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2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많은 중학생이 벌써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 김정열333학원 김정열 원장 문의 031-924-0203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대체로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어려워서! 성적이 나빠서!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상담 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면 시험이 너무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2011년 1학기 시험을 분석해 보면,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30%로 높아졌고, 더 어렵게 나오며, 배점 또한 높다. 이는 경기도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시험에서 주관식을 전혀 못 풀었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것은 수학 성적으로 바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수학을 포기했다고 표현하는 학생의 대다수는 고등학생이었으나, 지금은 많은 중학생들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과거 일반 중학교 수학 평균이 60~70점정도 되었으나, 현재 수학난이도가 높은 중학교의 경우 반평균이 40~50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학원을 오는 학생과 상담을 할 때에도 점수가 50점이라고 하면 학교에 따라 ‘나쁜 편은 아니구나! 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병에 걸리면 병의 원인을 파악해야 하듯이 원인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일까?1. 수학이 어렵다!시험 문제가 쉬운 것이 좋을까? 문제가 쉽다면 변별력이 떨어지며 학습의욕도 떨어지게 되어 오히려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려워야 좋은가? 학교시험이 어려우면 학교-집-학원에서는 그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을 대비하기 때문에 결국 실력으로 이어질 수만 있다면 좋은 영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원리가 이해되지 않고 단순히 유형별 암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이 될 수 있다. 원래 주관식 문제는 모든 학생들이 객관식보다 어려워한다. 그렇기에 굳이 주관식을 어렵게 내지 않아도 서술형 비중에 따라 시험은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서술형문제가 대부분 객관식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2. 그렇게 다녔는데 아직도 기초가 부족하다. 왜 이렇게 수학을 힘들어 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대의 변화에도 원인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모두 인터넷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빨리 빨리~”, “귀찮은 것 싫다”, “문장제(서술형)가 싫다.” 게다가 쓰는 것은 더더욱 귀찮아한다. 즉 모든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과정이 안되어 있다. 또 책을 많이 읽도록 하지만 책을 읽어도 속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의미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시간이 부족하여 책의 중요한 부분만 겉치레식으로 외우고 그 안의 의미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없어진 것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기초연산이 약한 학생이 너무 많아졌다. 기초가 흔들리는데 어떻게 수학을 잘하겠는가?3. 혼자서는 문제가 안 풀린다.수학을 푸는 방법은 크게 2가지라고 말한다. 한 가지는 원리를 이해하여 그 원리를 바탕으로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문제유형을 많이 접해 풀이방법을 습득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다. 보통 학력고사 시대에는 이 두 번째 방법으로도 문제 풀이가 가능했다. 수학을 가르쳐 보면 이해가 안 되더라도 양을 늘려 계속 반복하다 ‘아!’ 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때의 양은 보통경우보다 3배 정도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을 예전에 비해 많이 다니고 있고 공부의 양도 많을 텐데, 그렇다면 어느 정도 문제해결이 가능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학원을 많이 다녀서 오히려 학력이 떨어지고 있다. 왜일까? 사실 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러 다니는 것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란 것은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4 해결방안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연산력 기르기이다. 본 학원에서는 이것을 산수라고 표현하는데 수학을 하기 위해서는 산수는 반드시 상식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초석다지기이다. 중3과정을 하는데 중1과정을 마스터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업진행이 안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셋째 의무나 억지로가 아닌 본인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에 처음 체험수업을 하러온 학생들은 대부분 불만 가득한 얼굴로 온다. 그때마다 ‘억지로 끌려왔니?’ 라고 물어보고 수업에 임하게 된다. 그러나 수업이 끝난 후 밝게 웃는 얼굴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 모든 공부는 즐기는 자를 따를 수 없다.지긋지긋한 수학에서 재미있는 수학으로의 느낌을 갖는 다면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달라질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피아노레슨, 재즈로 쉽게 가자!’ 각종 오디션프로그램의 인기상승과 함께 실용피아노반주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용 재즈피아노 반주법’은 기존의 클래식 주법에 비해 배우기도 쉽고 최신가요 등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주)재즈나라에서는 9월 중 입회하는 고양, 파주지역 회원에 한해 입회비면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실용음악학원보다 저렴한 교육비로 집에서 편안하게 1:1맞춤레슨이 가능하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대상이며 최신가요, 세미클래식, 찬양반주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용음악의 기본이 되는 화성악과 코드이론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곡 중심으로 레슨하므로 초보자도 단기간에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문의/ 1588-1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고양시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맛있고 신나는 책읽기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올 12월까지 ‘와삭와삭 맛있는 책읽기, 팔딱팔딱 신나는 책읽기’ 행사를 연다. 일산동구, 일산서구와 덕양구 내 23개 작은도서관에서 어른과 아이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펼친다. 어른대상 강좌는 인문학(수학), 인문학(글쓰기), 전래놀이, 북아트, 독서교육, 동화 캐릭터 만들기 등이 있다. 아이 대상 강좌는 나무공예, 전래놀이, 책놀이, 곤충체험 등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듣고 싶은 강좌는 해당 도서관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고양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회원들이 만든 민간단체다. 지역공동체 활동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2000년에 설립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cafe.daum.net/koyangchildlib 031-967-8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예술을 통한 교육 이정민 선생님소미창조의아침 미술학원후곡캠퍼스 031) 918-0403 미술 수업은 매우 섬세한 지도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는 수업이다.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육은 기성세대의 가치관과는 달리, 단지‘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 그 하나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미술교육은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으로서 어린이의 긍정적 사고를 길러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통합적인 과정이어야 한다.최근의 범람하는 아동미술교육이 미술로써 아이들에게 감성을 길러주고 싶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어 주고 싶지만, 직접 이끌지는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들의 욕구에 맞춰 어떻게 노력해 왔는가라는 물음표를 던질 때 그 대답은 그리 만족스러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미명하에 아이들의 발달과 성향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임에 가까운 미술지도, 실내에서만 맴돌던 그리기와 만들기의 조형활동은 이제 미술관으로, 박물관으로, 자연 속으로 그리고 생활 속에도 밀접하게 더불어 생각하고 표현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지고 있다. 또한 지나치게 내신 성적 향상의 보조도구로 변화해오고 있는 미술교육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가로막는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아이가 틀에 박힌 습관을 깨고 나오기까지 두드리고 또 두드려서 모든 가능성으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맡은 일이 아닐까. 그러면 어느 순간 철저히 계산된 무질서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질문명의 범람으로 상실되기 쉬운 어린이의 가치관 형성과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상의 구현을 위해, 직접 체험을 기본 개념으로 아동미술의 바람직한 지도방향과 방법을 설정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테마를 바탕으로 이끌어야한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어린이의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키고 계발하기 위해 여러 교육기관들의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자의 개성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술은 어린이에게 여러 형태의 탐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며 교육자는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 기술에 더하여 자녀를 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감성을 계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초등수학의 대세, 영통청운학원 더 강해진 커리큘럼으로 상위1%를 향해가는 영통청운학원이 31일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초등심화반, 초등영재반, 각종 특강프로그램 등으로 초등수학부터 철저한 대비가 가능하다. 30일 오후1시에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재고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전화예약필수)문의 031-206-2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신입생 모집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바꿔준 주인공에서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습관-66일 습관변화 보고서’에서 꼴찌들의 공부습관과 성적을 놀랍게 변화시킨 게 방송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공부습관을 익히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습관화 시켜주는 전문 트레이닝센터이다. 입학사정관제 성공과 성적향상을 이끄는데 8가지 학습코칭스킬을 배울 수 있다.주인공 매탄센터는 8월 23일(수) 오전 10시 곡반정도 순복음교회에서 설명회를 하고, 주인공 정자센터는 9월 1일(목) 장안구 전하리교회에서 설명회를 한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문의 수원정자센터 031-271-7109/010-2421-2196수원매탄센터 031-211-7109/010-2751-7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전문화된 3년의 경험, 미래를 향한 초석이 되다 고교유형과 전형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이 보다 중요해졌다. 일반계 고교의 중상위권 성적으로는 서울권 대학에 안정적으로 합격하기 힘들어진 게 현실이다. 모든 아이들을 성적 경쟁으로만 치닫게 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인지, 따져볼 일이다.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적성에 맞는 특성화고의 진학은 자신의 진로를 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진로 개척이 가능한 우리 지역 특성화고에 대해 알아본다. 특성화고에서 다양한 길을 찾다취재를 위해 찾은 수원시내 특성화고는 무척 바빠 보였다. 학생들의 특기·적성과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조건에 맞춰 취업을 시키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등 활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각 분야에서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진로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특성화고의 변화된 모습이 느껴졌다. 특성화고의 장점을 우선 꼽자면, 다양한 진로개척을 할 수 있다는 것. 남학생의 경우 산업 기능요원으로 특례업체에 취업하면 급여도 받으면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고, 자신의 분야에 경력을 쌓을 수 있다. 그 후에 대학진학을 원하면 학자금을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들도 있고, 대학 졸업 후 복귀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력을 쌓으면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특성화고교는 또 우수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약 MOU 체결 등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이나 우수기업에서 전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특성화고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소식.대학과도 MOU를 체결해 졸업 후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학과로 진학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특성화고교 졸업생이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된다. 특성화고 졸업생이 취업 후 3년 정도 경력을 쌓은 뒤 필요에 따라 직무 연관성이 높은 학과에 진학하는 재직자 전형은 내신, 수능점수 없이 기업체장의 추천서로 입학이 가능한 제도. 2012학년도에는 건국대·중앙대·공주대 등 총 20개교(2011년 6월 기준)가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정원 외 7%까지 선발할 예정이며, 지방국립대를 포함해 참여하는 대학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고교시절 충분한 적성 검토, 미래 개척 쉬워 그동안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 직업탐구영역선택 등 특성화 학생들이 입시에 유리한 요소들이 있었다. 하지만 교과부는 현 중3이 치르게 될 2015학 입시부터 이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올 하반기에 시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어떤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나타나면 특성화고를 고려해 볼 만하다. 또한 중상위권 중학생이라면 특성화고 선택이 유리할 수 있다. “중학교 중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계고교로 진학하면 대개 중하위 또는 하위권으로 떨어진다. 특성화고에서는 노력 여하에 따라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삼일공고 김현정 홍보부장은 “상위권으로 성적이 오르면서 리더십을 발휘, 사회적응 및 생활을 훌륭히 해내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특성화고교에서는 3년 동안 ERP정보관리사, 웹디자인 기능사, 전자계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CCNA(국제자격증) 등 전문자격증을 학교교육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른 동아리활동과 방과후활동 등으로 보다 전문화된 지식과 기능을 쌓으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일반계고에 비해 특성화고교에서는 자신의 개성, 취미,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진로개척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고, 각종 대회나 전시회 등에 참여해 특별한 수상실적을 쌓을 기회도 많다. 이는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도전한다면 일관된 열정을 보여 줄 수 있어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특성화고교는 또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이 진학하기 때문에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 중의 하나. 수시로 진행되는 학교 특성에 맞춘 전문강사들의 강의는 자기 발전이나 계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대학에 진학할 때도 특성화고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충분히 고민해 왔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에 초점을 맞춘 학과를 선택한다. 삼일상고 이소윤 홍보기획부장의 설명이다. “꿈에 대한 확신과 목표의식이 뚜렷해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회계1등급 자격증을 취득 후 회계과에 진학했을 경우 오히려 3,4학년보다 실력이 우수한 경우도 있었다. 대학에서도 전공분야를 미리 경험하고와 전공과목의 수학능력이 높다고 인정한다.” 진로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특성화고에 입학하고자 한다면 염두에 둬야 할 것들도 있다. 수원정보고 윤기태 특성화부장의 조언이다. “실기 수업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자기와 맞지 않으면 학교생활까지도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진로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어떤 분야에 대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스펙이나 객관적인 자료를 모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윤 부장은 “그렇다고 특성화고교에서는 공부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란다.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 모든 것은 역시 성적과 연관되어 있다. 진학은 물론이고 기업에서 인재를 뽑을 때도 학교 성적은 중요한 평가 항목. 학업 성적은 성실성을 반영하는 척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성화고가 제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학벌과 학력 위주인 사회전반의 의식전환이 요구된다는 것이 특성화고 교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학을 보내야만 부모의 책임을 다한 것으로 생각해 대학만을 목표로 두는 의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영어, 수학 등의 공부가 맞지 않는 아이에게 그것만을 강요하기 보다는 다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한일전산여고 김진석 교무부장은 “부모가 아이의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관심이 높을 때,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확률도 높은 편”이라며 “사고의 폭을 넓혀 아이의 소질을 잘 관찰하고 도전의식을 갖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도움말 삼일상고 이소윤 홍보기획부장 삼일공고 김현정 홍보부장 수원정보과학고 윤기태 특성화부장 한일전산여고 김진석 교무부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 2011-08-28
- 다양한 동화책으로 접하는 영어, 언어와 학습 동시 습득효과 오후 5시 20분 수업이 시작되기 전, 초등 3-4학년 교실은 아이들의 잡담과 장난으로 소란스럽다. 리딩코치가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Hello! Young Teacher! 라며 저마다 인사를 건넨다. 교실 앞 쪽에는 아이들이 미리 꺼내어 놓은 영어일기가 쌓여있다. 주제에 맞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서 에세이를 써오거나, 하루의 일과를 적은 글들이 영어일기이다. 다른 한 편에는 색색깔의 Passport 가 올려져 있는데, 여권이라고 불리는 이 독서기록장은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빌려간 책의 제목과 날짜를 적고 간단한 감상을 쓰는 수첩으로 색깔이 자신이 읽은 영어동화책의 숫자를 의미한다. “Who can tell me how bats get their food?(누가 박쥐가 먹이 구하는 방법 발표해 볼까요?)"“Some bats use echolocation.(반향위치탐지를 이용해요)" "Some bats eat blood.(피를 마시는 박쥐도 있어요)" "Fruit bats eat only fruits(과일만 먹는 박쥐도 있어요)" 저마다 자기의 지식을 발표하느라 신이 난 아이들은 자기가 읽어온 책을 서로 교환하며 내용을 친구에게 소개하기도 하고, 수업의 내용을 토론한다. 영어동화책을 이용한 토론수업GT리그영어는 영어동화책을 영어학습에 도입하여 동화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동과 지식을 함께 나누며 수업을 진행한다. 하나의 주제가 정해지면 관련되는 여러 도서를 돌려 읽기도 하고,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포스터나 보고서로 만들어 발표하기도 하면서 프리젠테이션의 기술을 습득하기도 한다. GT리그 정소영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의 어린이들이 읽는 아름다운 동화책을 함께 읽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수업방식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 라고 한다. GT리그의 커리큘럼을 직접 구성한 그는 호주에서 언어학 석사를 마친 뒤 현재 중앙대, 교대 등에서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교수법을 강의하는 교사양성자이기도 하다. 정원장은 "아이들은 동화책의 그림과 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스토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문자교육이 강화되면서 이런 유추력이 약해져서 동화책에 흥미를 잃게 되는 아이들이 많아 안타깝지요“ 라고 말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한창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책을 즐길 나이인데 조기교육으로 문제풀이에만 익숙한 학습으로 영어를 하나의 과목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읽기 뿐 아니라 듣기, 문법도 함께 향상막연하게 동화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리딩코치와 함께 다양한 배경지식을 익히고 세심하게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고급영어를 접하고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영어책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무작정 뜻도 모르고 책만 앵무새처럼 읽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간혹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GT리그의 수업방식에 익숙한 학생들은 원어민 학생들이 읽는 책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학년수준의 읽기 힘이 길러지고, 독후활동과 영어일기쓰기로 상당한 영작실력도 자랑한다. 최근에는 GT리그의 초등고학년 학생들이 토플 주니어 시험에 응시하여 미국공립학교의 5-7학년 수준의 높은 성적을 내어 듣기, 읽기, 문법 등에서도 탄탄한 실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지적 호기심 자극GT리그의 커리큘럼은 유치,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이 각각의 영어레벨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유치부 어린이들은 다양한 주제로 체험하는 수업을, 초등 저학년은 읽기능력을 기르면서 영작의 기초를 다지는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고학년은 챕터북등 영어소설을 읽으면서 에세이쓰기,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영어일기로 시작하는 영작GT리그에서 진행하는 영어일기는 다른 영어일기쓰기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예문을 중심으로 약간 변형하여 영작을 하는 여느 영어일기와는 달리 GT리그에서는 스스로 아이들이 글을 쓰도록 지도한다. 10개의 레벨로 세분화 된 영어일기 포맷은 처음에는 한줄씩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다가 나중에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자신의 의견과 반론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진행한다. 그 기간동안 다양한 읽기와 토론이 글쓰기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소영 원장GT리그영어(02)3012-0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동심 일깨우는 행복한 동화 선생님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방학 나들이 장소로 빠뜨릴 수 없는 곳 어린이도서관. 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책에 빠져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만이 가진 순수한 감성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지식을 쉽고 재밌게 알려주기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기는 작가들의 역량은 놀랍기 그지없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끌벅적한 학교생활을 애정으로 풀어내고 있는 송언 동화작가(56세, 광진구 중광초 재직)를 만났다. 송 작가는 30여권의 어린이 동화를 출간한 중견 아동문학가로 방학이면 아이들을 위한 동화작업에 몰두해 새로운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25개 도서관에서 강연 러브콜 받다 “이번 방학에는 봉사하라는 팔자인지 도서관에 가서 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어요. 개학 전까지 6개 도서관을 더 가야하고 10월까지 강연 스케줄이 잡혔어요. 사실 인기 동화작가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도서관에서 저를 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송언 작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도한 문학 작가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서울경기지역의 25개 도서관에서 집중적으로 러브콜을 받았다. 때문에 창작 작업에 몰두하던 방학 일과에 큰 변화가 있었던 듯하다.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문학재능기부에 참여해달라는 메일을 받고 사실 고민했었어요. 내가 이런데 참여해도 될까 하는 생각 때문에요. 그러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동참의사를 밝혔는데 생각보다 일이 훨씬 커진 거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문학재능기부에 동참한 다른 작가들은 1~3곳에서 강연하는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많긴 많다. 망설여졌다. 하지만 고마운 마음에 25번의 축제를 즐기기로 결심했다. 강연 주제는 ‘동화 속 아이들, 동화 밖 아이들’로 잡았다. 아동문학을 매개로 아이들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 “동화를 통해 문학이야기와 교육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어요. 학교와 사회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거기에 끼어 맞추는 학부모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었죠. 동화 속 아이들처럼 키워보지 않겠느냐, 과거를 돌아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소설가, 동화의 소중함 일깨우다 송 작가의 어릴 적 꿈은 소설가였고 교사로 임용되기 전인 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78년에는 강원일보 신춘문예에서 시가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80년대만 해도 아동문학은 문학의 한 장르로 대접받지 못했던 시절이라 문학을 한다면 당연히 시 아니면 소설 이었다”면서 “교대에 진학하면서 교사의 꿈을 키웠지만 교사가 된 후에도 문학이 좋아서 수년을 소설가로의 삶을 병행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아동문학으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전교조 내에서 어린이 교육 사업을 맡아하면서다. “현실에서는 초등학생들과 생활하고 동화 운운하면서 속으로는 나는 소설을 쓰는 소설가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죠. 당연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심했죠. 그러다 우리 아이들 곁에 있는 동화의 소중함을 알게 됐어요. 순수하고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화가 재밌더라고요.” 동화작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좋아하던 담배도 끊었다. 일상이 소재들이었고 그것을 토대로 상상력을 펼치다보니 글이 술술 풀렸다. 궁합이 딱 맞았나보다. 사실, 동화와 인연을 맺어준 전교조 활동은 해직교사라는 아픔을 안겨줬다. 그렇게 9년을 학교 밖에서 보냈다. 하지만 송 작가는 이 시간은 기회였다고 당당히 얘기한다. “삶의 변화를 준 확실한 계기가 됐죠. 동화에 대해 재발견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해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있었으니까요. 건강한 교육관, 문학관이 생겼다는 점에서 가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동화로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고 싶어 송 작가는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겠다는 사명감으로 동화를 쓴다고 했다.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주고 싶고 이것이 문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접 쓴 수십여 권의 동화들 중에도 더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기 마련. ‘김구천구백이’ ‘축 졸업 송언초등학교’ ‘멋지다 썩은 떡’ ‘마법사 똥맨’이 대표적이다. “묘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책이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대체로 비슷해요. 얼마 전에 강연 때문에 찾아간 도서관에서 사서 선생이 그러더군요. 열람실 책상에서 얌전히 책을 보던 초등학생이 갑자기 혼자 좋아서 데굴데굴 구르는 광경을 보고, 어떤 책인지 들춰봤더니 제 책이었다고요. 그래서 그 후로 제 작품을 유심히 봤고 도서관에 초대하고 싶었다고요.” 동화를 쓰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스트셀러로 이름난 책은 없지만 함께 부대끼는 아이들의 모습을 녹여 동화로 만들다보니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생생하게 읽힌다는 것. 송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지금이 무척 행복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몇 년 안에 교직을 정리하고 동화작가로 올인 할 생각이다. 학교 밖 아이들과 도시 밖 아이들을 마음껏 만나보며 작품의 세계를 넓히고 싶어서다.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위해 모험을 떠날 생각이에요. 그런 시간을 통해 저의 범주를 뛰어넘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싶어요. 인간이란 미물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모험심과 기지가 더욱 발휘되잖아요.” 학급 아이들에게 1년에 100권 이상 책을 읽어주면서 동화의 재미를 깨우쳐준다는 송언 선생님. 그의 의미 있는 일상은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오늘도 진행 중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GT리그영어, 영어동화책 읽기 토론 수업 진행 영어동화책을 읽으며 영어토론과 발표 수업을 진행하는 ''GT리그영어‘(백제고분사거리 소재, 원장 정소영)에서 9월 학기 원생을 모집한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유치부반으로 구분해 모집하는 ‘영어동화책 읽기, 토론반’은 다양한 영어동화책을 통해 쉽고 편하게 아이들이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개개인에 맞춰 단계별로 수준을 높여 나가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초등 저학년은 기초적인 읽기에서 북 리포트 작성과 영어일기 쓰기까지 도전하게 되고 고학년은 다수의 독서량을 통해 수준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주 3회반과 주 2회반으로 운영되는 영어동화책 읽기, 토론반은 1일 120분 수업으로 진행되며 리팅코치는 모든 영영을 통합해 100% 영어 강의로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GT리그영어 (02)3012-0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