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9 사물인터넷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대구시가 주최하고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사물인터넷(IoT)아카데미에서 주관한 ‘2019 사물인터넷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린다.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스마트홈·스마트시티 구현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다. 사물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지역과 연령, 성별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명 이내)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 서류 접수는 10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며, 사물인터넷(IoT)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발표 평가 및 시상식은 11월 9일에 열린다.이번 대회는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을 선발하며, 대상 수상자(한 팀)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한 팀) 상금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한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수상자들에게는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한 시제품 제작비용(최대 800만 원)을 지원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제품 구현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도울 예정이다.한편, 대구시가 운영하는 사물인터넷(IoT)아카데미는 시민에게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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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해외 취업 선배와의 대화 ‘꿀팁’ “요즘 한일관계가 좋지 않지만, 일상생활이나 회사에서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일본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실적에 따라 평가를 받는 회사 분위기이기 때문에 제가 낸 실적만큼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25일 모교를 찾은 송한얼(26, 소프트뱅크 근무)씨가 후배들을 만나 전한 말이다.지난 2017년 4월에 소프트뱅크에 입사한 송 씨는 이제 일본 생활 3년 차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회사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구축․운용 업무를 하고 있다는 그는 1년에 두 번 있는 휴가 중 한 번은 모교를 찾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를 찾았다.25일 영진전문대학 본관 202호에서 송 씨를 만난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 47명은 눈빛이 빛났다. 최근 한일 관계로 일본취업에 대해 가족 등 주변에서 염려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일 분위기와 관련 회사 근무 시 부당함이 있는지?”, “연봉과 IT시장 최근 분위기는?” 질문에 이어 ‘면접 준비’와 ‘지원동기 쓰는 법’ 등 구체적인 취업 준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송 씨는 후배들의 궁금한 질문에 일일이 답을 하고나서 “지금의 몇 년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지금 하는 공부들이 많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뒤돌아보면 다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힘들면 쉬어 가는 건 괜찮지만 한 방향으로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은 학교생활에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선배를 만난 후배들은 안도와 함께 해외취업에 대한 열의를 다지는 분위기였다.유소영(20)학생은 “선배의 생생한 취업 이야기를 듣고, 일본 취업의 여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고, 일본 취업에 대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남는 3학기 동안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나도 선배와 같이 후배들 앞에서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3년제인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은 내년 졸업예정자 4명이 소프트뱅크에 내정됐다. 이 반 35명 중 86%인 30명이 졸업 전에 이미 일본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취업이 내정된 상태. 그만큼 이 대학교 출신 인재들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이 반은 올해까지 최근 7년간 졸업인원 100%가 일본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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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199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3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 매년 100만 여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매년 안동의 가을을 들썩이게 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안동 원도심 일원,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가 된다.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이 시작되던 고대부터 있어 왔다. 인간의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고 현재까지 전승되어왔다. 특히 탈과 탈춤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요소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실현되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2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탈과 탈춤 속에 투영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탈과 탈춤, 그리고 탈놀이 속에는 인간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이 존재한다. 탈놀이를 통해 표현되었던 숨김과 드러냄의 미학은 사람들을 탈놀이의 현장으로 불러 모으는 힘이 되었다.한국의 탈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회 속에 나타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해결하는 노력, 그리고 솔직한 인간의 감정을 마음껏 드러냄으로써 갈등을 해결해 나갔다. 특히 한국의 탈놀이 속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혼인, 지위, 사랑, 가족제도 등으로 인해 권리를 박탈당해왔던 전통사회 여성의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탈놀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항거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갖는다.탈놀이에는 할미, 각시, 소무, 무당, 기생 등 다양한 여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들은 놀이 전체에 비해 중요한 역할들은 아니지만 당시 여성의 생활상과 여성 인식을 단면으로 보여준다. 탈놀이가 번성한 조선 후기는 매우 엄격한 남성 중심 사회였고, 여성 등장인물들은 남성 시각에서 보는 여성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의 주제인 ‘여성의 탈과 탈 속의 여성’을 통해 탈과 함께 존재해 온 여성의 꿈과 삶을 들여다보고자 한다.올해 축제는 주제에 맞춰 탈춤 속에 등장하는 할미탈, 부네탈, 소무탈, 왕비탈 등 다양한 여성 탈을 테마로 주제공연과 개막식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중 20~30대를 중심으로 ‘안동나이트’, ‘탈나이트’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탈놀이 대동난장은 트롯EDM, 힙합EDM, 디제잉, 드레스 코드 설정을 통한 ‘데이(DAY)’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한정적이었던 축제 공간인 탈춤공원의 한계를 벗어나 원도심 구간에 약 1,000여명의 시민과 300명의 공연단이 함께하는 비탈민 난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 선정 이후 탈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된 ‘주빈국의 날’프로그램은 올해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상호 교류를 시행한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음악축제와 교류,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문화관광부 장관 초청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동 음식관을 조성해 안동 문어, 안동한우육회, 안동찜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매년 축제의 공식 마스코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올해 주제를 테마로 한 ‘드리머(Dreamer)’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출몰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신명을 돋울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지역문화인력 인큐베이팅 역할은 탈놀이단을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지역 내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중심이 된 40여명의 인원이 지역 연출, 댄스 감독, 음악 감독으로 구성 된 리더들과 함께 축제 기간 1개월 전부터 연습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탈춤은 물론 지역별 탈춤, 12개국 13개 단체 해외공연단의 공연, 자유참가작 공연 등 축제장과 시내 일원 공연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 감상이 가능하고, 전시, 체험, 학술대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안동탈춤페스티벌은 안동민속축제와 공동 개최되어 후삼국시대 고창전투를 배경으로 한 차전놀이를 비롯해 안동여성들의 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안동저전동농요 시연 등 안동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도 함께 할 수 있다.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만나는 것은 가슴 뛰고 즐거운 경험이다. 탈춤축제는 꿈을 실현시키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신적 영역에 대한 표현을 통해 신성세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 탈을 쓰면 사회적 익명성을 보장받고, 그 익명성은 인간에게 자유를 가져다준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탈과 탈춤문화는 세계를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당위성을 가진다. 자유 속에서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이 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진정한 축제의 묘미를 느껴보자!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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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개최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오는 10월 13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 대구주행시험장에서 ‘2019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일반인도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참가자격(드래그 C 또는 D 라이센스)을 취득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는 현재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접수를 진행 중이다.대회 관람은 무료 이며, 시민들의 행사장 접근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달성 화성파크드림 앞’ 시내버스 승강장과 행사장을 5분 간격으로 무료 전용버스를 운행 한다. 경기 관람 외에 튜닝카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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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곧 취업, 영진전문대 수시모집 1916명 선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수시 1차에서 일반고교과 822명, 특성화고교과 371명, 면접 549명, 입도선매 28명, 잠재능력우수자 99명, 외국어우수자 17명, 유니테크 30명 등 7개 전형에 1916명을 선발한다.전형방법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 교과와 함께 면접을 활용하는 ‘면접전형’, 교과반영 없이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평가하는 ‘비교과전형’으로 구분된다.교과전형은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는데,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며 일반고·특성화고 교과전형은 고교 3년간 내신관리를 충실히 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며, 교과성적을 100%로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 성적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하며, 일반고 위탁직업(예술) 교육과정 이수자나 공업계 2+1이수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다음은 면접전형으로 계열·학과별 면접비중의 차이가 있지만, 교과의 부족함을 면접으로 보완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수능 최저도 반영하지 않는 이 전형은 면접을 하지만, 자소서를 받지 않아 수험생 부담이 적다.계열 및 학과별로 교과와 면접을 반영하는 비중이 차이가 있으며, 컴퓨터응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글로벌조리전공, 부사관계열, 드론항공전자과, 콘텐츠디자인과, 간호학과는 교과 40%에 면접 60%로 면접비중이 크다.컴퓨터정보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는 교과 80%와 면접 20%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교과 성적 반영은 ‘교과전형’과 동일하다. 또 전형료 1회 납부로 최대 3회까지 복수 지원을 할 수 있어서, 지원자들이 학과와 전공 선택에 좀 더 기회를 얻게 했다.영진전문대는 2019년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서 당당히 취업률 79%(2017년 졸업자)를 기록하며,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국내외 985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LG디스플레이반 SK하이닉스반 삼성SDI반 등의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문식교육의 진가는 대기업 취업에서 더욱 발휘됐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417명, LG계열사 524명, SK계열사 199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629명이 취업했다.해외취업은 2018년 167명으로 100명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98명을 기록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자 중 다수는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에미레이츠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진출하면서 해외취업의 질적 수준 역시 전국 최고이자 3년 연속 전국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이대섭 입학지원처장은 “내년도 입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영진프라이드장학금’을 신선해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까지 장학금 5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영진주문식교육장학금’대상 인원도 200% 확대했고, 여기에 더해 신입생 중 장학금 대상자들에겐‘입학금장학금’으로 입학금을 100% 지원한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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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 수기를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지난 2018년부터 일손 돕기, 위문 활동, 캠페인 활동, 자선 및 구호 활동, 환경 및 시설보존 활동, 지도 활동, 지역사회개발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이번 자봉공모전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교생의 모범적인 활동시례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참여 대상은 대구 경북은 물론 경남지역 고교생 개인이나 봉사동아리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주관하는 이번 봉사수기 공모전은 올해로 13회째이며,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영진전문대 정무원 담당교수는 "공모전에 지금까지 대구 경북은 물론 경남지역 고교생들까지 많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원봉사활동은 교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스스로 자긍심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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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페스티벌, 대구의 가을을 축제로 물들이다 매년 가을을 예술과 축제의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제6회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27~29일 3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문화재단 주최로 열린다. 지난 1월 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면서 올해는 지원금이 50% 늘어나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함께, 쉬다’이다.수천 명이 함께 부르는 대합창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오는 29일 수성못 상화동산을 무대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하나 되는 총체극이다.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단체가 총출동하고, 수성구민들로 구성된 수성하모니합창단 15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과 학생 100명과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 곽동현이 특별 출연해 그의 선창에 따라 모든 출연진과 수천 명의 관객이 하나 되는 대합창을 노래한다.첫날인 27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수성못으로 온다. 70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품격 있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또 매일 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 불꽃 쇼를 즐길 수 있다.생활예술동호인 무대 확대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월부터 생활예술인동아리 경연대회와 수성하모니합창단에 참여할 주민 동호인을 모집했다. 4월부터 1, 2차에 걸친 예선을 통과한 20개 생활예술동아리와 6개 합창단이 수성못페스티벌 결선에 참가한다.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결선은 음악, 무대공연 2부문으로 나눠 1, 2, 3위 총 6팀의 동아리를 선발할 계획이다.결선에서 선발된 동아리들은 10월 중 열리는 대구생활문화주간에 수성구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다시 한 번 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수성하모니합창단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합창단은 수성사랑음악회에 수성구 대표 합창단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복수성 시민예술가 버스킹’도 3일 동안 수성못 포켓무대에서 열린다.책과 함께 하는 축제 속 쉼터올해 축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수성못의 관문인 상화동산이 책과 함께 머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수성못 곳곳이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난장으로 북적대는 동안 상화동산에는 느긋한 휴식의 공간이 마련된다. 상화동산 잔디광장 중앙에는 대형 서가가 들어서고, 잔디밭 곳곳에는 파라솔, 해먹, 텐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책과 함께 머물며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다.수성구의 3개 구립도서관이 준비하는 축제 속 야외도서관이 차려지고, 동네책방과 지역출판사가 준비하는 특색 있는 북 큐레이션도 꾸며진다. 또 교보문고가 마련하는 찾아가는 북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저가 할인도서를 구입할 수도 있고, 저자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에서 뜻하지 않은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도 있다.예술의 거리에선 나도 예술가수성못 남편 산책로에는 새로운 예술의 거리, 아트로드가 꾸며진다.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예술소품을 들고 나와 자신들의 부스를 자기 손으로 개성에 맞게 꾸미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시민들이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축제 3일 동안 아트로드가 꾸며지는 남편 산책로는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수성못페스티벌은 전국의 거리예술가들이 꼭 와보고 싶어 하는 무대로 떠올랐다. 지난 2017년에는 50편이었던 신청작이 2018년에는 80편으로 늘더니 올해는 총 98편의 작품이 거리예술공연 공모에 응했다. 이중 7편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언제나 많은 사랑을 받는 풍선, 비눗방울, 서커스에서부터 민속놀이, 비보이, 난타까지 각 장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거리예술가들이 3일 동안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선물할 것이다.백일장 사상대회 VR 드론 등 체험, 영상 공모전 낮에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수성문학제의 하나로 진행하는 백일장은 당일 현장에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운문, 또는 산문으로 글쓰기를 하게 된다.수성미술가협회가 진행하는 사생대회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주제는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메이커실험실’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는 VR/AR, 3D프린터, 레이저커터, loT, 드론, 로봇 등 미래 생활이 될 기술에 대한 체험과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진다.영상만들기에 자신 있는 관객이라면 ‘내가 만드는 축제 영상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축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2분 이내의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광고, 뮤직비디오, 다큐 등 어떠한 형식도 구애받지 않고 예술가나 관객 등 누구든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다.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 후 올리면 되고, 심사를 통해 입상한 작품에는 최고 100만 원부터 상금을 수여한다.금수저를 잡아라! 로드 레스토랑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수성구 들안길을 대표하는 50여 개 식당이 자랑하는 메뉴를 들고 나와 600m, 8차선 도로 위 로드레스토랑에 내놓는다. 전통 한식에서부터 세계 요리, 퓨전 요리 등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세계로 가는 먹방여행’이란 이름으로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온라인을 통해 축제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매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50돈 금수저를 잡아라’를 비롯해 ‘들안길 가요제’, ‘OX 퀴즈쇼’, ‘도전 푸드파이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무대에서는 MBC 골든디스크의 DJ 이대희가 진행하는 ‘씨네콘서트’를 비롯해 케이팝 댄스, 버스킹 등이 펼쳐지고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 김민교가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른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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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어디든지 달려갈게” 지난 8월 19일 지역 음악인 등이 모여 만든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단장 이상무)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과 아마추어 음악인,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일반 시민 등이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이는 단체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그들을 원하는 곳 어디든 달려가 음악과 힐링을 선사하는 작은 잔치를 열어 준다. 이들은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자는 취지로 모인 순수한 봉사단체로, 가수 금낭화 씨와 이상무 단장(부산 동의과학대 교수)를 주축으로 만들어졌다.지역 음악인 모여 음악을 통한 힐링 주는 봉사활동 시작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요양병원이나 각급 학교 및 단체, 대구시의 행사 등 그들의 음악적 재능이 필요한 곳 어디나 달려가 공연을 연다. 특히 소외계층이나 노약자가 있는 곳은 더 정성을 들여 공연을 연다. 이들은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협약을 맺고 월1회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대구시 지정 단체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이상무 단장은 “시민에게 음악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고, 단원에게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니 서로 즐겁고 행복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단원 가입 자격은 딱 두 개다. 음악을 사랑할 것, 그리고 봉사활동을 개인적인 목적 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 단원의 회비나 활동비는 모두 이상무 단장과 금낭화 가수가 사비를 털고, 간혹 들어오는 후원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단원은 오로지 자신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만 기부하면 된다.단체에 따른 다양한 공연구성 호평단원들은 모두 직업으로 혹은 취미로 오랜 기간 음악을 해 온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금낭화 씨처럼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소속 현직 가수와 전문 악기 연주자, 국악인, 피아노학원 원장 등 전문음악인도 있고, 오랜 기간 기타며 색소폰 등을 취미로 즐겨온 수준급 실력을 지닌 아마추어 음악인도 있다. 이들은 매주 1회 가수 금낭화씨의 레슨실인 금낭화 힐링아트(수성구 매호동)에 모여 금낭화 가수의 지도 아래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공연 준비를 한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단순히 음악을 위한 공연만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에 따라 인문학 강연을 함께 여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가는 곳 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인연합회 대구시지회 등에서 필요에 따라 전문 음악인을 지원하는 등 전문 음악인 등이 공연에 참여하기 때문에 공연수준과 관객의 만족도도 무척 높다.공연준비부터 진행, 단원 지도까지 예술단의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는 가수 금낭화 씨는 “음악적 재능이 없더라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 후원금이나 잔치에 필요한 떡이나 물품 등을 기부해주신다. 이런 분들도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과 함께 해주시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이상무 단장, 큰 공연장 무대도 꿈꾼다부산 동의과학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상무 단장은 대구와 가까운 경북 청도가 고향이다. 금낭화 가수와는 각종 행사를 주최하면서 알게 됐다. 주부로, 가수로, 노래강사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던 금낭화 가수의 모습을 오랫동안 보아 왔기 때문에 ‘단장을 맡아달라’는 금낭화 가수의 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이상무 단장 본인은 ‘음악은 잘 모른다’고 하지만 단원들은 이 단장의 노래가 일품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그는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단장으로써 물심양면으로 단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각급 단체와의 공연협의를 하는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이 단장은 “현재도 단체의 성격이나 관객의 연령대 등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단원의 음악적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단원이 좀 더 모인다면 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단원이 약 50명 정도로 더 큰 단체로 성장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하면 큰 공연장에서 단원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도 한번 꾸며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금낭화 가수, 제2의 인생, 봉사로 시작가수 금낭화 씨는 지난 2001년 울산MBC주부가요열창에서 장원과 2010년 제8회 남한강가요제 금상수상 등의 수상을 한 바 있으며, 2011년 ‘금낭화’ ‘둘이하나’ ‘철새여인’ 등의 곡을 수록한 1집음반을 낸 경력 20년차 전문가수다.주부에서 가수로, 울산에서 내로라하는 노래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벌인 그가 2년전 고향인 대구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편찮으신 어머니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계신 요양병원에서 위문공연이라도 시작해볼까 싶어 준비를 하며 2개월이 흘렀는데 그 사이 어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어요. 정작 제가 공연을 할 즈음에는 저를 못 알아보시게 된 거에요. 그래도 제 노래에는 눈을 반짝이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이 봉사를 계속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20여년간 주 무대였던 울산을 떠나 대구에서 다시 활동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는 수성구 매호동에 레슨실을 마련하고 후배 가수나 노래강사 양성 등에 나서며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웃음치료사 1급,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2급 자격까지 준비한 억척스런 여성이기도 하다.금낭화 가수는 “언젠가는 편찮으신 어르신을 모실 수 있는 요양원을 세우고 싶다. 열심히 봉사하고 일해서 고향 대구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이 그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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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 및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사단법인 디자인정책연구원은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산업통산자원부, 내일신문, (사)한국미술협회 경산지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 및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 행사를 경산시 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미래 국가 산업을 이끌어 갈 희망찬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디자인 인식 증진을 통해 창의성을 필요로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7회째 개최 진행 되고 있다.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은 ‘어린이 제품, 시각, 환경 분야의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일반인 및 대학생들이 출품한 우수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는 행사로써 대상 수상작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5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심사위원회를 통하여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은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 3일간 경산시 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진행되며, 주요행사로는 △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어린이디자인 창의체험 경진대회 △디자인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기타 부대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어린이디자인 창의체험 경진대회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4가지 체험프로그램 중 참가자가 직접 디자인한 1 작품을 출품하며,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디자인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가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기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용도함 만들기, 나뭇가지 연필꽂이 디자인, 어린이칼라 스카프 디자인, 수수깡을 이용한 우리 동네 디자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하며,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체험, 포토존, 행원권 추첨, 다양한 무대공연 등을 3일 동안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경상북도 경산시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하여 주변 관광지인 불굴사, 자인계정숲, 영대민속원, 금호서원 등 주변 볼거리도 많아 가족나들이를 생각하는 가족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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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육군부사관 19-3기 31명 신임하사 배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호국간성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육군부사관학교(전북 익산)에서 거행된 육군부사관 19-3기 임관식에서 영진전문대학 부사관계열 올해 졸업자 중 31명이 육군하사로 임관됐다고 1일 밝혔다.육군부사관은 필기시험과 체력 검증,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이후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해 18주간 훈련 후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임관한다. 이날 임관된 이상민 하사는 “대한민국 육군하사로 임관돼 자랑스럽고 감개무량하며, 대학서 배운 군사학 지식과 강한 체력단련이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김은정 하사는 “의무 부사관 되는 게 꿈이었다. 제 꿈을 이룰 부사관 관련 대학을 찾던 중 육해공군과 협약이 돼 있고,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영진전문대학교에 입학해,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국군의무학교에서의 병과실습 등을 통해 꿈을 이뤘다”며 활짝 웃었다.박수영 하사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직업군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성! 감사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이 대학 부사관계열은 올해 졸업자 중 육군부사관 50명, 공군부사관 43명, 해군부사관 35명 등 이달 1일 기준 총 128명의 부사관을 배출해 이 분야서 독보적인 성과와 경쟁력을 자랑했다.영진전문대 이도영 부사관계열부장(교수)은 “우리 계열은 부사관 선발에 필수인 지적능력평가, 면접평가, 체력검정 등 제반 요소를 철저하게 분석,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군에서 요구되는 진출 특기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서 “정보처리기능사, 수상인명구조요원, 한자, 무도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통해 우리 대학만의 고품격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