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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龍)의 입에서 쏟아진 보석들의 향연 여행이란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그리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비록 새벽같이 일어나 일정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여야하는 강행군이라 할지라도 지나고 나면 그것마저 그리워지는 것이 여행이다. 초등학교 시절, 파월 장병아저씨에게 위문편지를 썼던 어린 소녀들이 어느덧 중년의 주부가 되었다. 위문편지의 추억이 떠오르는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밤잠을 설친 주부 삼총사는 아침 일찍 하노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토바이와 아오자이의 나라아오자이(베트남여성의 전통의상)를 입은 스튜어디스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다섯 시간 후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 동쪽에 있는 가늘고 긴 S자형 국가이다. 북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서북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 동서로는 남중국해와 타일랜드만에 인접해 있다. 언어는 베트남어이고 프랑스어, 영어가 일부 통용된다. 한국 국적을 가진 우리에게는 15일 동안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다. 하지만 짐을 찾는 데 무려 한 시간이 넘게 걸려 ''이럴 줄 알았으면 짐을 부치지 말 걸''하고 잠시 후회했다. 우리 일행은 전세버스를 타고 하노이 시내를 가로질러 쌀국수(포, Pho)집을 찾아갔다. 시내 풍경은 듣고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무질서와 매연 그리고 소음이 도로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스쿠터와 오토바이 행렬은 신기하면서도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독립투사이자 혁명가였던 국민영웅 호치민간단히 요기를 하고 호치민 묘와 바딘광장으로 향했다. 온 국민이 호아저씨(Bac Ho)라고 부를 정도로 베트남 국민에게 친근감을 주었던 독립투사이자 혁명가인 국민영웅 호치민. 그의 시신은 화장을 하지 않고 방부 처리한 채 밀랍형태로 일 년 중 10개월 동안은 관람객들에게 개방된다고 한다. 호치민 묘 앞에는 두 명의 근위병이 교대로 보초를 섰고, 맞은편에는 우리나라의 여의도광장과 같은 바딘광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노이의 중심인 바딘광장은 베트남의 독립이 선언되었던 곳으로, 지금은 국회의사당과 공산당 본부건물 등 정부부처가 모여 있는 지역이다. 호치민 박물관과 생가를 지나니 한기둥사원이 눈에 들어온다. 한 개의 기둥위에 불당을 얹었다 해서 한기둥사원으로 불리는 이곳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10주년 기념우표에도 등장했다고 한다. 이 사원은 1094년 리 타이 통 왕 때 축조된 것이며 탑 자체는 아담하고 소박했다. 이 사원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아들을 낳고 오른쪽으로 돌면 딸을 낳는다는 속설 때문에 그날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하노이의 명물 씨클로 시내 관광우리는 하노이의 명물인 씨클로(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하노이 시내를 관광했다. 씨클로의 남자기사가 "언니~"하면서 어눌한 한국말로 거리풍광을 설명했다.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인 하노이는 1011년에 세워진 고 도시이다. 하노이 번화가는 호안키엠 호수를 중심으로 남쪽 일대는 호텔과 레스토랑, 여행사, 항공사, 대사관 등이 모여 있고, 프랑스 통치시대에 세워진 콜로니얼양식의 건축물과 교회도 거리 곳곳에 남아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대통령궁, 베트남 은행(인도차이나 은행의 전신), 성 요셉 성당,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 등은 당시에 지은 건축물들이다. 하노이의 시커먼 매연을 온몸으로 맞으며 30여 분간 시내 중심가를 달렸다. 무턱대고 밀려드는 오토바이 부대와 금방이라도 충돌할 것 같아 불안했지만 용케도 잘 피해 다녔다. 최근에는 남서부지역에 사무실 빌딩과 고층주택이, 북부에는 공업단지가 들어서 종래의 옛 도시와는 다른 신도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3천개 이상의 섬들이 보여주는 장관, 하롱베이하노이의 동쪽에 위치한 하롱베이 국립공원은 199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8대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도로를 4시간가량 달려 그곳에 도착했다. 하롱베이 국립공원(Halong Bay National Park)은 영화 ''인도차이나''와 로빈 윌리엄스의 ''굿모닝 베트남''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어서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다. 하롱(Halong, 下龍)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용(龍)이 바다로 내려왔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설에 따르면 한 무리의 용들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했고, 침략자들과 싸우기 위해 내뱉은 보석들이 섬이 되었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이층짜리 유람선을 탄 후 얼마나 지났을까 배 주위로 뾰족한 바위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더 진입하니 수많은 바위섬들이 망망대해 위에 흩뿌려져 있었고, 우리 일행은 하롱베이의 불가사의한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해면위로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기암괴석의 자태를 눈앞에 마주하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우리 모두는 호수와도 같은 잔잔한 바다 위에서 미로와 같은 섬들에 포위되어 신비와 경외 그리고 적막 속으로 서서히 잦아들어갔다. 선상에서 즐기는 싱싱한 해산물이곳의 독특한 지형은 중국 계림에서부터 난빈까지 이어지는 석회암 대지가 바닷물과 비바람에 침식돼 변모한 것이라고 한다. 둘이 나란히 바라보고 있는 키스바위를 비롯해 용섬, 거북이섬, 원숭이섬 등의 별명을 가진 섬들로 인해 ''바다의 계림''이라고도 불린다. 중간 지점에서 작은 배로 갈아타고 기암괴석들을 더 자세히 보기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만 일대의 수심은 2미터정도라고 하며 해수면은 짙은 에메랄드빛이었다. 더운 동남아지만 바닷바람을 쐬니 추위가 느껴졌다. 서울에서 가져온 겨울용 파카를 입고 중간 선착장에 내려 갓 잡아 올린 생선을 구경하면서 우리가 먹을 횟감을 골랐다.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식사.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프링 롤, 조개, 오징어, 새우 등과 밑반찬들도 푸짐했고, 거기에 다금바리를 비롯한 해산물이 더해져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싱싱한 생선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상추와 각종야채에 싸서 먹으니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곧이어 안락미로 지은 하얀 쌀밥에 매운탕까지, 보기만 2011-03-07
- 우리 도자기의 멋과 아름다움에 빠져 볼까요 천안박물관(관장 김희순)은 제5회 역사문화대학으로 도자기 특강을 연다. ‘우리 도자기의 멋과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오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특강은 대학교수, 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청동기시대의 토기에서부터 조선시대 백자까지 토기와 도자기의 역사,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선착순 250명으로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받는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2011-03-04
- 뮤지컬 ‘맘마미아’ 천안공연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천안을 찾는다. 뮤지컬 ‘맘마미아’ 천안공연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11회 공연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바의 대표적인 히트곡 22곡과 모든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과 사랑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맘마미아는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해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진 작품으로 160개 이상의 주요도시에서 지금도 공연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 2011-03-04
-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 ‘행복창고’ 가구만 싸게 사는 곳? 행복까지 업어오는 곳!유난히 춥고 끝이 없을 것 같던 지독한 추위도 물러가고 제법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환한 햇살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주부들의 마음은 어떤가? 겨우내 쌓였던 먼지도 털어내면서 지루했던 집안 분위기를 싹 바꾸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기 마련이다. 마음 같아서는 새 가구로 집에 힘 좀 주고 싶지만 마음에 딱 맞게 가구를 척척 바꾸는 주부가 몇이나 될까? 요즘 같은 경제에 큰맘 먹지 않고서는 쉽게 바꿀 수 없는 주머니 사정에 속이 상하기도 하다.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행복 창고’는 그러한 고민을 싹 가시게 한다. 각종 가구 브랜드에서 스크래치 가구들만 모아 놓은 ‘행복 창고’는 입소문을 타 실속파 알뜰족들의 ‘보물창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곳곳에 흩어진 가구 아울렛이 한자리에 모여 43번 국도를 광주방면으로 계속 타고 가다가 장지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조금 가다가보면 왼쪽에 주유소가 보이는데 바로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행복 창고’에 닿을 수 있다. 100평이 넘는 공간에 엄청난 양의 가구와 소품들 앞에서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세련된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구석구석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임에 틀림없다. ‘행복창고’는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문 매장인데 시중가의 80%~30%까지 할인되는 놀라운 가격을 만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가구 아울렛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곳의 홍대성 대표의 설명. 요즘 대세인 매스티지 데코를 비롯해 에슐리, 보르네오, 모빌리아, 클라우스, 버지니아, 데코라인, 하우스 데코 등 유명 수입 브랜드의 비율이 큰 편이다. 그래서 마니아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구심점은 바로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full-house.)이다. 매장에 직접 못 오는 전국각지의 손님들은 이곳에서 ‘행복창고’의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눈이 보배, “스크래치 가구를 구매할 때는 가능하면 직접 보고 스크래치 정도를 확인해야 하며 손잡이, 서랍 등을 잘 체크한 후에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는 관계자의 충고처럼 분당 용인은 물론 서울등지에서 직접 방문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월, 화, 수요일에는 제품들이 들어오는 날이라 포장을 채 풀지도 못한 채 가격책정도 안 된 상품들을 그 자리에서 흥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반면 목, 금, 토요일에는 제품들이 세팅된 것을 볼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행복 창고’에는 스크래치 가구 외에도 직접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정상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원목가구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클래식, 앤틱 가구를 찾는 손님도 많다. “가구는 어차피 쓰다보면 흠집이 나기 마련이죠. 사실 새 물건인데다가 스크래치에 민감하지 않다면 얼마나 싸고 좋은지 몰라요.” 최현주(38·상현동)씨는 정상가 140만원짜리 안데르센 베니싱글 침대를 63만원에 구입하고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홍 대표는 “상품의 회전율이 매우 빠를 뿐 아니라 스크래치 가구를 구매했던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며 스크래치 가구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AS가능, 다양한 이벤트, 인테리어 소품류 50%이상 할인인테리어 소품류는 ‘행복창고’의 또 다른 보물이다. 그림, 액자, 조각, 화병, 앤틱 전화기, 앤틱 시계 등 정상가에서 50% 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주인을 기다린다. 개성 넘치고 집 꾸미기 좋아하는 주부들을 유혹할 만한 아이템이 풍성하다. 이곳저곳 디스플레이 돼 그야말로 보물찾기가 따로 없다. 때때로 손님들은 이곳의 주인장도 파악 못하는 숨은 ‘물건’을 찾아 계산대로 들고 와 한바탕 웃음을 자아낸다. 그럴 때면 제값에 훨씬 못 미치는 횡재가격에 물건을 ‘업어갈 수’ 있다. 또 매장에 직접 방문하면 행복창고에서 출판된 유아도서를 출판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엄마들의 관심을 끈다. ‘행복창고’는 행사도 다양하다. 매 월마다 내놓는 특가 상품은 할인된 가격에서 또 한 번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매장에서의 ‘천원경매’는 방송을 탈 정도로 유명하다. 판매가에서 50%를 안 넘기는데 열기가 과열되면 경매를 중단가호 가위, 바위, 보로 주인을 정하기도 하는 웃음의 현장이 연출되기도 한다. 또 ‘무료드림’ 행사에서는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상품을 무료로 주는데 리폼에 일가견이 있는 주부들에게 아주 인기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도 게릴라성 100원 경매나 가구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가 항상 열리고 있어 알뜰족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다. 어떤 이들은 스크래치 가구라 하여 물건에 큰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AS가 가능하니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알뜰하게 사는 당신이라면 쇼핑장소 리스트에 꼭 올려놓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 문의 031-797-112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맛과 영양이 최고, 깊고 고소한 ''옹고집 들깨칼국수'' 토속적인 음식에 들깨의 진하고 고소한 맛이 생각날 때면 칼국수 전문점 ''옹고집''의 들깨칼국수를 추천한다. 일단 이집의 들깨 국물을 맛보면 그 깊고 고소한 맛에 반하게 된다. 흔히 칼국수 하면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부담 없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제대로 된 칼국수 집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들깨의 진한 국물에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하는 집은 찾기가 더욱 힘들다. 옹고집의 들깨칼국수는 그때그때 반죽하여 생면을 뽑는다. 직접 뽑은 면이라 면발에 쫄깃함이 살아있다. 게다가 곱게 갈아 까칠한 느낌을 없앤 들깨의 걸쭉한 국물은 일품이다. 또한 모든 식재료는 팔도 토산품만을 고집하며, 몸에 좋은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한다. 생수는 알칼리水를 제공하고, 반죽시 색소가 아닌 뽕잎, 복분자, 백년초 가루를 사용해 면을 뽑는다. 맛있는 찰보리밥을 열무김치에 비벼 먹은 뒤 쫄깃한 칼국수를 맛이게 먹으면 된다. 웰빙 식단을 찾는다면 대화동사무소 뒤편에 칼국수전문점 옹고집이 있다.문의 031-925-2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명륜2동 동민의 날 기념 용화산 정화 및 등반대회 명륜2동 주민단체(주민자치위원회 외 6개 단체)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용화산 정화 활동 및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1995년 3월 1일 명륜동에서 분동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륜2동 산책로 걷기, 용화산 등반과 더불어 중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주민단체 관계자는 행사 중 무료로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고 모금된 기금을 기부했다.명륜2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용각 위원장은 “동민의 날을 통해 우리 지역이 계층과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화합과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피아노, ‘교재’를 보고 학원을 선택하세요 불과 3~4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피아노교육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나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대다수 학부모들이 피아노를 필수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의식적 변화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 여전히 변함없는 것이 있다. 바로 피아노 교재이다. 레슨비가 싸서, 집에서 가까워서, 진도를 빨리 빼서, 콩쿠르에 자주 나가서가 아니라 ‘교재’를 보고 피아노학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첨단 피아노 교수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과학적인 피아노 교재 ‘피아노 어드벤처’를 통해 차별화된 피아노교육을 선보이고 있는 ‘피아노 어드벤처 전문 학원’의 교사들이 바로 그들이다. ●첨단 피아노 교수법을 바탕으로 한 ‘피아노 어드벤처’‘피아노를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학문, 즉 피아노 페다고지(교수학)가 대두된 것은 1960년경이라고 한다. 이후 피아노 교수법은 교육학, 아동발달, 아동심리, 신경운동학, 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피아노 어드벤처’는 피아노 페다고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과학적인 피아노 교재로, 1993년 초판 출간 이후 미국에서만 100쇄 이상의 인쇄를 거듭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음대에서 ‘피아노 어드벤처 교수법’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여 지금은 전국 50여 개의 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사 트레이닝이 이루어지며 피아노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단계동 클라비어 음악학원 이경림 원장은 “새 교재와 교육방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다른 과목과 달리 피아노 교육에서는 유독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 같아요.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에 맞춰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음악경험을 할 수 있는 교재들이 선택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피아노 어드벤처 교수법을 통한 프리미엄 피아노 교육피아노 어드벤처 교수법에는 몇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신체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좋은 음색을 자연스럽게 낼 수 있는 릴렉스 테크닉을 첫걸음부터 연마한다. 이경림 원장은 “핑거 테크닉을 주로 배웠던 우리나라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 제일 먼저 다시 배우게 되는 것이 릴렉스 테크닉”이라며 피아노 교육에서 첫 교재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피아노 어드벤처는 첫날부터 80건반을 다 사용하여 건반탐험을 하게 한다. 클래식, 동요, 팝송, 재즈, 세계민요, 현대 곡 등 다양한 음악이 수록되어 있어 풍부한 음악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레슨교재와 이론교재 전 과정에서 계속되는 독보훈련을 통해 전반적인 곡 해석능력을 길러 자립적인 음악가로 키워준다. 무엇보다 감각으로 배우는 즐거운 교육으로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이경림 원장은 “피아노 어드벤처는 교수법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아노를 칠 수 있다고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드벤처 교사협회 회원으로 교사 교육에 참여하고 전문교사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만 가능해요. 현재 원주에는 8군데의 피아노 어드벤처 전문학원이 운영되고 있는데, 2주에 한 번 모임을 통해 좋은 음악수업을 하기 위해 함께 고민합니다”라고 한다. ●‘피아노 어드벤처 교사협회’가 들려주는 올바른 교재 선택법기본교재는 교수학을 바탕으로 하고 종합적인 음악교육이 가능한 신교재가 좋고 병행교재는 클래식, 동요, 반주법, 재즈 등 아이들의 능력과 취향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검증된 신 교재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 국제적인 피아노 교육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손끝의 테크닉 뿐 아니라 음악성을 개발시켜 줄 수 있는가 ·분석력, 연주력, 창의력을 고루 키워줄 수 있는가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독립심을 키워주는 교재인가 ·이론, 청음, 독보력, 테크닉 등 종합적인 교육이 가능한 가 ·최신 피아노 교수법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재인가 ·가사나 삽화가 정서적이고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는가 ·급작스럽게 어려워지는 부분 없이 전체적인 난이도가 고른가 ·아이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교재인가 ·다양한 시대의 명곡들과, 여러 나라의 음악 스타일을 고루 경험 시키는가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검증된 교재인가 ●원주에서 만나는 ‘피아노 어드벤처 전문 학원’·무실 다인 피아노학원 : 742-8310·반곡 디안 음악학원 : 734-1739·단구 라임 음악학원 : 763-9054·단구 박앤클래식 피아노학원 : 761-7037·단계 브릴란테 뮤직클래스 : 744-7338·단계 클라비어 음악학원 : 746-5011·명륜 피아노 꿈 음악학원 : 764-7890·태장 홍미연 피아노학원 : 734-5765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흥원라이온스, 노인복지시설 상애원 방문 흥원라이온스(회장 유순희)에서는 지난 14일 행구동에 위치한 상애원·상애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였다. 흥원라이온스에서는 닭죽 및 과일, 떡등을 준비하여 중식으로 제공하였으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후원품을 전달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태극기 나누어 주기 행사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회 동부권분회(분회장 강인식) 회원 26명은 3·1절을 맞아 지난 25일 태극기 나누어주기 행사를 펼쳤다. 분회 회원들은 폐휴지, 고철 등을 모아 판매한 금액으로 태극기 200점을 구입하여 관내 반곡아이파크아파트, 벽산블루밍아파트 단지 내 태극기가 없는 가구에 배부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3월 미디어강좌 수강생 모집’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3월 미디어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 강좌는 5컷 영상 만들기(입문), 포토샵기초(초급), 시민영상제작교실(중급)의 3개 강좌이며 주 2회 2시간씩 교육한다.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wonjumc.kr) 또는 전화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가 시작되는 3월 8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강좌별 상세한 교육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