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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와 맛 모두 사로잡은 브런치 카페 ‘틴틴’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역삼동 블록에 러블리한 분위기로 여심을 저격하는 브런치 카페 ‘틴틴’이 분위기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들로 인기를 끌며 강남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모던하고 산뜻한 인테리어, 분위기 좋은 캐주얼 레스토랑신논현역 4,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틴틴 강남점’은 진입로부터 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강남대로에서 한 블록 안쪽 봉은사로에 있는데, 길에서 레스토랑 현관까지 길게 이어지는 진입로 중간 곳곳에서 커다란 거울이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레스토랑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산뜻한 카페 분위기로 간단한 브런치 메뉴나 음료를 마시기 좋은 공간이다.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면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2층은 창이 커서 분위기가 밝고 실내와 테라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전체적으로 야외 느낌이 드는 공간이다. 생일파티나 브라이덜 샤워 등 조촐한 이벤트 모임 공간으로도 제격이다.멋스러운 담음새와 고급스러운 맛의 ‘틴틴’ 시그니처 메뉴‘틴틴 강남점’의 메뉴는 샐러드, 패스트리 피자, 파스타, 리조또, 필라프, 스테이크 등 이탈리안 메뉴가 다양한데, 특히 파스타 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다. 차별화된 브런치 메뉴와 사이드 메뉴, 디저트, 커피, 음료, 맥주, 칵테일 등의 음료도 다양해서 브런치, 런치, 디너 타임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칵테일 두 잔을 주문하니 와인 잔에 담겨 나왔는데, 산뜻한 컬러와 시원한 청량감, 상큼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틴틴’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14,900원)는 통째로 나오는 토마토의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바질페스토, 풍미가 좋고 부드러운 보코치니 치즈, 껍질을 벗겨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토마토가 맛있게 조화를 이루었다.카푸치노 크림 리조또도 ‘틴틴’의 베스트 메뉴다. ‘핫 쉬림프 크림 리조또’(19,900원)를 주문해보니 따끈한 쉬림프 리조또와 카푸치노 크림이 따로 나왔다. 카푸치노 크림을 리조또에 부어 버무려서 먹으면 리조또의 칼칼함에 크림의 부드러운 거품과 밀키한 풍미가 어우러져 감미롭다.풍성함을 더해주는 파스타와 스테이크파스타 그릇에 돔처럼 도우를 씌운 ‘돔 차돌 크림 파스타’(22,900원)는 돔 모양의 도우를 십자 모양으로 잘라 속에 들어 있는 따끈한 파스타를 도우와 함께 먹으면 된다.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면을 사용했고, 고소한 차돌, 칼칼한 크림, 바삭한 도우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잠봉 & 리코타 피자’(19,900원)는 패스트리 도우에 토마토소스, 루꼴라, 리코타치즈, 모차렐라치즈, 잠봉, 토마토 등을 토핑해 색감도 좋고 고소함도 일품이었다. 두툼한 부채살을 마리네이드해서 구워낸 ‘비프 스테이크’(34,900원)’는 꼬르동블뢰, 베이비크랩 튀김, 프렌치프라이, 가니쉬 등이 곁들여진 가성비 좋은 풍성한 메뉴였다.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19(역삼동)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4시 (주문마감 23시 30분)주차: 바로 앞 유료 주차장 이용문의: 02-515-0556 / 0507-1476-0558 2023-01-19
- 자연과 와인이 있는 아름다운 미식 공간 ‘루카키친’ 화창한 봄날 야외 나들이를 갈 시간이 없다면 도심 속에서 충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아름다운 정원 콘셉트의 레스토랑 ‘루카키친’이 청담동에 새로 오픈해 분위기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갈한 음식에 상큼한 와인을 페어링 하기도 좋아서 데이트 맛집으로도 제격이다.아름다운 정원에서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는 청담동 분위기 맛집청담동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루카키친(LUCA Kitchen)’, 분위기 좋고 파스타도 맛있어서 브런치 모임을 갖기도 좋고, 저녁 시간에는 플래터 메뉴에 와인을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대로변에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레스토랑이고, 밖에서 봐도 큰 창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이 보이는 곳이라 쉽게 발견할 수 있다.안으로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멋진 실내정원이 펼쳐진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 산책로를 걷는 듯하다. 화사한 수국과 향기로운 백리향 꽃들이 오감을 즐겁게 하는 정원이다. 진입로 끝에는 커다란 공룡 화석이 진열되어 있어서 숲 분위기를 더해주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기자기한 테이블도 놓여 있어서 브런치 타임에는 커피나 차를 한 잔 하기도 좋은 곳이다.식사 공간은 대형 라운지 분위기인데 역시 나무가 풍성하고 홀 가운데에는 분수도 있어 잘 가꿔진 정원 느낌이다. 층고도 높아서 쾌적하고 시원하다.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이벤트나 회식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어 보였다.파스타 & 라이스, 와인 페어링 하기 좋은 메뉴 구성‘루카키친’의 메뉴는 샐러드, 브런치, 누들, 라이스, 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는 메뉴,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추천 메뉴에는 레몬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처음 방문한 고객들의 선택을 돕는다.브런치 메뉴로 샌드위치, 버거, 랍스터 롤 등이 있고, 파스타도 다양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잇는 브런치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페어링 메뉴는 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메뉴들이다. 커피, 와인, 기타 주류도 다양하고 와인은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내추럴 와인까지 상당히 풍성한 리스트를 갖추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와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서빙하기 때문에 좋은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페어링 메뉴 중 ‘랍스터&씨푸드 타워’(71,000원)를 주문해보니 2층 타워 플레이트에 신선한 해산물과 랍스터, 새우 등이 담겨 나왔는데, 손바닥만한 삼배체굴을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스파클링 와인과 잘 어울렸다.추천 파스타 메뉴로는 ‘엔쵸비 펜넬’(22,000원)과 ‘볼로네제 파케리’(28,000원)가 있었는데, ‘볼로네제 파케리’를 주문해봤다. 손잡이가 달린 예쁜 황동냄비에 담겨 따뜻하게 나왔는데, 파스타 위에 스위스 베른의 치즈인 테트드무안치즈를 푸짐하게 올려 풍미가 아주 좋았다. 넓은 파케리 면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볼로네제 소스의 상큼함과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잘 어우러졌다. 와인은 글라스 와인도 판매하며, 와인을 반입할 경우 병당 콜키지 비용은 3만원이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818(청담동 85-4)영업시간: 매일 10:00~22:00주차: 가능(발렛파킹)문의: 02-6083-7776 2021-06-10
- 분위기 좋은 소고기 감성화로구이, 논현동 ‘화다인’ 10년 넘게 맛집 취재를 다니다보니 요즘처럼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 새로 오픈하는 음식점들을 보면 실력 있는 음식점이라도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논현동의 소고기 맛집 ‘화다인’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찾아가봤다.분위기 좋은 소고기 감성화로구이, 프라이비트 룸도 구비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역 3번 출구 사이의 논현동 먹자골목에 있는 ‘화다인’은 여느 소고기구이 전문점과는 달리 다이닝 바 분위기의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 맛집이다. ‘화다인’이라는 음식점 이름 아래 ‘감성화로구이’라는 서브타이틀을 붙였을 만큼 분위기가 좋다. 4층에 있어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논현동 골목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실내는 그레이 톤의 인테리어로 차분한 느낌이다. 환기 설비도 깔끔하게 설치돼 실내가 고기냄새 없이 쾌적하게 유지된다. 프라이비트 룸도 갖추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오붓한 소규모 모임이나 회식도 가능하다.한우 1++ 안심과 프리미엄 와규를 전문 그릴러가 구워주는 곳‘화다인’의 메인 메뉴는 소고기로 한우 1++ 안심과 프리미엄 와규 진갈비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살치살, 등심, 치마살, 우설 등의 소고기 메뉴가 있다. 단품 주문도 가능하지만 2~4인 세트로 주문하면 약간의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사이드로 야채나 치즈를 추가할 수 있고, 된장찌개, 짬뽕탕, 청어알파스타 등의 식사 메뉴가 있다.인기 메뉴는 한우 1++ 안심구이(49,000원/150g)로 두툼한 덩어리 채로 제공되기 때문에 2인분(300g) 이상 주문할 수 있다. 고기는 모두 전문 그릴러가 구워주기 때문에 최상의 맛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안심은 두께가 상당해서 표면부터 시어링으로 바짝 익힌 후 도마 위에서 뚜껑을 덮어 레스팅을 거친 후, 다시 잘라서 굽기 때문에 육즙이 흐르지 않으면서 원하는 굽기의 상태로 맛볼 수 있다. 고기 굽는 중간에 고기에 불을 붙여서 보는 재미도 선사하고 고기에 불향도 살짝 입혀 풍미를 더해준다.마블링이 화려한 살치살(39,000원/150g)은 화로구이에 적당한 두께여서 짧은 시간에 구워지고 원하는 굽기 정도에 맞춰서 구워준다. 고소한 육향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청어알파스타도 별미, 다양한 와인리스트로 소고기와 페어링 가능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에서는 보기 드문 색다른 식사 메뉴 ‘청어알파스타’(9,000원)도 인기 메뉴다. 파스타면 중에서도 가는 편인 엔젤헤어 면을 사용했는데 식감이 아주 좋다. 청어알이 들어가 약간 비릿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깻잎과 들기름 향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매콤한 소스로 개운함을 더했다.‘화다인’은 와인 반입이 가능하고 테이블 당 한 병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소하고 담백한 소고기 화로구이라 와인과 아주 잘 어울리는데, 다양한 와인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서 취향에 맞춰서 페어링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학동로2길 56(논현동 164-14)영업시간: 평일 오후 4시~12시, 주말 오후 12시~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4시)주차: 문의문의: 010-5537-9614 2021-01-21
- 1만원의 행복으로 즐기는 오붓한 브런치 코로나19로 모임도 조심조심해야 할 뿐 아니라 모임 할 공간 찾기도 훨씬 신중해졌다. 좌석간의 넉넉한 거리를 두며 테이블이 배치되었는지 눈치 보지 않고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지 꼼꼼하게 따져보게 된다.가성비로 입소문난 이탈리안 레스토랑석촌호수 인근 석촌동에 위치한 라운지일레븐은 이 같은 조건을 고루 갖추며 ‘가성비 굿 레스토랑’으로 입소문 나는 중이다.9호선 석촌고분역 근처 골목길에 자리 잡은 라운지일레븐. 신축 건물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1층, 지하 1층 2개 층으로 이뤄져있다. 1층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재까지 마무리하면 지하 1층에서 식사할 수 있는 구조인데 ‘쾌적하면서 여유로운 공간’이 장점이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낯선 이들과 거리두기 하며 오붓하게 식사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라운지일레븐은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브레드, 스테이크가 메뉴의 중심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디저트 메뉴와 커피. 차, 에이드 같은 음료와 와인, 맥주까지 골고루 갖췄다.커피가 제공되는 착한 가격의 런치세트파스타는 종류에 따라 9900~1만1900원, 리조또는 1만900~1만1900원, 안심스테이크(150g) 1만7000원. 커피가 포함된 런치세트는 7000~9900 선이다. 착한 가격으로 가성비, 가심비를 두루 만족시킨다.주방은 이탈리아 유학 후 10년 동안 현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셰프가 책임지고 있다. 뭘 고를지 망설여진다면 주문하면서 메뉴 추천을 요청하면 된다. 손님의 식성과 기호를 물어 친절하게 추천해 준다.런치세트로는 빠니니, 파스타, 필라프를 종류별로 선보인다. 치아바타 빵 사이에 여러 종류 식재료를 끼어 넣은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빠니니는 마늘소스를 곁들인 갈릭 쉬림프, 닭가슴살을 넣은 시저, 부드러운 안심고기를 넣은 안심, 부팔라치즈를 넣은 카프레제 4종류가 있으므로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쫄깃한 치아바타 빵과 소스, 토마토, 양상추 등의 어울림이 좋다. 빠니니에는 갓 튀긴 감자튀김이 곁들여진다. 파스타는 오일, 토마토 소스, 까르보나라 소스 중에서 식성대로 고를 수 있다. 적당히 삶은 면발과 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모든 런치세트에는 커피가 포함되며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하다.라운지일레븐의 리조또는 쌀 대신 보리와 귀리를 이용해 씹히는 식감이 독특하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시즌 파스타와 리조또도 선보인다.가성비 좋은 안심 스테이크도 인기 메뉴다. 미디엄, 웰던 등 손님의 주문대로 조리되어 나오며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브로콜리 등 채소가 곁들여 나온다.피자 대신 플랫 브레드를 선보인다. 피자 치즈와 플레인 요거트를 올린 플레인, 새우와 치즈를 올린 새우 갈릭, 치즈와 안심을 올린 안심 플랫 브레드 3종류가 있다. 커피와 차, 에이드 등도 평이 좋다. 아늑하고 조용한 실내 분위기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안락하다. 브런치 모임을 하거나 데이터 장소 혹은 식사를 하며 방해 받지 않고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이용한다.따스한 봄이 되면 운치있게 1층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해도 좋을 듯.▶위치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16길 3-3 1층 (석촌고분역 2번 출구)▶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30분~ 오후 9시(오후 2시30분~5시30분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휴무), 일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4시▶가격 : 까르보나라 리조또 1만900원, 까르보나라 파스타 1만900원, 안심스테이크 1만7000원, 플랫브레드 8900~1만900원, 갈릭쉬림프 빠니니 런치세트 7000원, 포모도로 런치세트 8900원 2021-01-06
- 테라스에서 즐기는 화덕피자, 파스타 코로나 불안감 때문에 차를 마시든 식사를 하든 넓은 공간을 찾게 된다. 잠실새내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위치한 나무수는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메뉴, 넓은 실내 공간, 여기에 주차까지 편안해 모임 아지트로 입소문 나는 중이다.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다. 나무수라는 이름처럼 ‘나무’ 느낌 물씬 나게 공간을 꾸몄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드물게 정원처럼 꾸며진 야외 테라스가 1층, 2층에 있다.무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무렵에는 테라스에서 로맨틱한 야간 조명을 받으며 운치있게 식사할 수 있다. 2층 테라스는 초록 식물들로 정원처럼 꾸몄다.이 곳의 콘셉트는 ‘퓨전’. 실내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에 ‘퓨전’이 녹아들어 있다. 원목으로 꾸며진 실내에는 창호지, 격자무늬 창 같은 한옥 스타일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붓하게 모임하기 좋은 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카페, 펍, 레스토랑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메뉴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 양식을 비롯해 한식, 베이커리까지 다양하다. 화덕에서 갓 구워낸 피자 도우는 쫄깃하며 담백하다.은은한 바질향이 느껴지는 마르게리타, 치즈와 꿀의 어우러진 고르곤졸라, 햄과 다진 할라피뇨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감도는 햄할라피뇨피자, 도우 위에 갖가지 채소와 불고기가 토핑으로 얹어진 불고기샐러드피자가 있다.청포도 리코타 치즈도 반응이 좋다. 꿀과 레몬즙을 섞어 화덕에서 구운 도우에다 새콤달콤 청포도와 부드럽고 고소한 리코타치즈를 얹으면 색다른 맛을 만끽할 수 있다.파스타는 오일, 토마토, 크림 베이스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한 원조 파스타 뽀모도로를 비롯해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크림해산물파스타가 있다. 매콤한 국물에 해산물 푸짐하게 넣은 누룽지토마토빼쉐도 독특하다.쉐프 추천 파스타 메뉴는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를 꼽을 수 있다. 납작한 페투치네 면에 새우, 매콤하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진다.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차돌박이를 매콤하게 양념한 오일파스타도 선보인다.샐러드와 파스타나 리조또, 피자에 음료나 맥수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2인 세트, 3인 세트 메뉴도 있다.양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돌솥비빔밥, 오무라이스 같은 한식 메뉴를 고를 수도 있다. 저녁 무렵에는 여유 있게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펍으로도 인기가 좋다. 독일식 족발인 학센, 순살치킨, 떡볶이, 소시지와 포테이토 등의 안주도 골고루 준비돼 있다.1층 베이커리 코너에는 다양한 스콘, 케이크, 음료 등을 선보인다. 공간이 넓고 쾌적하며 즐길수 있는 메뉴가 폭넓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하면 된다. 2020-09-02
- 독자맛집 파주 창고형 레스토랑 ‘만수옥’ 창고야? 레스토랑이야?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지나 파주출판도시로 접어드는 길목에 재미난 음식점이 떴다. 겉으로 보면 공장 창고처럼 보이는데 실체는 고급 레스토랑 맛집이다. 한우소고기 ‘부런치’라는 부제를 단 파주 만수옥은 창고를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이다. 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단촐한 간판 아래 자동문이 열리면 손님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별세계로 들어선다.유럽의 고풍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을 옮겨 놓은 듯한 실내 인테리어와 널찍하게 자리 잡은 고급 소파와 테이블은 겉모습을 보고 방심하고 있던 손님들을 압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촘촘한 테이블이 신경 쓰이던 손님들도 이곳 만수옥에서만큼은 마음 놓고 식사를 즐겨도 될 듯하다. 만수옥 벽면에는 고전명화 초상화 그림들이 진열돼 있어 눈요기가 돼 준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차 주전자와 찻잔 등 소품들은 이곳이 창고 안이라는 사실을 잊게 한다. 반전 넘치는 고급스러운 컨셉의 레스토랑에는 5성급 호텔 어메니티를 갖춘 파우더룸도 있다.한우 스테이크와 파스타 맛집파주 만수옥이 손님들을 위해 마련한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퓨전 음식 등이다. 국내산 안심과 등심 스테이크, 채끝살과 새우살 스테이크를 4만원대에 맛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서 프랑스식 육회나 날치알 육회 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가볍지 않은 가격이 부담스러울 땐 런치 타임을 이용해도 좋다. 런치 메뉴로 주문 가능한 소등심 플레이트는 식전빵과 연어샐러드, 디저트와 함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코스로 제공되는 런치 단품 메뉴로는 소고기를 큐브 모양으로 튀겨 수제간장 페이스트로 요리한 비프까츠 오일파스타, 국내산 닭다리살로 만든 매콤한 볼케이노 핫치킨 리소또, 구운 한우를 곁들인 명품한우 로제파스타, 대하와 크랩이 들어가 고소한 몬스터크랩 새우크림 파스타 등이 있어 눈길을 끈다.유아를 동반한 손님을 위해 어린이 흰밥과 소고기 조림 메뉴도 있다. 흰밥과 소고기를 오래 끓여 쫄깃한 살코기가 듬뿍 들어간 요리로 가격은 3000원이다. 메뉴가 요리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아이를 위한 색칠놀이도 제공된다. 맛깔스러운 요리에 맞게 각종 위스키와 와인, 맥주 그리고 소주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방문 전 예약을 권한다.위치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8-49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1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문의 031-944-0978 2020-07-31
- 보정동 카페거리 나폴리 화덕피자, ‘이태리옥’ 2호점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화덕피자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태리옥’이 얼마 전 대로변에 2호점을 열었다. 기존 1호점과 차별화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하루의 기분을 풀 수 있는 친근한 음식점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이곳은 식사는 물론 선술집처럼 간단한 술 한 잔과 곁들이는 피자로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다르고 큰 이씨네 피자집 ‘이태리옥’ 2호점이현진 대표는 “이태리 음식을 대표하는 집이라는 뜻에서 ‘이태리옥’이라고 이름 지었지만 서양 음식인 이태리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게 한국 음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이곳 음식의 특징을 설명했다. 나폴리 화덕피자지만 한국적인 맛을 지니고 있는 이곳의 피자 맛이 궁금해지는 이유다.1호점과 멀지 않은 거리에 문을 연 2호점은 대로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에 맞게 속도감 있게 음식을 만들어내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태리 칵테일을 비롯한 다양한 술들과 곁들이면 또 다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선술집으로 꾸며졌다. 같은 ‘이태리옥’이라도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2호점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세 가지 비법으로 요리한 맛좋은 피자와 파스타‘이태리옥’에서는 좋은 피자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다. 우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48시간 이상 천연 발효 숙성시킨 도우로 피자를 구워내 바삭하면서 쫄깃한 도우 맛을 볼 수 있다. 또한 참나무를 사용한 화덕에서 고온으로 맛있게 피자를 구워내고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시그니처인 ‘리 피자’에 올릴 신선한 루꼴라의 맛을 유지한다.같은 ‘이태리옥’이지만 1호점과 2호점은 각기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피자 메뉴의 40%가 다르다.2호점에서는 치킨로제와 모짜렐라, 신선한 야채를 김밥처럼 만 롤 피자인 ‘부띠끄피자’, 화덕에 구워 담백한 삼겹살이 일품인 ‘화덕 삼겹 아라비아따’, 달콤한 초콜릿에 제철 과일로 맛을 더해 피자의 디저트화를 실현한 ‘쵸콜렛따’ 등 색다른 메뉴들을 선보인다.이외에도 감칠맛 나는 고급 명란에 토마토 특제 소스로 맛을 내 ‘이태리옥’을 대표하는 ‘명란 로제 파스타’외에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고기, 야채, 토마토 소스 등을 넣어 오랜 시간 정성껏 끓여낸 이태리 전통 라구 소스를 이용한 ‘라구 라자냐’와 ‘라구 파스타’도 인기다. 앞으로도 메뉴들은 계속 보강될 계획이라니 더욱 기대된다.피자 맛의 새로운 발견, 다양한 술과의 환상적인 궁합지금까지 피자는 식사라고만 생각했다면 이곳에서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레드 와인에 생과일을 넣어 만든 홈메이드 ‘샹그리아’와 와인 외에도 서양 리코타 치즈의 부드러운 맛과 우리나라 전통 막걸리의 감칠맛의 조합이 인상적인 ‘리코타 막걸리’와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피자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낮과 밤, 매력이 다른 피자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포장은 물론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며 건물 내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언제라도 마음 편하게 들를 수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3 호암프라자 103호문의 031-897-9577 2020-07-20
- 석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 오드리’ 분당과 서판교에서 가깝지만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석운동의 카페들은 소풍 기분을 즐기고 싶을 때면 찾게 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헬로 오드리’는 카페들이 몇 군데 없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으로 변함없는 맛과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촉촉하게 내린 비를 가득 머금은 초록 나뭇잎의 싱그러움이 더위를 잊게 해주는 ‘헬로 오드리’에서의 식사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도시의 답답함 달래주는 정원 레스토랑 GOOD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쉽게 아파트를 떠나지는 못하지만 어릴 적 꿈꾸었던 정원이 아름다운 집에 대한 동경을 채우기 위해 정원이 예쁜 카페나 음식점을 찾는다면 단연 ‘헬로 오드리’를 추천한다.투박하지만 세련된 벽돌 느낌의 외벽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초록빛 가득한 나무들과 계절을 알려주는 꽃들이 가득한 정원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굳이 야외에 나가지 않아도 숲속에서 식사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테라스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곳에서 식사를 즐긴 후 잠시 잠깐 시간 내어 살짝 정원을 둘러보다 보면 어디선지 풍겨오는 풀냄새로 행복해진다. 특히 분당과 서판교에서 가까워 이 모든 분위기를 즐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과 운전 초보도 걱정 없는 넓은 주차장은 남녀노소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이곳을 찾게 만든다.맛 좋은 파스타와 피자로 기분 UP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지만 이왕이면 ‘마르게리타 피자’와 ‘감베리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등 익숙한 메뉴가 아니라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들을 맛볼 것을 추천한다. 진한 꽃게 육수에 싱싱한 갑오징어와 풍성한 해산물로 감칠맛을 더한 얼큰한 뚝배기 파스타인 ‘주빠 디 깔라마리’는 통통한 갑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 파스타 면과 함께 ‘호로록~’ 삼키면 그 맛이 일품이다. 워낙 국물이 진해 말아먹을 수 있는 소량의 밥도 제공되니 밥을 먹지 않으면 어딘지 허전하다는 밥파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이외에도 쫀득한 관자와 씹는 식감이 재미난 마늘쫑, 알싸한 마늘의 풍미와 향을 살린 ‘카페산데 파스타’,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소고기를 가득 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만조피자’도 맛 좋다.다양한 세트메뉴로 가격 부담 DOWN이것저것 맛을 보고 싶지만 얄팍해진 주머니가 걱정이라면 가격 대비 알찬구성의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2인 세트라도 ‘풍기샐러드’와 ‘루꼴라&만조 리조또’, ‘마르게리따 피자’로 구성된 오드리 세트, 칼칼한 ‘주빠 디 깔라마리 파스타’와 ‘소고기 만조 피자’ 구성의 헬로 세트, 파스타 또는 리조또와 안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로 구성을 달리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3인과 4인 이상의 세트 메뉴도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 202번길 12문의 031-8017-8746 2020-07-06
- 운중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뿔라이(EPULAE)’ 판교도서관 앞은 저마다의 개성을 간직한 음식점들이 많아 새로운 장소와 음식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환상적인 장소다. 나만의 맛 지도에 또 하나의 맛집을 추가하는 즐거움은 단골 음식점의 포근한 정 못지않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을 때마다 눈에 띄었던 ‘에뿔라이’. 낯선 상호가 주는 궁금증과 함께 빈티지한 장식은 언젠가 방문하고 말겠다는 의지마저 갖게 했다.햇살 가득 머금은 빈티지한 공간이곳을 방문하면 문 옆에 만들어 놓은 하늘색 여닫이 창문을 중앙에 놓은 액자가 눈에 띈다. 유럽 어느 시골에서나 볼법한 분위기를 연출한 창문 장식도 좋지만 그 아래 공간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장작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한다.기대감을 갖고 들어선 실내는 생각 이상이다. 이곳의 맛과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화덕을 중심으로 손때가 묻은 듯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장식장이 편안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좋은 곳은 햇살 가득 머금은 테라스 공간. 노천카페의 멋을 기대하지만 바람, 먼지 등 현실적인 이유로 테라스가 망설여졌던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장소다.담백하고 쫄깃한 도우가 맛좋은 화덕피자어릴 적에는 햄과 치즈 등 토핑이 잔뜩 올라간 두툼한 팬 피자가 좋았다면 요즘은 토핑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도우가 담백한 피자에 끌린다. 고온의 화덕에서 구워내 얇지만 쫄깃한 도우는 평소 피자도우를 남겼던 이들에게 도우의 참맛을 알려준다.치즈를 대표하는 프로볼로네, 고르곤졸라, 마스카포네, 파르미지아노와 아보카도를 더한 ‘꽈트로 포르마지 에 아보카도’, 새우와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새우피자’, 가지의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가지피자’ 등 다양한 피자들은 어느 것을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피자는 얇게 저민 프로슈토 햄의 짭짤함과 고소한 맛을 주는 브라타 치즈의 조합이 끝내주는 ‘프로슈토 에 부라타’다. 메뉴 부자 맛집, 선택장애를 가졌다면 곤란할 수도‘에뿔라이’에는 메뉴가 참 많다. 피자를 시작으로 샐러드와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와 다양한 구이요리까지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메뉴 밑에 적힌 재료들을 보거나 직원들에게 물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이곳만의 다양한 맛을 보고 싶다면 맛의 조화를 고려해 가격대 별로 구성된 코스요리들 중에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 가지 요리를 먹더라도 이곳만의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관자와 신선한 루꼴라에 상큼한 요거트 소스를 더한 ‘관자샐러드’, 토마토 소스와 페스토를 곁들여 화덕에 구워낸 ‘가지구이’, 지중해식 요거트소스와 페타치즈를 곁들인 ‘지중해식 미트볼’, 구운 관자를 곁들인 ‘관자 링귀네’, 진한 향이 오래도록 남는 ‘송화버섯 리조또’ 등을 추천한다.특히 올리브오일에 조리한 새우와 신선한 채소, 치즈딥과 화덕에 구운 포커치아로 구성된 ‘지중해식 플레이트’와 표고버섯, 마늘, 허브를 곁들여 화덕에서 구워낸 토스카나식 오리요리인 ‘구운오리 카치아토라’는 새로운 맛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72문의 031-701-7031 2020-06-08
- 편안한 오후, 감칠맛 나는 파스타 한 그릇으로 행복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활에 제약이 많이 생겼다. 그중에서도 미뤄야만 했던 지인들과의 만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가장 큰 이유였다. 아직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거창한 사명감(?)을 갖고 음식점을 찾던 중 눈에 띈 ‘메즈클라(mezclar)’. 외식 단골메뉴인 파스타지만 그 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지인의 추천을 믿고 방문한 이곳에서의 식사는 오랜만에 누리는 편안한 오후의 즐거움으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었다.깔끔한 오픈 주방과 세련된 공간의 조화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해 깔끔한 음식을 만든다는 이곳 ‘메즈클라’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오픈 주방이다. 언젠가부터 오픈 주방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이곳 오픈 주방은 방문했던 음식점 중에서도 넓은 편에 속한다. 더욱이 주방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여 지기 때문에 조리과정에 대한 믿음은 물론 열정을 다하는 셰프의 모습에 음식 맛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게 된다.주방뿐 아니라 이곳의 실내도 마음에 든다. 통 창을 통해 부서지는 햇살 아래 푸르른 자연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좋지만 은은한 조명으로 더해지는 편안한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단, 테이블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파스타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었다우선 이곳 파스타들은 맛을 보기 전부터 군침을 돌게 하는 비주얼이 압권이다. 통통한 관자와 새우, 소스로 가려지지 않는 두툼한 베이컨 등이 풍성해 함께 먹는 이들과 눈치싸움을 벌일 필요가 없다. 또한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자칫 파스타를 먹은 후에 느껴지는 기름짐으로 기분 나빴던 경험이 있었다면 이곳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입 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뒷맛이 깔끔하기 때문이다.가리비 관자와 송화버섯, 루꼴라가 들어간 살짝 매콤한 맛의 ‘관자 송화 스파게티’, 이탈리안 어란 슬라이스로 특별한 맛을 더한 ‘보타르가 스파게티’, 베이컨, 양송이, 후추로 맛을 낸 로마스타일의 ‘에스프레소 카르보나라’, 생 토마토의 감칠맛과 고소한 부라타 치즈의 맛이 잘 어우러진 깔끔한 맛의 ‘부라타 치즈 스파게티’, 각종 해물과 야채로 깊은 맛을 낸 ‘운중동 짬뽕’ 등 개인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파스타가 다양하다.샐러드와 디저트까지 포함된 실속 런치 메뉴점심 약속이 생기면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는 생각에 런치메뉴를 주로 찾는다. 그러나 간혹 런치메뉴라는 가격적 이점 때문에 맛에 대한 아쉬움에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었다면 이곳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신선한 야채로 입맛을 돋워주는 샐러드, 자꾸 생각나는 파스타, 부드럽게 식사의 마무리를 장식해주는 디저트와 커피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단, 파스타는 종류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부여되지만 일단 맛을 보면 수긍이 간다. 이외에도 향 좋은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와 타파스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35-1문의 031-706-7544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