리는 연구 결과(자료 출처 : The myopia Boom, Nature 2015, by Elie Dolgin)를 소개한 바 있다.호주국립대학교 이안 모건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에서 근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빛을 충분히 보지 못하는 환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아 국가의 지나친 교육 열풍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고압적인 교육 체계 속에서 공부하느라 야외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햇빛 노출 시간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실내에서 숙제하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낸 동아시아 국가(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의 10대 후반 도시 청소년 중에 80~90%가 근시로 나타났다. 햇빛이 망막에서 도파민을 방출해 눈을 보호하는데,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머무르면 사람의 몸이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해 망막 도파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그 결과 안구가 변형돼 근시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였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이 늘어난 성장기 청소년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근시는 주로 만 5~15세 성장기에 발생한다. 이 시기에 근시를 방치하면 시력에 영향을 주고 성인이 되어 고도근시로 발전하거나 심각한 눈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우리나라 10대 근시 유병률 80.4%급격히 증가하는 초등학생 근시 환자근시 유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습관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이성준 원장은 ‘습관’과 ‘환경’이 근시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학습량이 많거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근시 유병률이 더 높아지며, 야외활동 부족이나 영양 상태, 조명 등도 근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특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수업에 집중하다 보니 그 이전보다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근시를 부추기는 환경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면 안구 성장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그로 인해 근시 진행에도 가속도가 붙게 된다”며 근시와 햇빛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드림렌즈, 근시 진행 억제, 시력 교정 효과 마스크 착용 시에도 불편 최소화할 수 있어 취침 시에만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각막 형태를 변형시켜 시력 교정 효과와 안구 형태를 잡아주고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자는 동안만 착용하기 때문에 낮 동안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어서 10대 어린이, 청소년 근시 환자가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다.이성준 원장은 “코로나19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었다. 안경을 쓰는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불편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렌즈에 김이 서려 시야가 좁아지고 책이나 칠판을 볼 때 어려움이 따른다. 드림렌즈는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 교정 효과 외에도, 이러한 일상생활 속 불편까지 덜 수 있다”고 말한다.또, 이 원장은 드림렌즈와 별개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적절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7-16
- 아이의 눈 건강 상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평상시 아이가 눈을 찡그리고 본다거나 자주 비비고 깜빡인다면, 혹은 TV를 볼 때 자꾸 앞으로 다가간다면 ‘소아 근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 근시는 아동기에 나타나 성장기 내내 급격히 진행된다. 근시가 있는 아이는 시력 저하와 근시 진행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겪게 되므로, 초등생 및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눈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초등1,2학년 안과 검진으로 근시 여부 확인근시 진행 파악하는 것이 눈 건강의 첫걸음근시는 멀리 있는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 가까운 곳은 잘 보이고 먼 곳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근시를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근시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유전과 근거리 작업(TV 시청, 독서 등)이며 이 외 영양, 스트레스, 야외활동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요인 중에 유전(선천적 요인)에 주목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것으로만 여겨 자칫 근시 억제 적기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근시는 일반적으로 초등 저학년 때 나타나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시기까지 급격히 진행된다. 따라서 근시 억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초등 1, 2학년 때 안과 검진을 받아, 시력과 근시 진행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시 진행 억제하는 드림렌즈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이미 근시가 시작되었다면 근시가 덜 진행되도록 억제하는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이성준 원장은 “현재 적용 가능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의학적 방법은 ‘드림렌즈’와 ‘아트로핀 점안’이다. 두 방법은 각각 특징이 있어 근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처방한다. 가령 시력 교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근시라면 아트로핀 점안을, 시력 교정을 함께 해야 하는 근시라면 드림렌즈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어린이 및 청소년 근시 환자 대부분이 근시 진행과 시력 저하가 동반되어 나타나므로, 근시 치료 효과가 검증된 ‘드림렌즈’ 치료가 주로 이루어진다는 것. 또, 이 원장은 “눈이 덜 나빴을 때 드림렌즈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성장이 계속될수록 근시 진행 속도도 급격히 빨라지므로, 초기에 착용해 근시 진행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성장과 함께 근시 진행이 빨라지는 초중고생까지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해볼 수 있고, 가급적 근시가 심하지 않을 때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다.드림렌즈 시작 시기, 방학이 최적기인 이유시력 교정 적응 필요한 ‘과도기’ 시간 고려 겨울방학이 드림렌즈 최적기로 손꼽히는 이유는 단지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시력이 나쁜 아이가 드림렌즈 착용 후 일정 시력으로 올라가는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이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이성준 원장은 “어떤 환자는 하루 이틀만 착용해도 빠르게 안경 시력에 도달하지만, 또 어떤 환자는 2주 정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것을 ‘과도기’라고 말하는데, 짧으면 3~4일에서 길면 2주 정도 소요된다. 학기 중에는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불편이 따르지만, 방학 중에는 부담 없어 적응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드림렌즈 착용 후 렌즈를 교환하거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방학 때 드림렌즈를 시작하는 환자가 많다”라고 설명했다.성장기의 근시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근시로 인해 심각한 눈 질환(녹내장, 망막열공,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위험도 커지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검사 및 근시 여부를 파악해 눈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19-12-12
- 연일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눈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이제 미세먼지는 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국가 재난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호흡기와 눈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질환에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 연일 미세먼지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외출 후 눈이 따갑고 충혈 되는 등 불편한 증상이 이어진다면 눈 건강을 점검해봐야 한다. 미세먼지로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도움말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미세먼지와 눈 건강의 관계여러 가지 안질환 유발할 수 있어봄철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까지 겹쳐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서, 이것이 눈을 자극해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은 “미세먼지 속 화학물질은 각막을 직접 자극해 결막, 각막 등 안구표면의 손상을 부를 수 있다. 게다가 눈물막에 교란을 일으켜 안구건조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외출 후 실 같은 가느다란 눈곱이 나타난다면 자극성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미세먼지 자극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져 눈곱이 심해지고, 여러 가지 안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미세먼지는 안구건조증 외에도 여러 가지 안질환을 유발한다.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미세먼지 혹은 초미세먼지로 인해 나타나는 안질환은 알레르기 결막염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각막염, 눈꺼풀(안검)염, 다래끼 등이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안질환은 대부분 일시적이므로 영구적인 시력 변화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장기 청소년들이 미세먼지를 피해서 실내 활동만을 고집한다면, 근시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내에서는 멀리보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태양에서 오는 자연광이 부족할 경우 청소년 시력 보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증상에 따라 안질환도 다양하게 나타나안과 전문의 검진 통해 정확한 진단 필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눈에 감지되는 이상 증상들도 눈여겨봐야 한다.김정섭 원장은 “외출 후 실처럼 가느다란 눈곱이 나타난다면 ‘자극성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크게 인공눈물, 안연고, 실리콘 누점 폐쇄술, IPL 레이저 시술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속눈썹 부분이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흰 눈곱이 생기고 심하면 가려움증과 충혈이 동반된다면 ‘안검염(눈곱 여드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침에 눈곱이 눈에 달라붙어 눈뜨기 힘들고 누런 눈곱이 끼면서 눈 주위가 충혈 되거나 붓는다면 각막염, 결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일상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증상에 따라 어느 정도 안질환 유무를 자가진단 할 수 있지만, 자칫 오진하거나 조기치료 시기를 놓쳐 질환을 더 키울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안과 전문의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당부했다.눈 따가울 때 무심코 비비면?각막염이나 추가 감염 위험 높아져흔히 눈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무심코 눈을 비비게 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안질환을 더 악화시키거나 추가 감염 위험을 부추길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 또는 꽃가루가 포함된 미세먼지에 따른 알레르기 결막염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민경협 원장은 “황사나 꽃가루가 포함된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가스 및 난방 연료에서 유래된 미세먼지는 성분에 따라, 결막염의 대상 혹은 증세의 심한 정도가 달라진다. 물론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일 경우,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눈을 비빈다면 각막염이나 다래끼 또는 추가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인해 가려움, 충혈, 눈 주위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민 원장은 “우선 흐르는 물에 세안을 하고, 깨끗이 손 씻기, 냉찜질 등으로 진정시킨 후,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수돗물로 눈을 씻어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김정섭 원장은 “수돗물 속에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이 서식한다. 가시아메바 감염은 여름철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미세먼지로 이미 자극 받은 각막 및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각막이 부어있는 경우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 균이 침투하기 쉬워진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에게 처방받은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눈을 관리(Tip 인공눈물 궁금증 참조)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Tip인공눈물 궁금증- 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해야 한다- 보통 무방부제 인공눈물의 경우 대부분 24시간(하루)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인공눈물이 남더라도 24시간 이후에 쓰면 이미 부패되거나 각종 세균에 감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즉시 폐기해야 한다.미세먼지로 인한 눈 충혈올바른 안약 사용법 숙지해야 미세먼지는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단순히 눈이 충혈 되는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 시중에서 판매하는 안약을 쉽게 구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약 사용 시에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김정섭 원장은 “안약은 혈관수축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크게 나뉜다. 혈관수축제를 넣으면 금방 눈 충혈이 완화되지만, 약효는 금방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안약을 자주 넣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약물로 인해 억지로 눈속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 점점 더 충혈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다른 성분인 스테로이드는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Tip안과 전문의가 말하는 미세먼지 눈 건강’ 수칙“첫째, 미세먼지가 심할 때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한다. 부득이 렌즈를 착용한다면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외출 후 소독과 세정에 신경 써야 한다. 둘째, 스마트폰이나 PC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블루 라이트)에 과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액정은 시선보다 약간 아래쪽에 두고, 청색광 차단 안경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셋째, 속눈썹 연장 등 미(美)를 위한 시술은 접착제가 눈꺼풀에 닿아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눈 화장품의 화학 성분이 각막에 녹아 들어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고 전용 리무버로 꼼꼼히 지워야 한다.” _ 김정섭 원장(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 미세먼지로 인해 최근에 사용량이 늘고 있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필요한 경우 수시로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고자 점안할 때와는 다르게 2~3방울을 점안해 눈 밖으로 다소 흐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안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 안경 등을 착용하고, 외출 직후에 흐르는 물로 꼼꼼히 세안하는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_ 민경협 원장(연세본안과) 2019-03-21
- ‘대치 아이원안경원’이 알려주는 눈 건강 상식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눈 건강도 위협당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TV와 LED 조명 등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청색광(블루 라이트)이 방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치 아이원안경원이 알려주는 눈 건강 상식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색광과 이를 차단하는 안경 렌즈에 대해 들어봤다.청색광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망막에 악영향, 황반변성 원인이 될 수 있어디지털 기기 사용이 급증할수록 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그 중 하나가 최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청색광이다.대치 아이원안경원 김준호 원장은 “우리의 눈은 가시광선에 민감하다. 청색광은 우리 눈에서 감시할 수 있는 일종의 가시광선이다. 가시 광 영역 중 380~500nm(나노미터) 파장 사이에 짧은 파장을 가진 푸른색 계열의 빛으로, 눈 건강에 해로운 ‘생활 자외선’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이러한 청색광이 최근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눈 건강 이슈로 떠올랐다. 황반변성이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이 감소하거나 심할 경우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김 원장은 “눈이 청색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서서히 망막에 악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시력 저하, 눈의 피로, 안구 건조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치 아이원안경원 지역주민 눈 건강 위해청색광 차단 안경 렌즈 무료 업그레이드그렇다면 이러한 청색광의 위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청색광을 차단하는 안경 렌즈이다.대치 아이원안경원은 대치동 일대 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을 위해, 카메라에 사용되는 광학 렌즈 기술을 안경 렌즈에 그대로 적용한 청색광 차단 렌즈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준호 원장은 “IT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공부하는 학생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청색광 차단 렌즈는 필수이다. 청색광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물이 물결치듯 변형되어 보일 수 있고, 점진적으로 망막이 계속해서 손상돼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경 선택 시 청색광 차단 렌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베디베로, 레이벤, 톰포드, 오클리, 마스카2019년 신제품 안경테 할인 행사 풍성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 선수를 후원하는 아이원안경원은 분당점과 판교점에 이어, 강남에 확장 오픈해 올해로 4주년을 맞았다. 330.57㎡(100여 평)의 매장 규모에 최첨단 검안 장비와 검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019년 신상품 안경테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가 착용했던 ‘베디베로’로부터, 럭셔리 빈티지 브랜드 ‘톰포드’, 선글라스를 처음 만든 곳이자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 ‘레이벤’, 스포츠 아이웨어 선두주자 ‘오클리’, 강다니엘이 착용해 화제가 된 힙한 느낌의 감각적인 브랜드 ‘마스카’까지 다양한 안경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외에도 촉촉함이 오래 가는 프레시콘 렌즈를 1+1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등 풍성한 봄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02-3288-1001 2019-03-21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이 알려주는 연령별 ‘눈 건강’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신체 부위는 없다. 그 중 눈은 평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환이 깊어진 후에야 치료에 나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나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정기검진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연령별 눈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20∼30대 청년층, 라식 및 라섹 시술로 시력 교정눈은 보통 20살을 전·후로 성장을 멈추게 된다. 눈의 길이가 일정해지면서 굴절이상의 변화도 안정화가 되어 굴절이상 교정을 위한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이 가능하다.라식과 라섹은 둘 다 시력교정을 위한 안과 수술로 수술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수술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라식은 각막의 중간층에 절편을 만들어 그 속을 레이저로 깎아 수술하는 방식이고,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수술하는 방식이다.라식은 통증이 덜하고,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재생이 되지 않는 각막상피부분이 손상된다는 점과 각막 자체가 수술 전보다 얇아지게 되기 때문에 눈에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수술을 받기 전보다 각막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라섹은 각막의 겉 표면을 수술하는 만큼 라식 보다 충격에 좀 더 안정적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수술 후 약간의 통증과 일주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눈의 안정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라섹을 더 선호하고 있다.김 원장은 “안전하게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사전검사를 꼼꼼히 받고 어떤 수술법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아야 한다”며 “시력교정술 전 진행되는 사전 검사로는 시력검사, 각막검사, 망막검사, 원추각막검사, 녹내장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40∼50대 중장년 노안,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증 등 다양한 질환 주의4,5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눈 질환은 노안이다. 이외에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한다. 휴대폰 문자나 신문을 볼 때 글자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눈이 금방 침침해지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전환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수정체의 혼탁에 의해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백내장과 초기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거나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 빛 번짐 현상 등이 일어나 눈이 늘 침침한 경우가 생기면 반드시 안과치료를 받아야한다.노안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법은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라식,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 렌즈삽입술, 백내장이 동반된 노안의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통한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신경의 병이다. 특히 병이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환자의 증상이 없다가 주변 시야가 소멸되고 나서야 자각할 수 있어 무서운 병 중 하나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매년 정기적인 시신경검사를 포함한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60대 이후 노년층 백내장 질환 급증,수술 시 사전 검사 및 의료진 임상경험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60대 이후에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있다. 그 중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된다.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하며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뿌옇게 되고 굳어버린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수술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다.김 원장은 “백내장은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이 대중화되었지만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로 사전 검사가 정밀하게 진행되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1-09
- 성장기 자녀를 위한 눈 건강 팁 성장기에는 아이들의 시력이 급격히 나빠진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꾸준한 시력검사와 눈 관리는 필수다. 특히 이 시기에는 근시와 더불어 난시가 함께 진행되므로, 눈이 더 나빠지기 전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시력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난시의 원인부터 난시 교정치료에 효과적인 드림렌즈까지, 난시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봤다.초점이 여러 개로 분산되는 난시선천적‧후천적 원인으로 시력저하 진행난시의 사전적 의미는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서 굴절되면서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눈의 굴절 이상’이다. 초점이 여러 개로 분산되어 상이 맺히는 것이 난시의 특징이다.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은 “극장에서 3D 입체 안경을 꼈다가 벗었을 때 스크린 화면이 여러 개로 겹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난시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난시는 선천적 원인으로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눈을 심하게 비비는 등 잘못된 습관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민 원장은 선천적 난시의 경우 어릴 때는 잘 몰랐다가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불편을 느껴 시력검사를 위해 안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성장기에는 시력저하 진행이 빨라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성장기에는 키가 크는 것처럼 눈도 함께 성장해, 시력변화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드림렌즈로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정난시와 직난시일 때 교정 효과 우수그렇다면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난시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주로 성인에게 시행되며,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진다.민경협 원장은 “난시 교정치료는 안경을 착용하거나 드림렌즈를 통한 시력 교정이 이루어진다.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에 안경을 쓰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이 따른다. 반면, 밤에 잘 때만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난시 교정 효과가 우수하고, 활동에 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흔히 ‘난시가 심하다’고 표현하는데, 이에 대한 민경협 원장의 부연 설명이 흥미롭다.민 원장은 “난시는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안과의사 입장에서는 어떤 난시인지가 관심사다. 난시는 정난시, 부정난시로 나뉘고, 여기서 더 세분화하면 ‘직난시(서 있는 난시)’와 사난시(비스듬한 난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에서 부정난시보다는 정난시일 때, 사난시보다는 직난시일 때 교정이 더 잘 된다고 설명했다.근시와 난시 동시에 있는 경우도 많아드림렌즈로 난시‧근시 함께 교정할 수 있어난시는 선천적, 근시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성장기에는 난시와 근시를 동시에 갖고 있는 아동도 의외로 많다.이에 민경협 원장은 “선천적 난시에 후천적으로 근시가 더해지면 아이가 일상생활을 불편해하고, 학업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 그만큼 눈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시용 드림렌즈를 착용해도 근시 교정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물론, 드림렌즈로도 난시 교정이 어려운 사례가 있다. 원시와 난시가 함께 있는 아이의 경우 교정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하지만 성장기 시력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난시와 근시는 이미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드림렌즈의 효과를 입증했다”며 시력교정 효과의 우수성을 역설했다.다만, 민 원장은 시력교정 치료보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세 이전부터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꾸준한 시력검사와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노력이 눈 건강을 좌우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다. 2018-09-06
- 고온다습한 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 요즘 한 낮 무더위가 대단하다. 잠시만 외출해도 얼굴이 붉게 부어오르고 피로감이 몰려온다.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여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 중 눈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아봤다. 여름철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인두결막염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결막염이다. 눈물, 충혈, 이물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있으며 어린아이에게서는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인두결막열은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여름철 염소 처리된 수영장에서 옮겨질 수 있으며 고열과 인후통, 급성여포성 결막염이 발생한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요즘은 위생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만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안과 질환은 발생 빈도가 과거에 비해 많지 않다. 하지만 눈은 점막조직으로 되어 있어 외부인자로부터의 방어가 취약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충혈이 되거나 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렌즈 사용자는 즉시 렌즈를 빼고 눈을 편안하게 쉬어 주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한 자외선은 광각막염과 백내장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은 여름철 야외에서 강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각막 상피세로에 화상을 입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은 자외선에 노출된 즉시보다는 몇 시간이 경과된 후에 인지하며 눈부심, 이물감, 통증, 다량의 눈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이다. 자외선은 동공을 통해서 우리 눈의 카메라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 안까지 들어와 단백질의 변형을 일으킨다. 김 원장은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하여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심의 건물과 바닷가 등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