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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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청바지 파주본점, 가을 신상품 대축제 및 특별 증정 이벤트 진행 국내 최대 규모 창고형 청바지 할인 매장인 ‘쪼리청바지 파주본점’이 가을 시즌을 맞아 신상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을 청바지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고객 감사 차원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운동화 세탁망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쪼리청바지 파주본점은 넓은 매장 규모와 다양한 품목, 그리고 공장 직거래 시스템을 통한 전국 최저가 판매로 이미 청바지 마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생산 청바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품질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이번 가을 신상품은 데일리룩과 오피스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남녀 청바지는 물론, 체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빅사이즈 제품까지 구비돼 있어 고객들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역시 기존 소매가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돼 실속 있는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쪼리청바지 관계자는 “가을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방문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해 100명 한정 운동화 세탁망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쪼리청바지 파주본점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위치 파주시 번뛰기길 16-12문의 031-941-1255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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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르 일산점, 10월 맞이 특별 이벤트 진행 이불과 커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바자르 일산점’이 10월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3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바자르 일산점은 다양한 침구와 커튼을 한자리에 모아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프리미엄 모달 이불 파격 할인 바자르 일산점은 이번 달 새롭게 ‘프리미엄 호텔식 모달 이불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 20개 한정 수량으로 마련됐으며, 모달 소재의 고급 이불을 기존 가격보다 절반 가까이 낮춘 금액에 제공한다. 판매가는 (S)사이즈의 경우 기존 12만9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Q)사이즈는 15만9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조정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촉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어 혼수 준비나 계절 교체용으로도 인기다.다시 돌아온 초특가, 삼각등받이 쿠션지난달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삼각등받이 쿠션 할인 행사도 이번 달에 다시 진행된다. ‘쿠팡보다 저렴하다’는 문구와 함께 준비된 이 이벤트는 단 20개 한정으로, 기존 79,900원 제품을 2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집에서 독서나 휴식을 즐기는 이에게 특히 실용적이며, 빠른 품절이 예상된다.300평 대형 창고형 매장, 가격이 다르다바자르 일산점의 가장 큰 강점은 대형 물류센터형 매장이라는 점이다. 300평에 달하는 매장 규모는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직접 제작하는 커튼은 맞춤 제품부터 기성 제품까지 폭넓게 구비돼 있으며, 일반 매장보다 1/3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류, 혼수용 이불, 펜션·요양원 맞춤 상담, 기관·단체 선물용 침구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가격 낮추고, 만족도 높여바자르 일산점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실속을 모두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직접 제작 및 유통 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호텔식 프리미엄 제품부터 실생활 맞춤형 침구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계절 변화에 맞춰 새로운 침구와 커튼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10월 이벤트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은마길 51(성석동)문의: 031-976-9370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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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뜨락, 보리굴비 선물세트 추석 선물로 인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과 정성을 담은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 심학산 둘레길 인근에 자리한 보리굴비 전문점 ‘심학산 뜨락’에서는 매장 옆에 보리굴비 직판장을 상시 운영하며 손님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심학산 뜨락의 보리굴비는 법성포에 자체 덕장을 갖추고 자연 해풍으로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시즌에는 단골 고객을 중심으로 보리굴비 선물세트 택배 주문이 꾸준히 이어진다. 선물세트는 10마리/5마리 1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굴비 크기에 따라 10만원~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눈으로 확인 후 구매할 수도 있고, 전국 어디로나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심학산 뜨락 관계자는 “정성과 건강을 담은 보리굴비는 명절에 어울리는 선물”이라며 “품질 좋은 굴비 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심학산뜨락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긴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심학산 둘레길을 걸은 뒤, 심학산뜨락에서 보리굴비 한 상으로 외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추석 연휴 정상 영업)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문의 031-941-9202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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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자전거 할인 매장 엔비스포츠 (삼천리자전거 장항점) 일산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가 가을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년 전 가격으로 창고 대방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전거 전 품목 40~20% 할인, 용품 최대 50% 할인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장 측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보장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가을 행사는 9월26일부터 10월26일까지 진행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MTB부터 접이식 자전거까지 전 품목 세일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카본 MTB 30(데오레) 자전거는 기존 140만~150만 원대에서 각각 79만 원, 100만 원에 판매된다. 생활형 MTB(21단)는 24만 5천 원에서 14만 9천 원으로 낮아졌다. 아이들을 위한 아동용 자전거도 큰 폭으로 할인돼 23만 5천 원에서 14만 원, 32만 원에서 25만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삼천리 레체20 접이식 자전거(사진) 역시 40% 세일이 적용돼, 43만 원에서 26만 9천 원, 37만 원에서 25만 9천 원으로 가격이 인하됐다. 또한, 전기자전거 팬텀 FS8, 팬텀 QSF, 팬텀 XC 등 이월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자전거 용품과 의류도 대폭 할인자전거 본체뿐 아니라 용품도 최대 50% 할인된다. 헬멧, 장갑, 보호대 등 각종 필수용품은 물론, NSR 자전거 의류도 할인 품목에 포함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측은 “이번 세일은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라이더까지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송으로 입증된 할인 매장엔비스포츠는 이미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자전거 매장’으로 소개된 바 있다. 2017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2018년 MBC ‘뉴스스테이션’, 2019년 SBS ‘모닝와이드’ 등에서 보도되며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넓은 주차 공간과 일산 최대 규모 매장을 갖춰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엔비스포츠는 일산 자전거 할인 매장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586문의: 031-902-0856~7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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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색동물고기’ 방성희 작가 화려하고 다정한 빛깔이 바람에 흔들린다. 색동옷을 입고, 청아한 방울소리를 내는 물고기는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색동물고기’이다. 정발산동에 자리한 작업실엔 그의 말대로 생필품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색동물고기와 규방공예 작품들이 곱게 자리했다. 전통 규방공예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 온 색동물고기의 방성희 작가를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조각보에 색동을 담다거실에 걸어둘 조각보 하나를 만들고 싶어 그는 규방공예를 시작했다. 2009년 9월이다. 그때부터 시작한 바느질이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이제는 색동물고기로 널리 알려졌지만, 2015년에 선보인 그의 ‘달항아리’ 작품도 꽤 유명했다. 붉은 조각보 바탕에 맑은 흰 빛을 내는 달항아리를 지어 올린, 간결하고 강렬한 작품이다. 이후 그의 달항아리 작품을 모방하고 응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했다.규방공예로 조각보를 만들면서 처음엔 포인트로 조금씩 색동을 사용했다. 색동이나 조각보나 같은 전통의 범주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조각보에 색동은 이질적인 요소였다. 이질적인 색동이 조각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작품을 만들면서 그는 색동의 쓰임을 재발견하게 된다. 다양한 색상의 조합으로 이뤄진 색동은 화려함과 함께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움을 담고 있었다. 그는 일상의 소품에 색동옷을 입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었다.유행보다 의미 전하는 작품 만들고 싶어개업하거나 이사를 하면 그곳에 ‘액막이 명태’를 걸어둔다.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민속 공예품이다. 이 액막이 명태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 색동물고기이다. 본래 색동은 아이의 돌복이나 저고리 소매에 쓰였다. 오색을 활용한 색동이 아이를 질병이나 액운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그는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색동 원단으로 물고기를 만들고 흰색 실로 타래를 감아 둘렀다. 은은한 소리를 내는 풍경도 달아 작품을 완성했다. 6년 전 만든 색동물고기 풍경은 그에게 색동물고기 작가라는 별칭을 안겨주었고,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얻었다. 국내 손님들의 반응도 좋지만,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한다.“색동은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이고, 물고기는 다복과 다산을 의미하죠. 사실 그 바람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소박한 바람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져서 색동물고기에 대한 관심도 많고 인기지만, 유행보다 의미를 전하는 작품,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색동물고기의 이야기를 연 사람으로 기억되길한땀한땀 바느질을 하고, 작은 조각을 잘라 이어 붙이는 작업은 손이 많이 간다. 무엇이든 빨리 완성해야 하는 시대이지만, 느긋해야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규방공예다. 방 작가는 “가늘고 길게(··)가 신조다”라며 “바느질하는 그 시간이 즐거움을 주고,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 시간이 가능하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해온 그는 작은 바람을 덧붙였다.“언젠가 색동물고기도 많은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질 것이고, 그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사람들에게 ‘색동물고기의 시작은 바로 이 사람’이라는 기억이 조용히 남아 있기를, 또 제가 색동물고기의 이야기를 연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그의 작업실에선 매주 목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규방공예 정규수업, 색동물고기나 규방공예 소품 등을 만드는 원데이 수업이 가능하다. 그의 작품은 파주 출판도시 ‘갤러리 지지향’ 내 상설 전시장인 핸드메이드 상점 ‘사각사각’에서 전시 판매 중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색동물고기 by 방여사)에서는 색동물고기 풍경을 구매할 수 있다.문의 010-6732-4506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ybang_181108/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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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을 위한 공간,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과 동물교감치유센터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지자체에서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반려동물공원과 동물교감치유센터 등을 지난해 개소했고, 올 하반기에는 그곳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인 ‘네발학교’를 개강해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일산서구 반려동물 놀이터 별도 예약 없이 무료 이용 가능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중소형견, 대형견을 위한 놀이터와 장애물 놀이터, 동물교감치유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40cm 이하는 중소형 놀이터, 그 이상은 대형견 놀이터로 구분했고, 자동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별도로 예약할 필요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터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하면 된다. 단, 주차장은 23시까지만 개방된다.동물교감치유센터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한 공간이다. 센터 내 교육 공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2025 고양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네발학교’를 진행한다.‘네발학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져 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생활 방식을 배우고, 교감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수업으로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월 27일 펫티켓 산책교실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펫푸드 교실, 반려견 미용교실, 분리불안 세미나, 펫마사지, 동물교감 치유 강의가 이어진다. 네발학교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브리딩이 주관하며,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접속 가능한 신청 페이지로 연결되니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브리딩 010-8456-2948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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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채수정, 파주 김영사에서 <소리 무당 소리 귀신> 공연 국내 대표 판소리 명창 채수정이 오는 9월 27일(토) 저녁 7시 파주출판도시 김영사 갤러리에서 ‘예술과 마음’ 하우스 콘서트 무대에 선다. 공연 제목은 〈소리 무당 소리 귀신 채수정뎐〉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의 주요 대목을 갈라쇼 형식으로 선보인다. 심청가의 뺑덕어미, 춘향가의 월매, 흥부가의 흥부, 수궁가의 토끼, 적벽가의 새타령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무대에 오른다.채수정 명창은 국내 판소리 박사 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로, KBS 국악 대상과 제19회 임방울국악제 명장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자 세계 판소리 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판소리 보급과 연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그의 소리가 ‘소리 무당’, ‘소리 귀신’이라는 별칭을 얻은 데는 치열한 수련에 있다. 소리꾼들이 전통적으로 행해온 백이 독공을 수십 년째 이어오며 목소리를 갈고닦았고, 굿의 정신을 체득하기 위해 진도에서 무구를 잡고 수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고행의 시간이 채 명창의 목소리에 강렬한 울림을 더했다.최근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케데헌)의 도입부에 판소리가 삽입되면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3만 원이며, 장애인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예매는 예술과 마음 홈페이지(www.artmaum.com)에서, 공연 문의는 전화 031-908-9606로 하면된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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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양시 장항1동 김동원 동장 노래하는 동장, 주민들과 노래로 소통하며 민원 해결해고양시를 도농복합도시라고 했던가. 고양시 관내에는 도시와 농업에 공업까지 더해진 도농공 복합지역이 있다. 고양시 최대 규모인 장항인쇄문화단지를 품고 있는 장항1동이 바로 그곳. 예로부터 내려온 자연부락과 농경지에, 2000여 개의 중소규모 기업들이 밀집된 장항인쇄문화단지, 최근 장항지구의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장항지구가 공존하는 도농공 복합지역이다.이곳 장항1동에는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노래하는 동장’ 김동원 씨가 있다. 그에게 ‘노래하는 동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마을에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 사회를 보고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다. “노래를 불러드리며 마을 어르신들과 가까워지면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어떤 점이 불편한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개선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거죠.”수십 년간 방치된 폐컨테이너 정리하고 마을 쉼터 조성장항1동에 부임한 후 김 동장이 찾아낸 민원은 장항동 섬말다리 앞 공터에 수십 년간 방치된 폐컨테이너들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행정 경험만 34년차인 김 동장은 구청 환경녹지과와 안전건설과 등 관계 기관과 담당 부서를 찾아가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마을 경관을 해치던 폐컨테이너가 사라진 자리에는 현재 보도블록이 새로 깔리고 화단과 울타리, 그리고 벤치를 조성해 마을주민들이 호수공원으로 오갈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되고 있다. 김 동장은 “어찌 보면 작은 일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씩 만들어가는 보람이 크다”고 덧붙였다.장항동 인쇄문화단지에 비상 소화 장치 추가 설치해고양시 최대 인쇄문화단지인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는 2000여 개의 중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는데, 공장 내부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판넬 구조라 바람이 부는 날에는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한때 고양시에서 기업 과장을 역임해 공단 사정에 밝은 김동원 동장은 소방서에 문의해 지난 5년간 45회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평균적으로 1년에 9번씩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인데, 작은 불이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곳에 비상 소화 장치 10개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며 “50m 길이의 소방 호스가 달린 비상 소화 장치를 설치하면 양쪽으로 100m 구간의 화재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재 장항인쇄문화단지에는 기존의 5개에 더해 비상 소화 장치가 15군데 설치된 소방안전길이 조성됐다.이외에도 김동원 동장은 경로당 소화기 지원이나 어두운 자유로 진입로에 가로등 설치, 장항로 4차선 도로의 6차선 확장 등 크고 작은 이슈를 해결하면서 올해로 34년차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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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산림복지 사회적기업 산천초목팜(주) 박순진 대표, 고양시장상 수상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고양시장상 수상고양시 산림복지 사회적기업 산천초목팜(주) 박순진 대표가 지난 8월 26일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고양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천초목팜이 고양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캐치 프레이즈인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실현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주어졌다.이날 장항1동 김동원 동장은 “한류유치원 등 관내 유아를 대상으로 숲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숲과 나무, 숲속 생물 등 자연과 친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산림청 녹색자금 운용으로 숲 체험교육 진행, 목표 초과 달성해산천초목팜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청, 복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25년 녹색자금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숲속 3색 활동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9월말 기준 현재 유아 1,340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마무리했으며, 당초 목표한 1300명에서 40명을 초과 달성했다.박 대표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물을 관찰하며 ‘나무 의사’가 되고, 자연의 소리를 연주하는 과정에서 숲과 자연의 가치를 느끼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아에게 숲 체험의 기회를 나눠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3색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숲과 환경의 가치 알려산림청의 녹색자금으로 운영된 3색 산림복지 교육 프로그램은 ‘나는 나무 의사 나에게 온 나무숲’, ‘숲속 탐험 여행’, ‘숲속 음악가’ 등 3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유아들이 직접 나무 의사가 되어 나무의 생태를 관찰하고 가지가 부러지거나 말라가는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를 치유해 준다. 숲속 탐험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루페와 하늘 보기 거울’을 통해 자연물을 관찰하고 말과 그림으로 이를 표현한다. 숲속 음악가 프로그램에서는 나무 실로폰이나 북 소고 셰이커 등 타악기 자연물을 통해 자연의 소리를 음악적으로 표현해본다.21개 유아 교육 기관과 협력해 산림복지 실천해산천초목팜은 고양시 소재 고양시청 직장어린이집 한국지역난방공사 따소미어린이집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어린이집 일산동구청어린이집 고양법원어린이집 코레일어린이집 필승어린이집 한빛어린이집 권율어린이집과 한류유치원 배화유치원 창의유치원 예솔유치원 엄지유치원 한미유치원 이삭유치원 경기유치원 그루터기유치원 햇님유치원 그리고 서울 강서구 소재 예원유치원 해리유치원 등 21개 유아 교육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산림복지업 등록 통해 전문성과 공공성 강화한편 산천초목팜은 지난 2025년 7월 산림복지업(숲 해설업) 등록을 완료했고 8월에는 유아 숲교육업 등록을 마치는 등 법적 등록을 통해 산림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해가고 있다. 현재 산림종합복지업 등록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천초목팜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과 가족이 숲에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산림복지의 가치 실현과 진흥에 앞장서 나갈 전망이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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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연구회 ‘LIVE’, 힐링토크콘서트 ‘딱지 프로젝트’ 성료 지난 8월 9일 오후,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은 특별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교육문화예술연구회 ‘LIVE’가 마련한 사람과 지구를 위한 힐링 토크콘서트 ‘딱지 프로젝트(딱! 좋은 지금)’가 파주시민 1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그림책과 음악, 놀이와 나눔이 어우러진 공동체 축제로, 파주시민들의 마음을 단단히 묶어 주었다.그림책 낭독에 피아노 선율을 더하다1부 ‘마음살롱’은 그림책 소개와 낭독이 피아노 반주와 함께 펼쳐졌다. 그림책 <나는 나예요>와 기타봉사동아리 ‘랑랑’의 <나는 나비>를 시작으로 첫무대가 열렸다. 이어 그림책 <지구를 위한 한 시간>과 파주416중창단 <노래여 나라가라>의 공연으로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그림책 <무릎딱지>와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청중의 마음을 잔잔히 흔들었고, 청소년오케스트라 두썸싱(DoSomething)이 <나는 반딧불>을 연주해 따뜻한 선율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마음 쉬기’ 낭독에 담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이 펼친 역동적인 치어리딩 무대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세대를 잇는 딱지 한 판콘서트 2부에서는 집에서 씻고 말린 우유팩 100개로 딱지를 만들고 딱지 치기를 하는 대회가 열렸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함께 딱지를 만들고 딱지 치기 하는 방법을 배우며 추억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했다. 그림책과 상품권이 걸린 딱지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승부의 긴장감이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놀이와 나눔으로 배우는 자원 순환!콘서트 3부에서 참가자들은 환경 보드게임과 자원봉사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아나바다 나눔은 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교환하고 나누며 자원 순환의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기부와 재능으로 완성된 축제이번 행사는 파주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과 지역 단체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한울림어린이출판사가 그림책 30권을 기부해 시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으며, 파주시자원봉사센터, 더나음교육마을공동체, 내세상마을공동체, 닐리리봄봄공동체, 파주416중창단, 아트인제이 교육연구소 등이 기부와 후원 등으로 힘을 보탰다. 황정인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과 지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치유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문화예술연구회 ‘LIVE’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매월 22일 저녁 8시, 운정호수공원에서 ‘소등걷기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불을 끄고 걷는 단순한 실천이지만,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길을 여는 첫걸음이 되고 있다.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