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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발표 교육부는 지난 6월 26일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하며, 공정한 수능 평가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실히 실현하고, 사교육을 경감해 나간다는 취지를 밝혔다. 발표 내용 중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점은 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출제한다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문항’을 핀셋 제거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이에 대해 교육계 전반에 걸쳐찬반 의견이 팽팽하지만, 당장 올해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한 교육부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고, 입시 최전방에서 고3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참고자료 교육부 ‘사교육 경감대책(2023.06.26.)’, 교육부 ‘최근 3년간 수능 및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소위 킬러 문항 사례[수학, 국어, 영어, 과학](2023.06.26.)’# 교육부가 사례로 발표한 킬러 문항 교육부가 ‘최근 3년간 수능 및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소위 킬러 문항 사례’에서 제시한 과목은 수학, 국어, 영어, 과학이다.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의 기준은 고차원적인 접근 방식, 추상적 개념 사용, 과도한 추론 필요 등이다. 실제 교육부는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하면서 최근 3년간 수능과 올해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항 7개를 포함해 총 22개의 킬러 문항을 예시로 들었다.킬러 문항 배제에 대한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여전히 찬반양론이 팽팽하지만, 교육부가 제시한 킬러 문항 기준이 모호하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수학 영역을 예로 들면 2022학년 수능 미적분 29번의 정답률은 23%였고, 기하 30번의 정답률은 9%였다. 수학 킬러 문항의 정답률 편차도 큰 편이다. 국어 영역 중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공통과목 14번의 정답률은 36.4%였고 33번 정답률은 36.8%였다. 특히, 국어 킬러 문항 사례로 제시된 7개의 문제 대부분이 정답률 30%대로 나타났다.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교육부는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 있는지’,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활용해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를 반복해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이 있는지’ 등을 그 기준으로 정의했다. 그러면서도 “정답률은 참고만 했을 뿐 그 기준을 명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킬러 문항 배제’가 적용되는 시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부터일 것으로 추측되며, 올해 11월 16일(목)에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된다.<교육부가 제시한 킬러 문항 사례><수학> 킬러 문항 사례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21번(공통), 22번(공통)과 미적분 30번2023학년도 수능22번(공통), 확률과통계 30번, 미적분 30번2022학년도 수능미적분 29번, 기하 30번2021학년도 수능수학 나형 30번▶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_ 미적분 30번 문항수열 문제에 대해 ‘등비수열 등 여러 가지 수열의 일반항 및 합, 등비급수 등 다수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되어 문제해결 과정이 복잡하고 상당히 고차원적인 접근방식을 요구하며, 일반적인 공교육 학습만으로 이러한 풀이 방법을 생각해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2023학년도 수능 _ 수학(공통) 22번 문항- 합성함수, 연속함수의 성질, 미분계수, 함수의 평균값 정리, 함수의 그래프 등 다수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되어 문제해결 과정이 복잡함-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을 응시한 수험생은 해당 문항의 출제자가 기대하는 풀이 방법 외 미적분에서 학습한 ‘변곡점’의 개념과 성질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다른 학생보다 유리할 수 있음▶2022학년 수능 _ 미적분 29번 - 삼각함수, 사인법칙 및 함수의 극한이 결합된 형태의 문항으로 공교육에서 다루는 수준보다 다소 복잡한 형태의 함수를 다루고 있어 수험생의 심리적 부담을 유발할 수 있음- 또한 미적분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나,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배우는 ‘테일러 정리’ 개념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도 있음- 따라서 고등학교 수준 이상으로 심화학습을 한 학생은 출제자가 기대하는 풀이 방법 외 다른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학생별 유불리 및 과도한 심화학습과 선행학습을 유발할 수 있음< 국어> 킬러 문항 사례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14번(공통), 33번(공통)2023학년도 수능15번(공통), 17번(공통)2022학년도 수능8번(공통), 13번(공통), 15번(공통)▶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_ 국어(공통) 14번낯선 현대 철학 분야의 전문 용어를 다수 사용하여 지문 이해가 매우 어렵고, 문제의 선택지로 제시된 문장 역시 추상적이어서 지문과 답지의 개념 연결이 쉽지 않음▶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_ 국어(공통) 33번제한된 감상 정보(‘선생님’의 해석)에 의지하여 각 선택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을 작품 내에서 찾아 연결해 가며 해석해야 풀 수 있는 문항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의미 해석을 위한 높은 수준의 추론이 필요함<영어> 킬러문항 사례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33번, 34번2023학년도 수능34번, 27번2022학년도 수능21번, 38번▶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_ 영어 33번- 글의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며, 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과학자와 예술가의 현실을 추구하는 방법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가의 현실 추구 방법을 추론해야 함- 빈칸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관계절 구문 뒤에 있고, 빈칸을 포함한 문장 구성도 다소 복잡하여 체감 난도가 높은 문항임▶2023학년도 수능 _ 영어 37번- ‘변호사 수임료 체계’라는 생소한 소재가 사용되어, 공교육에서 학습하는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법률 분야에 적합한 의미로 어휘를 파악해야 글 전체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음- 문항을 풀기 위해 글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들이 부족함<과학> 킬러문항 사례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생명과학Ⅱ 15번2023학년도 수능화학Ⅱ 20번2022학년도 수능물리학Ⅱ 18번, 지구과학Ⅱ 20번*교육부 ‘최근 3년간 수능 및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소위 킬러문항 사례▶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_ 생명과학Ⅱ 15번- 추상적인 개념(이중가닥 DNA의 복제 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우를 조합해야만 정답을 추론할 수 있으므로 문제 풀이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됨- 생명현상 관련 주요 개념이나 원리 보다는 주어진 단서를 활용하여 빠른 시간(생명과학Ⅱ의 시험시간은 30분)에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이 주로 요구되는 문항임▶2023학년도 수능 _ 화학Ⅱ 20번- 화학 평형(르 샤틀리에 원리)에 관한 문항으로, 다수의 변인(몰수, 부피, 온도)이 동시에 변하는 복잡한 상황을 제시하고 있음- 복잡한 추론과 계산을 요구하고 있어 풀이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 강남서초지역 교사들의 생각그렇다면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 문항 배제’가,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들(고3과 졸업생 포함)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한 2023-07-20
- 여름방학 “진로, 내신, 학생부, 수능 포트폴리오가 필요 - 대입에 유리한 학생 만들기 학원, 숙제만으로는 성적향상이 안된다는데? 대학에서 점수화하는 항목이 변했다던데? 임박한 고교학점제? 국영수 성적은? 변화된 대입제도는 경험한 적이 없어서요. 최근 학부모들이 많이 고민하는 질문이다. 이미 대학은 국영수사과 총점 기준보다는,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면접, 수능 각각의 항목을 선택적으로 합산한다. ‘내신성적 향상’과 ‘대입 포트폴리오’ 두 마리 토끼가 ‘성공하는 입시전략’이 되었다. 이번 여름에 가능할지 자문해보자. ① 성적의 변화를 원한다면 ‘공부법의 변화’가 필요하다: 학원가고 숙제하고 ‘가슴뿌듯한 공부’를 마친 아이에게 ‘어제 틀린 문제와 오늘 학습한 부분을 빠짐없이 질문해 보자’ 나에게 맞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학습분량을 정하고, 이해-사고-정리-암기-누적오답체크를 반복할 수 있다면? 그래서 딴 책은 몰라도, ‘여름에 공부한 이 책에서는 모르는 것이 없다면?’ 완전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나만의 학습계획’부터 수립하자.② 학습효능감은 ‘내적 공부동기’에서 비롯한다: 대입이 목표라면, 대학의 평가요소 대한 준비상태의 확인도 필요하다. 진로점수+내신점수+학생부점수를 통해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을 수치화한 것이 ‘입학사정관 점수’라고 한다. 지필점수는 학과별로 서로 다른 ‘복수의 권장과목’ 중심으로 학습하고는 있는지? 1등급 학생이 준비하고 있는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수능 점수와 내가 준비하는 각각의 점수를 비교하여 부족 부분은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 할 시점이다.③ 대입 포트폴리오-‘목표대학 GAP분석’을 준비하자: 이제 각자의 목표대학에서 요구하는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수능 각각의 프로그램을 시작하자. 입결에 따라 진로 0.5등급, 지필 0.5 및 수행 0.5등급, 학생부, 수능에서 각 0.5등급을 올린다면? ‘이렇게 하면 목표대학이 보이네, 가능하네, 하면 되겠다’ 이런 과정을 ‘내적 공부동기’라고 한다. 스스로 하는 공부만이 성적향상으로 연결된다. 여름방학이 대학을 결정한다.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 2023-06-21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1월 16일(목)에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지난 3월 28일(화)에 발표했다.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www.suneung.re.kr/ EBS 연계 교재의 도표, 그림, 지문 등 활용2024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진다. EBS 연계율도 5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단,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이에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한다고 밝혔다. (표1 참조)EBS 연계 방식과 비율은 간접 연계 방식,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당해 연도 수험생을 위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이다. 연계 유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의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한다.평가원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두 차례 모의평가(6월, 9월)를 실시한다.평가원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며,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며 출제 경향을 밝혔다.표1. 2024학년도 수능-EBS 연계 대상 교재 목록※ 9개 선택과목: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기본 개념과 원리 충실, 사고력 측정하도록 수능 출제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2024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표2 참조)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표지를 제작하고,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작해 제공한다.표2. 수능 출제 영역/선택 과목표3. 수능 문항 유형 및 배점표4. 수능 영역/과목별 출제 범위, 문항 유형 및 배점8월 24일부터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24일(목)부터 9월 8일(금)까지이다. 응시원서 접수 장소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단, ①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지구일 경우 또는 ②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도의 시·군만 해당)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시험지구에서도 접수 가능),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하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3.5㎝×4.5㎝)’으로 한다.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마스크(감독관 사전확인)는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수능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2023. 7. 3)한다.Tip 2024학년도 수능 및 6월/9월 모의평가 주요 일정※ 위 일정은 업무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출처 :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2023-04-06
- “내신성적? 학생부? 구체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하다.” 변화된 입시에 유리한 학생 만들기 “열심히 하자. 잘하자, 집중하자.” 학부모의 말이다. “나도 열심히, 잘, 집중하고 싶어요. 그런데, HOW?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 적이 있나요?” 학생의 말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학부모는 수능, 학력고사 중심으로 공부를 했지만, 내신중심, 학생부 중심의 입시를 경험하지 못했다. 학부모가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 입시제도를 기반으로, 지필+수행의 내신시험을 준비해야만 한다. ‘대학가는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① 신학기 집중력이 중간고사 성적 좌우: 신학기는 성장기 특징인 ‘독립의 욕구, 관계의 욕구’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다. 새 친구를 잘 확보하지 못하여 ‘은따’라도 당하면 큰일이다. ‘전교 1등도 집중하기 어려운 시기’라고도 한다. 그래서 중간고사 준비가 시작되면, 그동안의 학원, 숙제가 무색할 정도로, 기반학습, 개념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다. 외부환경과 차단된 공간에서 ‘학습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구축이 이번 성적을 결정할 수도 있다.② 수업리뷰가 핵심. 내신 출제자는 선생님: ‘1,2,3,4,5단원을 공부하고, 이번 시험범위를 발표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4단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시험범위는 2,3,5단원’이란다. 출제자 중심의 공부가 성적을 좌우한다. 당장 수업리뷰노트를 만들어 주자. 매일 수업리뷰를 하고, 주말에 1번 더하고, 이제 설명이 가능한 상태에서 중간고사 범위를 3회독할 수만 있다면? 오늘 수업에서 1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다. 학교 수업집중 방법의 확보가 1등급의 핵심이다.③ 수행평가? 학생부? 포트폴리오가 필요: 수행은 50점짜리 서술형 문제이다. 한 학기 5번의 수행에서 각 1점씩만 깎인다면? 지필 점수로 환산하면 10점 하락이다, 내신등급의 향상을 원한다면 수행에서 단 1점도 깎이지 않을 방법이 필요하다. 어떤 평가항목으로 점수배정을 하는지를 먼저 확인하자. 내신으로 지원하고, 학생부로 합격하는 시대가 왔다. 변화된 지필, 수행, 학생부 등의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대입, 성적향상을 원한다면, 도움을 받아서라도 준비하자.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 2023-03-08
- 2023학년도 정시 모집군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2023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와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자신이 목표로 하는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은 경우,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3학년도 대입정보119’,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2023 대입 정시모집 대비 전략’, 2023 대입 종로학원 지원전략 설명회 자료집주요 상위권 대학 정시 선발인원 확대주요 10개 대학 나군은 선발 비중 높아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만9124명)의 22.0%에 해당하는 7만6682명(전국 4년제 대학 기준)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8만4175명과 비교해 7493명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일부 주요 상위권 대학은 정시 선발 인원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 모두 40% 이상 확대 되었으며, 서울시립대는 49.0%로 가장 비율이 높다.올해 군별 정시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가,나군에서 뽑는 인원이 많다. 인문계(전국 대학 일반전형 정원 내 기준)는 가군에서 전체 선발인원 중 39.8%(1만691명), 나군은 39.5%(1만611명), 다군에서 20.6%(5540명)을 모집한다. 자연계도 이와 비슷하다. 가군은 37.6%(1만2969명), 나군은 40.9%(1만4106명), 다군에서는 21.3%(7343명)로 선발 비중이 가장 적다. 하지만 이 범위를 소위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으로 한정할 경우, 인문,자연 합산 가군이 70.4%(2714명)로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가군에 속하며, 서울대는 나군에 속한다. 또,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에서는 나군 선발이 49.7%(3387명)로 가장 높고, 가군에서는 44.0%(2993명)를 모집한다.표1, 2023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정시 군별 선발인원- 대학 발표 모집요강(2022.11)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2023 대입 종로학원 지원전략 설명회 자료집 참고동국대 다군 폐지 → 가/나 분할모집아주대 가/다 → 나/다 모집군 변경2023학년도 정시모집 모집 군별 대학 수를 살펴보면, 연세대, 고려대가 속한 가군은 139개교이고, 서울대, 서강대가 속한 나군은 145개교, 다군은 국민대, 홍익대 등 122개교이다. 2022학년도와 비교해 보면 정시 가군의 수는 동일하며, 정시 나군은 2개 학교 늘어난 반면, 다군은 2개 줄었다.모집 계열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다. 주요 15개 대학 중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는 가/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지난해 다군을 신설해서 분할모집을 확대했던 동국대는 AI융합학부를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공학과와 통합하면서 다군 선발을 다시 폐지했다. 아주대는 가/다에서 나/다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이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군별로 모집단위를 이동하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대학별 모집군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표2. 2023학년도 정시모집 모집 군별 대학 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3학년도 대입정보119’주요대 선발방법 및 선발인원 확대자연계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설 늘어서울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역균형(지균)전형을 신설하고,136명을 모집한다. 기존에는 정원 내 수시 지균/일반과 정시 일반 3개 전형이었으나, 정시를 지균/일반으로 세분화해서 4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중앙대는 선발인원이 전년도 1,756명에서 올해 2,178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선발인원을 늘리면서 단과대학별로 모집하던 것을 학과모집으로 바꾸어 선발한다. 경희대는 약학과와 미술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국제캠퍼스와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졸업 후 해당 기업의 인턴십 활동이나 취업이 보장되는 주요 대학의 채용연계형 신설 계약학과들도 주목해 볼 만하다. 고려대는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를 신설했다. 서강대는 SK하이닉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며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학과응 신설했다. 연세대도 LG디스플레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해당학과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묶어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으로 가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표3. 2023학년도 정시모집 신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학계열 아주대 가군 → 나군치대, 수의예과 경북대 가군 → 나군2023학년도 의예과 정시 모집인원은 39개 대학에서 1,157명을 모집해서 전년도 1,202명보다 45명 줄어들었다. 지난해 수도권 대학 의예과 중 아주대만 유일하게 모집군을 변경하지 않아 가군에 의예과 선발대학이 몰려있는 현상이 강했으나 올해 아주대가 모집군을 변경하면서 가군과 나군의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이 거의 비슷해졌다. 제주대 의예과도 다군에서 나군으로 옮겼다. 치의예과는 11개 대학에서 총 26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2022학년도보다 모집인원이 12명 줄어들었으며, 경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해 선발함에 따라 가군의 선발인원은 줄고, 나군의 선발인원은 늘어났다. 또한 경희대와 동국대(서울) 약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나군 선발 대학이 가장 많아졌다. 고려대(세종) 약학과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12개 대학에서 총 240명을 선발하는 한의예과는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58명 줄었다. 특히 나군의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30명에서 20명으로 크게 줄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 인문계열 수험생들도 지원이 가능한 한의예과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열형 수능 응시자가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경희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동국대(WISE), 상지대, 원광대 6개 대학은 인문계 유형과 자연게 유형을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 수의예과는 10개 대학에서 전년도보다 2명 늘어난 192명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치의예과와 동일하게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표4. 2023학년도 의예과 정시 모집군 이동표5 2023학년도 약학과 정시 모집군 이동표6. 2023학년도 치대, 한의대, 수의예과 정시 모집군수시 이월인원 포함 최종 모집인원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해야전체 모집정원의 40% 이상을 정시에서 선발하는 교육대학교는 13개 대학 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만 가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12개 대학들은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특히 교대의 경우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작년 서울교대의 경우 정시 선발인원은 160명이었으나, 수시 이월 이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은 235명이었다. 따라서 교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 전 수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모집인원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표7. 2023학년도 교육대 정시 모집군 2022-12-07
- 2023학년도 정시 체크리스트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12월 9일이면 수능 성적표가 배포된다. 이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은 본인의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우게 된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은 큰 틀에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수능,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 영역별 편차 등 변수가 있지만 대단히 공포스럽거나 혼란을 야기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정시모집은 환산점수 0.1점이나 0.2점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꼼꼼하고 치밀한 지원 전략을 필요로 한다. 올해 수능의 특징과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모집군 변화 등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정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3 대입정보119, 스카이에듀&숨마투스·이투스·종로학원 설명회 자료집, 2023 대학별 정시요강2023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특징_ 모집 인원 변화 주의#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비율 증가2023학년도 정시모집 비율은 2022년도에 비해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4년제 전체 모집 정원의 24.3%인 8만 4,175명 ⇒ 22.0%인 7만 6,682명). 그러나 서울 소재 상위 15개 대학의 모집 정원만 보면 오히려 정시모집 정원은 늘었다(1만 5,838명 ⇒ 1만 7,029명/1,191명 증가). 2019년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여파다. 교육부가 16개 대학을 특정해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율을 40%까지 높이라고 권고한 탓에 지역별로도 불균형이 생겼다. 현재 정시 모집 인원은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모양새다.‘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3학년도 대입부터 지방대학 의학 계열(의예・치의예・약학・한의예・간호)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 전체 모집단위 인원의 변동이 없는 상태로 수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시 일반전형의 모집 인원이 감소하게 되었다. 최상위권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는 경북대 의예과는 올해 정시모집 정원이 작년 대비 23명이나 줄었다. 반면 중앙대는 지난 해에 비해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550명의 학생을 더 선발한다.모집 인원의 변화는 경쟁률 변화와 입결 변화를 야기한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작년 입시 결과를 무조건 수용하지 말고 지원자들의 심리 변화와 이동 흐름을 예측해봐야 한다. #군별 모집 정원 변화 – 다군 지원자의 전략적 선택 정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군별 모집을 한다는 점이다. 지원자들은 가, 나, 군에서 각각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원 대학이 어느 모집군에 속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단일 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도 있지만 가・나・다군으로 나눠 분할 모집을 하는 대학도 있고, 작년과 달리 모집군을 이동한 대학도 있다. 작년에는 서울대가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서울 소재 재학들의 연쇄 이동이 많았다. 작년에 비하면 올해 정시모집 대학들의 군별 이동은 크지 않은 편이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군 이동 예시하지만 주목해야 하는 점은 따로 있다. 다군의 모집 인원 변화다. 예를 들어 다군에 속해 있는 순천향대 의예과의 정시 선발 인원이 줄었다. 2022학년도에는 정시 일반전형으로 38명을 선발했던 순천향대 의예과가 2023학년도에는 12명이 줄어든 26명만을 선발한다. 역시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의 확대 여파다. 대부분의 경우 가군이나 나군에서 입학 대학을 확정 지으려는 전략이 많지만 다군 지원을 비중 있게 고민하던 수험생이라면 작년과 달라진 모집 정원, 그로 인한 경쟁률과 입결 변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군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여겨지던 중앙대의 모집 인원 변화도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중앙대의 정시 선발 인원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이 인원 대부분을 다군에서 모집하는 건 아니다. 군별로 나누어 중앙대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가군과 나군의 모집 인원이 크게 늘고 다군은 오히려 줄었다.▒ 2023학년도 중앙대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인원 변화중앙대의 모집 인원 증가는 다양한 성적대의 지원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보다 낮은 입결의 대학에 지원하려던 수험생들에게는 상향 지원의 기회가 되고, 중앙대보다 높은 입결의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안전 지원의 보루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다군보다는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이므로 막연하게 중앙대를 다군으로 생각했다면 막판에 지원 전략 전체를 수정하게 될 수도 있다. 내가 지원하려는 학부나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분명하게 확인한 후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2023학년도 서울지역 4년제 정시 모집 군별 대학(예)정시 일반 전형 지원 전 확인 사항#반영지표(활용지표)각 대학은 정시 전형에서 대학별 환산 점수를 산출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활용해 각 대학마다 개별적인 방법에 의해 산출한다. 그래서 백분위나 표준점수의 총합이 같은 두 학생이라도 어느 대학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활용지표와 계산법이 달라져 유・불 리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정시 지원 전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지표를 활용하는 대학을 찾아놓아야 한다.참고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동점자 변별력을 확보하기에 좋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위권 대학 중에는 탐구 영역에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가 달라도 유・불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정작업을 거친 점수다. 변화표준점수는 대학별로 정시 지원 전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공개하므로 반드시 지원 전 확인해야 한다.#영역별 반영비율올해 수능의 특징 중 하나는 영역별 반영비율의 영향이 강력해졌다는 점이다. 국어영역은 변별력이 낮고, 수학 영역의 변별력은 매우 높아졌다. 표준점수의 총합이 같더라도 국어영역보다 수학 영역의 성적이 높은 학생이 훨씬 유리해진 구조다.개별 대학은 각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특정 영역의 비중을 높이거나 낮추고 있다. 그런데 올해처럼 특정 영역의 변별력이 높을 때는 지원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올해 수능에서 국어영역 성적이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영역별 반영비율이 비슷하거나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수학 영역의 성적이 만족할 만큼 잘 나온 경우라면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탐구 영역 성적이 좋다면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 지원자라면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아서 지혜롭게 지원해야 한다.#가산점한양대 자연 계열 과학Ⅱ 과목 가산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서는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영어/한국사 제외). 하지만 중위권 대학 중에는 자연 계열 모집단위 선발에서 수학 및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이 있다. 이렇듯 개별 대학에 따라서 특정 영역이나 과목에 일정한 점수를 더하는, 가산점을 주는 경우들도 있으므로 정시 전형에 지원할 때는 반영지표와 영역별 반영비율 외에 가산점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계열 교차지원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학과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사회계열에서는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높고, 탐구 영역에 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연 계열 학생이라면 교차지원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작년에는 상위대학이라면 어문계열로까지 지원하는 자연 계열 지원자가 있어 ‘문과 침공’이라는 표현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전공 2022-12-07
- 2023학년도 정시모집 -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12월 9일은 수능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다. 이제 가채점을 통해 가늠했던 원점수는 의미가 없다.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되어 있고, 이 세 가지가 수능성적 활용지표가 된다. 개별 대학들이 이 지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원자의 상대적 위치가 달라지고, 유불리가 바뀌기도 한다. 지원하려는 개별 대학의 활용지표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이유다. 2023 대학별 정시요강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3대입정보119, 2023대학별 정시요강, 2023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 기본계획, 스카이에듀&숨마투스·이투스 가채점 설명회 자료집, 네이버 지식백과<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예시)>수능성적 활용지표 이해하기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성적 분포(평균 및 표준편차)에 따라 영역별 난이도를 감안해 다시 매긴 점수다.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2023 수능의 경우, 수학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으므로 수학 원점수가 높은 학생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를 받게 된다. 표준점수는 다시 분포 별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나뉘게 된다. 반면 백분위 점수는 석차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다시 매긴 것이다. 자신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학생이 전체의 70%라면 이 학생의 백분위점수는 70점이다.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수능 성적표에 등장하는 반영지표다. 각 대학은 세 가지 중에 특정 반영지표를 정해 활용하고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만 활용하기도 하고, 표준점수와 변화표준점수 등을 조합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어떤 반영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지원자 간 상대적 위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지원하는 대학의 활용지표를 아는 것은 정시전형에서 매우 중요하다.수도권 주요 대학 대부분 표준점수 활용 대다수의 대학에서는 국어/수학 영역 반영 시 표준점수나 백분위 중 하나의 반영지표를 사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전체 대학으로 보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보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체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많다. 표준점수가 백분위보다 동점자가 적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위권 대학으로 가면 표준점수보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이론적으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따져 내게 유리한 활용지표를 쓰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의 성적대가 대체로 정해져 있는 터라 학교를 고른다기보다는 나(지원자)의 유불리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가늠하는 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여대의 경우에는 이화여대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나머지 여대들은 대부분 백분위를 반영지표로 활용한다.▒ 2023 주요 대학 정시 국어/수학 반영 지표수도권 주요 대학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 활용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된다. 변환표준점수는 원점수와 평균점수와의 차이를 살펴 개개인의 점수가 전체집단이나 계열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알려준다. 만약 내가 선택한 탐구 과목의 성적이 다른 선택과목 대비 표준점수가 낮은 경우라면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보다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한다.▒ 2023 주요 대학 정시 탐구 반영지표표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은 표준점수(국어/수학)와 변환표준점수(탐구)를 반영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제로 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고, 가점이나 감점을 하여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다.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반영지표에 변화를 준 대학도 있다. 국민대는 작년까지 백분위를 활용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동국대(WISE)는 반대로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반영으로 바뀌었다. 부산대는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표준점수로 바꾸었다. 군별 의치한수약 반영 지표 확인주요 의대들은 서울 주요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하지만 지방 의대 중에는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도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고, 탐구 영역에서도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다수 있다. 군별 의학 계열 활용지표는 다음과 같다.*참고- 백: 백분위 / 표점:표준점수/ 표점+변표: 표줌점수+변환표준점수<2023 정시 군별 의예과 수능 활용 지표><2023 정시 군별 치의예과 수능 활용 지표><2023 정시 군별 약학대학 수능 활용 지표><2023 정시 군별 한의예과 수능 활용 지표><2023 정시 군별 수의예과 수능 활용 지표>교육대 활용지표 꼼꼼히 확인정시전형 나군에 몰려있는 교육대학교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한국교원대만 가군). 탐구 영역에서도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는 곳이 많다. 따라서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 대학이 나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공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제주대, 진주교대, 한국교원대는 백분위 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 이화여대만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2023 정시 교대 수능 활용 지표> 2022-12-07
- 마지막까지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11월 17일 수능일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아야 할 때다. 하지만 수능 대박을 기대하는 만큼이나 두려움과 긴장감이 큰 것이 현실. 막바지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안양내일신문 편집팀수능 대박! 너를 위한 최고의 날이 되길 바란다김재영(45·호계동)사랑하는 조카 예지야! 올 한해 정말 고생이 많았어. 이모가 너를 지금까지 지켜봐 온 결과 너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너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생각해. 아마도 노력한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테니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수능시험 날, 많이 떨릴 텐데 그럴 땐 두 눈을 감고 엄마 아빠를 떠올려봐.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마음이 차분해질 수 있을 거야. 이 시험은 인생에 있어서 종착역이 아닌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수능 대박 기원할게.자신감은 최고의 무기란다. 파이팅!최영란(55·안양동)민규야!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이 앞선다. 수능 당일 이렇게 추우면 어떻게 하나 싶어 패딩 잠바를 꺼내 옷걸이에 걸어두었어. 수능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예민해지고 컨디션 조절하느라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엄마는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단다. 실수하지 말고 차분하게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잘 발휘하길 바란다. 늘 철부지같이 누나에게 응석만 부리고 하던 네가 어느덧 수능시험을 보는 어엿한 수험생이 되어 있으니 감회가 새롭구나. 그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가족들에게 사랑받던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알려주길 바란다. 자신감을 가져.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 얻기를!김현지(52·갈산동)작년 수능을 마치고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수험장을 걸어 나오던 때가 생각난다. 첫 교시 국어부터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학시험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했지. 수능 날 아침부터 평소에는 아프지도 않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었지. 그래도 올해는 작년의 경험이 약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자신감과 준비 부족에 대한 핑계를 댈 수 없도록 묵묵히 지난 시간을 견뎌온 것을 알고 있단다. 가끔은 지치기도 하고, 맨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겠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 또한 성장하는 시간이었음을 믿고 있단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도 승복할 수 있다는 어느 스포츠 선수의 말처럼, 1년 동안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끝까지 파이팅 하자!!수능 끝나고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김동환(23·호계동)수험생이라고 좋아하던 게임도 끊고, 열심히 독서실 다니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느덧 수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네. 가끔은 툴툴거리기도 하고, 짜증 부리는 네게 안 좋은 소리도 한마디씩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어. 내 경험을 보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마지막으로 갈수록 고지가 보인다는 생각에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고,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느슨해지거든.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며칠 끝까지 피치를 올려보자.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지금까지 잘해왔어! 수능도 지금처럼만 해보자!서진영(51·범계동)사랑하는 우리 딸 민지야~ 이제 수능이 다음 주로 다가왔네.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학교 다니며 너무나 열심히 공부해 준 우리 딸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제 그 오랜 시간의 노력이 열매 맺을 수능일이 눈앞에 다가왔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수능도 그렇게 편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어.물론, 긴장감과 불안 속에 마냥 편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온 만큼 수능의 기에 밀리지 말고 당당하게 수능시험에 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 걱정하느라 잠까지 설치는 너를 보며 마음이 짠했는데,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네 곁엔 엄마와 아빠,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일주일 동안 부족한 과목 마무리에 집중하고, 다음 주에 웃으며 수능시험장으로 가보자! 참, 감기 걸리지 않게 옷은 좀 따뜻하게 입고 다녀~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 체크로 수능 마무리하자!김진수(45·수학강사)고3 1년을 함께 달려온 우리 반 친구들~ 이제 수능이 눈앞에 다가왔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고등 1, 2학년을 보내고, 3학년이 되어서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며 입시까지 챙기느라 누구보다 힘들었다는 걸 잘 알고 있어.그런 너희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학을 어느 해보다 열심히 가르치며 수능과 내신대비에 주력했는데, 그 노력이 이번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주말에는 학원 고3 수업도 종강하는데, 수능 때까지 집에서 공부하며 계속 해왔던 수학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체크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공부하다 질문이 생기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하렴.수능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멘탈을 꽉 부여잡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나갔으면 좋겠어. 1교시 2교시 망해도 3교시 4교시 잘 보면 수능 최저를 맞출 수도 있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자.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얘들아~결과에 상관없이 지난 3년간의 노력은 값진 경험김난영(53·비산1동)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이 떨릴 텐데 내색하지 않고 매일 웃으며 학교에 가는 아들 뒷모습을 보면서 대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구나. 어제 아침 먹으며 아들이 말했지. 지난 3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받는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하루 멋지게 보내겠다고. 많이 떨리고 주변의 응원이 부담도 되겠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좋은 결과로 보답 되길 바란다. 만약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알고, 엄마가 알고, 누구보다도 너 자신이 알고 있는 너의 노력은 분명 이번 수능이 아니더라도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야. 수능이 무조건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는단다. 앞으로 인생에서 많은 선택과 중요한 순간을 만나게 될 텐데 지금은 그 여러 기회 중 한 번이란 것을 명심하고, 너무 긴장하지 말자. 사랑한다.가는 손길마다 정답이길! 그동안 고생 많았다강민정(23·관양2동)동생, 그동안 고생 많았다. 노력해서 안 되는 일 없다고 하지만 수능이 꼭 노력한다고 잘 보는 것은 아니더라. 수능시험을 먼저 본 선배로서 언니 경험을 말하면 언니는 수능 시험장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잖니. 너무 일찍 도착하니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춥고 떨리고, 핑계 같지만, 1교시 국어 시험을 엉망으로 보았지. 시험장에 시간 잘 맞춰서 도착하자!수능 실력이 평소 실력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 언니 친구 중에는 답을 밀려 써서 다시 작성하느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친구도 있고, 너무 긴장한 탓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몇 번씩 가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모의고사 보다 훨씬 수능을 못 본 친구도 있었지. 물론 의외로 수능 점수가 꽤 높게 나온 친구도 있었고.언니가 도와줄 것은 없고 우리 동생 가는 손길마다 모두 정답이길 기도할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 무사히 시험 치르고 와라. 수능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 2022-11-10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꼭 확인할 것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2022년 11월 17일(목)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 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 8,030명이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학습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수능 반입 가능 물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 수능 당일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2023학년도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 및 수능 당일 수험생 유의사항, 전년도 부정행위 사례 등을 정리해봤다.자료참조 교육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방지 대책>,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원활화 대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수능 전날, 예비소집일 관련 유의사항2023학년도 수능 전날, 11월 16일(수) 수험생 예비소집일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하나, 수험생 예비소집 및 수험표 수령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시험실 건물 안으로의 입장이 금지되므로 학교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둘, 방역관리로 인해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의 임시수험표 발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험 당일 원활한 응시를 위해 모든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받도록 한다. 격리 수험생은 해당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가 수험표를 대리수령 할 수 있다. 수험생 본인이 격리 통보를 받아 격리 중인 경우 수험생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 담임교사 등)가 증빙서류 지참해 수령할 수 있다. 단, 격리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해당 시도교육청에 신고해 사전에 예고된 일반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병원 포함)을 확인해야 한다.셋, 수험표를 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그다음 수험생은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추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본인의 해당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도 확인두자.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출입 불가) 참고로, 시험은 미리 정해놓은 시험관리 계획에 따라 실시하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서 응시해야 한다.넷.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해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한다.다섯.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과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의 종류 및 관리 절차를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여섯. 11월 16일(수)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인근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 시 즉시 관할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PCR 검사를 희망하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본인이 수험생임을 밝히고 PCR 검사를 받아야만 수능 전날 밤까지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주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가 아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야만 수능 시험 시작 전 결과 확인 가능수능 당일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확인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및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등을 꼭 숙지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됨을 유의해야 한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시간 중 접촉할 수 없도록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시험 시간, 쉬는 시간 불문하고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ㆍ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다.<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ㆍ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ㆍ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은 쉬는 시간 및 시험 중에 소지할 수 있다.※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 외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1교시 시작 전 시험실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하고,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해 사용 가능하다.※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예: 보청기·혈당측정기(교육청 사전 확인), 돋보기, 귀마개, 방석(감독관 사전 점검) 등은 휴대 가능하다.※시험 중 마스크 교체가 필요한 때를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소지하는 것이 가능하나, 이 경우에도 감독관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하다.<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 쉬는 시간에 휴대 가능하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고, 압수 조치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 처리할 수 있으며, 일부품목의 경우에는 적발 즉시 부정행위 처리한다.<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예시)>▶적발 시 압수되는 물품: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시험장 출입 오전 6시 30분~8시 10분까지수능 당일 시험장 출입은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 시험실 입실은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코로나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격리의무 기간(7일)을 고려해 11월 11일(금) 이후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게 되며, 수능 당일만 외출 허용을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참고로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신속한 시험장 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수능 전날인 11월 16일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받는 학생의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하며 양성판정 시 검사 결과를 관할 교육청에 즉시 알려야 함)시험장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며, 유전자증폭(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할 수 있다. 단, 신속한 검사 결과 확인이 필요할 경우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표1 참조)표1. 수험생 유형에 따른 시험장 구분 및 설치 현황(2022.10.18. 기준)수능 당일 매 교시 수험생 유의사항매 교시 감독관이 수험생 본인 여부를 확인하며 특히 1, 3교시 시험 시작 전 본인 여부 및 휴대 가능 시계 여부 확인 시에도 협조해야 한다. 감독관의 수험생 신분 확인을 위한 정당한 요구에 불응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됨을 유의해야 한다.<예비령이 울린 후>답안지를 배부 받은 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다른 필기구의 사용은 안 됨) 2022-11-04
- 수능 30일 전, 알아두면 도움 되는 ‘수능준비 노하우’! 10월 18일 기준,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도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30일이 남은 지금,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가 수능을 빨리 치르고 싶다는 분도 있고, 준비할 것이 많다며 남은 시간이 너무 적다고 아쉬워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자녀의 수능시험을 한 차례 이상 치러본 선배 맘들은 수능 30일 전에 수험생 자녀와 무슨 준비를 했을까요? 수능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 선배맘들이 수능 30일 전에 해야 일들을 조언해주었습니다. 수능 D-30일을 맞아, 안양지역 수험생 선배맘에게 듣는 수능준비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내일신문 편집팀 kate2575@naver.com수능 한 달 전부턴 오답과 기출문제에 집중하세요~ / 이경숙(51세, 안양시 안양7동)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지난해 이맘때가 생각이 나네요. 큰아이가 고3이던 작년, 저도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많이 긴장했었는데요, 혹시라도 아이 컨디션이 나빠질까 마음졸였고, 코로나에 걸릴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곤 했었지요.솔직히 수능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 드라마틱한 실력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점수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딸 수 있는 점수를 지키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저희 아이도 그랬는데요, 새로운 문제를 계속 풀기보다는 그해 치렀던 6월과 9월 모평문제, 작년도 수능 기출문제, 그리고, 학원에서 제공해 준 몇 년 치의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 등을 복습하며 개념을 다시 한번 상기했고, 맞출 수 있는 문제를 정확히 알고 푸는 일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는 오답체크도 열심히 했는데요,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렸던 문제는 한 번 더 풀고 체크하며 왜 틀렸는지 확인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던 것이지요.아이 말이 이런 학습이 실제 수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는 것은 다 맞추자’는 마음으로 한 달간 기출과 오답에 오롯이 집중했던 터라,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이 될 때도 이 말을 되뇌며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아, 그리고 하나 더! 이맘때엔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 두라고도 권하고 싶네요. 코로나도 신경 쓰이지만, 수능을 치르는 겨울에는 감기와 독감도 만만치 않은 변수잖아요. 올해는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니 더 신경이 쓰일텐데요, 미리 독감 주사를 맞아 감기 예방을 하면 수능 날까지 좀 더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수능 시간표 맞춰 컨디션 만들어 주세요~ / 김주현(54세, 안양시 호계동)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일, 수험생 못지않게 학부모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평소 실력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겠죠. 막상 수능이 끝나고 나면, 어떤 아이들은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더 잘 나오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평소 실력보다 발휘를 못하는 아이들도 있죠. 그래서 운이 따른다는 이야기도 하는데요. 물론 운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늦은 밤 공부가 잘된다며 늦게 자는 아이들은 수면 부족으로 오전 시간을 비몽사몽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는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기 때문에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수능 당일 컨디션에 도움이 됩니다. 수능 당일 예기치 못하게 늦잠을 자는 아이들도 있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수능 일마다 경찰차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교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뉴스가 꼭 나오는 것을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은 항상 생기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런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하루 일정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뒤늦게 공부한다고 수면을 줄이기 보다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나 점심 도시락 메뉴를 미리 정해 그에 맞춰 미리 먹어보는 것도 좋아요. 매일 먹으면 물리겠지만 부담 없는 선에서 며칠에 한 번 정도는 도시락을 싸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수능 당일로 생체리듬 맞추고 마인드컨트롤 연습해요 / 이미란(53세, 안양시 평촌동)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아이의 긴장감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평소 예민한 성격인 탓에 시험 때만 되면 불안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이번 수능을 앞두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아이와 고민 끝에 전략을 세웠어요. 먼저 학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 시점이야말로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이므로 지금까지 정리했던 오답노트나 정리노트를 보고 왜 틀렸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취약했던 부분은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1과목씩 정해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훈련을 하는데 그동안 어려워서 풀기에 부담스러워했던 문제나 여러 번 틀렸던 문제들과 요약 정리한 내용을 다시 보는 전략을 세웠어요.생활적인 면에서도 생체 리듬을 수능시험 당일처럼 맞춰 놓고 기상, 취침시간은 물론 신체 컨디션을 위해서도 음식이나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병행해 체력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 마인드컨트롤이 무척 중요한데 불안감과 긴장과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는 수능시험일까지 아이의 속이 편안한 음식을 찾아 이것저것 메뉴를 바꿔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부담감 때문에 늘 장이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메뉴로 고민하고 있답니다. 취침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되도록 늦은 밤까지는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취침하는 습관도 들이고 있습니다.생리통, 생리 전 증후군 심하다면 미리 관리해 주세요/ 윤경숙(51세, 안양시 비산동)수능일이 다가오면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 예민해지기 마련이지요.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 등으로 인한 문제가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 여학생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이 있을 겁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생리통보다는 예민해져서인지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고3 수능일에는 전혀 준비를 못 했습니다. 수능시험 때문에 긴장해서 예민하다고만 생각했지요. 두 번째 수능을 볼 때는 수능일의 컨디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미리 날짜를 계산했어요. 평소 불규칙적이어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지만 잘못하면 겹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돼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관리했습니다.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시험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은 것인데요. 처음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부정출혈 등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고 약 종류에 따라서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약으로 바꿀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모든 수험생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요통과 두통 등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기간에 체력과 집중력 변동이 큰 수험생,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수험생, 생리 전 신경과민, 복부 팽만감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피임약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지연시켜 놓으면 수험 당일 예상치 못했던 생리 트러블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으니까요.경구피임약은 시험에 너무 임박해 복용하기 시작하면 생리 주기 조절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요. 최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두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