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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부터 음악·노을까지…안산의 여름이 즐거워진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과 바다에서 휴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안산의 여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와동공원과 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16일에는 화랑유원지에서 물놀이와 공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2026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가 열린다. 이어 22일에는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 서해안 노을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선셋 콘서트’가 개최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청년층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안산의 여름 나들이 공간을 소개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도심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공원에서 축제까지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안산시는 와동공원과 호수공원에 조성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물놀이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물놀이장을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매일 시설 청소와 수질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물을 일부 교체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아울러 전문기관을 통한 주 1회 수질 검사도 진행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이용객 편의를 위해 탈의실과 휴게시설, 운영본부를 마련했으며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개장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시설물 청소를 완료했다. 특히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냉방 안개 분사 장치를 설치·운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15~16일 화랑유원지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도심 속 물놀이의 즐거움은 광복절 연휴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여름축제로 이어진다.안산시는 안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도심형 축제인 ‘2026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를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개최한다.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와 체험을, 밤에는 대중음악 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여름축제로 마련된다.무료 물놀이터를 비롯해 워터서바이벌, 거리공연인 버스킹, 벼룩시장인 플리마켓,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대규모 물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회차로 운영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신장에 따라 A·B·C 3개 구역으로 나누며, 7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각 회차 사이에는 휴식 및 시설 점검 시간을 둔다.물놀이터는 전액 무료로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세부 예약 인원과 이용 횟수, 현장 입장 방법 등은 통합예약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제 둘째 날인 8월 16일 오후 7시에는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여르미오 음악콘서트’가 열린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콘서트에는 루시, 빌리, 스윗소로우, 그리즐리, 로시, 더혼즈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화랑유원지 곳곳에서는 워터서바이벌과 구역별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안산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금개구리 체험형 사진 촬영 구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시는 폭염과 인파 밀집에 대비해 축제장 주요 이동 동선에 그늘막과 쉼터를 확충하고 응급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한다. 안전요원과 전문 경비 인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임시주차장 안내와 교통 유도,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서해안 노을 아래 흐르는 음악…대부도 ‘선셋 콘서트’화랑유원지에서 도심형 여름축제를 즐겼다면 다음 주말에는 대부도에서 바다와 노을, 음악이 어우러지는 여름 저녁을 만날 수 있다.안산시는 오는 22일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에서 ‘2026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선셋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단원구 대부황금로 1485-1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연과 체험 행사,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대부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해안 노을과 어우러진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감성 발라더 전상근을 비롯해 라틴팩토리, 하멜리, 인터내셔널 영드림즈, ㅤㅆㅛㅇ챌·최혜승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아름다운 해변 노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본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비눗방울·풍선 공연과 갯벌 걷기,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현장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 ▲바다유리(씨글라스) 엽서 만들기 ▲바다추억 유리병 만들기 ▲얼굴 꾸미기(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4가지의 바다 주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올여름 안산에서는 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어린이 물놀이부터 물놀이와 콘서트,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 서해안의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변 공연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여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공간을 찾는 시민이라면 와동공원과 호수공원을, 하루 동안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화랑유원지를, 바다와 노을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을 찾아 안산의 여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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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한정식 태이재
나에겐 숙제 같은 일상이 하나 있다. 바로 여든 넘으신 어머니와의 식사이다. 숙제라고 하면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매번 숙제 검사를 받는 듯한 깐깐한 방문 후기를 들어야 하니 엄청 고난도 숙제이긴 하다.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은 어머니와의 외식은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주차가 가능해야 하고, 좌식 테이블만 있는 곳은 안 된다. 또, 언젠가부터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셔서 너무 매운 메뉴도 제외시켜야 하고 고기 위주나 회도 안 된다.그래서 찾는 곳이 한정식.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방이동 한정식 태이재를 다녀왔다.주차도 편리하고 모임 위한 룸도 마련먼저 식당에 도착하니 발렛파킹이 가능하다. 식당 앞 주차 공간에 자리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 단, 식당 앞에 주차하나 주차 타워에 주차하나 발렛비(3000원)는 내야 한다.문을 열고 들어가니 먼저 룸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룸이 아닌 공간에 테이블도 있다. 2층에는 1층 룸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이 여러 개 있다. 가족 외식이나 지인 모임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기본 정식은 1인 2만 원. 하지만 평일에는 평일 점심 특선을 먹어줘야 뭔가 특템한 느낌이랄까. 점심 특선 A를 주문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 못하고 고기나 회를 즐기시지 않는 어머니이기에 시래기갈비찜(또는 낙지볶음)이 포함된 점심 특선 B는 다른 식구들과 함께 올 다음 식사로 미뤄본다.가성비 좋은 평일 점심 특선먼저 흑임자죽과 미역국이 상에 오른다. 애피타이저 죽은 계절마다 다르게 제공된다는데 흑임자죽은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맛있었다.다음으로 샐러드와 튀김, 잡채와 보쌈이 등장했다.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고 나니 다양한 튀김이 눈에 들어온다. 단호박 튀김과 돈까스가 맛있는 소스 위에 얹혀 있다. 바삭한 식감과 소스와의 조화가 환상이다.점심 특선에서 가장 맛이 있었던 메뉴는 바로 보쌈. 돌돌 말은 백김치를 펴서 그 위에 보쌈과 무말랭이, 그리고 새우젓을 올려 한입 먹으니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너무 맛이 있었다. 평소 보쌈을 잘 드시지 않던 어머니도 “무말랭이와 김치와 함께 먹으니 고기가 참 부드럽고 맛나다”고 하신다. 따뜻한 미역국과 함께 맛있게 메뉴 하나하나를 즐겨본다.보쌈을 이렇게까지 많이 그리고 맛있게 드시는 어머니는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맛있는 솥밥으로 행복한 식사 마무리다음은 식사가 나온다. 평소 집에서 잡곡밥을 드시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순간이다. 솥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밑반찬들. 솥밥을 보시면 언제나 “밥만 먹어도 맛나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는 오늘도 솥밥에 즐거워하신다. 뜨거운 밥을 밥그릇에 덜고 숭늉을 위한 물을 부어놓고 본격적인 식사에 들어간다.된장찌개가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는 것이 참 맛나다. 진짜 된장찌개와 김치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충분하다. 반찬도 다 집밥처럼 느껴진다.한 친구는 항상 내게 이런 말을 한다. “엄마한테 잘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어머니와 밥도 먹고 해. 더 연세 드시면 밖에서 밥을 먹고 싶어도 못 나가신다”라고.그런 날이 오면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슬퍼진다. 그래서 오늘도 검색창을 열고 열심히 나만의 숙제를 찾아본다.-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8 1층, 2층-메뉴 점심특선A 1만6000원점심특선B 2만원(평일 AM 11:30~PM 3:00)낚지볶음 정식 2만5000원태이재정식 3만2000원-주차 가능(발렛비 3000원)-영업시간 11:30~21:30(평일 15:00~17:00/주말 16:00~17:00 브레이크타임)-문의 02-429-6999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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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 오십, 지금이 당신의 시작입니다
펴낸곳 : 작품미디어저자 : 이정의사양 : 145*210 / 272쪽 / 무선제본인생의 절반을 지나 ‘오십’이라는 문턱에 서면 많은 이들이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무력감에 휩싸인다.“이제 내 인생의 전성기는 끝난 것일까?”, “더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한 나이일까?”라며 망설이는 중년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오십,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진짜 시작’이라고 외치는 신간이 출간됐다. 작품미디어가 내놓은 이정의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오십, 지금이 당신의 시작입니다』다.이 책은 흔한 성공담이나 뜬구름 잡으며 위로를 건네는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여섯 살에 어머니를, 스물두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일찍부터 세상에 홀로 던져져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야 했던 한 여성의 치열한 생존 기록이자 실전 인생 지침서다. 결혼 후 생계를 위해 시작한 반찬가게가 1년 만에 무참히 실패하고 빚더미에 주저앉았던 저자는, 벼랑 끝에서 학습지 방문 교사로 교육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22년간을 버텨 내며 임대 아파트 거실 공부방을 거쳐 90평 대형 학원 2관 확장, 가맹 회사 최고 영예인 ‘전국 1등 원장’이라는 화려한 성과를 일궈냈다.하지만 남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성공의 정점에서 저자는 깊은 정적과 공허함을 마주한다. 온종일 수십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면서 치열하게 달렸지만, “학원은 커갔으나 정작 ‘나’라는 사람은 비어 있었다.”라는 서글픈 깨달음이었다. 타인의 인정과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살던 삶을 멈추고, 저자는 오십의 나이에 비로소 ‘나를 다시 키우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후반전을 리셋하기 위해 붙잡은 세 가지 무기, ‘달리기, 글쓰기, 배움’을 통해 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단단해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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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 점퍼2
고정욱 지음138×190(mm) / 15,000원 / 248쪽 / 무선제본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집필과 강연을 활발히 하며,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고정욱 작가가 2024년 《점퍼》에 이어 2026년 《점퍼》 2편을 출간하였다. 《점퍼》는 오산중 3학년인 박창식이 시간 여행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타임 슬립 역사 X 성장 소설’이다. 역사와 판타지, 성장 서사를 흥미롭게 결합한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전국의 학교에서 강연 요청이 쏟아질 만큼 큰 호응을 받았고, 독자들의 꾸준한 요청 끝에 2년 만에 후속편이 출간되었다.오산고 1학년이 된 박창식. 그림을 잘 그린다고 소문이 난 창식이는 어느 날 인기 걸그룹의 앨범 그림을 의뢰 받는다. 꿈같은 기회였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깊은 고민에 빠지고, 어느 날 벼락과 함께 의식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1937년 경성.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조선악극단의 단원이 되어 있다는 사실. 창식이는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상황을 살핀다. 악극단 단장은 성격이 괴팍했고, 일본군을 위한 위문 공연을 계획 중이었다. 게다가 창식의 아버지는 친일파라니! 결국 도움을 청할 사람은 없었고, 그야말로 ‘완전 망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일본 경찰의 감시는 갈수록 심해지고, 조선 악극단 사람들은 꿈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아슬아슬한 삶을 이어간다. 낯선 시대에 홀로 떨어진 창식은 과연 살아남아 다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고정욱 작가는 빠른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유머와 감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일제 강점기라는 무거운 역사를 오늘의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험으로 풀어낸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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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부터 환경·코딩·창의수학까지 체험형 프로그램 풍성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와 함께할 방학 프로그램을 찾는 학부모들의 손길도 분주해지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로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안산시 도서관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동시에 환경과 과학기술, 예술, 영어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방식에서 벗어나 책 속 주제를 놀이와 만들기, 로봇 코딩, 환경 체험 등으로 확장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도서관마다 운영 대상과 신청 일정, 재료비 등이 다른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자녀의 학년과 관심 분야를 살펴본 뒤 강좌별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특별한 경험 '북크크'와동교육도서관은 오는 8월 10일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일일 독서 체험 행사 '북크크(Book Creator Crew)'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와동교육도서관이 '2026년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머물며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독서와 놀이, 만들기 체험을 한데 묶었다.프로그램은 도서관 서가와 공간을 활용한 '경찰과 도둑' 놀이를 비롯해 텐트 속 책 읽기, 필사 체험, 볼펜 꾸미기, 얼굴 그림 그리기, 주제별 책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평소 조용히 책을 읽는 장소로만 여겼던 도서관을 친구들과 함께 놀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휴관일을 활용해 도서관 공간을 색다르게 개방하고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참가 신청은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그림책과 로봇이 만나면 코딩도 놀이가 된다성포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과 함께 로봇 놀이코딩'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코딩 기술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다.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읽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공감한 뒤 코딩 로봇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동과 컬러센서, 반복 명령 등 로봇의 기본 기능을 익히면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활동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4일 동안 진행되는 수업도 흥미롭다. 첫날에는 '안녕, 로봇!'을 통해 로봇과 친해지고 색깔 명령어를 익힌다. 둘째 날에는 그림책을 읽으며 우리 동네 길을 만들고 로봇을 움직여 본다. 셋째 날에는 '컬러 몬스터 로봇'으로 음악 명령어와 색깔 코딩을 배우고, 마지막 날에는 반복 명령어를 활용해 춤추는 로봇을 만들어 보며 자연스럽게 코딩의 원리를 익힌다.프로그램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성포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며 터틀봇 교구 대여와 워크북을 포함한 재료비는 2만 원이다.그림책으로 배우는 기후위기감골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탄소에서 북극까지, 4일간의 기후 시간 여행'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기후환경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단순한 환경교육이 아니다. 그림책 네 권을 함께 읽으며 기후위기의 원인과 지구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토론과 독후활동을 통해 생활 속 실천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첫날에는 '우리가 기후 변화의 주범이라고?'를 읽으며 탄소의 역할을 이해하고 북아트를 만든다. 둘째 날에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진다고?'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함께 토론한다. 셋째 날에는 '불타는 캥거루섬의 동물 친구들'을 읽고 지구온난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며 포일아트를 만든다. 마지막 날에는 '북극곰 살아남다'를 통해 기후위기와 멸종위기를 이해하고 북극곰 연필꽂이를 만들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함께 이야기한다.프로그램은 8월 1일과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감골도서관에서 운영된다.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창의수학월피예술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창의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반복적인 문제풀이보다 다양한 보드게임과 교구를 활용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한 체험형 수업이다.초등학교 1~2학년은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수 개념 등을 다양한 보드게임으로 배우고, 3~4학년은 막대 퍼즐과 소수 개념 등을 교구를 활용해 익히며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운다.1~2학년 과정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3~4학년 과정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각각 운영되며 두 과정 모두 월피예술도서관 3층 동아리실2에서 진행된다.향기를 만들며 배우는 친환경 공예 체험관산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윙윙 모기가 싫어하는 천연 방향제 모스큐브 만들기'에서는 어린이들이 에센셜 오일의 향을 직접 맡아보고 효능을 배우며 자연 재료를 활용한 천연 방향제를 만들어 본다.이어 진행되는 '알록달록 과일토핑, 과자토핑을 얹은 요플레 캔들 만들기'에서는 시각과 후각, 촉각을 활용한 감각 체험과 함께 캔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환경 소이왁스로 자신만의 캔들을 완성한다.두 프로그램은 모두 7월 30일 관산도서관에서 운영된다.영어 그림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언어 경험안산시 미디어도서관은 여름방학 특강으로 '초등 영어 그림책 여행'을 운영한다.영어 그림책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책을 매개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교육은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7월 27일부터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대부분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진행 중이다. 강좌마다 접수 일정과 대상 학년, 운영 시간이 서로 다르며 일부 프로그램은 재료비가 발생한다.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접수 전에 자녀의 학년과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미리 마쳐두는 것이 좋다.폭염과 장마로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여름방학, 도서관은 이제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배우고 만들고 토론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생활 속 배움터가 되고 있다. 올여름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도서관에서 특별한 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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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시원하게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은 즐겁지만 길어진 무더위와 싸우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온 가족이 여름방학을 시원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시내 도서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부천에서 시원한 방학 보내기에 대해 알아보았다.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도서관에서 시원하게부천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7월부터 프로그램과 전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기술과 환경, 역사, 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총 3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도서관에서는 나이와 관심사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방학 기간 자기 계발과 문화 향유를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상동도서관의 ‘우리 마을 환경수비대’와 ‘메타버스 우주 토크’, 꿈빛·별빛마루도서관의 경제 교실 등이 운영된다. 청년과 성인을 위한 강좌로는 심곡도서관의 굿즈 제작 클래스, 원미도서관의 ‘청년 마인드 톡톡’, 북부도서관의 공예 직업탐색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또 도서관별 특성을 살린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상동도서관의 지식 큐레이션 ‘한 여름밤의 서늘한 책장’, 역곡도서관의 ‘여름의 그늘, 초록의 정원’, 송내도서관의 ‘파도가 차르르’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도서 대출 권수를 확대하는 ‘듬북 드림’과 책마루도서관의 ‘비밀 책방’, 북부도서관의 ‘지적 지구력 테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강좌별로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내용은 누리집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된다.문의 032-625-4552디지털 독서 융합 프로그램수주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6년 미래꿈희망창작소(이하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8월 12일 어린이 대상 디지털 독서 융합 프로그램 ‘3D 펜으로 만드는 나만의 발명품’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정 도서 ‘기막힌 실수!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을 함께 읽고 토론한 뒤, 3D 펜을 활용해 책 속 아이디어를 직접 발명품으로 구현해 보는 체험형 메이커 교육이다. 독서와 디지털 창작 활동을 접목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 기관에는 전문 강사와 창작 장비, 독서 교구재 등을 지원한다.프로그램은 수주도서관 1층 다목적실 2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초등학교 1~3학년 15명, 오후 3시에는 초등학교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가 신청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3074생애주기 맞춤형 AI 역량 강화 교육상동도서관은 시민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AI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AI 디지털 배움터와 협력해 마련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 상동도서관 4층 디지털리터러시센터 PC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 기초부터 생성형 AI 활용, 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교육과정은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으로 AI 첫걸음’, ‘키오스크와 모바일 생활’, ‘스마트폰과 디지털 생활’과 성인 대상 ‘캔바 AI 마스터 클래스’, ‘AI로 완성하는 나의 첫 전자책’, ‘누구나 만드는 AI 영상 제작 클래스’ 등 총 6개 강좌로 운영한다. 디지털 기초 활용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디지털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를 위해 매주 월요일 전담 강좌도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기수당 12명 규모의 소규모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 신청은 강좌별 모집 일정에 맞춰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상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542Tip 실내 녹색 휴식으로 시원한 여름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도심에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녹색 휴식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피아는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계절과 관계없이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로,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간 운영을 추진해 시민들이 저녁 시간대에도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식물원 내 카페에서는 수박 주스와 아이스크림 등 계절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한 식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수피아에는 400년 된 올리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열대식물과 수생식물이 조성돼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수피아 식물원은 쾌적한 관람 환경 유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는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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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양천 청소년교향악단 신입 단원 모집
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이 2026년을 함께할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이며, 모집 부문은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다. 음악에 대한 관심과 기본 역량을 갖춘 청소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신입 단원을 선발한다.이번 정규 오디션은 2026년 8월 22일과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장소는 오목교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리한 카벨플릇 연습실이다. 참가자는 자유곡 1곡과 당일 배부되는 초견곡 1곡을 연주해야 하며, 오디션 시간은 전화 예약 후 개별 배정된다. 합격자는 오디션 이후 3일 이내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정규 오디션 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9월 추가 오디션도 진행될 예정이다.정기연습 통해 음악성과 협동심 키워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은 매월 1주와 3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월 2회 정기연습을 진행한다. 단원들은 정기적인 합주 활동을 통해 악기 실력은 물론, 서로의 소리를 듣고 맞춰가는 협동심과 책임감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활동은 단순한 악기 연습을 넘어 또래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합주 경험은 개인 연주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음악적 감수성과 집중력,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봉사활동 인정과 다양한 무대 경험양천 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은 정기연주회와 지역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오케스트라 활동은 봉사활동 점수로 인정돼, 음악적 성장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은 지역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원들은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전화 접수 후 오디션 시간 개별 배정신청은 전화 접수로 받으며, 오디션 시간은 예약 후 개별 배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단무장 010-3230-6136 또는 사무실 070-8740-5354로 하면 된다. 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은 풍부한 감수성과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지닌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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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핸드메이드 상점 ‘도토리 상점’ & ‘사각사각 상점’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소비하는 시대에 조금 다른 속도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있습니다. 바늘땀 하나, 붓질 한 번, 손끝으로 다듬은 섬세한 곡선. 사람 손으로 만들어 더디지만, 온기를 담고 있는 핸드메이드 물건입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똑같음’ 대신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가치를 품고 있죠. 이 핸드메이드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우리동네 상점을 소개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대화동 ‘도토리 상점’대화동에 위치한 도토리 상점은 수공예 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소품샵이다. 비즈공예, 도예, 가죽공예, 리본공예, 소뿔공예, 레진아트, 목공, 손뜨개, 패브릭, 유리 등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선보인다.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 중이다.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과 공정무역 상품, 친환경제품을 판매한다. 봄가을로 지역의 핸드메이드 작가와 함께하는 ‘도토리 마켓’과 ‘재미마켓’, ‘가치마켓’ 등에 참여해 물건과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주기도 한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37-7 1층오픈 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파주 출판도시 ‘사각사각 상점’핸드메이드 상점 사각사각은 고양 파주 지역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콜라보 아트 상점이다.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 1층에 입접해 북커버, 인형, 파우치, 도자기, 식물, 생활소품, 전통 공예의 패브릭 제품, 목공제품, 의류, 문구 등을 상시 전시 판매한다. 사각사각은 작가의 창작 과정과 이야기를 소비자가 친근하게 이해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징을 담았다. 또한 매달 정기적인 사각사각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위치 파주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상설 전시 판매장오픈 시간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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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읽는 또 하나의 길, 하현숙 첫 평론집 『오후 2시, 나는 왜 흔들렸을까』 출간
문학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파주에서 활동하는 하현숙 작가가 첫 문학평론집 『오후 2시, 나는 왜 흔들렸을까』(토담미디어)를 출간했다. 지난해 파주 문인 8인이 함께 펴낸 공동 사화집 『속잎 피우는 시간』에 참여했던 하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문학평론가로서의 사유를 한 권에 담아냈다. 수필과 소설,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작가가 10여 년 동안 문학평론을 쓰며 축적한 생각을 엮어낸 첫 결과물이자, 파주 문단에서도 드문 개인 평론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국내외 작가 18인의 작품과 자전적 평론까지… 19편의 문학 읽기책 제목인 『오후 2시, 나는 왜 흔들렸을까』는 문학을 마주하는 순간의 내면을 상징한다. 오래 머문 문장 앞에서 흔들리고, 작품 속 인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문학이 던지는 질문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곧 평론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작가는 등단 후 20여 년 동안 수필과 동화, 소설을 쓰며 사람 사는 일의 온기와 순수, 인간의 고독을 문학으로 풀어왔다. 그러던 어느 순간 다른 작가들의 문장 앞에 오래 머물며 작품을 사유하게 되었고, 그것이 평론의 시작이었다.작가는 "수필을 쓰며 사람 사는 일의 온기를 붙잡았고, 동화를 통해 순수를, 소설을 쓰며 인간의 고독과 침묵을 바라봤다"며 "어느 순간 다른 작가들의 문장 앞에 오래 머물며 흔들렸고, 평론은 그렇게 내게로 왔다"고 말한다. 또 이번 책에 담긴 글들을 "단순한 독후나 해석이 아니라 문학 곁에서 오래 머물며 건네받은 마음의 기록"이라고 표현했다.평론집에는 국내 작가 9명과 해외 작가 9명 등 모두 18명의 대표 작품을 다룬 작품론과 작가론이 실렸다. 여기에 자신의 수필 「정아」를 직접 해설한 자전적 평론을 더해 모두 19편의 글을 담았다.책이 다루는 작품의 폭도 넓다. 한국문학에서는 이광수의 『무정』, 박완서의 『그 남자네 집』, 김승옥의 『무진기행』, 신경숙의 작품을 비롯해 손원평의 『아몬드』, 구병모의 『절창』 등을 다루고 있으며, 해외 문학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세계문학의 고전과 현대 작품을 폭넓게 조명한다.평론은 작품의 줄거리나 작가의 생애를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작품 속 인물의 선택과 시대적 배경, 인간의 삶과 관계, 윤리와 감정의 문제를 함께 읽어내며 독자들이 문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무정』을 다룬 글에서는 단순히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라는 문학사적 의미를 넘어, 근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감정과 선택, 계몽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함께 짚어낸다. 작품 속에 공존하는 근대적 가치와 가부장적 질서, 식민지 시대의 한계까지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내며 문학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임을 보여준다."평론도 문학입니다" 편안하게 읽고 함께 공감하는 글무엇보다 이번 평론집은 평론에 대한 선입견을 허문다. 작가는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평론을 논문처럼 어렵게 쓰기보다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독서는 사유의 예술이고, 평론은 그 사유를 독자와 나누고 공감하는 문학입니다."이 한 문장은 이번 책이 지향하는 방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작품을 해부하거나 평가하기보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며 문학이 삶을 어떻게 비추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본 작품을 중심으로 쉽고 친숙하게 접근하면서도, 익숙한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하 작가는 "문학은 나보다 나를 먼저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문학과 함께 걸어오며 축적한 사유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이번 평론집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는 물론, 고전과 현대문학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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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은 천년의 과학, 파주 한향림옹기박물관 특별전 <천년과학>
파주 헤이리 한향림옹기박물관(관장 한향림)이 오는 7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우리 옹기에 담긴 과학 원리를 조명하는 특별전 <천년과학(MILLENNENCE)>을 연다.옹기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부엌과 마당을 지켜 온 가장 평범한 그릇이지만, 그 투박한 흙벽 안에는 현대 과학이 뒤늦게 증명해 낸 정교한 원리가 이미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무심코 지나쳤던 옹기 속에서 물리·화학·열역학의 언어를 찾아내 '전통이 곧 과학이었음'을 보여준다.전시는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통해 그 비밀을 하나씩 풀어낸다. 천일염을 담아 두면 스스로 간수가 맺히고 그 간수가 콩물을 두부로 굳히는 '간수통', 거꾸로 세워도 물이 넘치지 않고 일정하게 채워지는 '병아리물병',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맑은 술을 받아 내던 '소줏고리', 물의 기화열만으로 내부를 시원하게 지킨 '동수항아리'가 대표적이다. 모두 전기도 기계도 없던 시절, 오직 흙·물·불·공기라는 자연의 힘만으로 작동한 살아 있는 과학 장치다. 서양 학자들이 유리관과 수은으로 대기압을 증명하던 무렵, 이 땅의 도공들은 같은 자연의 법칙을 가마 속 흙으로 구워 내고 있었던 셈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어려운 과학 원리를 영상·애니메이션·나레이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제작된 콘텐츠는 전시실의 터치스크린과 대형 모니터로 선보이는 동시에 유튜브 등 온라인에도 공개돼, 박물관을 찾지 않아도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6-43홈페이지 www.onggimuseum.com문의031-948-1001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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