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원초, 뜨란채문고 방과 후 수업 - 서인경 한문 선생님 강남 초등학교 한자교육실시의 예에서 보여지듯이 요즘 한자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성원초, 뜨란채문고에서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 서인경 선생님은“우리나라 말의 어원이 70 - 80% 정도 한자로 되어있다. 한자를 잘 알면 말의 이해가 쉽고, 사회, 국어, 국사 등에 나오는 어휘들의 뜻을 쉽게 파악하게 된다. 말뜻이 그대로 다가오기 때문에 생소한 단어도 쉽게 뜻을 알 수 있다. 또한 한자의 구조적인 원리를 배우기 때문에 모르는 한자도 뜻을 유추할 수 있으며, 한자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과 고사성어도 배울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책 읽기와 글쓰기, 논술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말한다. 서선생님은 강원대 한문학과 졸업 후 선생이라는 직업이 천직인줄로만 알고 대구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 결혼 후 춘천으로 왔다. 전에는 12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쳤다. 첫 눈에 보기에도 따스한 사랑과 넉넉함이 온 몸에 배인 선생님이시다. 학생들에게 알아간다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단순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가르치려고 애쓰고 있다. 끝으로 서선생님은“한자를 알아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움에 대한 재미와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여유있게 기다려주고 칭찬과 격려하는 부모들의 자세와 관심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제대로 된 한자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문의 010-4326-7000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고추는 껍질째 먹으니 유기농고추가 안심입니다” “유기농으로 고추농사 한다고 하면 안 믿어줘서 속상할 때가 있어요.” 김성규씨를 찾아가니, 이 말이 제일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 이렇듯이 고추는 농약을 안치면 수확이 어려운 작물 중 하나다. 고추는 워낙 병이 많고 병이 나면 퍼지는 속도도 빨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 고추를 김성규씨가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이유는 결국 농약이 농사짓는 이들에게 가장 안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김씨는 “우리 마을의 젊은 농사꾼들이 ‘유기농 재배를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이 모아져 시작해볼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고추는 껍질째 빻아서 겨울 양식의 큰 몫을 하는 김장의 중요한 재료이고, 수확기에 한번 장만해서 1년을 두고 먹고, 고추장도 담그는 재료라서 주부들의 깐깐함을 발휘해야 마음에 드는 좋은 고추를 고를 수 있을 듯하다. 농사짓기 10년이 되어가요 김성규씨가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이제 10년이 되어간다고. 농사를 짓겠다고 고향으로 온 이유가 궁금해 물었더니, “부모님도 연로해서 농사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토목기사라서 이동이 심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농사는 이동 않고 터를 잡고 하는 일이라서”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농사결심을 하고 왔어도 늘 두 개의 마음이 인다고. 농사가 잘 되고 제 값 받으면 잘 왔구나 하는 마음, 농작물에 병이 들어 결실이 안 좋거나 가격이 폭락하면 후회의 마음. 그래도 이제는 농사 아니면 안 되겠기에, 젊은 농사꾼답게 농사법도 새로 배워가며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한다. 고추도 3년 전부터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추 말리기를 한창 하던 김씨의 어머니는 “유기농한다고 늘 애써도 농사꾼 살림살이는 늘 그렇다”며, 애쓴 만큼 보람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농산물은 수확과 함께 유통시켜야 한다. 그래서 직접 팔기에 나서기도 하는데 이것이 가장 애로사항이다”라고 한다. 유기농 재배의 어려움을 아는 소비자들을 만나면 그 수고로움을 인정받는데, 그렇지 않으면 도매 값에 넘어가기 일쑤라 안타깝다는 심정을 전했다. 병치레 많은 고추, 비 가림 시설로 유기농이 가능 김성규씨는 “올해 초에는 진딧물이 생겨 걱정했는데, 퇴비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그래도 병을 잘 견뎠다”며, 고추 농사가 잘 된 기쁨을 나타냈다. 물고추로도 이미 팔고 건고추로도 팔고 있다고 한다. 노지에 고추를 심으면 한 번 따기도 힘들다고 한다. 고추 탄저병이 한 번 오면 고추밭을 포기하기도 한다고. 농약을 치는 관행농도 탄저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데, 유기농 재배야 말로 더욱 그러하다고 한다. 그런데 비 가림 시설을 하고부터는 고추 수확이 일정해 졌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비 가림 시설을 2동 지었는데, 지금은 4동으로 늘렸다고. 요즘도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고 있기는 하지만, 기온이 낮아져서 수확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꾸러기 어린이장터가 열린다 10월 18일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후평 2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꾸러기 어린이장터가 열린다. 이 장터는 올해로 개관 5년째를 맞은 꾸러기어린이도서관(관장 이선미)이 매년 주최하는 가을 장터다. 봄·가을 두 번씩 열려 벌써 10회째를 맞는다. 도서관 자원활동가들과 꾸러기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이 함께 만든 리폼 수첩, 핸드폰 줄, 아크릴 환경수세미, 천연비누, 비즈 팔찌 등이 판매물품으로 나오고, 동네 아이들이 자신들이 안 쓰는 물건을 챙겨와 자유롭게 장을 벌이는 벼룩시장이다. 문의 255-0091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이주민지역생활문화축제 2008.09.25 오후 6시30분 후평동에 있는 소극장 ZONE에서는 한국으로 시집 온 7명의 아줌마들이 대형 사고를 쳤다. 그 동안 결혼 이민자로서 타국에서 살며 겪은 어렵고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한편의 연극으로 공연하였기 때문이다. 우리 연극놀이는 나의 발견과 어울림의 장이예요 연극을 통한 교육과 놀이는 올 4월부터 극단 Art-3 Theatre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에 연극은 한국말도 잘 안되고, 연극이란 형식을 처음 접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한국에 살며 실제로 느꼈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점점 더 적극적이 되었다. 최종 리허설 때 만난 그녀들은 공연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함, 그리고 기대 등으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소극장은 떠들썩했다. 필리핀에서 시집온 지 6년차이면서 시어머니 역을 맡은 이유진씨 “연극을 하니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풀고,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앞으로 계속 하고 싶어요. 시어머니역에서 욕하고 나쁜말 하는 게 제일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얼굴엔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기쁨과 열정이 배어나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들과 같이 준비해 온 김정훈 연출가는 “연습 내내 즐거운 과정이었다. 공연이 목적이 아니라 연극 작업을 하는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 부딪히고,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친숙해지고, 적극적이 되었다. 타국에 시집와서 위축되었던 자신감을 찾고 한국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는 것을 알게 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이번 연극을 통한 놀이와 공연이 그녀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과정으로, 또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어 가족,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 어울림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 이 공연은 상주“이야기나라축제”에 초청되어 공연 될 예정이다. 문의 : 241-7295 극단 Art-3 Theatre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닭꼬치 단백질이 많은 닭가슴살은 근육의 생장과 두뇌활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닭가슴살에는 근육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두뇌성장을 도와주며, 세포조직의 생성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여 소화흡수가 잘되며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노인, 어린이, 회복기 환자에게 매우좋은 식품입니다. 육류에 비해 단백질이 높고 지방이 낮아 소화가 잘돼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에게 훌륭한 영양식으로 닭을 고아 미역과 함께 끓이게 되면 산후회복식으로 좋습니다. 근육성장을 위해서는 닭가슴살이 매우좋고 성장기 아이들이나 아름다운 몸매와 식사조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좋은 음식이지요 닭고기는 지방층과 살고기가 분리되어 있는 특징으로 인해, 원치 않는 지방은 섭취하지 않고, 피트니스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제공해줍니다. 닭꼬치 재료 : 닭가슴살300g, 대파2줄, 꼬지10개, 통마늘10알 소스 : 간장반컵, 다싯물반컵, 설탕1/4컵, 청주1/4컵, 맛술1/4컵, 물엿3큰술 1. 닭가슴살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둔다. 2. 대파는 가슴살과 비슷한 길이로 잘라서 준비해둔다. 3. 마늘은 끓는물에 6분정도 삶아서 찬물에 담갔다가 식혀서 준비해둔다. 4. 소스는 냄비에 한번 끓여서 준비해둔다. 5. 꼬지는 물에 담가두었다가 닭가슴살, 대파,마늘순으로 꿰어서 직화로 먼저 익혀준다. 6. 초벌구이를 해준후 소스를 발라가면서 앞뒤로 구워주는데 이때 소스를 반복해서 발라주면 속으로 양념이 베어서 더욱 맛이 좋다. ※ 소스를 발라가면서 굽기가 어렵다면 꼬지에 꿰어둔 재료를 소스에 담갔다 구워주어도 좋다. 다싯물만들기 : 다시마손바닥반쪽 크기 1장 찬물3컵에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청주 : 비린맛이나 잡내제거에 매우 좋아요. 맛술 : 청주에 비해 단맛과 윤기를 더해줍니다. 자료제공: 춘천 여성인력개발센터 243-64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전통의 멋과 맛의 고리, 궁(宮) 샤브샤브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차갑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지쳤던 입맛이 돌아 왔나 했더니 어느덧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이 되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궁(宮) 샤브샤브를 찾아보자. 친절한 사장님이 분명 반갑게 맞아 줄 것이다. 재미있게, 건강하게. 궁(宮)의 샤브샤브에는 재미가 있다. 정성껏 만들어진 육수에 어떠한 재료를 얼마나 익혀서 먹을지는 손님의 몫이다. 조금은 밋밋하다 싶은 육수에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와 야채, 버섯, 피쉬볼 등을 취향대로 살짝살짝 데쳐 겨자소스와 칠리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 마치 놀이와도 같다. 놀이를 하다 보면 육수에는 어느덧 더욱 진한 맛이 배어난다. 파프리카, 클로렐라, 호박으로 곱게 빛깔을 낸 생면을 넣어 맛있게 먹고 나면 그 육수로 죽을 끓여낸다. 다진 야채와 밥을 넣고 계란을 한개 풀어 휘휘 저으면 그야말로 영양도 맛도 최고다. 갖가지 야채와 고기를 한 번 두 번 담글수록 육수에는 맛이 더해지지만 깔끔한 맛은 여전하다. 이러한 맛과 재미를 즐기다 보면 다른 어떤 음식을 먹을 때 보다 더 많은 야채와 고기를 먹고 조금 더 건강해진 듯 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담백한 웰빙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궁(宮)의 샤브샤브에는 맛의 지나침이 없다. 온갖 자극적인 맛을 내세운 음식점들이 즐비한 가운데에 궁(宮)이 추구하는 맛은 담백함으로 일관된다. “많은 사람들이 조미료에 익숙해져 있어요. 그래서 조미료를 많이 넣으면 맛있고, 조미료를 많이 안 넣으면 맛이 없다고 느끼죠. 저희는 조미료를 안 넣고도 맛을 내기 위해서 노력해요.” 라고 이미아 사장은 말한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별로 개성이 없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 궁(宮)만의 담백함은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다. 고기는 주문을 받은 후 궁의 사장이 직접 썰어서 내오며 야채들은 하루만 지나도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 새벽에 야채시장에서 들여온다. 그렇기 때문인지 야채들에서는 푸른 향기가 물씬 풍긴다. 웰빙은 마음이 좋아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한 상 차려져 나오는 선홍빛 고기와 신선한 녹색 야채들, 정갈하게 놓여진 반찬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좋아진다. “직원들은 수라간 상궁” 궁(宮) 이라는 이름에는 직원들이 수라간 상궁이 되어 오는 손님들 모두를 왕으로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임금님께 정성을 다해 맛있고 좋은 음식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손님들께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 수라간 상궁이 된 직원들의 마음이다. 샤브샤브를 끓이는 그릇 역시 유기방자로 예전에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려졌으며 유해물질이 닿으면 그 색이 변한다고 한다. 유기는 구리와 주석으로 만들어지며 독소가 없어 좋은 그릇으로 쓰인다. 궁(宮)의 인테리어는 독특하다. 남궁식 사장의 정성으로 곳곳을 궁(宮)의 컨셉으로 꾸며 놓았다. 그 중 주방과 홀은 기왓장을 차분히 쌓아 수라간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 전통의 멋과 맛을 ‘궁(宮)’이라는 고리로 연결시켜 놓은 모습이다. 기분 좋게 들어가서 왕처럼 대접 받고 한껏 맛을 즐긴 후 만족스럽게 나올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그곳이 바로 궁(宮)이다. 반가운 사람 “처음 오신 손님은 처음이라 반갑고, 두 번 오신 손님은 구면이라 반갑고, 세번 오신 손님은 단골이라 반갑고, 네번 오신 손님은 가족이라 반갑네.“ 방마다 액자에 큼직하게 써 있는 이 글귀가 참 따뜻하다. 가족이 되면 공짜로 주는 거냐고 물었더니 가족끼리는 더 잘 되라고 챙겨 주어야 한다며 웃으면서 말하는 이미아 사장. 서로가 서로에게 반가운 사람이 되는 곳, 궁(宮)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궁의 메뉴는 궁 스페셜(2만원), 등심/해물 샤브샤브 스페셜(1만3천원), 등심/해물 샤브샤브(8천원), 매운 소갈비찜(大4만원,小2만5천원), 그리고 점심 메뉴인 불고기 버섯전골(6천원)이 있다. 각종 회식 자리로 추천할 만한 80석 규모의 연회가 가능한 홀과 24인석 방 2개, 12인석과 8인석 방이 각각 1개씩 마련되어 있다. 단체일 경우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33)257-3200 최태웅 리포터 latidis@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춘천실업고 패션디자인과 3년 이유진 학생 춘천실업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솜씨로 빚어낸 졸업 작품 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의 주인공은 무대 위의 모델들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낸 패션디자인과 3학년 학생들이 주인공! 그 발표회 장에서 이유진 학생을 만났다. 유진양은 “발표회를 위해 2개월간 준비를 했다. 디자인부터 패턴·봉제 등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힘든 과정이었다”, “그래도 너무 뿌듯하다”고 말한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서 유진양은 절개를 많이 해 몸의 곡선미를 잘 살려주는 3벌의 이브닝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1,2학년 때는 선배들이 졸업 작품 발표회를 마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에 의아해했는데, 지금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발표회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밝혔다. 그리고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디자인 분야보다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갈고 닦은 실기실력으로 직접 옷을 만들며 인정받는 분야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고. 같은 의류학과나 의상학과라 해도 대학별로 교육과정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유진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패턴·봉제분야가 강한 대학으로 진학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고 한다. 문의 248-8721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우리 집엔 무슨 책이 있을까? 책에 관한 상담을 받기 위해 오시는 분들에게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은 책을 읽게 될 아이의 연령과 그동안 읽었던 책, 집에 가지고 있는 책, 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이의 연령을 물어보는 것을 기본적인 읽기수준과 함께 읽기단계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한 것이고, 그동안의 독서이력을 물어보는 것은 연령보다 앞서나가서나 천천히 나가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집에 가지고 있는 책에 대한 정보는 그런대로 많이 알고 있지만, 전에 읽었던 책에 대한 정보는 연령대별 대표작을 제외하고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다음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서이력’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은 날짜와 제목, 지은이, 출판사 정도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아이가 읽은 책의 분야별로 부모가 간단한 메모를 곁들여준다면 일정기간동안 우리아이가 읽었던 책의 양과 함께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혼자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기부터 자신이 읽었던 책에 대한 한 줄짜리 소감이라든지 간단한 독후감상화 등의 형식으로 스스로 독서이력을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집에 있는 책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창작, 전래, 과학, 사회문화, 역사, 인물 등으로 나눠서 책장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읽었던 책은 위쪽으로 올리고, 평소에 잘 읽지 않았던 책을 아이 손에 닿도록 위치를 바꾸어주어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집엔 과연 몇 권의 책이 있는지 한 권 한 권 세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숫자 세기를 처음 배우고 있는 시기라면 더 좋은 학습방법이 되겠지요. 몇 십 권부터 몇 백 권, 몇 천권까지 우리 집에 있는 책을 세어보면서 그동안 관심 없이 흘려보냈던 새로운 책을 찾아낼 수도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 어렸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있던 그림책을 다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생활입니다. 그 생활에 너무 익숙하여 소중하게 대접받지 못하고, 우리 집의 오래된 책들이 마치 가구처럼 취급받지 않도록 아이에게 책읽기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문의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돼지갈비강정 맛좋은 돼지고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4:6으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효과와 혈관을 깨끗하게 하며 몸속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페에 쌓인 오염물질을 중화시켜주므로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는 매우효과적인 음식이며 메티오닌과 비타민B1을 함유하고 있는데 메티오닌은 간장을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기능이 있으며 비타민 B1은 쇠고기의 10배 이상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어 신경이나 근육이 제기능을 하도록 도와주어 성장이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음식이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맛좋은 강정을 만들어보자. 돼지갈비강정 재료 : 돼지갈비1근, 녹말가루반컵, 튀김기름, 청피망반쪽, 홍피망반쪽 / 밑간 : 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2작은술, 후추조금 / 소스 : 간장5큰술, 물반컵, 설탕4큰술, 맛술4큰술, 물엿2큰술, 참기름1큰술 1. 돼지갈비는 찬물에 2시간정도 담가핏물을 뺀후 밑간을해준다. 2. 밑간한 돼지갈비에 녹말가루를 얇게 입혀서 노릇하게튀겨준다. (녹말가루는 감자,옥수수,고구마전분을 이용하고 복합전분은 조미료가 포함되어있으니 피하시 바랍니다.) 3. 피망은 돼지갈비보다 작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둔다. 4.소스가 걸쭉해질때까지 냄비에서 끓여준후 튀겨둔 돼지갈비를 넣어서 양념이 골고루 베이도록 볶아주고 여기에 피망을 넣고 양념이 잘베이면 접시에 담아낸다. 5. 좋아하는 견과류를 소스에 넣고 함께 드시면 더욱 고소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Sam선생님이 들려주는 영어 이야기 처음 영어를 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알파벳’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에 알파벳부터 시작하면 문자를 익히는 어려움 때문에 영어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문자를 익히기 전에 소리에 충분히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알파벳을 익히기 전에 알파벳과 관련된 단어의 소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과(apple)’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A’라는 문자도 모르고 ‘apple’이라는 것도 모른다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느끼는 어려움은 클 것입니다. 먼저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지고 천천히 문자로 들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면 알파벳을 발음하고 알파벳을 인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영어 소리에 익숙할 수 있도록 영어 비디오를 보거나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아이 주변의 사물의 영어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주면 자연스럽게 영어발음에 익숙하게 됩니다. 영어 단어를 익힐 때에는 원어민을 직접 만나서 배우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는 영어 원어민의 발음이 나오는 전자사전이나 인터넷 전자사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그림 단어카드’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하면서 부모님이 영어 단어를 적어줄 수 있습니다. 물로 아이가 영어 단어를 읽지 못하더라도 알파벳에 친숙해 지게 하기 위해 알파벳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이가 알파벳에 친숙해 지면 알파벳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때에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 알파벳에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알파벳 낚시’같은 게임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약간 두꺼운 색지, 나무젓가락, 실, 자석, 클립 밖에 없습니다. 약간 두꺼운 색지를 물고기 모양으로 자른 후 알파벳을 적습니다. 아이에 맞추어 대문자만 적거나 소문자를 적어도 좋고 대문자 소문자를 모두 적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자른 종이에 클립을 끼웁니다. 낚시대는 나무젓가락에 실을 매달고 실 끝에 자석을 붙여서 준비합니다. 낚시대와 알파벳 물고기를 만든 후, 아이가 알고 있는 단어의 단어 카드를 준비하고 맨 첫 글자 찾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4-5개 정도에서 시작하고 점차 알파벳 개수를 늘려갑니다. 아이가 알파벳을 발음 할 때는 영어의 알파벳 중에서 한국어에 없거나 발음하기 어려운 알파벳 발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f, v, l, r, z는 한국어에 없거나 발음하기 힘든 발음이기 때문에 특히 한국식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문의 동화나라 어린이집 254-80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