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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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여성발전센터 2021년 여성일자리 박람회 10월 8일 개최 양천구의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서울시 2021년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인해 한층 좁아진 취업의 문이 여성들에게 더욱 가혹한 요즘이다. 본 행사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취업은 물론 창업 정보까지 제공하고 맞춤형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특히 올해에는 '내 일(Job)이 있는 내일(Tomorrow) with 양천구청'을 슬로건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일자리 박람회로 열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많은 취업 박람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오랜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2019년 여성일자리박람회 개회식2021년 10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부여성발전센터 강당 및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부스별로 다양한 행사와 취업 관련 서비스를 준비했다. 열린채용관에서는 채용업체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취업 지원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과 함께 이력서용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즉석 인화까지 해 준다. 진로 설계관에서는 DISC검사를 활용한 진로탐색을 실시하고 전문 노무사와의 1:1 상담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화상 면접부스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만 진행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위치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 문의 02-2607-5638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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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⑮ 학습계획표 설정과 노트필기 꿀팁 시험을 앞두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계획 세우기다. 하지만 물샐틈없는 계획을 세워두고 하나도 지키지 못한다면?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받아 적었지만 그 후로 노트를 한 번도 펼치지 않았다면? 필기든 계획이든 만들어놓고 실천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학습계획표 설정과 노트필기 꿀팁’을 물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 다가오는 중간고사 알차게 계획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계획표는 꼭 작성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말 중요하거나 꼭 할 일의 경우 포스트잇으로 책상에 표시하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노트필기는 코넬식 필기 방법을 추천합니다. 코넬식 필기는 노트를 제목, 핵심어, 필기, 요약 부분으로 영역을 나누어 필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목차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세부정보들을 적기 전에 그에 대한 일반화된 정의를 적음으로써 정보를 항목화하여 정리를 편하게 합니다. 공부계획표의 경우 공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주간, 일간 시간을 배분했어요. 이후 일간 시간마다 할 세부적인 공부 범위를 정했고 이에 대한 수행 여부를 체크했어요. 집중도를 10점 만점으로 자가 진단했어요. 특히 인강의 경우 학생들이 초반에 흥미를 느끼다가 점점 지루해하기 때문에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수행 여부와 시간, 집중도를 지키기 위해 더 엄격하게 노력했어요*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관현 학생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할 때는 마인드맵의 ‘구조화’라는 기법을 활용했어요. 쉽게 말하면 상위 개념을 먼저 써놓고 하위 개념들을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암기과목의 예를 들면 암기과목의 교과서, 자습서, 그리고 문제집과 내가 필기할 노트를 펴놓고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자습서나 문제집에 있는 부가 개념들을 추가했어요.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일부 과목은 컴퓨터로 다시 타이핑해서 인쇄를 한 후 개념 노트에 빈칸을 뚫어서 외우는 방법을 택했어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황준영 학생공부계획은 현실성과 실행이 중요해요. 하루에 끝내기 어려울 정도로 계획하지도 않고 너무 적게 하지도 않는 그 사이를 유지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노트필기는 나중에 2, 3번 이상 볼 예정이면 열심히 쓰세요. 하지만 복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그 시간에 바로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만 노트필기를 하세요. 남들이 못 알아봐도 좋아요. 다만 절대 노트에 적은 내용이 여러분의 뇌에 기억된다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다*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저는 노트 필기나 계획표를 크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좋은 방식이기는 하나 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책에 한 필기 내용을 노트에 빠르게 써 보거나 연습장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암기 포인트나 중요 부분은 책에 형광펜을 통해 표시하여 다음에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저는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보다 노트필기를 하면서 정리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했어요. 혼자만의 기호를 정하고 여백을 조금씩 두어 그 기호 간의 차등 관계를 정립해보세요. 예를 들어 Ⅲ. 국어의 역사와 문화/1.국어의 역사/ (1) 고대국어/ -음운/ -어휘/ -표기법/ ①고유명사 표기/ ②구결, 이두, 향찰 → 이런 식으로 약간의 여백을 두어야 정리한 것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그림도 많이 그렸어요. 특히 생명 과목의 경우에는 글보다는 그림으로 봐야 이해하기가 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림을 그리면서 암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계획표를 짜는 방법이 고정적입니다. 우선 맨 앞장에 이 시험에 임하는 저의 각오와 목표하는 바를 적어요. 다음 장에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쓸 교재와 대략적인 계획을 적었어요. 그리고 주별로 무엇을 할지 간단한 계획을 세웁니다. 다음 장부터는 그 주에 무엇을 할지 좀 더 세부적으로 정하고 그날그날의 계획을 세웁니다.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려고 하지 않아도 좋아요. 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반 노트에 플래너를 작성했어요. 날마다 과목별로 어떤 과제가 있는지 정리하면 플래너 작성은 끝입니다. 저는 한 과목을 시작하면 완전히 끝을 내야 하는 성격이어서 과목별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은지 꼭 적었어요. 시간별로 아주 세세한 계획을 짜다 보면 한 과제만 밀려도 전부 밀리게 되는 셈이라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시간적인 압박감이 있어야 어느 정도 긴장하며 공부할 수 있었기에 과목별로 시간제한을 걸어놓고 공부했어요. 주말에 문제집을 전부 몰아서 풀었기에 과목에 할당된 시간을 맞추는 것이 그날 계획 달성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어요. 보통은 과목별로 2시간을 할당했고 정말 할 일이 많은 과목의 경우 3시간 안에 끝내려고 애썼어요. 과목별로 시간제한을 걸어놓으면 하나하나 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계획 짜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유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지친 저를 달래기 위해 하루 분량의 공부가 끝나면 도장을 찍어주기 시작하면서 지겹다고만 생각했던 공부를 좀 더 활기차게 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최종 점검을 합니다. 6일 정도 남겨두고 과목별로 어떤 문제집을 마무리했고 어떤 부분이 복습이 덜 됐는지 살핀 후 남은 6일 동안 무엇을 할지 목표를 재설정해주었어요.*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내신시험 전날은 문제는 한 문제도 더 풀지 않고 교과서, 프린트, 풀었던 문제집을 다 읽고 헷갈렸던 개념, 풀이 유형, 약한 유형의 그래프 등을 정리해 과목별 프린트 파일 위에 붙였어요. 저는 포스트잇을 이용해 공부했지만 잊었던 부분 등을 자잘하게 정리했고 키워드만 보면 기억날 정도로 정리해 과목별 투명파일에 붙여서 시험장에 들고 갔어요. 시험 직전이나 쉬는 시간에 한 번씩 읽어보면 공부가 완성되는 마음이 들었어요. 또, 여기에 ‘서술형 먼저 풀자’, ‘배점 큰 것부터 풀자’ 등 전 시험에서 실수했던 이유나 실수 줄이기위한 멘트를 적어놓았어요. 그리고 정말 어려웠던 부분은 백지에 기억나는 것을 모조리 적고 책과 비교해가며 빠트린 부분을 색깔 펜으로 채워 보았어요. 시험 1주일 전 계획은 무조건 미리 세우지 않았어요. 시험 1주일 전에도 해야 할 일이 남았으면 불안하고 복습이 제대로 되기 어려웠어요. 시험 1주일 전에 시험 볼 준비가 다 되도록 계획을 세웠고 다 푼 문제집을 한 번 더 읽거나 질문을 만들며 공부했어요. 수학 문제 풀이에 형광펜을 이용했어요. 풀었는데 제대로 푼 건지 의심스러울 때는 분홍색을 쓰고 선생님과 풀이 방법을 체크해 보았어요. 노란색은 풀다가 다른 문제에서 힌트를 얻었을 경우인데 그런 개념만 정리한 노트를 따로 만들었어요. 보라색으로는 틀린 문제들을 표시했어요. 오답하면서 틀린 이유, 풀이 과정 등을 색깔 펜으로 적었고 문제집에 바로 틀린 이유나 풀이 과정을 작성했어요. 이렇게 형광펜을 사용해 개념이 탄탄해졌고 반복되는 실수도 줄였어요. 더 나은 풀이법을 고민하게 되어 풀이 시간을 단축했고 취약 유형 파악이 가능해지면서 오답 노트 시간을 절약했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공부계획을 설정할 때는 월간 계획부터 일간 계획으로 좁혀 나가며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신이 공부해야 할 책이 있다면 월간 계획을 통해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주간 계획, 일간 계획으로 쪼개어 분배한다면 공부에서의 전체적인 흐름을 관리함과 동시에 세부적인 계획까지도 세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계획표를 설정할 때는 하루 동안 자신의 학습 시간과 공부 속도를 측정해보고 그에 맞게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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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송인영(목동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인재상과 비전에 맞춘 생기부와 자소서 목동고등학교(교장 임종배)를 졸업한 송인영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인영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지원한 학과의 비전과 인재상에 인영 학생의 생기부와 자소서가 균형을 이루어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영 학생은 자연 계열임에도 경제 동아리 활동을 했고 문화유산 영어 해설 자원 봉사를 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과 능력이 생기부에 잘 드러나도록 했고 자소서에도 다방면으로 우수한 학생인 것을 드러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고교시절 가장 의미를 둔 활동은 1학년 때 수련활동을 마치고 학년 전체 대표 조장으로 수련활동의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책자를 만들어야 했다. 시험기간과 책자 제작기간이 겹쳐 힘들었지만 공부시간을 쪼개서 책자를 만들었다. 해마다 비슷했던 내용에 전교생의 소감을 받아 개인적인 내용을 넣었고 차별화를 둬 완성도 높은 책자를 만들 수 있었다. 시험 공부해야 한다고 형식적으로 만들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정성을 들이니 전교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전공과 관련한 통계 전문 서적 읽어 인영 학생은 1학년 때는 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 독서를 했고 2학년 때는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학습반’ 프로그램에 참여해 1주일에 2시간씩 독서했다. 3학년 때는 독서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시험 직후 조금씩 읽었다. 1,2 학년 때는 수학 관련 독서는 학교 수업과 관련된 독서뿐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통계 전문서적을 함께 읽어 그 전공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드러냈다. 3학년 때는 전공과 관련한 독서가 중심이 되었고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은 지식까지 알게 되면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인영 학생은 “1,2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의 많은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3학년 때는 분야를 좁히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하며 자신의 관심사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얻은 점이 많았던 문화유산 영어 해설 봉사 인영 학생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책을 추천했다. 돈으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 저자가 결론을 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여러 입장을 소개해 독자가 자신만의 답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차별화되었다. <평균의 종말>은 평균적인 사람이 되기보다는 나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인영 학생은 “<통계의 미학>을 추천해요. 단순히 통계를 내는 것이 아니라 통계 자료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고 어떤 현상의 인과 관계를 분석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추천했다. 인영 학생은 진로진학에 도움을 준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꼽았다. 인영 학생은 고교 재학 중 꾸준히 경복궁, 덕수궁 등에서 외국인에게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봉사 활동을 했다. 주말에 시간을 내야 하는 게 부담이 될 때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린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닌 외국인을 위해서는 사전에 다양한 보충 사진 자료를 준비해 이해를 돕기도 했다. 또, 외국인에게 자국의 문화를 물어본 후 우리나라 문화와의 공통점, 차이점 등을 설명해 관심도를 높이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자 힘썼다. 이 봉사활동은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활동이 되었고 자소서 3번 문항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 통계 진로에 맞춘 동아리 활동 인영 학생은 ‘Zenith Economist’ 라는 경제동아리에서 활동했다. 활동은 경제개념 소개하기, 경제경영과 관련 모의토론, 사업계획서 발표의 활동을 했다. 3학년 때는 경제 경영과 관련한 통계지수인 경제심리지수, 소비자동향 등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전파 이전과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 예측하는 활동을 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이었는데 경제동아리는 나중에 정한 통계라는 진로와도 잘 맞았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경제 경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동아리 부원들과 같이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경제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인영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진로와 관련지어 차별화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주제탐구는 ‘고전소설의 풍자는 현대사회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를 주제로 작성했다. 국어 시간에 풍자소설에 대해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21세기 풍자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보려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옹고집전에 나타난 풍자와 방탄소년단의 랩에는 ‘동음이의어에 의한 풍자’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풍자소설이 랩으로 계승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고전소설에 관심이 없어 지루할 수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랩과 연결 지어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인영 학생은 후배들에게 할 일을 미루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신의 내신이 애매하거나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수시 끝까지 부족함 없이 준비하라고도 응원했다.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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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미 독자 추천 ‘차이훙’ 문래동 문래근린공원 근처 중국집 ‘차이훙’은 문래동 일대에서 20년 동안 중국집을 운영했단다. 고순미 독자는 가족들이 모두 중국 음식을 좋아해 자주 먹는데 차이훙은 춘장 맛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 먹고 나서도 부담이 없다고 추천했다.특히 삼선 간짜장을 자주 먹는데 면에 자장소스를 붓고 젓가락으로 면을 잘 들어 올려보면 탱글탱글한 면발이 딱 먹기 좋게 입안에 들어온다. 남편은 ‘알짬뽕’을 자주 먹는데 알짬뽕은 이름 그대로 짬뽕에 명태의 알과 고니가 듬뿍 들어있고 홍합, 부추, 양파, 당근까지 푸짐하게 들어있다. 특히 숙주가 많이 들어있어 채소 특유의 단맛과 담백함이 살아있다. 그릇에 담긴 모습만 보면 알탕인 듯 보일 정도로 알과 고니가 많이 들어있어서 얼큰하면서도 해물 특유의 시원한 맛을 더한다. 짬뽕 면도 마찬가지로 퍼지지 않아 먹기 좋은데 고순미 독자는 밥을 추가해 짬뽕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짬뽕에 차돌을 넣은 차돌 짬뽕도 자주 먹었던 메뉴로 차돌박이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고소하고 든든하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주말이면 꼭 찹쌀등심 탕수육이나 꿔바로우를 주문한다.고순미 독자는 “찹쌀등심 탕수육은 하얀 색 튀김옷이 깔끔해 보여요. 바로 먹으면 찹쌀이 들어간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쫄깃해 식감이 좋아요. 탕수육 소스도 달짝지근하고 새콤한 군더더기 없는 맛이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만족하며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먹어요”라고 추천했다. 짬뽕 메뉴가 다양한 편인데 알짬뽕이나 차돌 짬뽕 외에도 불향이 나는 고기가 듬뿍 올려 있는 ‘직화 짬봉’, 하얀 국물의 ‘백 짬뽕’, 삼선 짬뽕이 있다. 여름 메뉴로는 중국 냉면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면 위에 양상추, 오이, 오징어, 새우등의 해산물이 올라가고 살얼음으로 살짝 언 국물에 땅콩 소스나 겨자를 넣어 새콤달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빨간색 외관이 한 눈에 보이는 차이훙은 40여 명이 들어갈 정도의 매장으로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해두었고 방문기록이나 발열 체크 등도 하고 있다. 코로나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모든 식사 메뉴(단, 해물볶음 짬뽕, 유산슬 밥은 제외)를 7,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라 물컵이나 젓가락, 숟가락 모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고 자리마다 물티슈를 준비했다. 메뉴 : 알짬뽕 10,000원 삼선간짜장 8,000원 찹쌀등심탕수육(소) 14,000원 위치 : 영등포구 도림로 473-1(문래역 1번출구 485m) 문의 : 02-6409-5525 2021-09-09
- 시험 볼 때 긴장과 불안을 갖는 학생을 위한 조언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 하면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이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매월 시험을 치른다는 것이다. 고등학생 되자마자 친구들 얼굴 익히기도 전에 3월 전국 모평을 치른다. 그리고 연이어 5월 1학기 중간고사, 6월 전국 모평, 7월 1학기 기말고사, 9월 또 전국 모평, 10월 2학기 중간고사, 11월 다시 또 전국 모평, 12월 2학기 기말고사까지. 숨 가쁘게 시험 일정을 소화해 가며 공부를 해야 한다.이런 빡빡한 학습 일정이 고등학교 3년 내내 지속된다. 심지어 고3이 되면 5월, 7월, 10월 등에 시험이 추가로 실시되기도 한다. 일 년 내내 시험이 계속되는 것이다. 자신만의 학습의 리듬과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계속되는 시험에 쫓겨 제대로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지 못하고 시험 결과에서도 실패와 좌절을 맛보는 경우가 허다하다.자신만의 학습 리듬과 페이스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필자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들을 가끔 경험한다. 그 중 가장 안타까운 경우 중 하나가 학원에서 공부를 하거나 시험을 보면 우수한 성적이 나오는데, 실제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면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을 볼 때이다. 틀림없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다. 학습 능력도 좋고, 성실한 자세로 적지 않은 양을 공부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학교 시험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니 속상하기 그지없다. 이런 학생들을 보면 상당히 고민스러운 생각이 든다.그래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고민하고 필자가 나름대로 발견한 유력한 원인이 있다.그런 사례의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한 후 면담 하면서 시험 시 학생의 심리 상태를 듣고 얻은 생각이다. 그것은 바로 평소 학원이나 집에서 공부할 때는 평안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설렁설렁 공부하고, 정작 시험을 볼 때는 긴장된 마음으로 초 집중해서 너무 심각하게 문제를 푼다는 것이다.평소 공부할 때는... 최고의 긴장감과 집중력으로! 학원과 학교에서의 평가 결과가 차이 나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업 능력이 좋고, 성실하다. 그래서 학생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가 크고 학생 본인도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욕구와 마음이 큰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평소에 숙제도 무리 없이 잘 해오고 수업 시간에도 크게 괴로워하지 않고 집중도 잘 한다. 그러니 학원에서 실시하는 평가 성적이 안 좋을 리 없다. 그 평가 결과를 보고 어느 정도 안심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이런 태도와 마음에 큰 함정이 있다. 특히 국어 과목은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논리적 사고를 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선지 5개중 최소 2~3개는 정답으로 오인할 만한 요소들을 어느 정도씩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날카로운 논리적 사고를 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십상이다. 그런데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만드는 예민한 사고를 끌어 내다가 긴장된 상황을 초래하고 너무 긴장된 나머지 머릿속이 헝클어지면서 섬세하고 날카로운 지성을 둔하게 만들 수 있다. 평가 시험을 치를 때는... 여유 있는 기대감으로!필자는 학생들에게 국어 공부는 ‘양궁’과 비슷하다는 비유를 많이 한다. 화살을 과녁에 겨누고 손에서 화살을 떠나 보내 때에는 매우 미세한 오차가 날 뿐이다. 하지만 멀리 있는 과녁에 맞을 때에는 그 오차가 엄청나게 벌어져 과녁을 벗어날 수도 있다. 국어 시험에서 정답을 찾을 때도 매우 비슷하다. 문제를 보고 글쓴이의 의도나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고 치면, 약간의 오차가 나는 사고를 했을 뿐이지만 정답을 고를 때는 그 약간의 오차가 그 지문의 딸린 문제 전부를 틀리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이런 실수나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찾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평소 “공부할 때는 최고의 긴장감과 집중력으로! 평가 시험을 치를 때는 여유 있는 기대감으로!” 하는 것이다. 절대로 거꾸로 해서는 안 된다. 공부할 때는 느슨하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험 볼 때 초긴장 상태로 집중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예민한 논리적 사고가 무뎌지고, 잘 발휘되던 국어 감각도 사라져 버리게 된다. 명심하자. 공부할 때는 긴장감 속에서 초집중!! 시험을 볼 때는 여유있는 기대감!!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09-09
- 목동 양정고 한가람고 2학년 1학기 문학 기말고사 분석 및 2학기 내신 대비법 [양정고2]2021년 2학년 1학기 양정고등학교 기말고사는 <문학>이었으며, 선택형 22문제(60점) 서술형 8문제(40점)이 출제 됐다. 이번 시험은 중간고사에 비해 객관식 선지가 길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수능형 문제풀이의 형식에 가깝게 출제되었다. 주관식에서는 교과서에 없는 외부 지문을 활용하여 답을 찾는 문제와 시어를 활용하여 화자의 상황을 서술하라는 문장형식의 주관식도 출제되어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의 내용이나 형식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해둔 학생이라면 착실하게 풀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양정고 2학년은 2학기에 <독서> 과목을 내신으로 공부하게 되는데, 독서 교과서가 기존 모평보다 쉬운 경우가 많다보니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능특강이나 3학년 모의고사 등의 비문학 지문을 많이 활용하여 시험을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 내신이 수능에 접목되는 상황이므로 수능 준비를 꾸준히 해 나가는 과정에 내신을 조금 더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에 대해 어느 과목이 더 유리할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한가람고2]2021년 2학년 1학기 한가람고등학교 기말고사는 <문학>이었으며 선택형 30문제(100)점으로 출제되었다. 서술형이 워낙 까다롭게 출제되던 학교였던 만큼 선택형 문제로만 시험이 구성되다 보니 지난 중간고사에 비해 쉬웠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객관식 문제마다 <보기>를 활용한 외부지문이 출제되었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같은 경우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시나리오 지문이 같이 출제되기도 했다.이번 시험은 범위 내의 작품에 대한 내용 이해와 암기를 정확하게 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한 뒤, 문제풀이를 해 보는 방법으로 준비를 하면 잘 따라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워낙 1등급 다툼이 심하다 보니 작은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일이 생기는데,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최대한 많은 외부지문을 익히고 공부하는 방법으로 기본 국어 실력을 올려 놓아야 한다. 내신 시험만을 위한 단순한 공부만으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끝으로 이제 2학년들은 수험생의 마음가짐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한가람고 2학년의 2학기 과목은 <독서>인데, 교과서 지문이 쉽다 보니 수특이나 고3 모평 지문을 시험 범위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꾸준한 기본기 연습이 필요하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1-09-09
- 목동 영어 내신 1등급 비법⑤ 최상의 메타인지(Metacognition) 영어학습법‘영작’ 어떤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 영어를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모른 채 제대로 된 방법이나 전략 없이 노동에 가까운 노력만 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문제 풀이 스킬에만 의존해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경우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 풀이 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점검해서 사고 능력을 길러주지 못하면 이 또한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양자 모두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부터 제대로 파악해서 빈틈을 메워나가는‘메타인지 학습법’이 절실하다하겠다. 그렇다면 최상의 ‘메타인지 영어학습법’은 무엇일까? 바로 ‘영작’이다. 영작이야말로 레벨에 맞춰 배운 지식을 끌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던 약점을 가시화할 수 있고 노련한 선생님의 첨삭 도움을 받는다면 머릿속에 학습 내용을 각인시켜서 진정한 실력자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본원의 영작 수업을 예를 들어보자. 20.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The dish you start with serves as an anchor food for your entire meal. Experiments show that people eat nearly 50 percent greater quantity of the food they eat first. If you start with a dinner roll, you will eat more starches, less protein, and fewer vegetables. Eat the healthiest food on your plate first. As age?old wisdom suggests, this usually means starting with your vegetables or salad. If you are going to eat something unhealthy, at least save it for last. This will give your body the opportunity to fill up on better options before you move on to starches or sugary desserts. [2020년 6월 전국연합 학력 평가]① 피해야 할 음식 목록을 만들어라.② 다양한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하라.③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을 바꾸어라.④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라.⑤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식사를 시작하라. [1 단계: 직접 작문해 보기]Unit2 the+최상급, 형용사 후치수식 접시에 있는 가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먼저 먹어라. 오래된 지혜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보통 채소나 샐러드를 먼저 먹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을 것이라면, 적어도 그것을 마지막 순서로 남겨둬라. [2020년 6월 전국연합 학력 평가]참고 사용 표현: Eat, age?old wisdom, unhealthy, if you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ip]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조언이다.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휘들을 사용해서 글을 쓰면 나 조언하는 글의 특성상 명령문 형식이 사용하면 된다. [Key Words and phrases]age old wisdom 오래된 지혜 unhealthy 건강하지 못한at least 최소한 save 비축하다, 남겨두다 [Grammar Points]1) ‘the + 최상급 : 형용사와 부사의 최상급 앞에는 ‘the’를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부사의 최상급 앞에는 ‘the’를 생략 가능하다.ex) This is the most expensive car in the world.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다.) I used to run (the) fastest in my school days. (나는 학창시절에 가장 빨리 달리곤 했다.)2. 뒤에 있는 형용사의 수식을 받는 영어 단어들 : ~ thing, ~ one, ~ body 등으로 끝나는 단어들은 형용사의 수식을 받을 때 형용사는 반드시 그 단어들의 뒤에 쓴다. 이를 ‘형용사의 후치수식’이라 한다.ex) They didn’t find anything interesting while traveling to China. (그들은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흥미로운 것은 하나도 찾지 못했다.) We are trying to hire someone honest for the job. (우리는 그 일을 할 정직한 누군가를 찾고 있는 중이 2021-09-09
- 올바른 독서습관의 힘 이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무엇을 더 해주면 내 아이가 부족함이 없을까? 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걱정한다. 나 역시도 4년 터울을 둔 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아이를 양육하면서 같은 고민에 빠지곤 했다. 그때 정말 필요했던 것이 나보다 앞서서 같은 고민에 빠졌을 선배 엄마들의 조언이었다. 그 당시 나는 내가 아이들을 키우고 나면 좋은 경험이든 혹은 나쁜 경험이든 주변 어머니들에게 나누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자녀교육에 집중했었던 그 시절 나의 기억을 떠올리며 선배엄마로서 여전히 자녀 교육에 집중하고 계신 후배 어머니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처음에는 학원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그러나 수많은 학원들 속에서 우리아이의 독서습관을 잡아주는 곳을 찾기는 어려웠다. 아이의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운 책을 읽혀서 오히려 책을 읽는 흥미까지 떨어뜨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고, 어떤 곳은 한 달에 읽어 내야 하는 책의 권수에 치중하다 보니 깊이 있는 정독이 어려운 곳도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직접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게 되었다.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책 읽기, 부모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 필요주말마다 아이들과 도서관을 다니며,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했다. 처음에 아이들은 자신이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만화책이나 흥미 위주의 판타지 소설을 빌리고,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이들과 함께 매주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며, 독서습관을 체화시켜 주려 노력했다. 또 아이들이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자 아이들은 점점 글을 읽는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어 하는 책들을 고를 수 있게 되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반납 전까지 자신이 빌린 책을 곧잘 읽어 내곤 했다. 특히 둘째 아이의 경우 본인만의 책을 읽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그 아이는 본인이 선택한 책을 읽은 후 관심 있는 부분을 요약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들을 자신만의 노트에 정리해 두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저녁 식탁에서, 아니면 가족여행을 가는 차 안에서 자기가 습득한 지식을 거침없이 쏟아내곤 했다. 엄마, 아빠와 생각이 다를 때는 목소리를 높여 가며 자기 생각을 주장했다. 또 단순히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공부한 내용 중 관심 있는 주제가 있으면 책을 뛰어넘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궁금한 부분을 해결 했다. 심지어는 어려운 논문까지 찾아 혼자 끙끙대며 스스로 궁금한 부분을 풀어나갔다. 난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가 궁금한 부분들을 여러 경로를 통해 찾아가고 습득하는 저 모습이 자기주도 학습, 즉 진짜 공부의 본질과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느꼈다. 그렇게 학습한 것들은 잘 잊히지도 않고, 오랫동안 아이 머릿속에 남아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내는 힘이 되는 것 같았다.아이가 나중에 어떤 분야를 공부하든, 스스로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문해력이 필요하다. 문해력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스스로 의문점을 가지며, 또 그 의문점을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 정리하며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아이의 학업적 성취를 이루는데 있어서 근간이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이런 문해력을 갖추기 위해 초등학생의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께 다양한 분야의 책을 깊이 있게 읽히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중, 고등학생이 되면 책을 읽고 싶어도 타 과목에 집중하느라 읽을 시간도 없을뿐더러 사춘기가 시작되면 더더욱 책과는 멀어지는 학생들이 많다. 초등학생 때 깊이 있게 읽어 놓은 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경 지식이 되기 때문에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본인의 관심 분야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아이에게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당장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목동 강원희국어학원 초.중등부 부원장 최수진02-2650-8503~5 2021-09-09
- 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⑭ 선배들의 독서 활동과 추천 도서 책읽기 좋은 계절이 가을이라지만 고3 수험생들에게 독서하기 좋은 때란 ‘시간 여유가 날 때’일 것이다. 독서 목록은 생기부 구성에도 필요하지만 자소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우리지역 수시 합격생 중에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되거나 몰랐던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얻게 된 경우가 많았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나만의 독서방법과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한 수시 합격생들의 답변을 통해 각자에게 양식이 될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저는 독서를 좋아해서 틈이 날 때마다 책을 읽었고 수행평가나 내신으로부터 자유로운 방학에 많이 읽었어요. 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따로 없었지만 문학과 역사책만 편독할까봐 의식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읽고자 각 분야별로 한 권 이상씩은 읽었어요. 고3때는 수능특강에 수록된 작품들의 전문을 찾아 읽었어요. 효율적인 독서를 위해 독서 후 조금이라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한 책을 읽으며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보고 그것과 관련한 다른 책을 읽는다면 유기적인 독서가 가능하고 의미와 보람이 배가 됩니다.<순이삼촌> 역사소설이 역사의 왜곡으로 이어진다는 편견을 깨준 책<페스트>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관객모독> 평소 알고 있던 장르와 내용을 벗어난 문학의 신선함을 주는 희곡*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독서활동은 시험이 끝나고 1주정도, 방학 한 달 정도했어요. 3년간 25권 정도 읽었어요. 저는 적은 독서량 대신 남들보다 한 권을 꼼꼼하게 읽었다고 자신합니다. 면접을 진행한 선배들 말을 들어보니 정확히 읽지 않아 면접에서 힘든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이기적 유전자> 유전학에 대한 책으로 의대나 생명과학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정재승의 과학콘서트> 과학과 관련한 여러 흥미로운 일화나 현상을 수록한 책<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사회과학적이고 역사적인 부분도 들어있어 과학에만 치중하던 시각을 넓혀주는 책*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조민서 학생책을 주로 주말에 읽었고 저의 진로희망과 일치하는 책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막상 생기부에 기재할 책을 고르려고 하면 본인이 원하는 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의 진로희망과 관련한 책을 읽고 기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요.<세계미래보고서 2020> 미래 산업에 대한 전망과 여러 미래 기술이 들어있는 책<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초고령사회 일본을 분석한 책으로 미래예측에 좋은 책<소비의 심리학> 소비자의 입장에서 심리를 기술 해 심리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책*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저는 주로 방학 때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서시간으로 활용했어요. 정확한 목표를 설정해두고 필요한 역량인지 판단해보면 스스로 유의미한 도서 선정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철학으로 진로설정을 한 뒤로는 심화학습을 위해 고전을 찾아 읽었고 실제 탐구나 연구를 위해 주제에 맞는 소설이나 다른 분야의 도서까지 골라서 읽었어요.<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주제별로 여러 사상가, 인물들의 고전을 묶어 발췌독한 책<저스티스맨> 소설로 현대사회 문제를 철학적으로 다뤄보자는 생각을 하게 한 책<생각하는 사회> 정답이 불분명한 사회적 논쟁거리를 여러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주선 학생저는 ‘매일 조금씩’의 전략으로 학교 프로그램인 ‘123 책읽기’에 참여해 매우 효율적으로 독서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교과수업시간이나 동아리 자율 활동 등에 독서활동을 결합해 진행하면 좋아요. 또, 모든 부분을 다 읽을 필요는 없어요.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 본인의 느낀 점과 진로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며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어려웠던 경제기사의 내용과 경제지표의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해석하는 눈을 기를 수 있었던 책*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고1때는 관심 있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고2때부터는 진로가 명확해져 한의학과 생명과학에 관련한 책을 많이 읽었어요. 진로와 관련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 면접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독서는 학교 창체, 진로시간 등을 쪼개서 최대한 읽으려고 노력했어요.<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생명윤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21세기 한의학을 위하여> 한의학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 책<아픔이 길이 되려면> 질병의 원인이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준 책*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1학년 때는 방학에 독서를 했고 2학년 때는 학교 프로그램인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학습반’에서 읽었어요. 3학년 때는 시험이 끝난 후 읽었어요. 수학 관련 독서는 전공과 관련한 통계 전문서적을 함께 읽어 전공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드러냈어요. 다른 과목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뿐만이 아니라 그 외 지식까지 알게 되면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어요. 1, 2 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의 많은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3학년 때는 분야를 좁히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해 자신의 관심사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대처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책<평균의 종말> 자료분석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책<통계의 미학> 통계자료의 의미를 알 수 있고 현상과의 인과관계 분석에도 도움을 주는 책*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1학년 때 최대한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는 폭넓은 분야의 책을 읽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범위와 전공을 맞춰가는 것이 좋아요. 저는 1학년 때 기초과학의 모든 분야를 읽고 공학, 인문에 관련한 책들도 최대한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2학년에는 생명과 공학, 화학, 물리, 의학까지 관련한 책을 읽었어요. 3학년에는 생명, 공학, 의학에 집중해서 읽어 가며 전공적합성을 생각하면서 독서했어요.<5G와 AI가 만들 새로운 세상> 인터넷으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지식들을 알아보는 책<바이러스 대청소> 코로나 시대의 백신개발과 치료제 이슈에 잘 맞는 책<파토 원종우의 태양계 연대기>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책*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저는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골라서 읽고 싶을 때마다 읽었어요. 담임선생님께 배운 ‘문어발 독서법’으로 책을 선정했어요. 먼저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에 그 책에 나오는 다른 책이나 그 작가의 다른 작품, 혹은 연관된 다른 책을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이어서 읽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도서간의 연관성도 챙길 수 있고 나중에 진로가 변경되었을 때 자소서에 쓸 진로 변경의 이유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지식>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알려주고 있는 책<지리의힘> 전 세계의 지리와 함께 근현대의 분쟁, 전쟁 등의 역사도 챙겨갈 수 있는 책<상실의 시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저는 해야 할 일이 하기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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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의예과 하종우(양천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교과서를 분석하고 사고하는 공부 양천고등학교(교장 박상걸)를 졸업한 하종우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종우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을 꼽았다. 노력보다 내신이나 다른 결과들이 너무 좋지 않게 나와 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묵묵히 나아가면서 끈기 있게 노력했다. 종우 학생이 고등학교 생활동안 가장 노력한 부분도 바로 학업과 관련한 것이었다. 내신과 수능 모두 고전을 많이 했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종우 학생은 교과서를 분석하고 생각해보며 파고드는 공부를 했다.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그냥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왜 그런지, 예외는 없는지 항상 사고하며 공부했고 이런 종우 학생만의 독특한 사고하는 공부 방식은 자소서와 면접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병원 인턴십 체험캠프로 의학에 관심 가져 종우 학생은 교외 활동으로 병원에서 진행하는 인턴십 체험 캠프에 참가했던 일을 의미 있게 보았다. 이 캠프를 통해 진로를 하나로 정하지 못했던 종우 학생은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병원의 구석구석 다양한 곳들을 체험하는 캠프로 실제 일하고 있는 의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종우 학생은 “의학과 의료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저는 이를 계기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은 의학의 세계를 알게 되었어요. 의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종우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대회는 거의 모두 참가했다. 상을 탄 대회도 많았고 아무 수상도 하지 않은 적도 많았다. 종우 학생은 “수상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건 내가 그 탐구 혹은 활동하는 과정에서 뭔가를 궁금해하고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어떻게 해보면 좋을까 같은 생각도 하고 이런 활동에서 나만의 스토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자소서는 솔직하게 자신의 비전과 연관 지어 종우 학생은 독서 활동을 주로 시험이 끝난 뒤 1~2주 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읽었다. 도서 선택의 기준은 관심 가는 책, 본인에게 유익할 것 같은 책을 위주로 선택했다. 서울대 자소서에 넣을 책 3권은 구체적인 비전을 갖게 해준 진로 관련 책, 학업에서 역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책, 기회가 있을 때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에 집중하는 가치관에 영향을 준 책으로 선정했다. 자소서는 고3 여름방학부터 준비했고 어떤 것이든 솔직하게 느낀 점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에피소드와 느낀 점이 잘 안 잡히는 게 작성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느낀 점을 글로 풀다 보니 만족스럽지 않은 글이 되기도 했고 사실 위주의 나열이 돼버린 부분도 있어서 어려웠다. 종우 학생은 “너무 자랑을 많이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인상 깊게 느꼈던 점이나 깨달았던 점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년간 자신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열심히 했고 자신만의 눈으로 본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가능하다면 그 느낀 점과 관련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관련지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3년을 돌아보며 준비하는 면접 서울대 의대 MMI 면접은 코로나 상황이라 제시문 면접이 20분, 생기부면접이 20분으로 이루어졌다. 개인 소지품을 제출하고 그냥 앉아서 면접 대기를 최대 7시간 가까이하게 되는 상황이 서울대 의대 면접에서 예상치 못했던 점 중 하나였다. 종우 학생은 “수능이 끝나면 제시문 면접 관련해서 학원을 한 번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의대 MMI 면접의 딜레마 문제 등은 정답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답변 구성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들어 본 것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생기부 면접은 자신의 3년을 차례차례 돌아보며 이때 느낀 점이 뭐였는지, 내용은 뭐였는지, 참여 계기는 뭐였는지 등 짚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욕심 부리는 스케줄보다 자신에게 맞추는 시간을 종우 학생은 수능은 습관의 측정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수능 1주일을 앞두고는 그냥 실전 모의고사와 피드백만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습관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잠을 오후 11시 전후로 좀 일찍 자려고 노력했다. 고3으로 넘어가는 고2 겨울방학은 수능 기본기를 다져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국어의 경우 문학 개념, 문법, 기출분석 등을 진행하고 수학은 기출과 N제, 과탐은 개념 다지기와 기출분석 정도가 일반적인 것 같아요. 2학년 때 기출을 봤다면 기출을 조금씩 포함해서 사설 모의고사 위주로 정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최악을 면하며 묵묵히 나아가면 성공적으로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수험생활은 1년임을 고려해 너무 살인적인 스케줄을 계획하기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공부하는 겨울방학이 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한 결과를 원한다면 특별한 원인이 있어야 한다” 종우 학생은 “‘특별한 결과를 원한다면 특별한 원인이 있어야 한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저는 이 말은 수험생이라면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참고하고 본인 생각대로 ‘특별한 원인’을 만들고 수능은 습관의 측정일 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시험 보면 목표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응원했다.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