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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초등학교 어린이문학교실 어린 작가의 꿈, 학교에서 키워요 고봉초등학교(학교장 박창호)에는 어린 작가들이 자라고 있다. 어린이문학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다. 교육청 교과특성화 사업으로 지원받아 2008년에 시작한 고봉초 어린이문학교실은 3~4학년 20여명이 방과 후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1회 모임을 갖고 동시, 일기, 편지글, 설명문, 독후감, 생활문 등 글쓰기의 다양한 갈래를 배운다.다양한 문학 갈래 배워 어린이문학교실을 이끄는 윤은영 교사는 “참여하는 아이들이 문학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진다”고 말한다. 어린이문학교실은 2011년 현재 학교 예산으로 운영하는 무료강좌다. 학기 초에 ‘문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교사의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가입한 다음 적성에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무료강좌라 소홀히 하지는 않을까 우려했지만 다행히 그런 경우는 없다고 윤 교사는 말한다. 출석율도 높고 글을 잘 쓰고자 하는 의욕도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진단다. 동생이랑 싸운 날/엄마는 동생 편만 든다./나는 엄마한테 혼나고/이런 동생과 엄마가 밉다//혼이 나고/엄마가 안아주시니/눈물이 쏟아진다./휴대폰 엄마번호를 삭제한/내가 창피하다/마치 죄인이라도 된 것 같다//“엄마 사랑해” -우리엄마 (4학년 박혜린 동시) 전문글쓰기 자신감 쑥쑥 학생들은 모임 시간에 글을 읽고 쓴다. 서로 비평도 나눈다. 작품을 모아 문집도 만들 계획이다. 올 여름 방학에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문학교실 캠프를 열었다. 26일에는 안곡습지공원을 찾아 자연을 관찰하고 글을 썼다. 27일에는 김미혜 동시인을 모시고 시쓰기를 배웠다. 윤 교사는 “이날 작가 선생님에게 배우는 날이라고 강조했더니 아이들이 안 빠지고 모두 나왔다”며 뿌듯해했다. 3학년 김리현 학생은 “문학교실을 통해 시를 쓰는 법을 배워 잘 쓸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4학년 이유정 학생은 “유명한 시인을 가까이서 만나니 꿈을 꾼 것 같다”고 고백한다. 4학년 김서연 학생은 “문학으로 인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다음에도 꼭 문학 교실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다양한 문학 갈래를 배우며 작가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의 앞날이 기대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사고력 교육 부모는 아이의 에너지 열정 의지 욕구 욕망에 방향을 세워주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사고력 글쓰기 전문교육기관인 ''지혜의 숲''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준비했다. 언어사고력과 학습능력을 드높이기 위한 지혜의 특별강좌에서는 ''체질(기질, 개성)에 따른 사고력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체질학습법을 통해 본 우리 아이 사고력교육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아이들의 체질을 이해하는 방법에서부터 그에 따른 학습법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학부모가 가져야 할 능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지혜의 숲 사고력교육연구원 차오름 원장이 8월 30일, 9월6일, 9월 20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02)2651-0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학교 허위·과장광고 금지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시되는 내용과 다르게 학교를 홍보하거나 표시·광고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19일 개정된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법령에 위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할 것을 각급 학교에 당부했다. 특히 입학설명자료 학교홍보책자 팸플릿 신문광고 인터넷 학교홈페이지 등을 사전에 점검해 학교공시 정보와 다르게 홍보되거나 표시·광고되는 일이 없도록 주문했다.개정된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정보와 다르게 홍보 표시 광고하는 학교는 학교 알리미에 위반학교로 이름을 올리며, 해당 내용에 대한 시정 또는 변경명령을 받는다. 위반학교가 시정·변경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위반행위의 취소·정지명령 또는 학생 정원 감축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 교육정보통계담당 박춘매 사무관은 “학교발전기금, 입학생 현황, 졸업생 진로 현황, 장학금 수혜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라며,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외국어 영역'' 마무리 학습 전략 김기찬 선생님현) EBS 외국어영역 강사현) 국영수 단과 전문 스토리 학원 2650-8211 올해 수능에서는 외국어영역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모의평가 응시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2,215명)가 외국어영역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한 실제 채점결과도 외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42점을 기록해 지난해 수능의 140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문제가 어려웠음을 의미한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만큼 그 해 수능을 가늠하는‘잣대’로 불린다. 따라서 이번 시험결과로 보면 올해 수능은 외국어영역에 의해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외국어영역이 왜 어려워졌는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살펴본다. ''추론 능력'' 다루는 빈칸 문제 증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외형적 변화는‘빈칸 추론’문제가 5문항에서 7문항으로 확대된 것이다. 여기에‘요약문과 장문독해’의 2문항과 수능에 나올 확률이 높은‘연결사’문제까지 포함하면 총 10문항이 빈칸 문제다. 전체 독해 33문항의 1/3에 가까운 비중이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가‘빈칸 추론’이다. 이는 추론을 포함한 고차적이고 종합적인 독해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빈칸 추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문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해야 하는데, 빈칸 때문에 글의 흐름이나 주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내용 파악이 가능해도 추론을 통해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단순한 해석 능력만으로는 고득점을 얻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따라서 단순한‘해석’ 문제를 무작정 많이 풀기보다는 양질의 고난도 지문에 도전하여‘독해’실력을 기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해석’이 아닌 고차적인‘독해’요구 많은 영어 교사들은 외국어영역이 어려워진 본질적인 이유로 독해 지문의 수준이 급격히 높아진 사실을 지적한다. 실제로 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26번‘아프리카 피리새’관련 지문의 경우, 문장의 수는 4개에 불과했지만 각 문장의 길이는 3~4행으로 길고 복잡했다. 이는 단순한 해석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정확한 구문 분석 능력’이 바탕이 된 독해 능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한편 수험생들은 문장이 길어진 것뿐 아니라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 지문 내용을 예상할 수 있고 해석은 되어도 의미가 파악되지 않아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는 외국어영역 읽기 문제들이‘해석’이 아닌‘독해’차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말은 알아도 독해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언어영역의 비문학 문제가 어려운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해석은 되는데 독해가 안 되는 것은 낯선 소재, 추상적인 주제 등 지문 자체의 난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글의 함의를 파악하는 독해 능력의 부족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양질의 지문을 가능한 한 많이 읽으면서‘글의 함의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고‘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준 높은 지문+수능형 문제’로 연습해야 그 동안 외국어영역은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고난도 독해 문제를 포함한 고난도 문제들을 보강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은 당분간 지속되고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EBS 교재의 반영 비율을 70%까지 높인 올해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고 그 해답은 결국 고난도 문제의 보강에서 찾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험이 어려울 때 가장 큰‘피해자’는 상위권을 노리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될 가능성이 크다. 6월 모의평가 원점수 예상 등급 컷을 보면 1등급 학생들은 시험이 어려워졌음에도 원점수는 오히려 2점 상승했다. 하지만 3등급 이하부터는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어려워지면 변별력은 커지지만 중위권 이하는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셈이다. 물론 상위권이라 하더라도 최근의 경향을 따라가지 못하면 중위권 이하로 추락하는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위권을 노리거나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지문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즉 외국어영역이 어려워졌지만 상위권에서는 1문제만으로도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수준 높은 지문에 대한 집중 훈련이 필요하다. 수준 높은 지문을 읽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지문을 다루되 문제 형태는 반드시 수능형으로 구성된 교재를 찾아 집중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김영진 의원 “대전 일제고사 파행 심각” 대전의 학교현장에서 일제고사에 따른 파행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영진(민주당) 의원은 27일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올해 상반기 47개 학교에서 120회나 되는 사설모의고사를 치르는 등 일제고사 준비에 따른 파행이 심각하다”며 대책을 물었다.김 의원은 "0교시 수업을 하는 학교가 2009년 19개 학교에 그쳤으나 일제고사에 대한 압박 등으로 올해에는 전체 87개 중학교의 절반이 넘는 44개 학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그는 또 "일제고사 준비를 위해 어떤 학교는 일제고사 시험과목에 속하지 않는 과목은 자율학습으로 대체했고 또 다른 학교는 정규 보충수업시간을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 풀이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일제고사와 관련해 학교현장에서 벌어지는 파행과 각종 비정상적인 행태들에 대해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예비 고1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어학습 현재 중3 학생들은 이번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면 “예비 고1”이라는 타이틀이 부여됩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하여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겠지요. 사실 중학교 시절에 학원에서 어려운 영어교재로 수업을 받았다 하더라도 실제로 대입 수능 외국어영역을 만점을 받는 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이 먼저 알아두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능은 영어실력에 추가로 “논리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중3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알아가야겠지만 지면관계상 가장 중요한 부분 2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학생의 미래를 바꾸어 주는 4개월(11월~2월) 이제 우리 학생들은 본격적인 “입시전쟁”이라는 관문에 들어오게 됩니다. 대입을 위한 학생부 성적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성적은 단 1%도 반영되지 않습니다. 제가 평촌에서만 10년 동안 영어를 강의해오면서 학생들을 통해 확인한 것은 이 4개월이 결국 대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중3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기간에 학생별 노력여부에 따라 고등학교 첫 3월 전국모의고사와 5월 중간고사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성적이 결국 대입결과에서도 낮지 않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학생이 실제로 영어를 비롯한 중요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은 고등학교 진학한 후의 1년이라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개학 이후에는 학교 내신시험, 학교 행사, 수행평가, 학생별 동아리 등의 활동들로 인하여 실제로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시간이 예상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이 4개월이라는 시간은 학생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아주 긴 휴가일 수도 있고, 일류대 진학을 위한 최고로 보람찬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 기간에는 그 동안 중학교에서 공부해왔던 많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영어에서 실제로 대입 수능과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수험생으로서의 영어 학습으로의 전환을 훈련하는 시기이어야 합니다. 결국 이 4개월간의 집중학습은 현재의 수준에서 1단계 혹은 그 이상의 실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대입을 치르는 그날까지 학생들에게 다시는 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2. 정확한 영어학습법과 학습계획표의 중요성 제가 늘 강조해온 것처럼 학생들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영어를 배우는 것만큼 영어학습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개학 이전에 그 영어학습법과 학습계획표 작성법에 대한 숙지가 필수사항입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중학교에서와 달리 영어 이외에도 많은 과목을, 그리고 많은 분량을 제한된 시간 안에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올바른 영어학습법은 비단 예비 고1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히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수능에서는 암기식 영어 학습이나 대충대충 눈으로 빠르게 읽고서 문제를 푸는 학습 방법은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내용은 배제하고 학교내신이나 수능에 출제되는 핵심적인 내용과 문제를 접해야하며 항상 “이해위주의 논리적인 생각사고를 병행하는 영어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학습계획표 작성과 철저한 시간 준수가 동시에 병행되어야 합니다. 학습계획표를 작성할 때에는 학생이 학교나 사교육을 통한 수업시간(learning)을 제외하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studying)을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각 과목별로 가급적 매일 혹은 격일로 균등하게 분배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혹은 학원숙제를 다했으면 그것으로 공부를 다 한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며 학생이 수업을 들어서 배운 것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나가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그 계획표에서 학생이 스스로 수업내용을 체득해가는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제 2학기 중간고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대비를 위한 학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어내신대비라는 것이 꼭 이번 중간고사를 잘 보기 위한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평소보다 집중적으로 많고 깊은 내용들을 학습함으로써 자신의 근본적인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80년 전통 경북 김천고 - 국제반 운영 ‘유학 새길 뚫는다’ 80년 전통의 경북 김천고등학교 국제반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유학을 위한 체계적인 수업과 학사·생활 관리, 내신 절대평가 등 경쟁력을 앞세우고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한 발걸음을 떼고 있어서다. 민족사관고 부교장 출신의 나병률 교장이 신화창조의 선두에 섰다. 민사고 설립의 주역이며 민사고 국제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김천고 국제반이 설립 초기임에도 시행착오 없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SAT·AP 시험에 맞춰진 교육과정 = 김천고 국제반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톱25위 대학과 주립대 이상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정규 교육과정에 SATⅠ(미국 수능), SATⅡ(subject test), 그리고 AP(미국 대학 선수 학습) 과목들이 포함돼 있어 자연스럽게 유학 준비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SAT, AP를 가르쳐온 강사진의 노하우도 경쟁력이다.국제반 학생들은 또 ‘절대평가’로 내신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김천고 국제반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일기와 아침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영어지문의 단락도 하나씩 외워야 한다.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며 토론과 발표, 리포트도 모두 영어로 써야 한다. 1년에 10권 이상의 영어소설을 읽고 요약해 리포트를 쓰는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김천고가 지난해 미국 college board로부터 SATⅠ·Ⅱ와 AP 시험센터로 지정받은 것도 국제반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다. 본인이 공부하던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인지 지난 6월 치러진 SATⅡ 수학시험에서는 김천고 1학년 국제반 학생 전원이 응시해 모두 800점 만점을 맞기도 했다. 국제반 운영 3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국제반 학생들은 과외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우선 영자신문 동아리와 영어토론 동아리에 전원 참여해 글쓰기 기술과 토론실력을 키우고, 1인 1악기 교육방침에 따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선택해 1주일에 두 번씩 레슨 받는다. 태권도도 기본적으로 배운다. 졸업 때까지 모두 유단자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학생 과외, 노인복지회관 봉사활동 등 교외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사회적 의무를 내재화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반 1기 학생들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캄보디아 학생들과 그 곳 어린이센터에서 합동공연도 진행한다. 2학년 때는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해외 명문대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국제반 담임교사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상담과 학사관리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나병률 교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기에 국제반 운영을 결심했다”며 “다른 학교에 비해 입학문호가 넓은 만큼 유학에 뜻이 있다면 지원을 권한다”고 말했다.◆ 전통 명문사학 역사를 잇는다 =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김천고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가 일제강점기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해 세운 전통 명문사학이다. 전국 고교 인재배출조사에서 29위(465명)를 차지할 정도로 경북지역의 인재양성 요람으로 자리해왔다. 경찰대 출신 동문이 많은 학교로도 이름을 알렸다. 경감 이상 경찰간부 배출 고교 가운데 전국 2위를 차지했다.2010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했고, 올해는 광역에 묶인 학생선발권을 전국으로 넓혔다. 해외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계열도 운영하고 있다. 김천고는 일반계열 190명과 국제계열 28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56명, 체육특기자 6명 등 280명을 모집한다. 이 중 56명은 전국단위로, 224명은 광역단위(경북)로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다음달 26~28일(오후 5시까지) 인터넷 원서와, 28~29일(오후 1시까지) 제반서류를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홍보실(054-429-990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imcheon.hs.kr)를 참조하면 된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천고 국제반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토론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김천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 ‘조기유학·겨울캠프’ 영어시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2016학년부터는 지금의 수능영어 대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시행될 예정이다. 수능영어가 읽기, 듣기 위주였다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영어의 4개 영역인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능력이 고루 요구되는 실용영어능력시험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0년 전통의 유학 프로그램정상어학원에서는 2012년 1월 초에 미국과 캐나다로 출발하는 조기유학 프로그램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해외겨울캠프를 마련한다. 대상은 예비 초등 4학년부터 예비 중등 1학년까지다. 조기유학의 경우 5개월 또는 1년 기간이며, 해외겨울캠프는 6주 프로그램이다. 원주 정상어학원의 정애리(39) 원장은 조기유학 프로그램에 대해 “조기유학은 영어실력 향상이 큰 목적이지만, 글로벌화에 대한 동기 부여와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는 기회도 빼놓을 수 없어요. 더 넓은 세상에서 아이들의 꿈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정상어학원의 조기유학 프로그램은 정상어학원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해외분원인 ‘JLS Academy''에서 직접 관리하고 담당한다. 정상어학원 유학센터의 김은희 팀장은 “정상어학원 해외분원은 외주가 아닌 본사 직영으로 운영됩니다. 직원들이 상시 거주하며 학교와 홈스테이, 방과 후 수업운영까지 전부 철저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라며 10년이 넘는 유학 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유학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힌다. ●캐나다 조기유학과 해외겨울캠프캐나다는 표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중 하나다. 공립학교 시스템이 뛰어나고 경제적 부담이 미국보다 덜하다. 정상어학원에서 운영하는 유학프로그램 대상 지역은 밴쿠버 광역시 동쪽에 위치한 ‘메이플 리지’ 지역이다. 메이플 리지 교육청에서 직접 학교를 배정하며, 한국학생 전담 직원이 상주한다. 메이플 리지 교육청은 국제학생 지원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고, 어학코스인 ESL 수업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김은희 팀장은 “캐나다의 메이플 리지 교육청에는 산하 초등학교가 20곳이에요. 각 학교마다 국제학생 비율을 5%가 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관리하며 배정해요. 한국학생 같은 국제학생 비율이 적어 영어를 배우기에 적합해요”라고 말한다.학교 정규 수업 후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정상어학원 밴쿠버 분원에서 방과 후 수업이 이어진다. 6명 이내의 소수정예의 학생들이 영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와 함께 프리미엄 영어 수업을 받고, 한국 수학 과목의 선행 수업으로 한국 수학 공부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 현지생활은 케네디언 가족과 함께 하는 홈스테이다. 홈스테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를 습득하고, 국제 매너를 습득한다.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활동은 북미 문화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된다. 김 팀장은 “지난 10년간 홈스테이를 이용한 유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우수하다고 검증된 홈스테이 가정만을 엄선했습니다”고 밝힌다. 특히 해외겨울캠프에는 매주 토요일 스키 여행이 진행된다. ●미국 조기유학정상어학원 미국 조기유학 대상 학교는 시애틀의 벨뷰 지역 명문 사립학교들이다. 시애틀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보잉사, 스타벅스사가 위치한 최첨단 도시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애틀의 벨뷰 지역은 높은 학업 수준과 우리나라의 강남 8학군의 대치동에 맞먹는 교육 열기를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경우도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정규수업 후 영어와 수학의 방과 후 수업이 진행되며, 엄선된 가정의 홈스테이 생활, 주말의 문화 체험과 견문 넓히기 활동이 마련된다. 주의할 점은 미국의 조기유학을 원하는 경우 교과수업을 따라가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조기유학생을 선발할 때 먼저 레벨 테스트를 거친다. 또한 미리 알아두면 좋을 국제 매너로는 학생들 간의 어깨동무나 툭툭치는 장난 등의 신체 접촉은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맙다.” “미안하다”는 등의 에티켓 단어 사용을 일상화 하는 것도 현지 생활을 원활하게 한다.문의 : 764-8200 / 홈페이지 : JLSACADEMY.NET 박스기사>원주 정상어학원 유학 설명회10월 11일(화) 오전 11시 원주 정상어학원 체스(CHESS)관에서는 ‘2012 1월 학기 미국·캐나다 조기유학 & 해외겨울캠프’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학 대상 지역과 학교, 유학 프로그램의 상세한 설명과 비용 등 조기유학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좋은 기회이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2012년도 신입생 모집 전주대(총장 고건)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가 201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중학교 1학년 이상(미국 7학년 이상) 학력 인정자로, 입학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인터뷰로 진행된다. 영어능력 미달 학생은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ESL과정 수강 조건으로 조건부 입학이 허가된다. 학기는 외국학교처럼 9월부터 시작되며, 매 학기별로 입학이 가능하다. 전주대 부설 영재아카데미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전주대학교 내에 설립되었다. 모든 교과목은 국제화 교육을 위해 북미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을 도입하였으며 수업은 교사자격을 갖춘 원어민 교사에 의해 100% 영어로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토론, 발표 등 학생중심의 적극적 참여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교사 1명당 학생 6명 정도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 재학생은 8학기, 총 51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고 졸업 시에는 전주대 총장명의의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전주대 부설 영재아카데미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50%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졸업생 90%이상의 학생들이 국내외 우수대학에 재학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홍보실(063-220-2955~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pa.ac.kr)를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KAIST 교수협 “서남표 총장의 퇴진해야” KAIST 교수들이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29일 KAIST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6~28일 KAIST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한 ‘혁신비상위원회 결의안 실행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교수(369명)의 63.4%(234명)가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한다는 의견에 찬성했다.합의서 이행 여부는 총장에게 일임하고 더 문제 삼지 않는다는 의견은 9.5%(35명), 기권 등 기타 의견이 27.1%(100명)였다. 퇴진에 찬성한 234명은 전체 교수협(522명) 회원의 44.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 설문에는 전체 교수협 회원 가운데 70.6%(369명)가 참여했다.KAIST 교수협의회는 이날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성명을 채택했다.KAIST 교수협은 성명을 통해 “KAIST 전체 교수는 지난 4월 이후 총장이 진정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KAIST의 본질적인 문제를 개혁해 주기를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총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구성원과의 소통 부재라는 폐해가 더욱 악화돼 학교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총장의 신의 위반과 독단적 리더십 등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물어 총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