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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충 넘기는 대답은 이제 그만 자녀가 유치원 시절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어디로 나오는 거야?’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을 터.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점점 이런 질문들이 사라져 간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첫 호기심을 묵살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크면 알게 될 거야’라는 식의 방관적인 대답은 오히려 자녀의 호기심을 부추겨 제3의 방법을 동원하게 한다. 청소년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가정에서의 성교육을 절감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줘야 외설적이 아닌 속 시원한 대답이 될지 부모들은 그저 망막할 뿐이다. -편집자 주- 간접적인 말로 돌리고 돌려 설명…도대체 무슨 말이야? 유치원생인 자녀가 ‘엄마, 나는 어디서 나왔어?’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얼버무린다. 아이들은 단지 호기심에서 물어보는데 부모들은 어른의 성문화와 결부시켜 지레 짐작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버리기 일쑤다. 끈질긴 질문에 엄마는 당혹스러워 결국 아빠한테 떠넘기기까지 한다. 직설적인 표현이 곤란해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 얘기하면 아이들은 더 당혹해한다. 성교육전문가들은 부모가 아는 만큼 과학적인 지식을 자세히 설명해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안희옥 센터장은 “부모세대의 성문화를 생각하면 안 된다. 인터넷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외설적 문제를 쉽게 노출시키고 있다. 무조건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부모가 먼저 진지하게 성문화를 상담해줄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예를 들면 남성 몸에 있는 생식기인 음경에서 정자가 나와 여성의 몸속인 질 안으로 들어가 난자와 만나 아기씨가 만들어진다는 등 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하다면 자녀와 함께 백과사전을 찾거나 성교육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서도 동영상 보는 아이들 인터넷을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왜곡된 성문화 보급에 있다.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곳이 없어 청소년들은 쉽게 인터넷 성문화에 물들어 간다. 집에서 이중·삼중으로 방어벽을 설치했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순 없다. ‘우리 아이는 순진해서 그런 음란물은 안 볼 거야’라고 생각하면 부모의 착각이다. 부모가 알고 있는 자녀는 이미 성문화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자연스럽게 야동을 본다고 한다. 각 학급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단체로 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청소년들이 이런 음란물을 통해 성에 대해 얻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광주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오은주 장학사는 “음란물에 빠진 청소년들은 생물학적 행위 중심의 성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야동은 성의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음란물을 통해 성 갈증을 절대 해소할 수는 없다. 야동은 상업적인 성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육에서의 성교육도 중요하다. 성교육이 정규교과의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학년별로 10시간 이상을 교육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들 있는 집은 더 잘 키워야 한다? 세상이 험해 딸만 있는 부모는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한미숙씨(가명·47·화정동)는 성범죄가 주변사람들을 통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딸들에게 지인이나 친척들의 남자들과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교육시킨다. 심지어 ‘아빠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주입시키고 있다. 한 씨는 “딸 가진 부모만 교육시키면 뭐해요? 요즘같이 험난한 세상에는 아들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 같아요”라며 딸 가진 부모의 심경을 대변했다. 아들만 둘인 최영순씨(가명·43·운남동)는 여자의 입장에서 아들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성교육은 가정에서 조기에 시키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두 아들에게 내 몸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몸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여성이 싫다고 말할 때는 의사를 존중해 ‘NO’를 ‘NO’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교육시킨다. 그렇지 않으면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성에 대한 유익한 자료를 찾아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육체적 행위보다 더 큰 기쁨은 안겨줄 수 있는 방법으로 매체를 통한 고전명화 등을 함께 감상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고 귀띔했다. 성에 대한 흐름, 부모가 먼저 이해해야 무조건 성문화를 차단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6학년인 박진미(가명·12)양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애정표현에 민감해 있다. 스킨십이라도 하면 수줍어하며 손사래를 치거나 부모가 자는 방에 살짝 들어와 사이를 갈라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잠재기’라고 말한다. 성에 대한 결벽증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아름다운 것으로 애정표현을 통해 새 생명도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자주 일러줘야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잘못된 성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부모의 성가치관교육이 절실할 때다. 요즘은 초등학생 간에도 성폭력이 실행되는 현장을 언론 등을 통해 자주 목격하게 된다. 우리 자녀라고 예외일 수는 없는 법.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경이 빨라지면서 잘못된 성문화를 통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문제점과 성에 대한 에티켓 등을 틈틈이 일러줘야 한다. 안희옥 센터장은 “초등학생은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생식기를 보호해야 한다고 교육시켜야 한다. 또한 이성교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 에티켓 등을 잘 지켜야 하고 성폭력 사례 등을 수시로 귀띔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광주 신세계, 2008광주비엔날레에 1억 기탁 광주 신세계는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제7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박광태 시장에게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광주 신세계 이장환 대표이사는 기금을 전달하며 “세계인의 문화, 예술 올림픽인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일조하고 지역기업으로서 지역에 이익을 환원하는 의미로 후원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광주 신세계는 지난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총 11억5000만원을 비엔날레에 후원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 8월 5일부터는 이번 비엔날레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 백화점 내에 비엔날레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후원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제1회 대회 대상작인 크초& 알렉시스 레이바(쿠바)의 ‘잊어버리기 위하여’와 손봉채 작가의 ‘기억’ 등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문의 : 062-608-4225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사랑의 119 자선바자회’ 기부물품 접수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119자선바자회’를 위한 기부물품을 접수한다. 현장 활동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사랑을 함께하고 동료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이번 ‘사랑의 119자선바자회’ 기부물품은 오는 4일까지 광주시내 소방서에서 접수한다. 기부물품은 개인소장품, 생활용품, 지역특산품 등 판매 및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의용소방대원, 소방관련 기관?단체,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시민은 광주소방안전본부(062-613-8133)나 가까운 소방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랑의 119자선바자회’는 오는 9월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수술 없이 주름 펴고, 탄력 있는 몸매를 노화로 인한 주름은 주름과 함께 피부의 탄력이 없어 처지는 문제다. 여성은 20대 후반부터 피부가 노화하기 시작해 30대가 넘으면 ‘급노화’ 한다. 얼굴 탄력이 떨어져 축 늘어지고, 주름이 피부 깊숙이 자리 잡는 것이다. 이러한 노화는 피부뿐 아니라 몸매에서도 나타난다. 근육량이 줄어들고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는 나잇살이 생겨 불필요한 지방이 늘어나며 살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얼굴 탄력과 주름 개선, 지방 제거에는 다양한 성형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테너(Tenor)를 이용한 고주파 시술은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테너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에너지를 전달,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비 수술적인 방법이다. 테너 고주파 시술은 강력한 고주파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주름을 펴는 특징이 있다. 테너는 고주파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느낌 없이 노화에 의한 피부 처짐이나 잔주름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 테너는 일반 보톡스로 치료가 어려운 팔자주름, 목주름, 처진 눈가 주름 등 탄력 없는 피부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복부나 허벅지 등에 부분지방이 많고 셀룰라이트가 심한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테너는 유니폴라(Unipolar)와 바이폴라(Bipolar)라는 두 개의 고주파를 발생시킨다. 유니폴라는 깊은 주름과 셀룰라이트 치료에 도움이 되며,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폴라는 얕은 주름에 적용되며 단기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테너는 수술이 아니어서 마취가 필요 없다. 통증과 열 손상이 적어 화상 등의 부작용도 매우 드물다. 특히 시술 후 2∼3주 동안 콜라겐이 점차 증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탄력과 주름개선, 지방제거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인 것이다. 시술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 받으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고 시술시간도 보통 40~50분 정도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마취가 필요 없고 주사 바늘로 찌르거나 칼로 째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아픔이나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테너는 주름치료에 사용했던 보톡스, 필러에 비해 장기간 치료효과를 유지한다는 점이장점이다. 보톡스 필러가 6개월~2년이 지나면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테너 시술은 일반적으로 2~5 년 정도 주름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탄력이나 모공, 주름 등이 개선되고 고주파로 인해 피하지방까지 용해되기 때문에 얼굴이 전체적으로 탄력 있고 작아진 느낌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이원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간편한 시술로 탄력 있는 피부 유지 여름철 강한 햇볕을 받고 나면 얼굴에 기미 등 각종 색소로 얼굴이 칙칙해지고 모공이 확장되고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어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는 기본적으로 광노화의 과정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가 촉진된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여름철에 자외선의 노출을 피하고 피부에 수분 공급을 원활히 하는 것이다. 예방이 최선이지만 이미 휴가를 다녀온 뒤 각종 색소가 올라오고 잔주름이 생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처럼 피부의 칙칙함(색소질환), 안면홍조(모세혈관확장증), 모공확대, 피부탄력저하, 잔주름 등은 저절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개선을 위해서는 레이저시술이 꼭 필요하다. ▶ 처진 피부 잔주름에 -테너 고주파 시술 테너 고주파 시술은 강력한 고주파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주름을 펴는 특징이 있다. 테너는 고주파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느낌 없이 노화에 의한 피부 처짐이나 잔주름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 테너는 일반 보톡스로 치료가 어려운 팔자주름, 목주름, 처진 눈가 주름 등 탄력 없는 피부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고 시술시간도 보통 40~50분 정도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주사 바늘로 찌르거나 칼로 째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아픔이나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테너는 주름치료에 사용했던 보톡스, 필러에 비해 장기간 치료효과를 유지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톡스, 필러가 6개월 ~ 2년이 지나면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테너 시술은 일반적으로 2~5 년 정도 주름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여름 철 비키니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경우 대부분이 체중이 줄면서 근육과 피부가 탄력을 잃고 피부에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체중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체형의 균형과 피부의 탄력은 감소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출산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SM미성형외과 이원구 원장은 “급격한 체중의 감량은 전반적인 탄력의 감소를 가져와 탄력을 강화하는 시술이 필요한데 테너고주파 등을 이용해 전반적인 탄력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다이어트 및 출산 뒤의 사후관리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 고톡스(고주파+보톡스)로 효과 극대화 테너를 이용한 시술은 보톡스와 같이 시술하는 경우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다. 보톡스로는 근육의 움직임만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생긴 주름의 개선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이때 테너 고주파를 병행함으로써 이미 생긴 주름을 개선하고 효과의 지속기간을 늘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테너를 이용하여 시술 받을 부위를 러빙한 뒤 보톡스를 놓으면 두 치료가 각기 다른 기전으로 같은 효과를 나타내게 되어 효과가 점증되고 유지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 기미 색소질환에 - 스펙트라 레이저토닝, I2PL 기미 등의 색소질환은 일단 한 번 생기면 쉽사리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일단 생긴 색소질환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시술로 I2PL과 스펙트라 레이저토닝 시술이 있다. I2PL은 일반적인 레이저가 한가지 파장으로 구성된데 반해 복합 파장의 빛으로 기미와 검버섯, 잡티, 안면홍조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 시술이다. 따라서 I2PL 치료는 여러 질환을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깊은 진피층의 기미의 경우 올라오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기미가 많은 경우에는 레이저 토닝 시술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 I2PL로 진해지거나 치료되지 않은 색소질환에 - 레이저토닝, 레이저필 이전에 I2PL로 치료를 받았는데 더 심해진 경우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편하게 시술 받기를 원하는 경우 스펙트라 레이저토닝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레이저 토닝은 주위 피부 조직에 대한 손상과 흉터 걱정 없이 기미부위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새로운 기미 치료법이다. 한번 시술에 5분 정도면 끝나며 통증이 거의 없어 I2PL등을 통증으로 하지 못한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매주 1번씩 5~10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피부톤이 맑아지고 넓은 모공이 좁아지며 피부에 탄력이 생겨 잔주름도 개선된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토닝 하나보다는 레이저필이나 V it. C이온토 등을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SM미 의원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휴가 후 지친 환절기 피부관리요령 여름동안 자외선에 대한 악영향으로 피부각질이 두꺼워지면서 검어지고 칙칙해지며, 기미, 주근깨, 그리고 잡티 등 색소성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기미 잡티 주근깨 관리요령 자외선 노출이 많았던 휴가가 지나면서 기미와 잡티, 주근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주근깨의 치료에는 표피의 검은색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큐스위치방식의 레이저치료와 최신 다파장광선치료로 여러 파장의 빛을 얼굴에 쏘여 다양한 피부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IPL치료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반면에 기미에는 여러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백스케일링으로 치료시에는 1-2주 간격으로 10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타민C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에 미백효과를 주는 바이탈이온트요법과 미백크림치료요법을 병행하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잡티와 기미병변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IPL 치료 및 미백관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모공이 넓어지고 여드름, 잔주름이 늘어날 때 모공수축에 효과가 있는 수렴화장수나 얼음찜질로도 어느 정도는 개선된다. 그러나 상태가 심각해서 모공이 넓어 귤껍질 같거나 지저분해 보인다면 모공축소시술을 받는 게 좋다. 모공축소 치료에는 연고를 바르는 것 외에 모공만 레이저로 깎아 재생시키는 방법과 다이몬드필링, 소프트 필링, 그리고 최신 폴라리스 요법 등이 있다. 바르는 연고는 가장 경제적이고 간편하지만 모공축소정도가 약하고 반면에 레이저 재생술은 효과는 있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신 폴라리스 요법은 피부진피층 깊숙이 고주파를 침투시켜 콜라겐합성을 돕는 치료로서 여드름, 모공, 잔주름, 흉터치료에 뛰어난 효과와 함께 치료 당일부터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치료받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적합하다. ▶헤르페스성 피부염, 환절기 피부염 햇빛손상을 과도하게 받거나 스트레스 및 과로로 인해 면역력저하가 원인이 되어 입가에 자주 발생하는 헤르페스성피부염은 물집을 동반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이때 발생한 물집을 터뜨리거나 보기가 흉하다고 물집을 벗겨내면 안되고 얼음찜으로 진정시킨 후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바르면 빠른 회복을 볼 수 있으며 물집이 생기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재발이 잦거나 증상이 심한경우는 반드시 피부과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과 전문의 선정우 원장 (사진은 731호 36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두뇌가 ‘공부’를 소화하도록 하는 조건 우리가 식사할 때와 공부하는 것을 비교해보자. 입력의 단계인 입에서 음식을 1차적으로 잘게 부수는 역할이 중요한데 만약 치아가 부실하여 제대로 씹지 못한다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치과에서 어금니가 안 좋을 경우 가장 먼저 염려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마찬가지로 두뇌에서는 입력단계의 부실을 보상하기 위해서 뇌의 특정부위가 과도하게 사용되게 되며, 따라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뇌의 피로가 심해지며 결과적으로 집중을 유지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2차는 뇌 자체 기능의 문제다. 실행기능, 작업기억, 집중유지, 각성, 감정조절, 좌우뇌의 불균형 등 소화기관에 해당되는 영역으로 이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는 아무리 기름지고 좋은 음식을 차려준들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배설할 수밖에 없다. 이미 뇌기능에 문제가 있는데 아무리 좋은 학원, 고액 과외를 붙여 줘도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 뿐이며, 오히려 아이에게는 그러한 좋은 환경에서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자존감에 상처만 입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뇌 신경망이 변화할 수 있다는 신경가소성(Neuronal Plasticity)의 원리를 이용한 뇌기능 평가와 개선 도구들이 미국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이퍼포먼스 브레인 연구소(HB두뇌학습클리닉)가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보급·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뇌기능 개선 중심의 클리닉이 갖는 장점은 학습능력 이외에도 다른 뇌기능(Basic Foundational Brain Function이 개선 : 기분, 운동능력, 동기, 적극성 등)이 함께 좋아진다. 하지만 뇌기능 개선도구들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해야 하며, 아래의 전제조건을 만족하는 도구들을 선택한다면 효율적이다. *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 선택을 위한 전제조건 -학습과 관계되는 두뇌 기능의 평가와 개선에 초점. -평가 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 -학습과 관계되는 Basic Foundational Brain Skills의 개선에 초점.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들은 기존에 과학적으로 임상적 효과가 검증된 것 사용. -프로그램 훈련 전 후 결과가 정량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훈련 전후의 정량적 결과가 임상적 개선과 상관적인 유의성이 있어야 한다. -개선 효과는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어야 한다. (Neuronal Plasticity) -두뇌 반복 훈련을 통한 새로운 신경 패턴이 만들어져야 한다. -훈련 도구는 두뇌의 신경학적 타이밍과 리듬에 거의 일치해야 한다. HB학습클리닉 김성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눈높이 맞춤교육으로 성적이 쑥쑥! 현지(무등중2)는 신선희(41)원장을 만나면서부터 한마디로 ‘피곤해졌다’고 말한다. 굳이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않아도 저절로 쉬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안하고는 못 견디게 하는 방법! 강제성은 보이지 않는데 보이지 않은 강제가 더 힘을 싣고 있다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깨소금 맛이다. 우리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현지는 여느 아이들처럼 모든 과목을 배우러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현재도 수학만을 공부할 뿐이다. 다른 아이들이 중학 진학과 함께 끊어버리는 음악을 현지는 지금도 계속한다. 우리 부부의 적극 후원 아래서 광주시 학생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지는 하루가 매우 단조롭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일찍 수면을 취한다. 학교 공부와 매일 가는 수학학원, 그리고 바이올린 연습을 제외한 시간에 현지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간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 전교1등을 놓친 적이 한 번도 없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간간히 받곤 하지만 우습게도 정말이지 비결은 없다. 잘 자고 잘 먹고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시키고 있을 뿐이다. 처음 초등학교 3학년 때 이곳으로 이사 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보낼 학원을 찾아 순례했지만 마음에 드는 학원이 없어서였다. 현재 다니고 있는 신 원장이 그때는 다른 곳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몇 달 다니다가 그만 두었다. 놀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중학교에 들어와 바로 앞으로 이사 온 ‘골든벨’ 학원을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놀랍도록 발전해갔다.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해가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혼자서 스스로 공부해가는 것을 터득해 익숙한 공부를 해가는 것이다. 놀라울 따름이었다. 현지는 “원장님이랑 지내다보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어”라고 말하지만 우리부부는 그것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신 원장의 배려란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우리 부부는 현지가 자라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바랄 뿐이다. 어렸을 때부터 현지는 안과의사가 되겠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단지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 혹은 어린 날의 이야기일 뿐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아빠는 현지가 협소한 세상을 벗어나 넓은 곳으로 나아가 보다 많이,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의 높이 나는 갈매기가 되어 세상을 날아오르길 바란다. 아빠는 그런 의미에서 현지에게 국제기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꿈을 갖는데 도움을 주곤 한다. 학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탈무드의 교훈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자’다. 신 원장의 교육철학이기도 하다. 수 십 개에 이르는 각 종 수상경력과 예절교육 강사, 검찰청 범죄 청소년 상담자 자격증 소지를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 뿐 아니라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예절교육까지 신원장이 하는 일은 너무 다양하다. 일단 학원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온순해진다. 일부러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해야 할 공부를 해나가는 분위기가 이미 조성되어있기 때문이다. 해년마다 열리는 각 종 학원생들이 수학경시대회에서 휩쓸어오는 우수한 성적은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달 열린 ‘골든 벨’ 장학퀴즈에서 현지는 장학금을 받았다. 학원에서 학원생들을 상대로 한 달에 한 번 주최하는 독서퀴즈대회다. 아이들 흥미도 유발 시키고 독서까지 하게하는 신 원장의 배려에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문의 : 062-224-3585 소태동 박문정 학부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네요!” 5·18민주광장 지하에서 금남로 3가 지하까지 이루어진 금남로 지하상가는 금융·상업의 중심지 금남로와 패션의 거리 충장로의 교착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의류, 신발, 화장품, 세공품 등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충장로와 함께 광주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금남지하상가의 면적은 지하보도 8236㎡를 비롯하여 상가 8236㎡, 주차장 5022㎡, 부대시설 4206㎡ 등 총 2만5700㎡이다. 현재 381여개의 점포가 운영중에 있으며 총 분양·세입자수는 8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하고 있다. ♠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는 이야기가 있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써, 친구와 연인과 가족이 함께 하는 약속장소로 복잡한 시내에서 보기 드문 오아시스와 같은 장소다. 농성동에서 일보러 나온 아주머니는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라며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고 말한다. ♠ 지하상가를 경유하는 지하철 입구 에스컬레이터는 ‘자동운전 방식’이다. 이용승객이 있으면 가동하고 없으면 정지한다. 고유가시대에 걸맞게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에 이용승객들은 찬사를 보낸다. ♠ 문화전당역 최건영(가명)직원은 “예전에 비해 1구간 2구간의 승객들이 많이 증가했다. 처음 타신 분들은 헤매는 일도 종종 있고 할머니가 손자를 승차권을 내지 않고 몰래 통과시키려다 들키는 일도 가끔 있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고 했다. 모든 역에 쓰레기통이 준비되어 있다. 광주 문화시민으로써 쓰레기 몰래버리는 행위는 삼가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 유동에 사는 진숙영(가명)아주머니는 “지하상가가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메이커들도 속속 입점을 하면서 정찰 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바가지요금도 없는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상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 화장품 토탈숍 ‘에버그린(227-0374)’에서는 ‘잃어버린 가을을 찾아 드립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손님 피부톤에 맞는 화장품 선택요령도 알려준다. ♠ 지난 8월 22일 오픈한 ‘토니모리(232-3366)’ 직원은 “식물성 화장품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 가게 들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화장품 준비하세요”라며 가게 선전에 나섰다. ♠ 금남점에 자리한 1000원 악세사리 점문점 ‘젬스토리(234-4129)’ 박 사장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각종 귀거리, 목걸이, 핸드폰 걸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꼭 구경 오세요”라며 환한 얼굴로 반긴다. ♠ ‘댑(dAb)’ 금남로점 속옷 가게는 마네킹 커플이 너무 웃기게 생겨 오고가는 손님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늘씬한 몸매와 섹시한 까만 피부, 하지만 커플 모두 두상이 너무 커 가분수다. 5000원 하는 파자마부터 다양하고 섹시한 속옷까지 준비되어 있다. ♠ 남성토탈 패션 금남점 ‘컴브리(232-9066)’는 폭탄 세일을 한다. 여사장은 “남편분들 모시고 오시면 멋쟁이 신사로 만들어 드립니다. 세일 기간에 저렴하게 장만하세요”라며 날로 발전하는 지하상가에 시민들의 발길이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 봉선동 69세 박 할머니는 “지하상가를 쭉 돌려면 다리가 너무 아파요, 하지만 곳곳에 화장실도 있고 의자도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으니 좋네요”라며 같이 온 친구와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미니 인터뷰 - 금남로 지하상가 번영회 조세철 회장 1989년 번영회의 결성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복 전문 ‘디아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 회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 어렵다. 시에서는 2011년 후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 문화공간을 확장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다 한다고 하는데 취지는 좋다. 하지만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인 만큼 우리 상가 입주업체들도 좋은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곳 금남로는 도시 빈민 지역으로 도청 앞 광장에서 행사라도 하는 기간이면 교통이 마비되는 등 어려움이 뒤따른다. 시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하는 심정이다”고 말을 이었다. 금남지하상가가 처음 개장돼 운영될 당시 금남로와 충장로는 광주시의 중심으로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던 곳이며 도시가 점차 확장되고 전남도청마저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점차 어려움이 지속되었다. 그럴수록 조 회장은 “모든 점포 업주들에게 소비자들에게 항상 친절이라는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전체를 위한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역할을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밥도둑이 따로 없네? 자린고비하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굴비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만큼 굴비 한 접시만 올라오면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굴비하면 영광굴비를 빼놓을 수 없다. 속이 꽉 차 통통한 게 영광굴비만한 생선이 없기 때문이다. 맛이 제대로 든 영광 굴비를 산지에서 직접 작업해 백반과 정식으로 상차림을 하는 식당을 추천받았다. 양소영(62·매곡동)씨는 계모임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예약한다. 점심시간에 맞춰 그냥 방문했다가는 헛걸음치기 일쑤기 때문. 식도락가들 사이 이미 입소문이 자자해 밥 시에 방문할 때는 사전 예약은 필수라고. 천일염으로 숙성시킨 전통요법이 맛의 일등공신 고려영광법성포굴비(대표 최연석)의 차림표에는 굴비백반과 정식이 전부다. 한 가지 음식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주인장의 야무진 경영 마인드가 엿보인다. 5년째 먹어 본 사람들의 맛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손님들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비결은 역시 ‘굴비’에 있다. 산지에서 공수해온 굴비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굴비는 간을 잘해야 제 맛이 나기 때문. 이곳은 전통요법을 이용, 입에 착착 달라붙게 간을 맞추고 있다. 천일염을 1년간 숙성시켜 간수를 쏙 뺀 후에 사용한단다. 그래야 쓴 맛을 제거할 수 있어 굴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것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흔한 백반에 굴비 한 접시 들어갔을 뿐인데 밥맛이 꿀맛이다. 밥 한 숟가락에 굴비를 절반으로 나눠 손으로 들고 뜯어 먹어야 진짜 굴비를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주인장은 귀띔한다. 굴비를 먹은 손님들의 주문 쇄도에 못 이겨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저렴하고 맛있는 굴비를 먹어본 후 구매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게 양씨가 추천하는 이유다. 기본 밑반찬도 진수성찬이다. 백반에 나오는 15가지의 반찬이 계절에 따라 고운 자태와 별미로 손님들의 시식을 기다린다. 매일 각화시장에서 야채를 구입해 음식을 장만하기 때문에 신선한 것은 기본이고 조리장의 손맛도 예사롭지 않다. 재료의 맛을 제대로 살려 입맛에 맞게 잘 버무려준 게 꼭 집반찬 같다. ㆍ차림표: 굴비백반(5000원), 굴비정식(1만원), 특굴비정식(2만원) ㆍ위치: 광주은행본점 정문 건너편 ㆍ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ㆍ휴일: 매월 첫째 주 일요일 ㆍ문의: 062-222-53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