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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수의예과 안성현(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안성현 학생은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에 합격했다. 합격을 위해 높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고 진로와 맞춘 동아리 활동이나 화학 캠프 등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안성현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진로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 결정-학교 활동에서 출발한 호기심 성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경북대 수의예과를 교과 전형으로 함께 합격했다. 성현 학생은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으로 3D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문득 ‘동물에게는 의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추가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동물에게는 경제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동물을 위한 의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물 의수를 만들려면 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의학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다.전공 적합 활동-화학 캠프성현 학생은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활동으로 화학 캠프를 꼽았다. 화학 캠프는 영일고 화학 교사들이 준비한 학교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 중 2~3일에 걸쳐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실험할 내용에 대한 설명을 숙지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억 나는 실험으로 방수 코팅 실험과 사이클로이드가 있었다. 성현 학생은 “생명과학도 물론 수의학에서 중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생물을 이루는 물질을 계속 쪼개면서 들어가 보면 원자를 다루는 분야이고 그 원자들이 합해 이루는 물질을 다루는 것이 화학입니다. 그래서 화학 캠프에서 한 활동이 수의학과의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드러내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전공 관련 추천 도서<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현재 메르스와 코로나와 같이 화제가 되고 있고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준 질병인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서 폭넓은 지식을 알게 해주는 책. 인수공통 감염병 자체가 동물에서 변이를 통해 인간으로 넘어온 질병이다 보니 수의학과도 충분히 연관이 깊은 주제이기도 하고 수의학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어 읽어 볼 필요가 있음.<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전반적으로 지식 전달을 위한 책보다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수의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삶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책. 단순히 임상 수의사가 아닌 공중보건 분야, 공무원, 수의사 등 다양한 직종이 나오다 보니 ‘수의학과를 나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특정 직종은 어떤 일을 할까?’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에 읽어 볼 필요가 있음.동아리 활동 수·과학 융합&봉사 동아리에서 활동 성현 학생은 동아리 MSC-V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는 과학과 수학의 융합적인 내용을 탐구하고 봉사도 함께 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주요 활동은 학교 축제 부스개설, 실험을 통한 탐구와 발표, 전자의수 제작이었다. 성현 학생은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전자의수 제작을 꼽았다. 성현 학생 진로의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 전자의수 제작이 끝난 후 절단 장애인에게 의수가 기부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학습 꿀팁-우선순위 정하기<성현 학생의 학습 꿀팁>*필기-교과서에 필요한 내용 대부분을 적어두었음. 교과서를 볼 때마다 교과서 내용과 함께 필기한 내용을 함께 보았음.*계획-내신 준비하고 공부하다 보면 학교 자습 시간이든 학원 사이 나머지 시간이든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들 때가 있음.-그럴 때 사전에 정해지지 않은 공부를 하기보다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메모 앱을 활용해 며칠 사이 완료해야 하는 학교와 학원 숙제 포함한 수행평가, 보고서를 전부 적은 뒤 우선순위를 정함.-목록 전체와 우선순위 선정이 완료되면 필요한 공부를 적시에 이어나갈 수 있음. 특히 미리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해결해 나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없어지므로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공부가 가능해질 수 있음.*학교 시험 준비-학교 시험은 교사가 출제하는 시험이니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잘 듣는 것과 모든 내용을 교과서 우선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내신 관리를 위해서는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해야 함. 특히 과학, 역사 등은 이런 점이 더 부각되는 과목임.면접-먼저 긴장을 푸세요성현 학생은 면접 과정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현 학생은 “물론 긴장이 아예 안 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 있는 학생들은 면접 준비도와 능력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날의 긴장 정도에 따라 면접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서는 긴장을 풀고 면접 준비 과정에서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국어 공부법-긴 글 읽으며 독해력 키우기 성현 학생은 국어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내신의 경우는 암기, 수능의 경우 반복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를 제외한 비문학, 고전, 현대소설, 수필 등은 모두 장문의 글들이기에 이런 장문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국어 점수는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성현 학생은 다양한 소설을 읽어도 좋고 혹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긴 논문들을 읽는 것도 추천했다.“늘 응원해 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고마워요”성현 학생은 힘들었던 수험생활에 항상 응원의 말을 해주면서 하루를 버틸 수 있게 한 선생님과 부모님, 자습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면접 과정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현 학생은 “취미생활인 그림그리기와 맛있는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옆에서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의지해나가면서 버텨낼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2024-03-08
- 기획-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② 주제 탐구 진로를 정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주제를 정해 탐구하는 활동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다. 학과목에서 짧게 준비하는 주제 탐구부터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탐구 활동까지 다양한 과정을 겪는다. 주제 탐구 활동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정했던 주제를 바꾸고 새롭게 정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나의 진로와 관련 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주제를 정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들에게 ‘주제 탐구 주제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활동했나요?’라는 물음에 합격생들은 다양한 답변을 해주었다. 거창하고 어려운 주제가 아닌 매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신의 흥미에 맞춘 주제 정하기를 추천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예찬 학생1.주제-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2.활동꿀팁-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고 다각적으로 파고드는 성격이 중요합니다. ‘인수공통 감염’이 주제지만 단순히 그것만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인수공통 감염병과 V, D, J 유전자의 관련성이라던가, 엘니뇨, 라니냐 현상과 아프리카 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 사이의 관계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서 심도 있게 파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제탐구를 할 때는 한 주제를 깊고 다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주제에 관해 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이 드러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안서영 학생1.주제-베이즈 정리를 이용한 OTT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 원리 기상예보:카오스 이론과 앙상블 예측2.활동꿀팁-주제탐구 활동에서는 내 진로와 관련 있는 것을 탐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욕심내서 고교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탐구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저도 1학년 때 멋있어 보이는 것, 대학에 가서 배우는 어려운 것을 주제로 탐구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내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 내용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탐구를 하는 거면 더욱 좋아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도 적절한 수준의 내용이거나 내가 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발표하면서 깨달았어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노해인 학생1.주제-대중 매체를 통한 사회 문제 환기가 수용자와 사회에 끼치는 영향2.활동꿀팁-팀 프로젝트는 미리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교사들과 친해지면 주제 선정이나 탐구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오지수 학생1.주제-식품 속 항균 물질에 따른 박테리아 생존성 비교 연구2.활동꿀팁-저는 팀장으로서 연구 주제설정, 자료조사, PPT 제작, 실험설계, 보고서 작성 등 다방면으로 힘썼어요. 우선 세균 배양 방법 및 어떤 식품에 항균 물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자료와 논문을 참고해 실험 방법을 설계했어요. 실험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실험 준비물인 깔라만시 원액을 처음에 준비하지 못해 요구르트와 마늘로 첫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후 재실험까지 했어요. 하지만 이는 첫 실험 과정에서 실험 방법을 익히고 마늘을 직접 빻는 것보다 빻은 마늘을 사는 것이 더 용이하다는 사실 등 여러 개선점을 찾고 차후 실험에서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동의대학교 한의예과 김재원 학생1.주제-숏폼 콘텐츠 트렌드가 청소년 문해력에 미치는 영향2.활동꿀팁-영상이 짧아질수록 총 시청 시간은 증가하는 ‘숏폼 콘텐츠의 역설’을 보여주는 기관 설문 조사 통계, SNS의 AB 테스트에 대한 교수 인터뷰,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뇌가 팝콘 브레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기사 등 다양한 유형의 2차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자료를 분석해 숏폼 트렌드와 문해력 저하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상관관계를 논리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숏폼 트렌드), 국어(문해력), 과학(숏폼 중독, 팝콘 브레인, 도파민과 보상회로) 교과가 융합된 탐구 활동이었어요. 교과 간 연계가 드러나는 동시에 해당 주제가 본인의 관심사와 연결되는 활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승연 학생1.주제-실내화의 마찰 구역에 따른 마찰력 비교2.활동꿀팁-너무 난해하거나 학생들이 준비하기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떠오르는 주제를 정하면 좋아요. ‘실내화가 슬리퍼보다 미끄러울까?’와 같은 시시콜콜한 궁금증에서 연상해 학생다운 주제를 골라 친구들과 실험계획을 수립했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어요.*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박준한 학생1.활동꿀팁-생활과 윤리 보고서가 기억납니다. 생윤 수업을 듣고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하는 설명과 충돌되는 의견을 보고 질문했습니다. 직접 원전을 읽어보고 스스로 무엇이 맞는지 판단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사상가의 원전을 빌려서 직접 읽었고 교사의 의견과 반대의견이 원전에서 어떤 문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고민하고 스스로 알아보며 근거를 찾았어요. 원전을 읽고 정의를 찾고 사용 예시를 찾아서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했어요,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성현 학생1.주제-천연물질의 향균 효과2.활동꿀팁-저는 1학년 때 주제탐구발표대회에 나갔어요. 탐구의 목적은 친환경적인 손 소독제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이를 위해 저희 팀은 계피, 오렌지껍질, 허브와 같은 천연재료 중 어떠한 천연물질이 가장 효과가 좋은지 세균 배지에 천연물질과 같이 배양하는 방식으로 탐구해 보았어요. 천연물질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기도 했고 추후에 발표도 하며 탐구를 마무리했어요. 고등학교 진학하고 처음으로 장기간 진행한 조별 활동이었기에 미숙한 측면도 있었어요. 하지만 친구와 함께 협력해나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경서 학생1.주제-21세기 미중 갈등의 이해(20세기 미소 대립과 21세기 미중 갈등의 정치역학적 지형 및 정치‧경제적 대립의 비교를 중심으로2.활동꿀팁-다른 팀의 연구결과 발표와 비교했을 때 저희 팀의 주제가 좀 더 학문적인 내용이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탐구 과정 자체는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을 넘어서 여러 논문을 보면서 학문적인 시야를 보다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후 2, 3학년 때 다루는 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시간을 소모하면서까지 소논문을 만들 정도의 깊은 주제탐구를 하기보다는 동아리 등 여러 사람이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해 공동작업 및 결과를 공유하면서 스스로 진로에 관해 더 공부하고 흥미를 채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홍익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이수아 학생1.주제-미래교육 수업모형 만들기2,활동꿀팁-초등교사를 꿈꾸는 친구와 함께 주제탐구를 했어요. 교사와 학생들을 인터뷰해 디지털화 되가는 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합 했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 중 ‘환경’ 교육을 위한 수업모형을 제작했어요. 직접 VR 세상을 만들어 환경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평가 단계를 새롭게 제작해 현재 교육의 보완점을 드러냈어요. 틀에 박힌 과제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어요.*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장서진 학생1.주제-광합성 전지 제작2.활동꿀팁-어떤 주제탐구 활동이든 탐구 동기가 명확해야 한다고 2024-03-08
- 2024 신학기에 전하는 덕담! “공부는 기세(氣勢)다!” 봄이 완연히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 날씨이다. ‘봄’이라는 계절은 만물의 기운이 솟구쳐 오르고, 웅크렸던 삼라만상이 그 생명의 기상을 활짝 펼치는 계절. 혹한의 겨울을 이겨내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이때 쯤 되는 항상 떠오르는 시가 있다.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황 지 우나무는 자기 몸으로나무다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십삼도영하 이십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 박고 대가리 쳐들고무방비의 나목으로 서서아 벌 받은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기립하여그러나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온 혼으로 애타면서 속으로 몸 속으로 불타면서버티면서 거부하면서 영하에서 영상으로영상 오 도 영상 십 삼 도 지상으로 밀고 간다,막 밀고 올라간다온 몸이 으스러지도록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푸르른 사월 하늘 들이받으면서나무는 자기의 온 몸으로 나무가 된다아아, 마침내, 끝끝내꽃피는 나무는 자기 몸으로꽃피는 나무이다황지우 시인의 시 <겨울-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를 읽다 보면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고, 시련과 고통의 계절인 ‘겨울’을 당당히 이겨낸 나무의 기상과 환희가 오롯이 전달되는 듯 한 기분이 된다.새 학기가 되어 당찬 포부와 목표를 가지고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중고등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이 시 한 편에 들어 있다.영하 13도, 영하 20도의 극한 상황에서 온 몸을 지상에 뿌리 박고, 무방비의 나목으로 서서 시련과 고통을 견디던 나무가, 봄이 되면 온 몸이 으스러지는 자기 생명의 힘으로 막 밀고 올라가, 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을 터뜨리고 끝끝내 꽃 피는 나무가 되는 모습은......인생 목표에 대해 고민해가며, 그 목표 달성의 기초를 닦기 위해, 어떤 고통과 시련이 있어도 참고 견디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중고등 학생들의 모습과 닮았다.나무가 혹한의 겨울을 인내하고 견딘 후 끝끝내 꽃 피는 나무가 되듯, 공부할 때 겪는 어려움을 최선을 다해 참고 견디다 보면, 공부 실력이 막 밀고 올라가 끝끝내 마침내 만족스러운 성적 결과의 꽃을 보게 될 것이다. 공부도 기세(氣勢)가 중요하다.막 밀고 올라가 결국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마는 2024년 봄 생명의 기세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중고등 학생들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3-08
- 고등학교 영어 독해 잘하는 법, 내용 일치와 불일치 문제 이번 기고에서는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시험에서 항상 나오는 내용 일치와 불일치를 묻는 문제 해법을 알아보려 한다. 이는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세부 내용 잘 파악하는 방법1. 선택지를 먼저 읽고 순서대로 본문과 대조하여 정답을 고른다.이 문제는 글과 선택지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문제이므로 선택지를 먼저 읽고 해당 내용이 나오는 곳을 찾아 빨리 읽어 내려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통은 본문에서 설명된 순서대로 선택지가 제시되므로 해당하는 내용을 단서의 본문에서 찾도록 한다. 확인한 내용은 . 선택지 옆에 0, X 등으로 표시해 놓는 것이 좋다.2. 선택지를 구성하는 원리를 알아두라.내용 일치 문제는 선택지 구성의 특징을 알아두면 좀 더 쉽게 풀 수 있다. 오답 선택지는 주로 본문의 내용과 반대가 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부 단어를 바꿔 만든다.3. 지시문을 읽고 내용 '일치'인지 '불일치'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라.선택지와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지 '불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지시문을 잘못 이해하면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출제자의 정답과 오답 구성 원리 엿보기출제자가 내용 일치 유형의 문제를 내는 구성 원리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제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비틀어서 문제를 만든다.1. 본문 해석을 살짝 바꿔 정답으로 만든다.2. 반대의 내용을 오답으로 만든다.3. 일부 단어만 바꿔서 오답을 만든다.4. 잘못 해석하기 쉽거나 복잡한 구문이 있는 문장을 구체화한다.5. 서로 다른 두 가지 사항의 관련 내용을 바꿔 연결하여 오답으로 만든다.제시된 실용 자료 잘 파악하기1. 선택지와 소제목을 십분 활용한다.모든 문장을 살살이 읽을 필요가 없다. 실용문의 경우 이미 글에 소제목으로 내용 이 잘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택지를 먼저 읽고 해당 소제목을 찾아 빠르게 훑어 확인한다. 실용문은 구체적인 내용은 다를지라도 대개 비슷한 내용이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이를테면, 행사 참가 안내문의 경우, 행사소개, 일시, 비용, 참가 대상, 등록, 추가 정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는데, 각 내용을 표현하는 어구들 역시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실용문 대비를 위해서는 빈출 어구들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2. 순서대로 풀라.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할 수 있는 지문 내 단서는 선택지 순서와 대게 일치한다. 따라서 선택지의 순서대로 지문에서 단서를 찾아나가면 쉽게 일치/불일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단, 오답 선택지는 주로 본문의 내용과 반대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부 단어를 바꿔 만드는 것과 선택지가 본문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세어봐야 하거나 간단한 계산을 해야 할 경우 등에 유의한다.한창열 원장연세대 영어교육석사목동 센트럴프라자 메카영어전문학원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문의 02-2653-0579 2024-03-08
- 목동권 중학생 2024년 신학기 국어 학습 및 내신 대비법 처음 시작하는 중학교 1학년의 국어공부법먼저, 중학생은 초등학생과 달리 모든 개념과 용어를 한자어로 배운다. 처음부터 확실하고 완벽하게 하나 하나의 용어와 개념, 어휘를 잡고 가야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는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학년 중에 1회의 지필고사를 치르게 되어있다. 처음으로 중학교 과정의 시험을 보게 되는 만큼 철저하고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2024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출제 경향을 보면 중1에서부터 철저한 성취기준학습과 체계적인 어휘력, 독해력 향상 훈련이 꼭 필요하다. 또한 수행평가는 수시로 진행될 것이다. 시험이 아니므로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수행평가는 1학년 때 달성해야 할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지므로, 이를 등한시하면 결국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내용을 스스로 버리는 셈이다. 따라서 수행평가와 관련된 국어 개념을 학습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시기인 만큼 꾸준한 독해력과 어휘력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 지필고사 부담이 덜한 1학년 때 미리 발판을 마련해 두어야 다음 학년 진학 후 학습 내용에 있어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중학교 2학년의 학습 전략중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들의 경우 1학년과는 사정이 많이 달라진다. 이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현재 국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깨닫고 그제서야 그에 대한 대비를 시작한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1학년 때와 다르게 더 빠르게,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문법 영역에서는 음운과 관련된 개념부터 시작하여 한글의 창제 원리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이 시기에 가장 기초적인 개념을 놓치게 된다면 3학년이 되어서,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 배우는 문법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학습하고 문제 풀이를 통해 적용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문학 영역에서는 본격적으로 문학 개념어, 표현법, 자주 등장하는 주제를 접함으로써 문학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면 곧바로 적용되는 문법 영역과 달리 문학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기가 어렵다. 따라서 장기적인 노력과 실천을 통해 문학에 대한 ‘감’과 이해도를 꾸준하게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1학년 때와 마찬가지로 3학년에 비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시간이므로, 꾸준한 어휘력과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글을 직접 읽고 쓸 수 있는 시간이 사라지므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어 전반적인 능력을 키워나갈 시기이다.‘예비 고1’로서의 중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중학생이 아닌 ‘예비 고1’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2년간 해왔던 것들은 습관화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고등학교 진학 후의 상황을 대비할 시간이다. 고등학생이 되면 3월에 첫 모의고사를 치른다. 2024년은 3월 28일에 시행된다. 45문항이라는 많은 문제를 8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 하므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험이다. 특히 모의고사는 교과서에서 출제되는 중학교 내신 시험과 달리 교과서 외부에서 출제된다. 이런 시험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습관’이 중요하다. 모의고사형 문제의 내용은 항상 다르지만 문제 유형 자체는 항상 같다. 주어진 틀 내에서 문제를 푸는 일이므로 그 방식을 습관처럼 만드는 일이 관건이다. 따라서 각 영역별로 문제 유형에 대한 대비를 중학교 3학년, 예비 고1인 시점에 준비하기 시작해야 고등학생이 된 후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문학 영역은 작품의 시대별로, 갈래별로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학습해야 한다. 시대와 갈래 별마다 대표 작품을 배운 후, 다른 작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처음 보는 작품이니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작품에 쓰인 표현법, <보기>의 작품과 비교하는 상호 텍스트적 접근, 문학 감상 관점을 적용하는 것 등, 문제 유형을 익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문학 작품 하나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통해 문학의 전반적인 능력을 키우는 공부가 될 수 있다. 2024학년도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지문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킬러문항이 사라졌다고는해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독서(비문학) 영역이다. 독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독해력과 어휘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영역이다. 절대로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되는 부분이 아니다. 평소에 독해 연습을 생활화해야 길면서도 낯선 지문을 읽고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제한된 시간 안에 고를 수 있다. 매일 한 지문씩 꼼꼼하게 분석하는 훈련을 지금부터 해두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절대로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3-01
- 2024년 신학기 고1, 2 국어 내신 및 모의고사 대비법 모두를 당황하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한 시험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이었다. 고도의 어휘력과 독해력, 문법 지식, 문학 감상력을 요구하는 수능 시험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맛보았다. 2024학년도 수능 시험의 특징은 문학 영역의 난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오답률 상위의 고난도 문항들은 주로 독서(비문학)에서 출제되고 약간의 문법 문제로 구성되었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문학의 난도가 아주 높았다. 앞으로도 이 기조는 유지될 것이고, 이제는 문학과 독서, 선택 과목(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의 고난도 문항 출제 비율이 고르게 출제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꾸준하고 꼼꼼하게 대비한 학생들에게는 국어영역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해주는 효자 과목이 되었다. 고1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처음이 3월 28일의 모의고사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갓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3월 모의고사를 등한히 하는 경우가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간표에 맞게 진행되기 때문에 체험 및 연습을 해 볼 수 있다는 점, 그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의 객관적인 현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향후 고등학교 3년의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어 시험은 아침 8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이 되는데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한 문제에 2분씩만 투자해도 90분이기 때문에 한 문제당 약 1분 40초 내외로 풀어야한다. 시간 배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시간 배분을 잘 하려면 전략이 중요하다. 전략을 잘 세우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문제를 많이, 꾸준히 풀어봐야 한다.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하면 전략을 세우기 훨씬 수월하다. 단순히 풀기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틀린 문제, 이해가 안됐었는데 찍어서 맞은 문제 등을 꼼꼼하게 복습해야한다. 매일 독서(비문학), 문학 지문을 1~2개씩 풀어 보면서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져야한다.고1 중간고사 준비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3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바로 1학기 중간고사가 있다. 고등학교의 공부 수준은 중학교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학교 내신을 생각하고 시험에 임했다간 큰 코 다친다. 1학기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로는 대부분 문학과 현대 문법이 들어간다. 특히 현대 문학 같은 경우 시나 소설 등 특정 장르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시, 소설, 수필, 극 장르 모두가 들어간다. 즉 특정 장르만이 아닌 모든 장르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 분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제 유형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작품이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분석하면 앞으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한다. 그리고 현대 문법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정확한 문법적 개념이 정립되지 못한 채 문제를 접하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배우는 문법은 음운 부분인데 이 안에서 중요 개념만 수십 개가 나온다. 여러 개념이 혼동되면서 학생들은 이를 헷갈려하고 어려워하기 시작한다. 개념을 정확하게,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문법을 배우면 이는 해결된다.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보기에 앞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2, 모의고사 통해 실력 점검하고 내신 기간에 ‘문학’ 중점 공부해야고2의 경우, 정시와 수시 중 방향을 잡은 학생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하나’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1학기에는 ‘문학’을 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그리고 목동권의 경우 ‘교과서’에서만 시험 문제를 출제하지 않고 평가원 문제, EBS연계 교재, 교육청 모의고사를 범위에 포함한다. 따라서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가 된다. 다만 문학 위주로만 공부를 하다보면 독서의 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독서(비문학) 학습을 해야 한다. 간혹 어떤 친구들 중에서는 교육청 모의고사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으니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자신의 수준을 과신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1, 2학년의 경우 공식적으로 1년에 3번의 모의고사만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일반화하기 힘들다. 또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2학년 1학기 과정에서는 평소 독서(비문학), 문학, 선택 과목(특히 언어와 매체) 전반에 걸쳐 골고루 공부를 하며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언어와 매체의 선택은 학습량과 부담이 있더라도 가산점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으니 꼭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2학년 내내 문법 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내신 기간에는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학 공부를 할 때는 단순히 자습서, 교과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기출 분석, 모의고사와 평가원 기출 문제를 기본으로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3-01
- 한강수병원, 365일 휴일 없이 외래진료한다 한강수병원은 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화상외상센터 외래진료시스템을 정비하여 365일 휴일 없이 운영키로 했다. 이번 외래진료시스템을 통해 야간이나 공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및 외상 환자들을 신속하게 케어받을 수 있다.365일 외래진료를 위해 전문의 2명이 각각 외래진료와 응급실에 상주하여 진료함으로써 환자 진료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특히 화상·외상치료 전문의의 충분한 치료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노하우로 치료하고 있어 흉터를 최소화한 채 상처를 회복시킬 수 있다.365일 진료체계를 위해 야간진료를 운영하고 주말 및 공휴일 외래진료도 개설하였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진료시간은 추가로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도입했다. 또한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했던 진료를 오후 4시까지 연장하였고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쉬는 날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를 개설하였다. 외래진료와 별도로 응급실은 365일 응급환자를 위해 따로 운영된다.365일 휴일 없이 외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은 “언제든지 한강수병원에 내원하면 전문적인 화상 치료 및 상처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문을 활짝 열어두고자 했다”면서 “다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믿음직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1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⑨ 몸 어디에선가 피가 난다는 것은 상처가 났다는 걸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 몸이 문제가 생겼다고 알려주는 위험 신호인 것이다. 상처가 작은 경우일 수도 있지만 큰 병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신호가 보인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밖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혈뇨(나중에 구분해서 설명을 하겠고, 우선은 빨간 소변을 통칭해서 혈뇨라고 하겠다)를 봐도 알아채기가 힘들다. 하지만 실내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혈뇨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요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그래서 잠혈이라고 부른다)도 발견할 수 있는 배변 패드나 화장실 모래도 판매되고 있어서 더 일찍 발견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혈뇨는 왜 나오는 것일까? 소변은 우리 혈액을 신장에서 여과하여 만들어진 뒤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몸 밖으로 나온다. 그렇다 보니 혈액,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혈뇨를 보게 된다.첫 번째는 혈액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혈액은 원래 빨간데 정상 소변이 빨갛지 않은 이유는 붉은색을 띠는 혈액 내의 적혈구가 소변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혈구가 망가진다면 적혈구 내에 있는 혈색소라는 게 혈액 내에 돌아다니고 그 혈색소는 소변으로 나가기 때문에 소변이 붉게 보이게 된다. 이런 소변을 혈색소뇨라고 하는데, 이렇게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성질환은 진행 속도에 따라서 심각한 빈혈을 유발하여 치명적이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양파중독, 바베시아와 같은 주혈기생충 등이 있다.두 번째는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신장결석, 신우신염 등이 원인이다. 신장이라는 장기는 손상이 되면 원상복구가 잘 안되는 장기이므로 초기에 빨리 치료해야 한다.세 번째는 요관에 생긴 문제이다. 요관은 보통 단독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없고 대부분의 경우 결석이 문제가 된다. 요관에 결석이 생기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으로 내려가지 못해 수신증을 일으키고, 결국 신장을 망가트리게 된다.네 번째는 방광에 생긴 문제이다. 방광에는 염증, 결석뿐만 아니라 종양도 잘 생긴다. 그리고 비뇨기 중에서 외부에 가까이 위치해 있다보니 가장 빈번하게 혈뇨를 일으키는 장기이다. 혈뇨 외에도 소변에서 악취가 난다거나 소변을 수시로 본다면 방광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방광에 생긴 문제를 방치하면 방광뿐만 아니라 역행성으로 다른 장기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다섯 번째는 요도의 문제이다. 사실 암컷은 요도가 워낙 짧다보니 요도보다는 질염이나 자궁축농증으로 인한 출혈이 더 많다. 가끔은 생리와 연관되어 피가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정상인 경우와 질병인 경우를 구분해야 한다. 수컷의 경우는 전립선염이나 요도결석으로 인해 혈뇨를 볼 수 있고, 그런 경우 소변을 못 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소변을 조금씩이라도 보면 다행히 치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소변을 아예 못 본다면 신장이 손상되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회복이 안 될 수 있으므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소변에 혈액이 보이는 유형으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예측할 수도 있다. 첫 번째는 소변을 보기 시작할 때 혈액이 보이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요도나 질,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소변은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괄약근이 열리면서 나오기 때문에 방광보다 바깥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소변이 나오기 전에 혈액이 보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소변을 보고 끝에 혈액이 보이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 번째는 소변 전체가 붉은 경우이다. 이 경우는 심한 방광 출혈이나 용혈로 인한 혈색소뇨일 경우가 많다.어떤 경우이든 소변이 붉다는 것은 정상인 경우가 아니다. 우리 반려동물이 아프다는 말을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한다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3-01
- 2024년 새 학기 준비를 위한 국어 학습 제안 양천구의 중, 고등학교가 오는 3월 4일이 되면 일제히 개학을 한다. 새 학기를 맞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새로운 마음을 다지고 있을 것이다.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국어 학습 준비에 대해 제안을 하고자 한다.학원에만 진도와 학습 방향을 맡기지는 말자!개학을 하고 나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눈 깜짝할 사이에 중간고사 시험이 코 앞에 다가온다. 그래서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대부분의 학원들은 허겁지겁 내신 대비 훈련에만 집중한다. 물론 시험 성적으로 성과를 보여야 하는 사교육 학원에서는 어쩔 수 없이 내신 대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내신 대비만을 위한 반복식, 암기식 공부로는 진짜 실력을 쌓을 수 없고,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그러니 사교육 학원을 이용하되, 학원의 진도 외의 학생 자신이 학습 과정을 주도하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자기 주도 학습 전략이 있어야 한다. 그 중에 한 가지 방법으로 자습서를 이용한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국어 자습서로 교과서 본문 예습을 철저히 하고 새 학기를 맞으라. 모든 학습의 핵심 키워드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예습 복습을 철저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이다. 개학까지 며칠 남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1학기 국어 자습서를 중심으로 교과서 예습을 하고 새 학기를 시작하라는 당부를 하겠다.자습서를 활용해 예습하기먼저, 1학기 국어 자습서의 1단원 처음부터 마지막 단원 끝까지 각 단원의 내용을 한 번 쭉 훑어 읽어라. 국어 교과서는 가장 질 높은 독서 훈련 도서이다. 읽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국어 학습이 될 수 있다. 더구나 교과서를 해설해 놓은 국어 자습서에는 핵심 교과 내용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을 뿐 아니라, 폭넓은 학습 참고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읽는 것만으로도 국어 학습 뿐 아니라 부족한 일반 상식을 보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 ‘공부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재미있는 책을 한 권 읽는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렇게 생각하면 교과서나 자습서 읽기가 수월해 질 것이다.교과서 자습서를 한 번 쭉 읽었다면, 다음으로 1단원부터 문제를 풀어보자. 주관식 문제나 서술형 문제는 남겨 두고 객관식 문제만 풀어보라. 선생님의 설명이나 도움이 없이 스스로 내용을 읽고, 순수한 자신의 독해 실력만으로 얼마나 문제를 맞힐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그 다음으로는 푼 문제를 채점해보라. 틀린 문제들이 종종 있을 것이다. 틀린 문제를 바로 고치지 말고, 본문을 다시 한 번 소리 내서 읽어라. 소리를 내서 책을 읽는 것은 학습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 번 소리내서 읽으면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귀로 또 한 번 총 3번 읽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읽은 후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 체크를 하라.이런 방법으로 중간고사 예상 범위까지라도 예습한 후, 학교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께서 단원 핵심 내용 중 어떤 점을 강조하시는지, 무엇을 시험으로 내시겠다고 하시는지 귀에 잘 들어오게 될 것이다.자습서를 활용해 복습하기이제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던 주관식 문제와 서술형 문제는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후, 복습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주관식 문제와 서술형 문제는 양이 많지는 않다. 그 때문에 학기 중 배운 내용을 규칙적으로 복습할 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다.이때도 교과서 본문을 다시 한 번 읽는 것이 좋다. 본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귀찮다고 생각하지도 말고 다시 한 번 읽어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문을 한 번 읽으면 내용을 다 안다고 착각하여 추가로 읽을 필요가 없이 문제풀이에 바로 돌입하려고 한다. 거기에 국어 학습 실패의 원인이 있는 것이다.앞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공부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과서 본문을 네, 다섯 번 이상 읽게 된다. 최소 이 정도는 읽어야 국어 실력이 쌓이고 내신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며칠 남지 않은 방학 동안 다른 것은 접어두고 라고 국어 자습서를 활용하여 국어 예습은 꼭 마무리 하고 개학을 맞기를 당부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3-01
- 서울대 의대 합격생이 영어학원에서 배운 것 올해 정시로 서울대 의대에, 수시로 KAIST에 합격한 학생을 3년간 가르치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비단 이 학생뿐만 아니라 마포고, 동양고, 등촌고, 경복여고 등 등촌동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영어를 가르치며 느낀 점 중에서 공통분모가 높은 부분 위주로 정리하였다. 고등 영어에 대한 대비 및 영어학습이 어려운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단어]고등 기본 단어책 한 권 정도를 알고 있었으니, 엄청나게 많은 단어를 완벽히 알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달랐던 점은 단어가 가진 표면적인 뜻을 그냥 외우기보다 단어가 가진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있었다. 많은 학생이 “exceed = 넘다”를 암기하지만, 이 학생은 “넘다”의 의미가 “담을 넘다”가 아닌 “정도를 넘어서다”라는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이는 단어 암기에서 예문을 읽어보는 것만을 통해서도 익힐 수 있는 부분이다.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표면적 의미에 집중하여 채점하지 않았다. 뉘앙스가 비슷하면 맞았다고 하여, 단어의 표면적 의미에 집착하지 않도록 하였다. 이는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다양하게 변형되어 출제되는 어휘들의 문맥상 의미 파악에 큰 도움을 주었다.[어법]어법문제 10문제 중 2문제 정도를 자신 없어 했다. 머릿속에 어법에 대한 개념과 기본학습이 충분했지만, 적재적소에 맞게 꺼내쓰기를 힘들어했다.우선 Grammer Map을 만들어 어법을 기능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각 상태마다 고려해야 하는 출제의도를 함께 정리, 상황에 필요한 적절한 어법을 꺼내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Grammer Map을 이용하여 문장들을 분석하고 필요한 어법을 적용하는 학습을 반복함으로써, 어법의 뼈대를 탄탄히 다지게 되었고 갈수록 어법 문제에 더 능숙해졌다.[독해]평소 다독가였기에 빠르고 정확한 독해 능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스스로 습득한 독해법을 활용하다 보니, 이해되지 않는 글에 대처 방법이 명확하지 않았다.글을 정확히 읽는 것에 가장 집중했고, 이후 문제 유형별 풀이법과 주의점을 정리하여 추가해줬다. 아무리 좋은 문제 풀이법이 있다고 할지라도 시험장처럼 긴장되는 환경에서는 뇌가 정지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했기 때문이다.또한 이렇게 익힌 독해법을 정규수업은 물론, 내신 범위의 모의고사 지문들 분석에도 사용하여 학생에게 체화시켰다. 이는 모의고사 성적은 물론이고, 내신 범위의 지문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줬다.[정서]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공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은 원하는 것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자기가 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관심을 원한다.개별 상담 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항상 물었고, 잘하고 있다는 격려와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을 해줬다. 동시에 공부해야 하는 동기를 지속해서 부여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꾀했다.이해력이 좋은 친구들의 특징 중 하나가 암기를 아주 싫어한다는 점이다. 이 학생도 마찬가지여서, 내신을 위한 암기에 대해 종종 불만을 토로했다. 그때마다 더 큰 목표를 상기시켜줬고, 그렇게 내신 성적이 쌓여 수시로 KAIST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혹자는 이런 성과에 대하여 학생이 잘한 것이라고 말한다.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잘 준비되어 있었고, 성실했다. 내가 이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유는 나를 자랑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 사례를 바탕으로 각자 위치를 판단하고, 행동할 기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학생이 대단한거야”라고만 생각하면 아무런 교훈을 얻을 수 없고, 당연히 발전하기 어렵다.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상태와 비교하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길 바란다. 여러분 모두가 원하는 성적 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남종윤 영어강사목동 사과나무학원 등촌관문의 02-6258-5858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