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풍물 ‘놀터’ 타악 소재로한 상설공연 사물놀이, 장구놀이, 북놀이, 소고놀이, 판굿, 모듬북. 모두 우리 전통타악의 꺼리들이다. 연주자와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한데 어울려 신명의 불꽃을 태우는 상생과 공존의 놀이, 신나게 두들기다보면 답답했던 일상도 뻥~뚫리는 ‘풍물’. 이 꺼리들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체험도 하고 해설과 함께 공부도 할 수 있는 소극장 상설공연이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발산동에 위치한 풍물 ‘놀터’에서 열린다. 풍물 ‘놀터’는 일산자유풍물굿패(일자풍)에서 같이 활동한 황 주, 용옥희, 오승재 등이 지난 해 3월 문을 연 공간. ‘동동’ 소극장 상설공연은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에 선정된 사업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관람할 수 있다. ▲5월 16일 열릴 공연은 ▲6월 20일 ▲7월 18일 ▲9월 19일 ▲10월 17일 으로 이어진다. 50석 소극장 공연이기 때문에 악기의 진동이 엉덩이를 통해 직접 전해지고 공연자의 숨결을 코앞에서 느낄 수 있는 ‘동동’ 공연. 공감의 간격이 좁아지며 색다른 감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5000원. 문의 031-924-1090 http://cafe.daum.net/dong-dong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 <몸의 언어>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는 6월 28일까지 ‘몸의 언어’전을 연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의 ‘몸의 언어’ 출판과 함께 기획된 이번 전시는 몸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으로 표현된 ‘몸의 언어’를 통해 몸과 관련한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살피고자 한다. 몸은 20세기 문화사의 중요 화두로 철학, 문학, 미학을 포함한 사회문화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등장 이후 대두된 감성의 복권과 여성 및 환경 에 대한 주목과 관심은 몸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으며 시각예술에 있어 그 표현방식은 다원화하였다.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위기의 상황 속에 몸은 담론 생산의 대상이자 문화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몸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쏟아지던 20세기를 막 지나온 지금, 몸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석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몸을 인식하는 현대작가 18명의 작품세계를 통해 9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된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을 현재진행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김 준, 김성남, 김용문, 문범강, 박원주, 이용덕, 정복수, 데비한, 한효석 작가가 참여해 보편적인 인간 존재의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몸에 대한 해석의 변화를 살피게 한다. 또 2부에서는 권여현, 노세환, 박승모, 안창홍, 이상현, 이혁발, 천성명, 홍지윤, 황주리 작가가 참여해 개별적인 욕망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가 몸에 대한 표피적이고 일차적인 관심을 넘어 한국미술에 있어 ‘몸’의 의미와 전개양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몸 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람료는 1000원. 문의 031-949-943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대화도서관 ‘사랑이 묻어나는 음악편지’ 대화동 대화도서관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5월 28일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기타공연 ‘사랑이 묻어나는 음악편지’를 연다. 음악을 좋아하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 접수는 5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접수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홈페이지 www.goyanglib.or.kr/www2/dae 문의 031-931-2183 이난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효(孝)사랑 경로잔치’ 열려요 (사)고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효사랑 경로잔치’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이 경로잔치는 매년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5월 한 달간 각 동별로 열린다. 경로잔치를 통하여 외로운 어르신들에게는 웃음과 사랑을, 시민들에게는 이웃사랑과 어른공경을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 한편, (사)고양시새마을회(회장 박동빈)에서는 어르신 전담 기관으로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기관들을 통해 어르신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맛자랑 경연대회 대상 수상한 박연성·오왕규 부부 지난 5월 4일 고양시 향토음식 개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제4회 고양 웰빙음식 축제 및 제2회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가 장항동 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 웰빙음식 축제에는 고양시에 있는 경기도 으뜸음식점을 포함해 일반음식점 20개 업소가 참여해 웰빙음식 전시 및 품평회와 무료시식회 등 업소 간 우수 음식 발굴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제2회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풍동 숲속마을 박연성, 오왕규 부부. 40여 개 팀이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 그 중 20개 팀이 결승에 올라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식용선인장, 식용꽃, 각종 허브식물 등을 이용해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인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이들 부부의 팀 이름은 ‘오감만족’. 천년초와 허브, 식용꽃을 이용한 ‘웰빙쿠킹 닭가슴살&천년초 소스’는 고양시의 특산물의 특징을 잘 살려 맛과 외관, 재료활용도, 적용가능성에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 1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 대회에 나오긴 했지만 대상을 수상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기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상금은 아기를 위해 쓸 생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박연성씨. 결혼 6년 만에 귀한 아기를 얻은 후 얼마 되지 않은 몸으로 대회에 출전해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을 받았다지만 사실 이들 부부는 둘 다 요리를 전공한 프로들. 남편 오왕규 씨는 호텔조리사로 일하고 있으며, 아내 박연성 씨도 요리학원 강사로 일한 경력이 있어 이번 대상 수상이 우연은 아니다. “닭가슴살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지만 살만 있다 보니 팍팍하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약선요리를 응용해 한방 한약재로 재워 식감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부드러워진 닭가슴살과 식용꽃, 허브, 천년초 열매를 사용해 익혀 으깬 천년초 향 감자와 함께 롤을 만들고 천년초 줄기로 만든 천년초 소스와 허브향 피클을 곁들여 웰빙식으로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아요.” 박연성씨는 고양시의 특산물 선인장 천년초는 변비를 해소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노화방지 효과도 뛰어나 웰빙 식재료로 그만이라고 강추한다. 얼마 전 열린 ‘주부 쌀 요리 경연대회’에서 아이디어 상을 받는 등 부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다는 박연성, 오왕규 부부. 이들 의 깨소금 맛 나는 다음 편 요리가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그 때 그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제 눈의 콩깍지’가 벗겨지고 눈앞을 가로막던 ‘사랑’의 안개가 걷히고 나면 모든 남녀들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수난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내 말에 쫑긋 귀를 세우고 경청해 주던 자상했던 그 남자는 어디로 가고, 같은 말을 10번 해도 도통 들어먹질 않는 밥통 같은 사내놈만 남아 있을까?’혹은 ‘밥숟갈까지 챙겨주며 살뜰하게 보살펴주던 어여쁜 여인네는 어디로 가고 고장난 라디오처럼 같은 소리를 반복재생 하는 지겨운 아줌마만 남아 있는가?’ 이렇게 의문에 찬 탄식을 해 본 대한민국의 부부들이라면 새로 출간된 이 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 원장이 직접 집필한 (하이미디어 출판사/1만원) 이야기다. 이 책은 서로를 고양이와 개의 관계로 악화시키고 있는 이 시대의 남자와 여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박평식 원장은 현재 김포 삼성산부인과에서 성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이다. 남들에겐 쉽게 말 못할 부부사이의 문제를 들어주고 조언해주면서 전문의로서 일해 온 그간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는 현실을 반영한 명쾌한 내용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유쾌함이 함께 담겨져 있다. 남성의 ‘사냥본능’ vs 여성의 ‘보호본능’ “아내들은 남편에게 끊임없이 요구했고 남편들은 아내에게 약속을 거듭했다. 비록 그 약속이나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점은 반복된다.” 저자가 정의한 가정 발달사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습관적으로 하는 남자와 그걸 알면서도 번번이 약속을 강요하는 여자. 이 시대의 부부들이 언뜻 어리석어 보이는 이런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그 뿌리를 원시시대부터 유래한 남성의 ‘사냥본능’과 강한 남성에게 보호받고자 하는 여성들의 ‘보호본능’에서 찾는다. 힘든 사냥터에서 돌아온 남자는 간절하게 휴식을 원할 뿐이고 자신과 가정을 지키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적인 여자는 끊임없이 남자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이와 같은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부부는 곳곳에서 서로 충돌한다. “여자는 결혼 후에도 항상 동화책 속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이기를 바란다. 바로 그 신데렐라를 동경하며 오늘도 연예잡지를 보고 멋진 사랑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를 본다. 거기에 나온 왕자가 남편이길 바라면서.” “남편은 아내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방해받을 때 화가 나고, 아내는 남편으로 인해 자신의 바람대로 가정이 돌아가지 않을 때 화를 낸다.” “남편은 비서 같은 아내를 바라고 아내는 보디가드 같은 남편을 원하지만, 비서는 수행하는 일이라 비서가 보호 받는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역으로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결혼은 서로가 맞지 않는 사람끼리의 결합이다.” 이처럼 꼼꼼하고 섬세한 필체로 남녀 간의 서로 다른 마음결을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상처받고 울고 있는 내 여자의 마음과 분노로 지친 내 남자의 마음이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어긋난 관계 회복에 대한 적절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남자들은 자신에게 거의 모든 걸 바라기만 하는 여자에게는 거부감을 갖는다. 남자의 가장 큰 바람은 사회적 성공인데, 여자의 요구만 들어줄 수가 없기 때문이고, 아내가 자신을 향한 많은 관심을 다른 거에도 나눈다면 남편은 아내의 부담에서 가벼워 질 수 있다.” “아내들은 가사나 자식의 교육문제 등을 거의 혼자 해나가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가사를 도와주지 않는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남편이 아내를 조금만 도와주더라도 부부싸움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잠 못 드는 긴 밤을 잘못 선택한 결혼에 대한 통탄과 회한으로 곱씹으며 지새본 적이 있는 부부들이라면 이 책을 진지하게 탐독해 볼 것을 권한다. 심진영 리포터 desien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 ‘공간을 그리다’ 회화조각이란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화려하고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최근 유망한 작가로 꼽히는 김병진의 전시가 경기도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에서 5월 17일까지열린다. 철선 조각은 철(iron)을 구부려 때리고 수없이 다듬어서 용접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되어, 철이라는 소재 특유의 도시문명적인 차가움과 작가의 노동 집약적인 작품 제작 과정의 뜨거움을 동시에 갖춘 인간적인 미감을 지니고 있으며 철이라는 실용적인 매력으로 리빙 인테리어적인 요소, 즉 생활과 예술의 조화를 가장 쉽게 보여주는 미술 장르중 하나이다. 철 조각가 김병진은 철을 구부려서 일상사물과 자연을 표현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 ‘철선 조각 드로잉전- 공간을 그리다’를 통하여 회화의 드로잉적인 요소와 조각 작품 특유의 라이트한 입체감이 공존하는 전혀 새로운 조형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딱딱한 조각 작품이 아닌 자연과 일상을 부드럽게 마치 그림처럼 보이는 철 조각 드로잉 작업들을 선보인다. 김병진은 수원대학교 조소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6년 제1회 포스코 스틸아트 공모전 우수상 수상, 2007년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 선정작가상, 2007년 청계천 야외 조각 공모전 장려상, 동아미술대전 특선과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좋은 결과로 주목받는 신진 조각가중 한 명으로,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외 70여회의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으며 개인전은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이다. 김병진의 작품은 철을 구부려서 이것을 교차시켜 드로잉으로 표현하여 자연의 따뜻한 풍경들을 만들어내며, 이 과정들 속에서 작가는 공간의 변화와 채움과 비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등 착시 현상으로 인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간감과 정지된 움직임을 경험하게 하고자 하였고 작품 수는 총 15여점으로, 대형 설치작 1점과 중·소품 14점으로 구성되며 특히 대형 설치 작품은 평면으로 무수히 많은 꽃을 선적인 요소들을 반복적으로 구사하여 동양의 이미지와 반복을 표현하여 작가의 노동집약적인 집요함을 엿 볼 수 있게 한다. 작품의 90%가 벽면 조각이지만 벽면에 평면작품으로 설치함으로써 작가가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조각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준다. 문의 031-957-752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즐거운 음악 소풍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 2009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40일간 진행된다. 봄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공연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며 관객들을 위한 야외축제도 준비되어있다. ‘2009 고양아람누리 봄 페스티벌’은 2년 전 5월 문을 연 고양아람누리 개관기념의 의미도 지니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의 햇살, 싱그러운 바람, 음악이 함께하다 국내 유명 음악대학 브라스밴드들이 선사하는 수준급 연주와 화려한 레퍼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람누리의 대표적인 야외공연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이 2009 아람누리 봄 페스티벌 속, 또 하나의 작은 축제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정발산공원에 자리 잡은 노루목야외극장에 펼쳐진다. 1000석 규모의 노루목야외극장은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도시의 각종 소음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동시에 야외공연장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음향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국내 최고 수준 6개 음대 윈드 오케스트라가 떴다 5월 16일 중앙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5월 17일 경원대학교, 5월 23일 단국대학교, 5월 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5월 30일 추계예술대학교, 5월 31일 숭실대학교의 공연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6개 음악대학 윈드 오케스트라가 총출동한다. 여기에 각 대학의 주요 교수진을 비롯한 수준급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출연, 정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과 팝송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을 즐기려는 마음만 가지고 오세요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누구든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나 공연장을 찾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이들도 5월의 푸르른 정발산 아래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마음의 짐을 벗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최근 불황으로 관객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이에 따라 문화관련 지출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관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음악이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한다. 탁 트인 야외가 주는 자유로움에 관객들은 한층 더 음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무료로 즐기는 공연을 통해 만족도는 배가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부터, 우천 시는 취소된다. 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맛과 청결 검증된 ‘대박집’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언론에서는 우리 서민들의 소비성향을 예의 주시합니다. 소주 소비량이 얼마고, 라면이 잘 팔린다는 등등….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민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감자탕과 삼겹살을 빼놓을 수 없지요.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 해온 푸짐한 감자탕과 지글지글 삼겹살의 맛과 청결이 검증된 곳이 일산에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맛있고 저렴한 메뉴들로 새롭게 문을 여는 ‘대박집’이요~. 맛·양·위생으로 소문난 고양시 모범업소 고기 무한리필로 유명했던 주엽동의 ‘미트홈’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대박집’이라는 상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트홈에서 고기를 즐기던 손님들이 식당 문을 열고 당황스러워 해요. 특히 한창 식욕이 왕성한 대학생들은 ‘오늘 고기 한번 실컷 먹어보자~’ 하고 왔다가 가격 걱정에 쭈뼛거리죠.(웃음)” 대박집의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안주인 최지선씨의 말이다. 그러나 걱정은 금물. 주인이 그대로인 대박집은 메뉴만 다양해졌을 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은 그대로다. 고양시 모범업소인 만큼 청결과 위생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의 기준으로 지켜왔다는 자부심 또한 여전하다. “어제는 고양시꽃박람회 때문에 불시에 명예감시단이 위생점검을 나왔어요. 보통 위생점검 기간이 따로 있는데 갑작스럽게 감시를 나온 거죠. 그런데 우리 식당은 모두 깨끗하고 좋다는 평가를 하고 갔어요. 날짜 지난 식자재는 절대 쓰지 않고, 남은 음식은 손님들 보는 앞에서 바로바로 다 버렸으니까요. 미트홈 때부터 까탈스럽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생에 대해서는 무섭게 했어요.” 리포터가 주방에 들어가 보니 최씨의 말대로 청결하다. 손님이 다 빠져 나간 시간이 아닌데도. 요즘 삼겹살을 ‘금겹살’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인지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대패삼겹살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박집에서는 국내산 대패삼겹살을 1인분 1900원에 만날 수 있다. 명품삼겹살 메뉴로는 한냉의 싱싱포크만 취급한다고 한다. 대패 소삼겹살 메뉴는 호주 청정우를 쓴다고. 대박집의 해물감자탕은 돼지뼈와 해물이 어우러져 내는 국물 맛이 시원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는 칼칼하고 진한 육수에 야채와 버섯, 소고기를 살짝 익혀 먹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포만감이 절정이다. 대박집만의 비법이 담긴 소스로 맛을 낸 돼지갈비도 선보인다. 오픈기념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대박집’은 각종 언론을 통해 해물감자탕으로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일산주엽점 ‘대박집’의 송기석 사장은 “프랜차이즈라도 요리하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음식이 달라집니다.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아내는 영양사 출신으로 한식조리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어 맛에 있어서는 자신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는 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와 부대찌개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각각 2000원인 계란찜과 누룽지탕도 인기다. 앞으로 잔치국수와 추억의 도시락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메뉴의 맛을 소화할 수 있는 주방의 솜씨를 전적으로 자신한다는 얘기. 대박집은 방과 홀로 나뉘어져 총 120석 정도의 넓은 규모다. 녹색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어 입구에 화분이 모여 있는 공간도 있어 더 넉넉해 보인다. 홀의 중간에는 야채나 쌈장 등을 추가로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 부담없이 식사를 하거나, 저녁에는 가족모임, 회식, 친목회 등 모임장소로 손색이 없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박집에서는 오픈기념 이벤트가 풍성하다. 우선 테이블마다 소주 1병씩을 공짜로 준다. 6000원짜리 뼈다귀해장국을 4000원에 제공하고, 소삼겹살 3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더 주는 3+1 행사도 펼친다. 기간은 5월31일까지.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자정까지이고,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 대박집은 그랜드백화점 옆 하이마트 뒤쪽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031-918-6679 정경화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장항동 김동희 독자 추천 ‘샤브향’ 몸이 나른해지면 고기보다 야채가 더 당긴다는 김동희씨는 그런 날엔 장항동에 위치한 샤브향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평소 외식 메뉴가 대부분 육류인 탓에 자칫 부족하기 쉬운 야채 섭취를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들리는 편이라고. 김동희씨는 “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건강에 꼭 필요한 야채를 풍부하게 맛볼 수 있어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고기와 야채를 함께 곁들이면 꼭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김동희씨의 추천 덕분에 찾은 샤브향은 깔끔했다.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메뉴인 점심특선을 시키자 정말 풍부한 야채와 월남쌈 페이퍼, 샤브샤브 육수가 함께 나왔다. 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를 듬뿍 넣어 아삭아삭 월남쌈을 즐기고, 육수가 끓으면 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어 샤브샤브를 즐기며 한 번에 두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다 먹고 난 후 육수에 쌀국수를 끓여먹는 것도 별미다. 야채와 고기를 우려낸 육수라 담백했다. 마지막으론 쌀국수를 다 먹은 후 계란을 풀어 야채죽을 끓여 주는데 먹고 나니 든든했다. 신선한 야채의 향연으로 깔끔하게 시작한 요리는 야채죽으로 든든하게 마무리 됐다. 게다가 기분 좋았던 것은 착한 가격이었다. 운 좋게도 5월 한달간은 개업 1주년 기념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을 6000원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5만원 이상 식사 고객에겐 영화티켓을 선사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샤브향의 월남쌈과 쌀국수는 완전한 한국식 맛으로 베트남 요리의 독특한 향에 대한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즐기기에 딱 좋았다. ● 메 뉴 : 월남쌈 샤브샤브, 월남쌈 삼겹살, 월남쌈 훈제요리, 베트남쌀국수, 잔치쌀국수 등 ● 위 치 : 장항동 신성하이네스트 1층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2시 ● 휴무일 : 설날·추석 ● 주 차 : 건물 내 주차장 이용 ● 문 의 : 031-932-7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