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낙안의 진산 … ‘금(金)으로 된 돈(錢) 산’ 높이 : 667.9m위치 : 전남 순천시 낙안면낙안읍성 북쪽에 솟은 금전산은 낙안의 진산이다. 옛 이름은 쇠산이었으나 백여년 전에 금전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한자 뜻풀이로 보면 금(金)으로 된 돈(錢) 산이 된다. 그러나 금강암 스님의 말에 의하면 금전산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또한 풍수지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금전산의 산세를 이렇게 해석하기도 한다.금전산 북동쪽에는 옥녀봉이 있고 동남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이 있다. 서남쪽에는 백이산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이것은 옥녀산발형이라 말할 수 있다. 풀어 말한다면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리려고 화장을 하기 위해 거울 앞에서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말을 뒷받침하듯 낙안읍성 남쪽에 있는 평촌리 평촌못은 옥녀의 거울에 해당하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못이기 때문에 예부터 낙안에는 미인들이 여느 지역보다 유난히 많이 났다고 한다. 금전산 산행 초입에 높이가 10여미터 되는 형제바위가 있는데 원래는 두 개가 사이좋게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80년대 초반 동생바위가 허물어져 지금은 형님바위만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들어갈 때는 금강문이고 나갈 때는 해탈문이라는 바위굴을 나서면 금강암에 오른다. 금강암은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금강암을 지나면 의상대라 불리는 바위에 올라설 수 있다.▶금전산 산행 포인트금전산 산행은 낙안읍성 사거리에서 북쪽 오공재 58번 지방국도를 1.5킬로미터 가다보면 금전산 등산로라 쓰여진 안내판에서 시작한다. 이 등산로는 금강암을 찾는 신도들이 오르기도 하지만 낙안벌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길이라 금전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오르내려 길이 좋은 편이다. 정상을 지나면 산길은 오공재, 그리고 불재로 내려가는 두 갈래로 나뉜다. 오공재로 내려서는 산길은 있으나 그다지 좋지 않고, 도중에 금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긴 해도 금둔사측에서 산길을 폐쇄했다. 쌀바위에서 2~3분 정도 내려서면 천막 두른 약수암이 나오고 임도 같은 산길을 10여분 더 내려서면 불재 정상이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금전산 산행코스-성북도로변-밤밭-능선-금강암-정상(1시간 20분) -불재-약수터-정상(1시간 20분) -오금재-능선-정상(1시간)▶홈페이지 : www.suncheon.go.kr ▶주변볼거리 : 금둔사, 순천만, 낙안 민속자연휴양림, 낙안온천, 낙안읍성민속마을 등▶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승주 IC에서 우회전- 승주읍소재지에서 선암사 방향- 죽학삼거리에서 좌회전- 낙안읍성 몽벨울산산악회 특별산행 참여자 모집‘몽벨울산산악회’에서는 특별산행을 실시한다. 이번 산행은 백두산 서파에서 북파 종주와 함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우후르피크를 등반하게 된다. 특별한 산이 주는 짜릿한 쾌감과 감동을 정상에서 느껴보자.백두산 서파~북파 종주 등반▶산행일: 2011년 7월 13일(수)~16일(토) 3박4일▶모집기간: 8월1일~2011년 04월 25일▶모집인원: 00명▶회비: 1인당 1,310,000원(15명 이상 기준) ▶입금 계좌번호: 179-19-02501-8(외환은행) 김위겸▶문의: 052-274-7433(몽벨 삼산점) / 010-3887-8579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우후르피크(5,895m)▶산행일: 2011년 7월 28일(목)~8월 6일(토) 9박10일▶모집기간: 8월 1일~2011년 6월 15일▶모집인원 : 15명▶경비 : 1인당 3,750,000원(15명 이상 기준) ▶입금 계좌번호 : 외환 179-19-02501-8 김위겸 ▶문의 : 052-274-7433(몽벨삼산점) / 010-3887-8579산행안내 850호 11월23일(화) 영동 백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11월27일(토) 지리산둘레길3구간 새솔산악회 010-9858-362211월28일(일) 울주 가지산 북릉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28일(일) 서산 팔봉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11월28일(일) 순천 금전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11월28일(일) 해남 두륜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12월4일(토) 순천 조계산 새솔산악회 010-9858-362212월4일(토) 함양 거망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12월4일(토) 광주 무등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12월7일(화) 경주 토함산 울산시원산악회 &nb 2010-11-22
- 등산복, 캐주얼, 스포츠의류 최대 80% 할인 양산 서창에 아울렛거리가 형성되고 있다. 롯데마트를 기준으로 직선거리로 늘어선 아울렛 단지는 적게는 30%부터 많게는 80%까지 높은 할인율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약 4년 전, 스포츠아울렛 매장이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현재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의류, 아웃도어까지 여느 아울렛거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특별히 유명 상권이 형성된 지역도 아니며 대도시에 전략적으로 조성된 거리도 아닌데 어떻게 시 외곽지역인 이곳이 아울렛거리로 자리를 잡았을까. 이유는 바로 가격 대비 품질에서 박수를 받기 때문이다. 이곳은 이월상품을 취급하는 매장과 정상제품 매장, 이월과 정상제품을 일정비율로 함께 판매하는 매장이 적절히 섞여 있어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따라 제품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 중소아울렛 매장과 달리 대형 매장이 대부분이라 제품구성이 다양하고 수량이 넉넉해 선택의 폭이 넓다. 유명 제품이 대부분이라 품질은 말할 것도 없고 높은 할인율로 가격도 만족할 만하다. 또 전략적으로 조성된 거리가 아닌 각 점주들의 자발적인 선택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아울렛거리여서 제품 구성과 운영이 뛰어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시원한 쇼윈도와 편리한 주차, 풍광이 수려한 영남알프스를 지천에 두고 있어 주말등산객과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기에도 충분하다. 또 인근 소주공단을 비롯한 중소공단 근로자와 10만이 넘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주민들도 자주 찾는 테마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서창 아울렛 거리의 각 매장들은 겨울을 앞두고 큰 할인 폭을 내세우며 울산과 부산의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의 20여개 매장 외에도 12월 중순 경 NII와 PUMA가 오픈 예정이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PRO WORLDCUP·NORTHLAND등산용품과 아웃도어 90~30%할인가을신상품 70~50%할인배낭 50% 특가판매, 티셔츠 19,000원 055-364-4863HANGTEN본사 직영 아울렛 매장키드 캐주얼 의류 취급시즌오프 50~30% 할인패딩점퍼 20,000~35,000원겨울기획상품 할인행사 실시전품목 캐시백 포인트 2%적립010-7117-3012 브렌우드가을 신상품 30%할인일부품목 추가 10% 할인주말 이용객 4~5% 포인트 적립(평일 2%)055-388-6462 ASK·DOHC상설할인점패딩점퍼 39,000~49,000원모자, 남방, 신발 등 전품목 판매055-366-5949 K·SWISS의류 30%, 신발 20%할인SK멤버십카드 10%적립K·SWISS 자체 포인트 5%적립055-366-5490 아디다스상설할인점전품목 70~40%할인055-362-0271 SPRIS수험표 및 학생증 소지고객 20%할인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다운슬리퍼 증정055-366-1402 HEAD상설할인점전품목 70~40%할인스키용품(장갑, 고글, 모자, 스키복, 보드복) 40%할인055-362-1751 링스가을겨울 이월상품 70%할인055-362-1412 르샵일부품목 가격인하시즌오프 가격 할인행사실시멤버십 포인트 5%비씨 탑포인트 사용가능(20%)비씨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055-366-2322 나이키이월상품 50~20% 할인노스페이스 일부품목 취급070-4133-7378 허쉬파피·AD HOC일부품목 균일가 실시전품목 50~20%할인행사 실시070-4133-7378 리복2010년 신상품 전품목 50%할인롯데카드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055-366-5924 지오다노상설과 정상매장 병행전품목 80~30%할인일부품목 균일가 실시오리털점퍼 50,000원 패딩점퍼 30,000원 청바지 60%할인055-367-5924 TBJ정상매장과 상설할인 병행야상점퍼 할인바지 균일가 판매 39,000~49,000원일부 티셔츠 15,000~20,000원 판매아동복 비롯해 50~30%할인055-363-8801 폴햄상설과 정상매장 병행유아용 양면 패딩조끼 예약주문 실시폴라폴리스 39,000원 한정수량판매멤버십 10%적립055-363-4863 블랙 야크상설할인점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판매전품목 70~30% 할인055-383-18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맛집멋집 - 옛날국수전문 ''신흥카페'' 마우나오션리조트 마지막 구비를 남겨두고 꺾어지는 도로에 주황색 포장마차가 서 있으면 그곳이 ‘신흥카페’다. 오른쪽이 신흥사 입구이자 동대산 맨발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요란스럽게도 ‘카페’라는 이름을 걸었지만 옛날국수와 파전, 두부김치, 삶은 계란이 주 메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를 때는 옛날 난로가 한 가운데 떡 하니 자리 잡고 주위로 네 개의 테이블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 오전은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골프를 마치고 내려오는 골프객이, 오후는 동대산을 거슬러 오른 등산객이 많이 들르기로 유명하다.물건으로 칸을 질러 놓은 주방 위엔 10가지도 넘는 메뉴가 손님을 반기지만 정작 손님들은 무조건 ‘국수’를 외치기 십상이다. 바쁠 땐 곰솥보다 큰 육수단지를 두 단지나 비울 정도로 바쁘다. 매일 아침 멸치로 육수를 우려내는 최순옥 사장은 “국수 맛이 별거 있나. 우리집 국수가 맛있다고들 하는데 나는 별로 모르겠네. 뭐 비법이 있다면 무조건 1년 이상 묵은 집 간장을 쓴다는 게 있겠네”라며 사람 좋게 웃는다.10년 넘게 한 자리서 사 계절을 보내는 최 사장은 이젠 삶고 있는 국수를 젓가락으로 건져만 봐도 익은 정도를 안단다. 이집 물국수는 기억 속 어렴풋한 친정엄마가 해 주시던 그 맛이다. 조미료 절대 없이 오로지 기본 재료만으로 맛을 내는데 멸치 육수가 정말 진하고 달다. 왠지 답답한 속이 풀리는 것도 같고 얼었던 손발이 녹는 것도 같다.고명으로 올리는 계란지단, 김, 신김치, 부추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양과 적절한 맛을 낸다. 최 사장은 손님에 따라 양을 많이 내기도 적게 내기도 한다. 가끔 커피를 주문하는 손님들은 직접 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난로 위에서 폭폭 김을 내는 1.5리터 주전자로 물을 따르고 제각각 입맛에 맞게 마시는데 누구 하나 불평이 없다. 마침 허기가 지던 터라 최 사장이 말아주는 국수를 후루룩 털어 넣고 문 밖을 나서는데 발밑이 온통 가을이다. 달리 ‘카페’가 아니었다. 자연이 만든 인테리어가 문 밖에 지천이었다.이른 점심이나 늦은 아침을 가볍게 국수로 하고 동대산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위치: 마우나오션 인근 신흥사 입구영업시간: 오전8시~오후7시메뉴: 옛날국수, 파전, 두부김치, 계란, 커피 등문의: 052-293-0877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브로드웨이의 감동을 그대로 살린 베르디의 오페라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대표적 작사가 팀 라이스의 콤비로 탄생한 뮤지컬 대작 <아이다>가 12월 14일부터 2011년 3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5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다. 2005년 초연 당시 한국 최초로 브로드웨이 공연의 무대, 의상,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100% 공수, 브로드웨이 최첨단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해 내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010 뮤지컬 <아이다>는 5년 전에 아이다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며 한국 뮤지컬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옥주현이 다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 역을 맡았고,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역에는 정선아,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에는 김우형이 맡아 열연한다. 이 외에도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27명의 최정예 배우들이 새로운 리더십의 전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칼린의 연출과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태프들까지,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아이다>는 베르디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그리고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그 소재로 한 작품이다. 2010년 12월 14일부터 2011년 3월 27일까지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이다>는 평일 8시, 토 3시/7시 30분 일 2시/6시 30분에 공연되며 VIP석 12만 원,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B석 4만 원이다. 12월 14일 ~ 12월 17일 8시 공연과 12월 18일 3시 공연에 한해 프리뷰 할인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544-1555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울산시립무용단 제26회 정기공연 <처용랑> 울산시립무용단 제26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월 26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악가극 <처용랑>으로 막을 올린다.이 작품은 춤을 주제로 하되 많은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국공연형식의 특징인 노래와 음악과 창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작곡하여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울산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므로 문화상품의 브랜드화를 지향한다. 따라서 통일신라 후의 풍요로웠던 악가무일본(樂歌舞一?)의 형식으로 제작되는데, 신라오기와 처용무, 울산학춤을 원형질에 가깝게 추어 울산 브랜드 작품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대작이 될 전망이다.문의 : 275-962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맛집멋집-숯불갈비전문점 ‘이조숯불갈비’ 계절은 겨울로 치닫고 있다. 이맘때는 입맛도 없을 때다. 집에서 차려주는 밥처럼 입에 짝짝 달라붙는 짭조름한 반찬까지 반가운 음식이 그리워진다.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5공장 정문과 염포성원상떼빌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는 ‘이조숯불갈비’는 잘 재운 갈비맛도 맛이지만 점심메뉴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한식스타일로 인테리어 된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가 인상적인 이곳은 단체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제격인 넓은 실내공간과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이조숯불갈비’에서는 치마살, 차돌박이, 육회, 갈비 등 다양한 고기종류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고기 맛이 부드러워 고기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이곳 점심특선으로는 보쌈정식, 불고기정식, 된장정식, 육회비빔밥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불고기정식을 시키니 자박한 국물에 갖가지 채소를 넣은 불고기가 먹음직스럽게 그득 담겨 나온다. 상추 깻잎 등 신선한 채소에 큼직한 불고기를 얹고 한입 가득 볼이 터져라 먹으니 쫄깃한 불고기맛이 그대로 전해진다.그밖에도 함께 나오는 반찬가짓수도 제법 많다. 오징어회무침, 된장찌개, 호박볶음, 두부조림 콩나물무침 등 마치 집에서 먹는 것처럼 정겹고 푸짐하다. 밑반찬들 또한 짜지 않아 맨입에 먹기에도 아주 좋다. 특히 두툼한 두부와 각종 채소 등이 가득 들어간 된장찌개는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맛을 자랑하며 입맛을 자극 시킨다.주인장의 나긋나긋한 친절한 서비스와 푸짐한 인심이 잘 어우러져 이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위치 : 염포성원상떼빌 옆메뉴 : 갈비, 치마살, 보쌈, 불고기정식 등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 052)287-3379(이조숯불갈비)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당신의 건강, 피트니스 전문카운슬러와 상의하세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이 지나면서 눈비가 흩뿌리는 겨울추위가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 더욱 싸늘해진 날씨에 움츠려들기 십상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만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운동을 하다보면, 반복되는 커리큘럼에 지루함을 느껴 길어야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의무감으로 시작하는 운동은 결코 만족할만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없기에 운동을 즐기면서 꾸준히 다닐 수 있는 제대로 된 피트니스 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는 12월 초 강남구 도곡동에 신규 오픈할?오아시스스포츠?피트니스 센터는 ‘몸짱아줌마’ 정다연의 피규어댄스에서부터 요가, 헬스까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개설되어 개장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트니스 전문카운슬러 상주, 운동에 도움 오아시스스포츠?피트니스센터가 갖추고 있는 가장 특성화된 시스템은 바로 전문카운슬러가 상주하고 있어 피트니스 가입에서부터 도움까지 운동과 관련된 모든 궁금한 점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피트니스 카운슬러 전원 모두 체육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인 운동케어는 물론 회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급 키즈짐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오아시스스포츠?김인환 팀장은 “키즈짐은 소수인원으로 구성한 멤버십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12월 초 오픈한 후, 무료로 체험기간을 두어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스포츠 피트니스는 12월 개장 전 오픈특별 행사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회원모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디아요가, 피규어댄스 등 프로그램 다양해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명상과 휴식,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겸한 요가는 필수 운동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갖가지 이름을 달고 나오는 수많은 요가프로그램 중에서 신체적 건강인 피트니스는 물론 정서적 행복인 웰니스까지 추구할 수 있는 요가를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오아시스스포츠?피트니스에서는 요가의 정통성은 살리면서 현대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련과정을 다시 구성한 ‘나디아요가’강좌를 하루 6시간 이상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비크람 요가학교와 IDEA 컨벤션요가 워크숍 참여 후 방송인 옥주현의 요가 트레이너로도 유명한 나디아 요가의 강사진이 직접 출강해 힐링요가, 비크람요가, 빈야사요가를 지도한다. 여기에 거꾸로 나이를 먹는 ‘몸짱아줌마’ 정다연의 피규어(근육이 겉으로 도드라지지 않는 건강한 여성의 몸매)댄스와 피규어로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 한류 몸짱 열풍을 일으키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정다연의 몸짱만들기 비법과 건강관리 노하우가 가득 담긴 피규어댄스는 음악에 맞추어 30분만 따라 해도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쾌적한 운동 환경 조성에 개인별 맞춤 서비스오아시스스포츠 피트니스의 헬스 프로그램은 기존에 운동을 해왔던 이들은 물론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일대일 개인별 맞춤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13명의 개인 트레이너가 매일 피트니스에 상주하며 회원 개개인의 건강과 운동량을 체크하고 있는 것도 오아시스스포츠만의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체성분분석기는 단순하게 체지방만을 측정하거나 몸을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기기가 대부분이나 오아시스스포츠 피트니스 헬스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는 체성분분석기는 팔과 다리를 비롯해 온 몸의 부위별 체지방을 알아볼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비만진단과 평가, 신체 부위별 근육의 발달정도, 영양 상태까지 하나하나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오아시스스포츠 피트니스 헬스장비는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테크노짐 웨이트머신으로 준비되어 있어 최신식 기구의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여기에 골프연습장은 퍼팅 존을 따로 마련했으며, 타석간 거리도 기존 연습장에 비해 넓게 만들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문의 (02) 576-7772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클래식 아티스트 가장 많은 팬을 갖고 있고, 가장 몸값이 비싼 피아니스트 랑랑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12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그의 이름은 중국어로 ''빛''을 의미하는데,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통해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각광받으며 그 이름을 빛내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랑랑은 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불과 다섯 살에 셴양지역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타고난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17세에 시카고 심포니의 ‘Gala of the Century’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올랐고 미국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했으며,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축하 연주를 하기도 했다.한편, 랑랑은 연주 활동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클래식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Lang Lang International Music Foundation’이라는 단체를 설립해, 6~10세의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단체에서 후원 받는 세 명의 어린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TV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랑랑 효과’를 몰고 온 그의 열정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문의 02)541-3183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차와 책, 공연이 함께 있는 즐거운 문화 카페 작은 공간이지만 여러 가지 목적으로 변화무쌍하게 공간을 활용하는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복잡하고 화려한 강남역에 자리 잡은 별천지 공간, 조용하고 아늑한 복합문화 공간 ‘유익한 공간’을 소개한다. 차만 마셔도 국제 아동 돕기에 후원자가 된다 복잡한 강남역에서도 신흥 카페 거리로 뜨고 있는 CGV골목. 언덕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니 강남역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유익한(Uhican) 공간’이 나타난다. ’유익한‘은 UHIC(국제아동돕기연합의 영문약자)+an의 글자 조합에서 만들어진 말로 h를 묶음으로 읽으면 [유이칸], ’유익한‘으로 읽힐 수 있다. 운영자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따뜻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란다. ’유익한‘은 Uhican을 위한 ‘유익(有益)’한 책과 차와 음식과 이야기와 만남이 있는 공간이다. 카페와 국제아동돕기연합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겠다. ‘유익한’의 운영자가 바로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이다. 2009년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던 중에 사람들에게 기부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방법도 되고 사무실로 운영도 되는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다. 기부라고 해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여느 카페처럼 차 마시고,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수다를 즐기고 나면 그 수익금이 고스란히 국제아동돕기 후원금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혹시 적극적인 기부를 더 하고 싶다면 카페 구석에 놓인 작은 모금함을 활용하면 된다. 100원이던 1000원이던 우리에겐 교통비 정도의 작은 돈일지라도 국제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돈이 된다. 기부로 지어지고 기부로 운영되는 카페 카페 터 주인도 유익한 공간의 취지를 알고 흔쾌히 호응해 주었다고 한다. 상업지역인 강남역 한복판에서 이익을 뒤로 하고 좋은 뜻 알리기에 동참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이 분명한 듯싶다. 회원들이 직접 개조를 하다 보니 한 달 걸릴 일을 넉 달 여에 걸쳐 진행했다. 그나마 건축과 인테리어 일을 하는 회원의 자발적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분홍색 3층 집을 개조해 1층은 국제아동돕기연합 사무실 겸 월간 ‘Ue’를 발행하는 공간으로 쓰고, 2층은 카페, 3층은 카페 겸 회의실로 쓴다. 북 카페만큼 많이 구비되어 있는 책들도 모두 회원과 손님들의 기부로 채워진 것들이고, 차와 음식을 만들고 나르는 종업원들 역시 시간과 노동력 기부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다. 각각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진 회의실 공간에선 많은 스터디 그룹들이 들어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토론을 즐긴다. 찻값조차 만만치 않은 강남역에서 이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 카페 곳곳, 방 구석구석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들은 희망과 미래에 대한 포근한 느낌으로 손님들을 반긴다. 카페 ‘유익한 공간’에는 특별한 공간이 하나 더 있다. 키친 스튜디오. 다른 회의실과 달리 조리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손님들이 와서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주부들의 모임장소로도 좋고, 커플들의 다양한 이벤트 홀로도 안성맞춤이다. 얼마 전엔 이 방에서 칠순잔치를 한 가족들도 있었다. 시끌벅적하고 화려하기만한 뷔페식당보다 얼마나 가족적이고 이색적인 따뜻한 이벤트인가. 상상만으로도 미소가 떠오른다. 아름다운 문화기부가 시작되는 곳 지난 8월에는 1층 테이블들을 치우고 하피스트 곽정씨와 하피데이 앙상블의 기부 공연이 있었다. 이름 하여 탄자니아 어린이 사랑 나눔 일일카페. 지난 10월에는 바비큐 파티 장소로 활용하던 카페 앞 정원에서 벼룩시장을 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 아동복지사업센터에 보낼 후원금을 모으는 행사였다. 일정 기간 회의실을 이용해 자기 계발 강좌를 여는 회원도 있었다. 모두 문화 기부의 한 형태로 손님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기에 반갑기만 하다. ‘유익한 공간’의 이야기가 퍼지자 이들의 좋은 뜻에 동참하는 카페도 생겨났다. 도곡동의 프렌치 가정식 레스토랑 ‘르꼬숑’에서는 부가세 대신 나눔세 10%를 받는다. 물론 자발적 세금이다. 나눔세를 내는 손님이 있으면 고객의 이름으로 ‘Ue’에 기부를 한다. 차도 마시고, 음식도 먹고, 책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즐겁게 문화를 즐기는 사이 저절로 기부를 하게 되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공간. 앞으로도 ‘유익한 공간’이 강남역 주변의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길 바란다. 메뉴: 음 료 3,000~6,000원 식사류 6,000~10,0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 키친 스튜디오 대여료 : 3시간 70,000원 문의 070-8256-0744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프랑스 역사와 화려한 왕실 문화를 한 눈에 11월 5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유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란 주제로 17~18세기 베르사유 궁의 화려했던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로코코 양식으로 유명한 베르사유의 궁정 그림과 조각, 장식 공예품, 우아한 복식과 장식 패션 등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하여 딸과 함께 미술관을 찾았다.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은 루이 13세가 왕실의 사냥용 별장으로 짓기 시작해 루이 14세가 왕실의 본궁으로 사용하면서 프랑스 왕실과 귀족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815만㎡의 크기인 베르사유 궁은 55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분수가 있으며 본궁과 별궁인 트리아농, 왕비의 별궁인 쁘띠 트리아농 등 세 개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26개의 거처와 450여 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최대 5,000명이 이곳에 거주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한다. 프랑스 절대왕권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베르사유 궁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루이 14세 때부터 프랑스 혁명기 전까지 프랑스 왕가가 실제 사용했던 진품 유물들과 그림 등 작품 80여점이 소개된다고 했다.첫 번째 방 - 루이 14세전시실은 총 5개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방은 루이 14세의 방이다. ‘태양왕’이라 불릴 정도의 절대 왕정을 대표했던 루이 14세가 누렸던 찬란한 권력을 엿볼 수 있는 투구, 아메리카 대륙, 기마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은은한 회색의 담비 털 망토를 두르고 서 있는 루이 14세의 3미터 크기 초상화 앞에서 망토의 무게가 80kg정도였다는 도슨트(전시를 설명해주는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은 아이가 깜짝 놀라며 “그럼 우리 아빠를 등에 업고 다니는 거네?”라고 묻는다. 이 작품은 왕의 품위를 섬세하면서도 근엄하게 잘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단다. 화려한 지팡이와 칼, 왕관, 갑옷, 부르봉 왕가의 상징인 백합 문양이 새겨진 옷 등을 통해 루이 14세가 당시 얼마나 강력한 권위를 자랑했는지 알 수 있었다. 승리와 명예를 상징하는 여성 흉상과 충성과 용맹을 상징하는 동물인 개와 사자의 모습이 그려진 ‘명예의 휘장’과 주피터의 모습으로 표현된 루이 14세의 초상, 군주의 통치권을 상징하는 기마상들도 놓칠 수 없는 전시품들이다. 두 번째 방 - 왕실 초상화의 방궁정 화가들이 그린 왕들의 공식 초상화는 세로 길이가 약 3m에 달하는 대작들이라고 한다. 초상화 속에 그려진 인물의 눈높이가 감상자의 시선보다 높아 왕의 위엄을 강조하려고 했다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그림 앞에 서있는 나 자신이 초라하게 보일 정도였다. 루이 14세의 어머니인 안 도트리슈 모후와 부인인 마리 테레즈 왕비가 서로 손을 맞잡고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은 루이 14세가 스페인 공주인 마리 테레즈와 결혼하면서 두 나라가 동맹국이 되었음을 암시한다고 했다. 두 나라의 동맹 유지로 당시 프랑스에서는 스페인으로부터 수입한 초콜릿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지금 마시는 핫초코 또한 이때 프랑스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였다는 설명을 들은 아이는 “그럼 핫초코 나이가 거의 400살인거네?”하며 놀라워한다. 세 번째 방 - 루이 15세루이 15세는 마리 레슈친스카와 결혼하여 여덟 명의 딸을 낳았는데 이들이 궁에 체류하면서 예산 지출이 막대해지자 어린 네 명의 딸을 수도원에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엄마인 마리 레슈친스카에게 보여주기 위해 궁중 화가를 수도원으로 보내 아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루이 15세의 방에는 아이들 초상화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아이들의 유희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안고 있는 어린 쌍둥이 공주, 앳된 모습의 루이즈 공주, 성숙미가 느껴지는 아델라이즈 공주 등 다수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프랑스 왕자들이 7세가 될 때까지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이다. 7세 전에는 왕위를 계승할 왕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주처럼 드레스를 입혔고 7세가 되면 근엄한 왕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속의 미실과 같이 정치욕이 대단했던 루이 15세의 부인 퐁파두르 부인의 방도 구경할 수 있다. 사교계 예술을 이끈 장본인으로 손꼽히는 퐁파두르 부인을 위해 만들어진 꽃무늬가 그려진 흰 의자와 벽걸이용 금도금 청동 추시계는 당시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네 번째 방 - 거울의 방프랑스 베르사유 궁의 하이라이트는 ‘거울의 방’이다. 길이 73미터, 넓이 10미터 가량의 이 방은 사방 3미터 정도의 큰 정사각형 거울을 무려 500여개나 붙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 방은 주로 대연회 무도회장으로 사용했으며 천정에 걸려있는 샹들리에와 함께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했다고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재현해 놓았다. 실제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장소이니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섯 번째 방 - 마리 앙투아네트루이 16세의 부인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를 그린 작품을 감상할 때는 그림 속에 나타난 앙투아네트의 옷이나 머리 장식 등 당시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 유행했던 패션 트렌드를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오스트리아의 대공녀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자신의 두툼한 아랫입술과 주걱턱을 가리기 위해 부채를 사용했는데 부채를 포함해 가슴까지 U자로 깊게 팬 드레스와 치마폭을 넓히기 위한 패티코트인 ‘파니에’, 90센티나 되는 모자 등은 당시 최고의 유행이 되었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파니에의 너비를 2미터까지 넓혀 궁문을 앞이 아닌 옆으로 출입해야 할 정도였다고 하니 마리 앙투아 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