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3,0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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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기말고사 내신 관리를 위한 꿀팁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이지만, 그래도 일상이 계속되고 있다.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무사히 마치고 한숨 돌리는 시기다. 그러나 슬프게도 한 달 후면 기말고사가 있을 예정이라 오랫동안 여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오늘은 현재 입시의 핵심인 내신관리 요령과 기말고사 대비법에 대해 이야기해본다.원점수에 현혹되지 말라고등 내신은 상대평가다. 상위 4%가 1등급의 기준이며 시험원점수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본인이 만점을 받았다할지라도 만점자가 4%가 넘는다면 전원 2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원점수가 30점이라고 할지라도 상위4%라면 1등급이다. 반드시 자신의 석차백분율을 확인하여야한다. 섣부른 판단은 곤란하다.내신은 두 시험을 평균 내 산정한다중간고사 성적이 매우 만족스럽더라도, 또는 그 반대라 할지라도 성적은 중간과 기말 모두를 적용하여 기재된다. 좋은 성적에 취해 게으름을 피우다가 안타까운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중간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포기는 이르다. 기말고사에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하니 심기일전해야 한다.기출 난이도를 예측해보라각 과목별로 중간고사 난이도와 학생들 성취점수가 다를 것이다. 어떤 과목은 중간 난이도가 쉬워서 많은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그 과목은 기말고사에 어려울 확률이 매우 높다. 평균이 너무 높거나 편차가 너무 작으면 등급을 나누기가 어렵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을 할 수 밖에 없다. 특정과목이 난이도가 낮았다면 기말에는 그 과목을 반드시 조심하여야 한다. 중간고사가 없었다면 기말고사 준비는 더 빨리 시작하라누구나 알고 있고 당연한 말이지만 지키기가 어렵다. 한 학기에 평가가 한번인 과목은 시험의 범위가 넓고 난이도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충분한 대비시간이 필요하다. 평상시에 시험대비 계획을 짜던 시간대비 1.5배 또는 2배의 시간을 분배하여 빨리 시험대비체재에 돌입해야한다.효율적으로 공부하라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만 주어진다. 같은 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문제지를 풀 때 해설지를 봐가면서 푸는 습관을 버려야한다. 해설서 없이 본인의 힘으로 한 단원을 모두 푼 다음, 1차 채점을 한다. 그리고 정답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풀어본다. 일반적으로 처음에 맞은 문항은 다음에도 맞을 확률이 높은 문항이고, 1차로 틀렸지만 다시 풀어서 맞는 경우는 대체로 실수에 의한 것이 많다. 이는 표시해두었다가 시험전에 한번 둘러보는 것이 좋다. 다시 풀었는데도 또 틀리는 문항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그 문항은 해설서를 보면서 풀이를 이해하거나 관련 내용을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모든 문항을 같은 시간을 배분해서는 맞는 문제는 매번 맞고, 틀리는 문제는 언제나 오답이 될 수 밖에 없다.자신의 학습성향을 분석하라누가 뭐라해도 자기 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 학습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핸드폰에서 손을 떼기가 어렵다면, 작은 학습목포를 세우고 그 목표를 수행한 다음에 핸드폰을 보려고 시도해보아야 한다. “핸드폰을 30분만 하다가 공부해야지“하는 계획은 지키기 어렵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조금씩 성취해가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단순암기를 필요로하는 경우는 따로 시간을 분배하지 말고 이동시간 잠들기 전 자투리시간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러분은 몇 번의 시험을 거쳐보았는가? 그중 만족스러운 과정과 결과가 몇 번이었는지 세어보자. 매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그런데 이번에는 잘하고 싶다면, 그동안과는 다른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일산 KSI학원 과학원장 김경민후곡 031-915-0979 / 백마 031-904-8800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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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자생한방병원, 2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재단 산하 노원?분당?울산?일산?창원자생한방병원이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향상을 유도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증을 획득한 5개 병원은 2025년 4월 10일까지 인증을 유지한다.이번에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5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2월에 실시된 인증평가에서 감염관리와 안전보장활동,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등 58개 기준 250여개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추나요법과 약침, 침, 부항 등 한방치료 과정의 안정성 또한 인정받았다.이로써 총 10개의 자생한방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한방병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 다.일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은 “일산자생한방병원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믿고 찾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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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첫 수학시험 후 어떻게 해야 할까? 고1 첫 수학시험은 많은 학생들에게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었을 것이다. 물론 자신의 성적에 대한 결과물에 만족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뭔가 부족함 혹은 돌이킬 수 없는 좌절감에 혼돈의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고1 첫 시험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열정을 다해 공부했지만 모두가 웃는 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많은 학생들은 더 많은 아쉬움에 한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지금부터다. 고1 첫 수학시험에 40점을 맞고 좌절감을 맛보았던 학생이 일산동고를 1등으로 졸업한 학생도 있었고, 중학교 시절 제로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저력자(저학력 소지자)가 수능 1등급을 받은 학생도 가르쳐 본 저로서는 바로 첫 중간고사 이후의 상황대처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성적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해 줄 수 있다.중간고사 시험지 다시 풀어보기혹시 시험 후 시험지를 찢거나 버렸다면 어떻게든 다시 구해 시험지를 다시 풀어보길 바란다. 그 시험지에 문제의 답뿐만 아니라 공부방향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열심히 푼 문제가 정답이 아닐 경우 왜 그런지 고민하고 자신의 논리의 허점을 보완한다. 그리고 시험문제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그게 어렵다면 과감히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과 집중 상담) 앞으로 시험 대비를 하면서 비슷한 성향의 문제를 체크하여 반복 풀이를 한다. 그러면서 내가 출제자라면 어떤 문제가 나올지 스스로 시험문제를 만들어 간다. 이런 준비가 되는 학생은 당연히 다른 과목의 점수도 올라가는 놀라운 기적이 생기게 된다. 정말 신기방기한 묘수이지만 그게 정말 그럴까? 라는 의심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열심히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바닥을 훔치는 학생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공부하면서 문제를 점령하고 앞지르려 하지 않고 문제에 끌려 다닌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 하고 이해가 될 것이다.수학은 문제를 푸는 학생 스스로가 탐정이 되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분명 이 의지는 그저 책상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인내와는 확연히 다른 것임을 명심하여 준비한다면 기적은 필연이 되어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다.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21-05-07
- 2021 수시 합격자 인터뷰 육군사관학교 이채원(안곡고 졸) 성장하는 학생들의 꿈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고, 그 변화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진다. 중학교 때까지 운동을 했지만 고교에 진학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뒤늦게 공부에 주력하게 된 이채원 학생(안곡고 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육군사관학교에 우선선발로 합격했다. ‘여군’이 아닌, ‘군인’이 되고 싶다는 이채원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고교 시절 자신의 노력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자신의 부족한 점 채워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이채원 학생은 육사지원과 함께 수시에서 체육관련 학과에 지원했다. 전과목 내신성적은 2.17등급으로 경희대 체육학과와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했고, 육사를 최종 선택했다. 운동을 그만둔 후 육군 장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 온 채원 학생은 고교 시절 리더십 관련 활동에 가장 의미를 두었다고 한다. 특히나 소심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자신감이 없었던 터라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 1학년 1학기 때부터 반장으로 활동했고, 학생회 임원으로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처음 해보는 임원 활동이라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주저한 적도 있고, 친구들 앞에 서는 것이 낯설어 말을 더듬기도 했으나 경험을 더해갈수록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되짚어보는 공부 중시, 피드백 노트 만들어 실천교내 대회에도 열심히 참가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탓에 늘 수학 공부의 부족함을 느끼곤 했는데 2학년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타면서 수학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더 키우게 됐다. 채원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수학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기본 문제집과 고난도 문제집을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2~3회 정도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다. 어려워서 못 푼 문제는 풀이 과정을 암기할 수 있을 만큼 여러 번 반복해 풀었다. 문제 풀이가 막막할 땐, 관련 그래프나 그림을 먼저 크게 그리고 모든 단서를 표시하다보면 문제가 풀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터득했다. 특히 확통이나 미적분은 문제 풀이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채원 학생은 되짚어 보는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피드백 노트를 꼼꼼히 정리했다. 모의고사를 보기 직전엔 긴장이 되기 때문에 다른 문제나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왔다. 이때 피드백 노트에 써놓은 것들을 보며 시험 볼 때 주의해야 할 것 등을 상기했고, 덕분에 긴장도 덜 하게 돼 잦은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국어는 피드백노트에 문제를 풀 때마다 깨달은 점과 꼭 기억해야할 것 등을 기록했다. 특히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선지가 맞는 이유, 선택한 선지가 틀린 이유, 이 문제를 틀린 이유 등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개념들을 다시 점검했고, 잘못 알고 있었던 개념을 바로 잡았다. 이 피드백 노트는 수능 날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해 공부2학년 땐 ‘한’이라고 하는 교내 역사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터라 모든 체험 활동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서대문형무소나 남영동 대공분실 등을 견학할 땐 역사적 사실과 역사의 아픔 등을 가까이 느끼게 됐다. 3학년 때는 체력단련 자율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사관학교 체력 시험 준비를 친구들과 함께했다. 봉사는 교내활동 위주로 했다. 대신, 진로 방향과 무관하더라도 봉사자가 필요한 활동에 대부분 참여했다. 독서는 주로 시험 직후나 방학에 집중했고, 학교 독서 과목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었다.공부는 전체 학습량의 50%를 수학에 할애했고, 국어와 영어에 각각 20%를 할애했다. 육사는 1차 시험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기 때문에 과탐은 학교 시험 기간에 주로 집중해 공부했다. 공부를 할 때는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적절히 분배했다. 채원 학생은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반면, 국어와 영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국어와 영어 공부가 자꾸 밀리게 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작정 공부하기보다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 좋아하는 수학 공부를 했다면 바로 뒤를 이어 국어 공부를 했고, 다시 수학 공부를 한 후 영어공부를 하는 식으로 학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버스 타는 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 그냥 흘려보내기에 십상인 시간을 공부로 채웠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서 의외로 그 시간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경험했다. 그 시간에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국어 문학 지문을 하나씩 보거나 과학 개념 노트를 보면서 자투리 시간까지 적극 활용해 공부했다. 조급한 마음 대신 당장 해야 할 공부 차근차근 해내길고3 수험생의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는 경험해 본 사람 대부분이 깨닫는 사실이다. 모의고사로 새 학년을 시작하면 중간고사와 모의고사, 기말고사가 번갈아 가며 계속 이어지고, 기말고사 이후엔 바로 수시원서 접수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 원서 접수 후엔 다시 수능 날이 금방 찾아온다. 시험과 시험으로 이어지는 한 해이기에 스트레스가 클 수밖에 없다. 운동을 좋아한 채원 학생은 학교 체육 시간에 열심히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한 충분한 수면시간으로 공부 효율을 높였다.열심히 공부만 해야 하는 시간임에도 유혹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채원 학생은 “일단 공부에 집중이 안 되면 일찍 집에서 나와 도서관이나 독서실,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며 “스마트폰에 시간을 뺏기는 일도 많은데 스스로 엄격해지기 힘들다면 아예 1년 동안 폴더폰(공신폰)을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수시원서 접수 후엔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 수능이 다가오면 조급한 마음이 절로 든다. 채원 학생은 “절대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며 “당장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 차근차근 공부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코로나는 고3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코로나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이 대학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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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아카데미 오월의 꽃향기 가득한 ‘피노레스토랑’ 프리미엄룸, 매주 수요일 오후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좌가 열린다. 전면의 유리 통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초록빛 정원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공간에서 사진작가 윤광준씨가 진행하는 ‘피노아카데미’가 바로 그것. 지난 2020년 7월 첫 강좌를 연 이후 현재 2기 회원들이 예술과 문화와 함께 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아름다움을 일상에 끌어들이는 실천과 행동에 뜻 함께 해‘피노아카데미’는 사진예술 정보 플랫폼 ‘포토마(FOTOMA)'의 대표 하춘근씨의 노력으로 시작됐다.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피노아카데미가 시작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 “고양시에 오랫동안 터전을 잡고 살면서 왜 지역에 의미 있는 문화강좌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고양시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대부분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고 정작 고양시민의 문화욕구를 채워줄 만한 활동은 드물다는 것이 아쉬웠어요.“이런 아쉬움을 실천에 옮기고자 차별화된 문화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고 윤광준씨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진과 관련된 여러 저서들을 출간하는 등 글 쓰는 사진작가로 알려진 윤광준씨는 사진 뿐 만 아니라 음악, 미술, 건축, 디자인 등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이다. 그 또한 고양시에 터전을 둔 예술인으로 제대로 예술과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차 하춘근씨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놀이의 고정관념을 깬 예술로 노는 즐거움윤광준씨는 “외국에 나가보면 저녁이 되면 카페나 술집 등 영업을 하는 곳이 거의 없고 일찍 문을 닫아요. 그래서 생각해봤죠. 도대체 이들은 저녁에 뭐하고 놀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책을 읽거나 음악회를 가는 등 재미를 찾아 즐겁게 살더라고요. 피노아카데미는 정형화된 어른들 놀이 말고 좀 더 의미 있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어요”라고 한다. 그렇게 앞만 보고 살았던 관성의 방향을 바꾸어보고 싶다는 뜻에 의기투합한 윤광준, 하춘근 두 작가에 의해 문화강좌 콘셉트가 아닌 품격 있는 문화 활동인 ‘피노아카데미’가 출범했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일정과 인원이 축소되는 등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몇 번의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9월 피노레스토랑 프리미엄룸에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장소 문제도 고양시의 문화예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부부 조각가 ‘아트스페이스애니꼴’ 김희성 관장과 ‘피노레스토랑’ 배순교 대표가 큰 힘이 되었다.강좌 뿐 아니라 투어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체험‘피노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1기 8명의 회원들이 수료했고 현재 2기 강좌가 진행 중이다. 아카데미 일정은 3개월(총 12주)간 사진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작가탐방, 예술문화 공간견학, 사진수업 등 다양한 장르의 강의와 작가 탐방 프로그램 등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3개월간의 강좌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배운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각자가 촬영하고 정리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진행한다. 그 첫 사진전으로 올 1월5일부터 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사진전 <내 얼굴의 뒷면>을 열었다. 회원들은 <내 얼굴의 뒷면> 사진전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진예술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알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피노아카데미와 함께 예술로 재미있게 노는 법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예술을 재미있게 일상에 끌어들이는 ‘피노아카데미’는 또 아카데미 과정을 마친 회원들로 구성된 ‘피노예술학회’를 통해 매월 영화인, 판소리명창 등을 초빙해 특강도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을 초빙해 품격 있는 예술 아카데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강은 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피노아카데미는 아트스페이스 애니꼴(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0)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225-9489(포토마)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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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과제에 도움되는 스마트폰 앱 예전 부모가 학교 다닐 때는 공책에 숙제하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가는 게 유일한 과제였다면 요즘 아이들은 수행평가나 과제를 할 때도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특정 테마를 골라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 등 예전에는 동영상 제작자나 회사원들이 할 법한 작업들이 요즘 아이들의 수행평가로 등장한다. 손놓고 있으면 디지털 문맹으로 뒤처지기 십상이니 자녀들의 수행평가와 과제에 도움되는 스마트폰 어플(이하 앱) 몇 가지는 알아두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워두면 도움될 스마트폰 앱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키네마스터(KineMaster)“모바일 동영상 편집기” 키네마스터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동영상편집어플이다. 안드로이드나 크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키네마스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기존 배경을 제거하고 새 배경화면으로 합성하는 크로마키, 하이엔드 카메라로 촬영된 고화질 동영상 편집, 동영상을 거꾸로 재생하는 리버스, 여러 개의 동영상을 동시에 재생하는 비디오 레이어, 동영상과 이미지에 효과를 적용하는 블렌딩 모드 등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자막과 이미지, 각종 음향과 음악을 넣어 UCC 동영상 수행과제를 완성할 수 있다.*사진출처 : 구글 앱스토어블로(VLLO)“일상 담는 간단한 브이로그 영상 제작”블로는 키네마스터에 비해 기능은 적지만 일상을 담는 간단한 영상 제작에 유용한 어플이다. 컷편집과 자막, 음악, 트랜지션, 모자이크, 필터, 크로마키 등 브이로그(Vlog) 편집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이 담겨 있다. 목소리 기능으로 영상에 나레이션을 추가하거나 효과음을 삽입할 수도 있다. 스티커 기능으로는 상황별 주제와 감정을 영상에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스타일의 자막을 삽입할 수도 있다. 블로에서 제공하는 배경음악은 일부 무료로 삽입하고 추가 배경음악과 스타일, 필터 등은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사진 출처 : 구글 앱스토어 구글 프레젠테이션“ppt 만들며 댓글 달고 답변하기”구글 프레젠테이션은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거나 수정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ppt제작 어플이다. 기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불러 수정할 수 있고 모듬 친구들과 협업으로 공동작업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댓글을 추가하거나 답변도 작성할 수 있다. 원격수업이나 화상통화 중에도 프레젠테이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학교 과제 수행이나 발표를 위해 구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다.*사진출처 : 구글 앱스토어 미리캔버스(miricanvas)“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디자인 툴”미리캔버스는 대부분의 기능이 무료인 디자인 플랫폼이다. 기존에 만들어진 템플릿(Template)에 원하는 내용만 삽입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다. 컴퓨터와 모바일 웹으로 지원돼 간단한 작업은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미리캔버스에서는 파워포인트나 선거포스터, 시간표와 생활계획표, 안내문 등 일상과 학교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템플릿들이 제공된다.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템플릿 중 학교/교육 카테고리를 통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여러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진과 이미지뿐 아니라 직접 찍은 이미지도 활용 가능하다. 이용시 상업적 제한이 없고 워터마크가 없어 무료 사용이 용이하다. 미리캔버스는 어플 설치가 아닌 모바일 페이지에서 작업하는 프로그램이며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사용하면 더 편리하다.*사진 출처 : www.miricanvas.com망고보드(MANGO board)“누구나 디자이너가 되기” 망고보드는 다양한 템플릿과 디자인 요소들을 제공하는 디자인 제작도구 어플이다. 국내에서 개발돼 한글로 작업할 경우 다양한 한글 폰트를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드뉴스나 인포그래픽, 프레젠테이션, 포스터와 리플렛, 네임카드,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용도의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한다. 직접 찍은 이미지의 배경 제거 기능, 고퀄리티 텍스트 효과, 다양한 템플릿 검색 기능도 있다. 학교소식지, 온라인 입학식, 버킷리스트, 1인 미디어, 퀴즈영상,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 템플릿도 제공한다. 무료 사용시 작업 개수가 10개로 한정되며 요금별로 옵션이 다양하다. 망고보드는 컴퓨터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다.*사진 출처 : www.mangoboard.net캔바(CANVA)“디자인 템플릿의 보고” 캔바는 5만 개 이상 디자인 템플릿을 보유한 해외 디자인제작 어플이다. 전자책, 프레젠테이션, 소셜 미디어, 유튜브 썸네일, 인스타그램 게시물, 포스터, 로고,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다양한 용도의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윈도우에서 모두 호환 가능해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디자인 편집툴이다. 망고보드에 비해 한글 폰트가 다양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캔바 프로(Canva Pro) 버전은 교육 및 비영리조직용으로 무료로 제공된다.*사진 출처 : www.canva.com리무버BG“배경화면 간단히 지우기”리무버BG는 간단하게 배경을 제거해주는 사이트이다. 피사체를 제외한 배경을 손쉽게 지울 수 있어 미리캔버스 등 디자인툴과 함께 사용시 시너지 효과를 준다. 창의력이 중시되는 미술 교과 등의 수행과제에 많이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사진 용량이 12메가 이하인 파일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원하는 이미지 피사체에 새로운 배경을 합성하는 기능도 있다. 높은 해상도를 활용하려면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사진출처 : www.remove.bg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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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마친 마두도서관,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고양시 마두도서관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4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1999년 개관한 마두도서관은 전면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리모델링 전 사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열람실과 자료실을 결합한 오픈 공간 조성” 의견을 반영, 지식·문화·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마두도서관은 현재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1층 입구로만 출입이 가능했다. 체온 측정과 방문자 등록은 필수다. 화사하고 깔끔하게 단장한 입구부터 쾌적함을 주는 1층에는 신문, 잡지 등의 정기간행물이나 DVD 등의 시청각자료가 있는 책이음(간행물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매체의 신문들, 영화 교육 패션 등의 잡지 등이 갖춰져 있고, 넓은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과 부모의 편안한 동선을 위한 배려인 듯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도 위치해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 등이 마련돼 있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어린이자료실을 더욱 환하고 안락하게 만들어준다. 알록달록 이야기방도 눈길을 끌었다.2층과 3층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찾을 수 있는 종합자료실이 갖춰져 있다. 특히 2층 종합자료실에는 디지털 존이 있는데, 여러 대의 PC를 설치해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프린터 등의 사무용 기기뿐만 아니라 노트북 존도 갖춰져 있다. 3층에 마련된 향토문화자료실에는 어르신들이 만든 인생 그림책이나 도서관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지하 1층은 좀 더 편안하게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파라솔 테이블 있는 야외 쉼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복도 한 편으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도 통창 밖 쉼터를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동아리방, 미디어창작실 등이 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아직은 이용이 제한돼 있다. 추후 이곳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꿈이 펼쳐질 수 있는 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으면 좋겠다.새롭게 옷을 입은 마두도서관 구경에 한번 나서봄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초록 에너지로 가득한 정발산 산책을 겸한다면 책 향기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힐링 코스가 될 것 같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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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 평양냉면전문점’ 일산 대화동에 오픈 일산 대화동 백병원 앞에 ‘삼지연 평양냉면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면이나 막국수, 메밀국수를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냉면 중에서도 특히 평양냉면은 슴슴한 육수에 메밀로 면을 뽑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곳은 매장에서 메밀을 직접 맷돌기계로 갈아 당일 반죽하여 면을 뽑는다. 육수를 비롯해 모든 음식 재료는 주방에서 즉석에서 만들고 열무김치도 직접 담가 사용한다. 평양냉면의 주 원료인 메밀은 업체마다 사용하는 함량이 다른데, 이곳은 메밀 함량을 90%로 맞추어 면을 뽑는다. 메밀 함량이 높아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1만원, 회냉면은 1만3000원, 녹차 먹인 돼지를 사용한 수육고기는 1만6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은 없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54-1 (백병원 앞)문의 031-913-3459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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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공부계획과 실천에 대한 조언 코로나로 인한 긴장과 우울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화사한 5월은 다가왔다. 정상생활로 돌아갈 그날을 기다리지만 이제는 코로나와 같이하는 일상을 고민해야할 때다. 특히나 학생들은 곧 들이닥칠 기말평가와 여러 시험들에 대한 걱정이 많을 시기이기다. 공부 계획을 열심히 세워보지만 자꾸만 실패하고 목적에 도달하지 못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실패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계획과 습관의 형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한다.계획을 분할하라학생들이 학습계획을 잡을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계획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세시간 공부하기’, ‘책3권 끝내기’ 등의 계획은 세부사항이 생략되어있다. 학습계획을 효과적으로 잡으려면 계획을 명확히 해야 한다.먼저 장기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어 ‘한달간 국어는 A,B,C 세권의 책을 푼다’ 등의 각 과목의 긴 기간의 목표를 먼저 잡는다. 그리고 중기 목표는 일주일 단위다. 장기목표를 분할하여 일주일간 할 분량을 분배한다. 이때 학교와 학원숙제 등을 학습계획에 반드시 포함시킨다. 학교와 학원에서 시행되는 숙제량이 상당한 편인데 이것을 배제하고 계획을 세우면 과부하가 걸리면서 실패할 수 밖에 없다.마지막으로 단기계획은 일단위다. 일주일은 7일이지만 공부의 계획은 5일만 세운다. 학교와 학원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각 과목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5일간의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매일 학습이 수행될 때마다 완료된 계획은 표시를 하고 미완료 계획은 남겨둔다.5일간 계획을 수행하면 누락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루 누락분이 생긴 것을 그 다음날 미뤄서 하려하면 버거워서 3일안에 포기하게 된다. 누락분은 남겨두었다가 남은 2일에 몰아서 완료하여 1주일 계획을 완료시킨다.2. 자신을 격려하라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은 실패와 자기혐오다.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다 수행하지 못했다고 해서 자책하거나 실의에 빠지는 행동의 반복은 결국 학습습관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습관이라는 것은 오랜 기간의 연습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계획의 누락과 수정이 반복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두 번 계획이 누락되었다고 하여 포기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계획이 너무 과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 더 생산적인 일이다.그리고 5일간의 계획과 누락분이 완성된 후에 여유시간이 생긴다면 반드시 휴식을 취한다. 단기목표를 이룬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반드시 자기 자신에게 주어야한다. 목표달성의 보상이 반복되어 주어질수록 습관의 강화가 이루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이나 오락 등을 통해서 다음 일주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도록 한다.3. 작심삼일이라면 작심을 3일 간격으로 하면 된다.항상 작심삼일이라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꾼다면, 3일마다 작심한다면 1년 내내 계획을 잘 수행할 수 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거듭되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단단한 습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아주 작은 성공이라도 성취감을 맛본 사람이라면 그 다음 목표를 잡고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나는 잘 안 돼 라는 자괴감보다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습의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성적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고,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성취하는 경험은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일을 만났을 때 해결해가는 자신감과 힘을 기르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 반드시 성공하는 경험을 꼭 체험하기를 바란다.일산 KSI과학수학학원 과학원장 김경민031-922-0979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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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격차의 시대, 중등 영어 공부 이렇게 하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습공백이 심해지고 있다. 이는 특히 초등, 중학생들에게서 학습격차가 두드러진다. 고등학생들은 입시라는 눈앞에 보이는 목표가 선명하기에 대면 수업과 학습 관리가 조금 부족해도 스스로 공부를 한다. 그래서 그 격차가 코로나 이전보다 아주 심하지는 않다.중학생 학습격차 줄이는 방법하지만 중학생의 학습격차는 그 어느 해보다 심하다. 본인은 입시 영어, 특히 고등학생을 전문으로 강의하는 입장이기에 중학생들에게 겁을 주거나 미래의 고등 성적을 미리 예견하는 것을 지양해 오고 있다. 그리고 비록 지금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적당한 동기부여와 그것에 날개를 달아줄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언제든 성적은 오른다’라는 교육 신념을 유지해 왔었다.하지만 최근의 학습 격차는 이런 본인의 신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요즘처럼 자신의 학년에서 최소한도로 꼭 해야 하는 부분을 넋 놓고 있다가는 그 다음 단계를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중등부는 기본 문법사항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이다. 아무리 고등학교 영어보다 공부양이 적은 중학생이긴 하지만 공부를 이 정도로 안 하고 있다가는 갑자기 한꺼번에 마스터할 수 범위를 넘어선다.본인은 가르치고 있는 고등부 학생들에게 중학교 때의 학습관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한다. 결과적으로 고등학교에서 상위권과 하위권을 가르는 것은 중학생 그 당시에 어떻게 공부했느냐이다. 고등학교 영어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기본 유형에 더해 지난 수능 및 모의고사의 기출 문제를 비롯해 외부지문 문제, 킬러문제 등 고난이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공부의 양과 깊이가 상당하다. 그런데 중학생 때의 좋은 공부 방법이란 의외로 단순하다. 일단 자기 학년의 것은 무조건 마스터 하는 것이다. 그 방법이 학교에서의 수업과 교과서 위주이든, 궁합이 잘 맞는 학원에서의 수업이 되었든, 자기주도학습이나 과외가 되었든 상관이 없다. 반드시 자신과 맞는 방식을 찾아 쏟아져 나오는 문법과 단어 등을 일정 수준에 올려 놓으면 된다.일정기간을 정해 놓고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라.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 때 마련해 놓은 초석을 기반으로 심화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잘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고등학교 상위권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중학교 때 치열하게 공부했던 학생들이다. 심지어 중위권 학생들도 중학교 때는 굉장히 열심히 공부를 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다.치열한 공부라는 것이 꼭 암기나 문제 풀기 이런 것만을 위한 것이겠는가. 그 과정을 통해 인내심,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는 교훈, 정신력, 하고 싶은 것을 참는 절제력 등 이런 것을 얻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능력은 고등학교 과정 내내 그리고 모든 과목에 필요한 덕목들이다. 반대로 그런 것이 없는 학생에게는 고등과정은 견뎌내기 힘든 고통의 과정일 뿐이다.아직 난 중학생이라 3년 내내 치열할 자신이 없다면 이렇게 해 보아라. 일정기간을 정하거나, 책 한권을 정하거나 하여 이것을 꼭 마스터 하는 경험을 하기를 추천한다. 이것이 성공하면 기간을 늘리고 책을 늘릴 수 있다. 또 한 번, 두 번 성공하면 이제는 습관이 되어 전에는 힘들게 느꼈던 과정이 덜 힘들게 된다.중학교때 공부를 느슨하게 하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갑자기 열심히 하려해도 공부해야 할 다른 과목들과 늘어난 양으로 엄청난 압박을 느끼게 된다. 원론적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이기에 힘주어 말할 수 있다. 김서희 체리수능영어 원장일산 후곡 중등부, 고등부 영어 전문학원 체리수능영어문의 031-912-1624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