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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지원 체크리스트 12월 6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성적표에 표기된 표준점수, 백분위을 활용해 합격 확률이 높은 대학 라인을 잡아야 한다. 정시는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라 소수점 두 번째 자리 점수로도 당락이 바뀌기 때문에 매우 꼼꼼하고 치밀한 지원 전략을 필요로 한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는 변수가 많아서 대학별로 수능과목별 가중치, 모집인원의 변화, 지정과목 폐지 등의 변동 사항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2025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주요 변수와 핵심 체크리스트는 무엇인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5 대학별 정시요강, 대교협 & EBS 공동 정시 지원전략, 종로학원 &YTN 2025 정시 합격예측 및 전략 설명회신설된 다군에 주목가・나・다 3개의 군에서 각 1개씩, 총 3장의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정시 전형은 작년까지만 해도 다군에서 모집하는 학교가 적어 사실상 가・나군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은 같은 군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아 결국 1~2장의 카드만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5학년도는 조금 달라졌다. 바로 새롭게 신설된 무전공 선발이나 기존 가와 나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신설된 무전공은 모집인원도 크고, 작년까지의 입결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고려대. 학부대학 36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그 외에도 서강대(82명), 서울 시립대(15명), 이화여대(70명), 한양대(60명)가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다군에서 새롭게 모집한다. 지정과목 폐지& 탐구과목 가산점작년까지 과탐의 높은 표준점수로 문과침공의 효과가 컸다면 올해부터는 이야기가 좀 달라졌다. 미적& 기하, 과탐 필수가 폐지된 학교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과침공의 기회도 열린 셈이다. 특히 올해 수능은 사탐의 표준점수가 높아 학교에 따라서는 자연계열 인기 학과를 사탐과 확통으로도 충분히 적정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다만 자연계는 여전히 과탐에, 인문계는 사탐에 3% 내외, 과목당 환산 점수 3~4점의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학교별 변환 환산 점수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지정과목을 폐지한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건국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이다. 서울대와 홍익대는 여전히 미적, 기학, 과탐응시자만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있고 고려대는 과탐만 지정했다.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영역별 반영비율의 영향력이 크다.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의 차이와 수학과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같은 표준점수의 합이더라도 지원 학교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 유불리가 달라지게 된다. 특히 비슷한 수능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군도 비슷한 경우가 많아, 보다 꼼꼼하게 체크해서 성적이 잘 나온 과목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작년과 달라진 학교를 살펴보면 중앙대의 경우 인문과 교육계열 국어 5% 감소, 수학 10% 감소, 탐구 15% 증가, 성균관대 인문 A 국어 35%로 증가 수학 25%로 감소, 탐구 30%로 증가, 인문 B는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로 수학의 가중치가 높다. 고려대는 신설 다군의 국어 33.3%, 수학 40%, 탐구 26.7%로 수학반영비율이 높다. 대학별 정시모집 변경사항 확인전년도와 변화된 점이 있는지 정시 모집 요강을 꼭 살펴봐야 한다. 전형 변화로 유불리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살펴 볼 것은 모집인원의 변화, 모집군의 변화,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 가산점의 변화가 있는 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변화가 크지 않다면 작년 입결 데이터로 지원가능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지만 변화가 크다면 단순하게 작년 입결 데이터만으로 지원 가능여부를 판단하기는 힘들어진다. 변화된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 보다 신중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정시 지원 전·후 일정 확인하기현재 알려진 정시 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이 포함되지 않은 인원이다. 12월 27일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이 마감된 이후 12월 28~30일 정시 이월 인원이 최종 확정된 후에 본격적으로 정시 지원이 시작된다. 논란이 되었던 연대논술 2차 시험도 26일 이전 합격자 발표, 추가 합격자 없음이라고 공식발표한 만큼 일정에 차질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정시 지원이 시작되는 12월 31일전에 ‘정시모집 확정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때 정시모집 예정이 없던 과에서도 갑자기 모집 인원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많다면 커트라인과 경쟁률이 낮아질 수도 있다. 1월 3일까지 원서 접수가 마감되고 나서 전형이 이루어지는 2월 4일 이후, 각 대학마다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지게 된다. 불합격을 포함해 다양한 원인으로 정시 지원 결과에 불만족 하는 경우, 대입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추가모집은 정시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별 추가모집 기간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미등록 충원 과정 중의 추가 등록을 포함하여 정시모집에 합격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다. <표> 주요 대학 22025 정시 모집 체크리스트 2024-12-05
- [교육기고] 고1,2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년말 마무리 준비 방법 고1,2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2주 정도 주어지는 수행 관련 마무리 보고서, 발표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고1의 경우는 28학년도부터 입시가 변경되는 관계로 아무래도 한 번 더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을 학생들이 많을 수 있다. 내신에서 지필고사의 영향력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행과 관련 보고서, 발표 및 학습 태도 등도 굉장히 중요하다. 사전에 신청해 둔 주제탐구보고서나 심층보고서를 성의 있게 준비해서 생기부 상에 의미 있게 기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부 전공 중심 내용보다는 다소 광역화된 계열 중심 보고서나 발표, 토론도 나쁘지 않으니 역량껏 포기하지 말고 잘 준비해 보자.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저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께도 예의를 갖춰서 도움을 청해 보도록 하자. 고2 학생이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 전공과 희망 대학군을 어느 정도 겨냥한 상태이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으로 희망 전공학과에 근접한 보고서와 발표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내신 성적과 관련된 교과 세특에 집중해서 학업역량과 계열전공 적합성을 어필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상위권 대학 라인 지원을 원한다면 창체 영역에 대해서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반장, 부반장 활동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율활동 영역에서 자기주도적으로 독서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심화보고서 활동을 하거나, 동아리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지원을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탐구보고서를 함께 만들고 발표와 토론까지 진행할 수 있다면 지원 대학의 교수님들께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진로활동 영역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교과 활동의 연장선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심화탐구주제보고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정규 수업 시간의 교과 세특에 드러나는 활동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말 그대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차이 나는 생기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박성철 센터장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문의 02-565-0177 2024-12-05
- [교육기고]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공식 리서치 프로그램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영어’다. 그러나 영어 실력은 해외 대학을 진학함에 있어 수반되어야 할 필수 요소이지, 충분한 요건이 될 수 없다.최근 미국 고등학교에서 대학 준비를 위해 약 200개교가 연구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AP Capstone을 도입하였다. AP Capstone 프로그램은 1년차에 AP Semina, 2년차에 AP Research 과목을 이수한다. 2년 동안의 과정에서 3점 이상(5점 만점)을 받으면 AP Capstone Certificate(자격)을, 그리고 더해서 4개의 과목을 추가로 3점 이상 통과하면 AP Capstone Diplomat를 획득한다. AP Seminar는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서 3~4개의 주제를 정하여 문제를 그룹 과제 및 개인 과제로 나누어 탐구한다. 한편, AP Research 에서는 세미나와는 달리 1개의 주제만 깊게 연구한다. 주제를 정하고 그 안에서 논의의 배경, 연구의 목적, 연구의 방법,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연구 윤리 등 대학에서 진행되는 ‘연구’를 미리 체험하며 자신의 주장을 공고히 하는 연습을 한다.최근 아이비리그 및 명문 대학에서 Capstone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창출한 연구 성과’라는 지표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만 많이 아는 학생 보다는 이러한 정보들을 토대로 자신만의 새로운 결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 여부는 대학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리서치와 세미나는 AP 과정뿐만 아니라 입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 영미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공통적 기재 사항인 ‘Common App’ 에 ‘Research(리서치)’ 항목이 있는 만큼 학생들이 AP(혹은 IB EE) 과정을 통해, EC 활동으로도 요구되는 리서치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AP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논문으로 작성하는 활동은 결국 EC 스펙을 위해 선택하는 리서치의 근본적인 방법을 터득하게 해주기 때문이다.이제까지 주변의 전문가 집단의 인맥에 의해 만들어진 리서치 스펙에 의존했으나, AP 과정 속에서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기에 어려움과 부담을 줄 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박 에스더(Ester Park) 대표, 교육이사HPREP Academy, HOBY Korea문의 02-553-8737 2024-12-05
- [교육기고] 2024년 까다로운 수능 탐구 정복하기! 2025학년도 수능을 본 수험생들은 탐구 영역이 어려웠다고 한다. 탐구 영역이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는 만큼 대학마다 과학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비율을 알아보도록 하자. 정시 지원 전략에 도움이 되기 위해 대학별 탐구 영역 성적 활용 방법을 정복해 보자.첫째, 탐구 영역 반영 비율 높아진 곳 : 인하대둘째, 탐구 영역 반영 비율 낮아진 곳 : 건국대는 30%에서 20%로 낮아졌고, 한양대는 30%에서 25%로 낮아졌다.셋째, 탐구 영역 중 한 과목만 반영하는 곳 :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여대, 한성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한다. 여기에 올해는 성균관대가 탐구 과목을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에 추가됐다.넷째, 탐구 영역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곳 : 서경대다섯째, 탐구 영역 반영 비율이 낮은 곳 : 서울시립대, 세종대, 숙명여대 10%여섯째, 탐구 영역 가산점 주는 곳 : 연세대 3%, 숭실대 2.5%, 서울시립대 7%정리해 보면, 대학마다 과학탐구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꼼꼼히 비교하여 지원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과탐 과목의 성적이 높게 나왔다면 다른 과목의 부족한 부분을 가산점을 주는 곳으로 선택하여 전략적으로 과탐 과목으로 보완하여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 응시한 탐구 영역의 두 과목 성적이 모두 아쉽게 나왔다면 탐구 영역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보다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을 고려하면 좋다. 또한 사탐으로 선택 과목을 바꾸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과탐은 상위권이 많이 포진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학1의 경우 66점(지난해 69점)으로 탐구 영역 17개 과목 중에서 가장 낮고, 생활과 윤리 표준점수 최고점은 77점(지난해 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반적으로 과탐 영역에서 낮아졌기에 선택에 따라 당락을 결정짓는 과목이 될 수 있다.2026년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은 탐구 영역의 수능 체감도는 높아지고 반영 비율은 낮아졌지만 적어도 한 과목에 선택과 집중을 하면 내가 원하는 대학에 탐구 성적으로 합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2025 수능을 본 학생, 2026 수능을 볼 학생 모두 입시의 본질을 보고 신중히 임하기를 바란다!안수빈 원장 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문의 02-537-0517 2024-12-05
- [교육기고] 겨울방학, 귀한 점프 업(Jump Up)의 시간 겨울방학을 알차게 활용하려면 아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실적이고 무리 없는 스케줄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방학 동안 집중해야 할 핵심은 단어 공부, 독서, 그리고 글쓰기다.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하다.첫째, 단어 공부에 집중하자. 단어를 충분히 알고 있어야 문장을 읽거나 들을 때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카드 게임처럼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거나, 익힌 단어를 간단한 문장에 넣어 보는 연습을 해 보자. 단어를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훈련이 될 수 있다.둘째, 책을 읽는 재미를 느껴 보자. 독서는 어휘력을 넘어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정을 느끼는 능력을 키워 준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고른다. 예를 들어, 창의력과 언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Frindle’ 같은 책은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다. 책을 읽은 뒤에는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아이가 느낀 점을 표현하게 해보자. 아이의 생각을 확장시킬 좋은 도구다.셋째, 배운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익히게 하자.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 사고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간단한 서평이나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한 짧은 감상문부터 시작하자.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짧게라도 답을 써 보도록 유도하면 좋다. 이렇게 글을 쓰는 습관은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방학 노트에 읽은 책의 제목, 작가, 읽은 날짜, 느낀 점 등을 표 형식으로 정리하면 성취감과 기록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특히 라이팅 실력은 문법이나 리딩이 끝난 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네 영역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만의 브랜드와 독특한 색깔을 스피킹과 라이팅으로 보여줄 수 있다. 이 부분은 방학 때 집중적으로 다뤄야 학기 중에도 스피킹과 라이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이 세 가지 활동을 중심으로 아이와 방학 계획을 세우자. 아이의 의견을 듣고 학습과 놀이 사이의 균형을 맞춘다면 부담감을 줄이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학습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도구다. 이보경 원장다이안영어학원문의 02-501-6515 2024-12-05
- [교육기고] 고교학점제와 의대 진학, 어떻게 변화할까? 많은 학원들이 의대 진학 매니지먼트를 기치로 내걸고 학생들을 모집하지만 실상 입시 전형의 특징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해 국영수를 비롯한 주요 과목만 많은 시간을 들여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문제는 학원의 성과를 과대 포장하고, 자녀의 현재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의대 진학을 준비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항상 자녀가 매우 공부를 잘 하고 있다는 환상만을 심어 주고, 그것이 학원의 성과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실제 고등수학 전 과정을 선행했다는 학생들도 실제 수능 모의고사를 치면 100점 만점에 50점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의 고평가된 내신 성적과 학원의 말만 믿고 내신 경쟁이 심한 자사고에 자녀를 진학시켰다가 후회를 하는 학부모도 많다. 의대 진학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선행을 몇 바퀴 돌렸는지가 아니라 자녀의 학습 성과와 성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고, 이것이 선행되어야 고교 진학 이후의 내신 경쟁력을 판별해 볼 수가 있다.고교학점제가 시작되면 내신 5등급제가 시행된다. 이전보다 내신 변별력은 약화되는 반면 비교과 서류와 면접의 중요도가 증가한다. 이와 더불어 수능 최저 조건 경쟁력은 옵션이 된다. 우선 1차 서류 통과를 해야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만큼 1.00의 내신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학생부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관건이다.최상위권 내신이라는 선결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비교과 활동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의대의 특성상 의대 진학을 위한 비교과 활동은 매우 차별화된 내용이어야 하고, 난이도 또한 높게 설정되어야 한다. 의대 진학 희망자들의 경우 진로와 비전에 대한 방향성 고민 없이 그저 화학, 생명으로만 학생부를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비전이 명확해야 하며, 그 방향성에 따라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같은 뇌를 연구한다고 해도 신경외과와 정신과적 질병을 다루는 경우 교과목의 빌드업과 세특의 주제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의대 안에도 수많은 연구 분야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정이 필요하다. 이제 최상위권에게 진로진학 컨설팅이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는 이유다.윤한울 대표메디스카이랩학원 대치캠퍼스문의 02-555-4864 2024-12-05
- [교육기고]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것 “우리 아이가 끈기가 없어요.” 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생이 끈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역량은 충분한데 자신이 공부를 왜 하는 것인지 몰라서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마음속에 확실하게 자리 잡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 하나 제대로 마치지 못하는 끈기가 없는 아이로 누명을 쓰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목표나 억지로 갖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한 설문조사는 ‘제대로’ 된 목표를 갖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지난 2월 한국리서치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목표를 형성한 시기는 10대~20대가 30%로 가장 높았고, 30대에 들어서 4%로 크게 낮아졌다. 그런데 직업 및 직무 적합도에 대해 인지한 시기는 10대(8%)부터 40대 이상(14%)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고루 나타났다. 이는 달리 말하면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한 목표를 먼저 잡고, 이후에 갖가지 경험을 통해 해당 직업이나 직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40대까지 계속 알아간다는 것이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이찬 서울대 교수도 한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현상을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바 있다. ‘일단 서울대 입학’만을 목표로 달려 온 많은 서울대 학생들이 부모나 교사의 권유로 전공을 선택했으나, 막상 입학 후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대학 입학 후’ 후회하지 않으려면 청소년기에 입시 준비에만 치중하기보다 진로 탐색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의 말은 진로연구가 슈퍼(Super)의 진로발달이론과도 맞닿아 있다. 슈퍼(Super)는 진로선택발달이 전 생애에 걸쳐서 일어나지만 특히 청소년기에는 진로 ‘탐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진로 탐색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교육부의 ‘진료교육현황조사(2023)’에 따르면 진로개발역량의 한 지표는 ‘자기이해’이다. 앞선 한국리서치 설문조사에서도 ‘자기이해’가 진로 탐색에 있어 중요하다고 할 만한 결과가 있다.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본인 성향 파악’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일까? ‘독서를 통해 내적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참된 자아를 찾을 수 있다.’ (우희경 외, 독서로 나를 디자인하라)독서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 작다고 놀림당했지만 결국 큰 나무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겨자씨의 이야기를 다룬 책 <겨자씨의 꿈> 수업 시간이었다. 책을 읽은 학생들이 각자의 꿈에 대해 써 보기로 했다. “저는 판사가 될 거예요.”, “저는 화가가 꿈이에요.” 저마다 갖고 싶은 직업을 신나게 읊는 학생들 틈에서 한 학생이 “나는 꿈이 없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필자는 그 학생에게 갖고 싶은 직업이 당연히 아직 없을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꿈은 꼭 직업만은 아니라고 설명해 주며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물었다. 직업에 대해서는 바로 말하지 못했던 그 학생은 곧바로 “저는 남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 엄마랑 튀르키예 지진 때 집에 있던 옷을 모아 보낸 적이 있어요.”라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필자는 학생이 이미 자신만의 꿈을 갖고 있는 거라며 학생을 격려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게 했다. 겨자씨도 큰 나무가 되어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는 도움을 준 사실과 연결해서 써 보게 했다. 그 학생은 <겨자씨의 꿈>이라는 책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삶을 한층 구체화하는 경험을 한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매일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열심히 공부하며 여러 기술을 갈고 닦는다. 그 갈고 닦음과 병행해야 할 것은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그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끈기 없는 아이’는 ‘신나게 공부하는 아이’,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지금 당장 책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하자! 오늘 아이가 읽은 책이 인생의 길을 열어 줄 수도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대치도곡교육센터지도교사 김란희02-573-2161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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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현대고 입학 설명회 지난 11월 30일(토요일) 오전 10시, 가장 늦은 현대고 3차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관심이 높은 만큼 앞선 2차례와 마지막 설명회는 모두 온라인 예약 1분 만에 마감되었다. 2028학년도 통합수능 첫 시작, 의대증원에 따른 N수생 증가라는 복잡하고 난해한 입시 환경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되는 현대고만의 차별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설명, 고교 선택을 앞 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대 입학한 작년 졸업생과 1학년 학부모의 생생한 조언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졸업생이 직접 들려주는 국토 순례 이야기와 다양한 진학 사례와 학생부 사례 예시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만 한 점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설명했다.여느 학교보다 많은 프로그램현대고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및 탐구과목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 학생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최적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정시확대로 많은 학교들이 수시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비중을 두지 않는 것과 달리 현대고는 학생들의 진로탐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심화시키고, 이를 학생부에 담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설명회를 맡은 김진황 진학홍보부장 교사는 “수능과 대학입시의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예비 고1은 학교 선택에서 부터 어려운 숙제입니다.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도 내신과 학생부를 평가하는 만큼 1학년 때부터 정시준비에 올인하겠다는 생각은 입시의 변화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수시전형은 재학생일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전형입니다. 정시, 또 이제는 필수가 되어 버린 강남서초지역 학생들의 재수는 고등학교 선택과 입학에서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하고 심화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학생이 수시와 정시 모두 만족할 만한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고는 수시·정시 모두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학생들의 장점이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학생부 관리에도 열심입니다.”라고 말했다.국토순례와 진학도우미는 현대고만의 시그니처블라인드 전형에서도 현대고를 드러낼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이 바로 국토 순례와 진학도우미프로램이다. 국토순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이 함께 참여는 프로그램으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또 대학교와 학과 선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은 동료집단으로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우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진학을 돕는 활동(멘토링 등)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작년부터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에 ‘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많은 ‘의치한약대’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치한약대’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별도 진학 컨설팅과 선배들과의 1:1 개별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진로진학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재학생 입시실적 높아현대고의 지난 해 입시결과를 보면 주요 10개 대학의 수시 입결은 강남 최고 수준으로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합격률은 매우 높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1차 수시합격자 52명(학우/계적) 중에서 최종 25명이 합격, 대부분 재학생이다. 서울대 19명을 비롯해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수시 92명 합격, 정시 포함 전체 255명 합격이라는 입시 성과를 냈다. 의학 계열은 매년 50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학생의 합격 비율이 높은 것이 현대고의 특징인데, 이 역시 현대고의 우수한 진학시스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입시에 주효한 교육과정현대고는 달라지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수능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에 필요한 교과목을 골고루 편성했다. 수능 과목은 학교지정 필수로 지정하고, 학종이나 논술에 도움 될 만한 경쟁력 있는 과목들을 많이 편성했다. 특히 수학과목(대수, 수학과제 탐구, 인공지능수학, 전문수학)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사회문제 탐구, 윤리문제 탐구, 과학과제연구, 논술 등의 과목을 편성해 생기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025학년도 현대고 입학전형 및 주요사항현대고는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의 변화가 있다. 어느 한쪽 성별이 59%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내년 입학생부터는 폐지되어 남학생 112명, 여학생 224명으로 여학생이 2배 많게 선발하게 된다. 또,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지원자가 모집 정원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모집 정원에서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소수점 이하 버림)를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선발하는 남녀 인원수는 일반정원 모집 정원 남녀 비율에 따르게 된다. 성적제한 없이 1단계에서 1.5배수를 추첨 선발해서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서류제출 기간(지원자 전원)2024.12.4.(수)~12.6.(금) (업무시간 09:00~17:00)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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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연말 프로모션 2024년 연말을 맞아 호텔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부터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뷔페, 홈파티를 빛내줄 특별한 메뉴를 담은 투 고 상품과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2월의 호텔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소품 장식이 풍성해 연말연시 분위기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호텔들의 연말 프로모션을 모아봤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윈터 온 아이스’, 페스티브 케이크 5종‘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연말연시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시그니처 객실 패키지 ‘윈터 온 아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아이스링크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 피트니스 센터 및 실내 수영장 이용, 그리고 더 테라스 조식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과 함께 남산 중턱에 펼쳐진 반짝이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 투숙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이며, 예약 및 문의는 호텔 대표번호 02-797-1234 또는 홈페이지(grandhyattseoul.com)를 통해 가능하다.호텔 베이커리 ‘더 델리’에서는 ‘페스티브 케이크’ 5종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가장 특별한 케이크는 ‘시크릿 크리스마스 트리’(120,000원)로 겉은 화려한 트리로 장식되어 있고 안에는 델리의 시그니처 초코 머드 케이크가 숨겨져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름부터 사랑스러운 ‘산타의 우체통’(110,000원) 케이크는 산타가 전하는 선물 같은 달콤함을 선사하며, 편지함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크리스마스 루돌프’(110,000원) 케이크는 귀여운 루돌프 모양을 한 몽블랑 케이크로 깊은 풍미의 밤 크림과 상큼한 블랙커런트 잼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달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리스’(110,000원) 케이크는 눈 덮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하며, 망고 패션 콤포트가 두껍게 채워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타클로스 초코벨트’(110,000원) 케이크는 부드러운 다쿠아즈 위에 헤이즐넛 초콜릿 크런치와 패션 프루트 초콜릿이 올라가 있어, 입안에서 달콤함과 상큼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건과일이 들어간 풍미 가득한 발효 빵 ‘홈메이드 파네토네’(45,000원)도 선보인다.페스티브 케이크는 최소 픽업 2일 전까지 사전 예약 가능하며, 현장 구매는 당일 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더 델리’(02-799-8167)에서 가능하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메리 팰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연말을 맞아 특별한 객실 패키지 ‘메리 팰리스마스(Merry Palacemas)’와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를 선보인다.‘메리 팰리스마스’ 패키지에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외에도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되며 가격은 417,600원(세금 별도)부터다. 패키지 구매 시 임피리얼 팰리스만의 개성을 담아 에코백, 테디베어, 어메니티 등 다양한 선물이 담긴 크리스마스 럭키백이 함께 제공된다. 패키지는 현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숙박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다.델리 아마도르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과 상큼한 과일이 층층이 어우러진 ‘피스타벨라’(110,000원)와 생크림 속에 상큼한 딸기를 듬뿍 담은 ‘스위트 하트’(95,000원)는 12월 1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16일부터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파인다이닝 뷔페 ‘패밀리아’는 오는 12월 한 달 동안 엄선된 레시피로 ‘랍스터’, ‘통립아이 스테이크’, ‘칠면조 구이’ 등으로 구성한 최고급 요리를 선사하는 ‘패밀리아 파티 인 디셈버(Familia party in Decemb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산타에게 소원을 적어 보내는 ‘디어 산타(Dear Santa)’ 이벤트도 오는 1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뷔페나 객실 이용 시 ‘위시 레터’가 제공되는데, 엽서에 소원을 적어 1층 로비에 있는 디어 산타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당첨자는 1월 15일에 발표되며,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권, 뷔페 패밀리아 식사권, 카페 델마르 하이티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한편, 국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의 시초로 약 35년간 운영해온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과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상호를 변경해 본격적 운영에 나선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크랩 투 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현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크랩 요리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크랩 투 고(Crab To Go)’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크랩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알찬 구성으로 준비해 연말 홈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크랩 투 고’는 신선한 게와 다양한 향신료를 활용해 동남아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새콤달콤한 칠리 크랩, 풍미 가득한 갈릭 크랩, 향긋한 코코넛 커리 크랩 등 세 가지 중 취향에 맞는 메뉴로 선택 가능하며, 전복과 볶음밥을 포함한다. ‘크랩 투 고’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가격은15만원(VAT 10% 포함)이다. 예약 및 문의는 반얀트리 서울의 호텔동 1층에 있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02-2250- 8143)에서 가능하다.반얀트리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4종을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인다. 케이크 종류는 고소한 피스타치오 시트와 새콤달콤한 베리의 맛이 조화로운 시그니처 케이크 노엘 세라비(68,000원), 깊은 바닐라빈 향의 커스타드 크림과 달콤한 딸기를 듬뿍 담은 노엘 후레즈(80,000원), 깊고 진한 커피 다쿠아즈와 상큼한 레몬, 카라멜향 글레이징을 더한 슈미네(73,000원), 산뜻한 라임향, 달콤한 블루베리와 카시스를 담아낸 네쥬(73,000원) 등 총 4종이며, 사전 예약 기간인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약 및 문의는 몽상클레르 반얀트리 호텔점(02-2250-8171)에서 가능하다.더 리버사이드 호텔'블랙&화이트 2024 갈라다이너’‘더 리버사이드 호텔’ 뷔페 더 가든키친은 연말 맞이 ‘블랙&화이트 2024 갈라다이너’를 진행한다. 갈라다이너는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BEST 메뉴들을 한자리에 다시 모아 선보이는 ‘ 2024-12-05
- [의학칼럼] 딱지가 앉아야 상처가 빨리 치료되나요? 사람들은 흔히 상처에 바람을 통하게 하고, 꾸덕꾸덕 딱지가 앉아야 비로소 상처가 거의 아물었다고 느낀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드레싱 재료가 상처에 더 안 좋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다. 의성(醫聖)이라는 히포크라테스조차도 “상처는 감염되지 않도록 건조시켜 딱지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처치”라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애초에 상처에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촉촉하게 젖은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상처에 대한 통념과는 반대인 이 개념이 정립된 것은 무려 60년 전의 일이다. 동물학자인 영국의 조지 윈터는 1962년 ‘네이처지’에 발표된 연구에서 ‘상처는 건조시키는 것보다 적당한 수분이 있는 환경에서 40% 정도 빠르게 회복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그는 어린 돼지의 피부에 인위적으로 작은 상처를 낸 후, 상처를 건조하게 두거나 습윤 환경을 제공하며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습윤 환경에서 상처가 치유되는 속도가 현저하게 빠르며, 세포 이동과 증식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상처가 나면 그 부위의 피부 세포들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기 위해 빠르게 분열하고 이동해야 하는데, 습윤 환경에서 상처 부위의 세포가 더 빠르게 이동하고 재생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아울러 촉촉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흉터의 형성도 최소화한다. 과도한 염증 반응은 상처의 치유를 지연시키고 붉은 흉터를 더 오래가게 하는데, 습윤한 환경은 염증을 감소시켜 치유 과정을 빠르게 한다. 특히 습윤한 환경에서는 상처 부위로의 새로운 혈관 형성이 촉진되는데, 이는 상처 부위에 더 많은 산소와 재생에 필요한 성분을 공급하여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 치유된 상처는 딱지가 형성되고, 딱지가 떨어지면서 상처 부위가 다시 열리는 등의 과정을 겪게 되어 흉터가 더욱 두드러지기 쉽다. 하지만 습윤 드레싱을 사용하면 딱지가 형성되지 않거나 최소화되어, 상처가 덜 자극 받고 더 깔끔하게 치유된다.따라서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앉았다.”는 식의 문학적 진술은 사실 상처의 치유에 대한 은유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상처가 마르지 않게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하면 여러 가지 의문이 풀릴 것이다.구재찬 원장한강수성형외과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