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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순 없다, 커피와 초콜릿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 디저트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다양한 것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식후 커피 한잔과 디저트, 전통적인 궁극의 조합은 아마 커피와 초콜릿이 아닐까.정자동 한적한 주택가에 수제 초콜릿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춤추는 염소’가 있다. 이런 보물 같은 곳을 발견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 초콜릿 맛과 함께 한 커피 맛에 다시 한 번 기쁨의 미소가 지어진다. ‘춤추는 염소’의 초콜릿은 이곳 장순화 사장이 직접 만든다.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고 취미로 배운 쇼콜라티에를 발판삼아 5년 전, 수제 초콜릿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반응이 좋아 부탁받기 시작한 주문이 카페를 열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이곳의 초콜릿은 12종류 정도 된다. 말랑말랑하면서 부드럽고 깊은 맛의 파베 초콜릿, 고소한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프라린 초콜릿, 초콜릿 안에 향긋한 위스키가 들어간 쿠엥뚜르 초콜릿, 피스타치오와 조화를 이룬 화이트 초콜릿, 상큼한 크랜베리 초콜릿, 아몬드와 트러플을 입힌 디핑 초콜릿 등이 있다. 또한 건강을 생각한 이곳만의 특별 메뉴 흑마늘 초콜릿도 인기다. 각종 기념일과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으로 많은 손님이 찾는데 온라인 주문은 되지 않고 전화예약 주문하는 것이 좋다.‘춤추는 염소’의 모든 메뉴는 좋은 재료들로 손님에게 아낌없이 제공한다. 좋은 재료를 풍부하게 써서 판매하니 그 맛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을 터. 커피는 생 원두를 로스팅 전문가가 매일 볶아 신선한 커피를 판매하고, 생과일주스 역시 좋은 과일로 그 본연의 맛을 살린다. 초콜릿 이외에 디저트로 수제 호두와 피칸 파이도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위 치 분당구 백현로 152 신일프라자문 의 070-7787-6900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4-29
- 대구시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 예천군 워크숍 대구시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회장 김진관)는 지난 16일 새마을지도자수성구협의회 핵심지도자 워크숍을 경북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과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향후 자매결연을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새마을지도자가 상호간의 교류를 통한 도시와 농촌이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수성구새마을지도자가 방문한 것이다. 양 지역의 특산품을 교환하고, 현대화된 미곡종합처리장 견학, 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하였고, 예천군청, 농특산품홍보관, 금당실 전통마을, 참외농장, 곤충생태원 등을 방문하여 충효의 고장인 예천군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대구 수성구 새마을지도자워크숍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예천군새마을회장단이 세심하게 일정을 챙겨 줘 짧은 시간이지만 예천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4-29
- 대구시교육청, 2020 대입상담 입시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급변하는 대입전형 변화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고 대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 상담’과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4월부터 본관 1층에 ‘상설 대입상담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난 해 대입지원관으로 채용된 전직 대학입학사정관 2명을 활용하여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롯한 다양한 대입전형별 특징 및 준비 방법에 관하여 개별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대입지원관과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재학생, 졸업생)과 학부모는 직접 대구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대학진학상담실–방문상담실–방문상담] 신청 메뉴를 클릭하여 원하는 일시를 선택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5월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4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6월 이후 상담 신청은 전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하면 된다.상담은 월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화요일과 목요일은 저녁 6시부터 9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에 이뤄지며, 상담 시간은 1회 50분이고, 횟수는 1인 1회가 원칙이되, 대입지원관의 판단에 따라 추가로 1회까지 가능하다.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입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교원들의 학생 맞춤형 대학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진학지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20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4월 20일(토)부터 6월 2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4월 27일, 5월 4일 제외)에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으로, 시교육청 행복관과 달성군청 등에서 사관학교 4개 대학, 수도권 22개 대학, 대구경북권 8개 대학, 과학기술원 4개 대학과 EBS 포함 총 39개 대학(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릴레이 입시설명회는 대구의 진학지도 교원 및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 등 대입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대학입학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전형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대구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학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상담과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자신에게 적합한 대입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lmc.com 2019-04-29
- 대구 닥터스파인 기능성신발 기능 업그레이드 ‘충격 흡수’ 특허를 받은 맞춤 주문 생산 수제화인 대구 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대표 이승하)이 쿠션기능을 업그레이드해서 탑재한 신발을 출시했다. 남녀 구두는 물론 슬리퍼 운동화 등산화까지 걷거나 뛸 때 발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발바닥의완충구조’에서 특허를 획득한 만큼 이 기능을 더욱 강화 했다. 신발바닥에 고탄성 완충구조를 적용하여 부드러운 쿠션감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준다. 자동차 구조에서 하부에서 전해지는 여러 가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쇼버(쇼크업소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특허를 획득한 첨단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발바닥이 닿는 부분에는 오돌 도돌 작은 돌기가 있어 지압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몸에 느껴지는 피로감도 훨씬 덜하다. 이 밖에 고급 첨단소재를 사용하여 항균 소취 기능은 물론 무게도 가볍고, 여성화 남성화 운동화 정장구두 샌들 등산화까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패션성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부산에서 생산하는 대한민국 제품인 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의 특징은 ①발등이 높거나 ②볼이 넓은 경우 ③왼발 오른발 크기가 서로 다른 경우 ④ 기성제품이 잘 안 맞을 때 1:1 맞춤 주문이 가능하다. 단 한 켤레도 맞춤으로 주문이 가능한 기능성 수제화라고 할 수 있다.발은 체중의 최대 2배까지 무게를 지탱해야 하고, 성인이 평지를 걸을 경우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은 체중의 약 5배에 달한다. 따라서 평소에 신는 신발 혹은 걷기를 할 때 신는 신발은 무릎 허리 등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발이 편안한 것을 선택해야 진정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구 닥터스파인 이승하 대표는 허리디스크를 앓다가 기능성신발을 착용한 뒤 그 효과에 반해 신발 개발에 몰두해서 직접 신어보고 체험을 한 후 특허를 획득했다. 이 대표는 “본 제품은 부드러운 쿠션감, 발가락을 편안하게 펼 수 있는 넉넉한 앞코, 발바닥 아치를 편안하게 받쳐주어 몸의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구조, 미끄럼방지 등 안전성을 고려한 밑창 등 갖춰야 할 기능이 많다”고 설명한다. 또 “관절염이 있거나 무릎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어르신이나 족저근막염 당뇨 등으로 발에 이상이 생기는 등의 족부질환을 가진 환자, 장시간 서 있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 다니는 시간이 긴 직업을 가진 사람, 발이 편안하게 걷기운동을 즐기는 워킹족도 이 신발을 찾는다”고 설명한다.기능성신발은 관절에 무리를 덜 주며 발을 편안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걸을때 느끼는 피로감을 덜어준다는 측면 때문에 가정의 달이나 어버이날 전후로 효도신발 등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닥터스파인 제품을 유사품과 구별하기 위해서라든가, 바닥에 기능성 구조가 정말 있는지 의심이 갈 경우에는 신발 바닥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 바닥에 상호 및 특허번호 등이 제작과정에서 이미 새겨지고 찍혀서 나오기 때문에 그 고유상표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이는 제품을 말해주는 이름표이며 태그인 것이다. 기능성신발이라고 홍보 해 놓고 아무런 기능이 없다고 느껴질 때에는 신발 바닥을 보라는 것이다. 신발 바닥에 제품의 이름이 들어가야 할 자리가 비어있거나 특정한 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 기성품을 바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을 수 도 있기 때문에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많이 가는 봄 가을이 되면 자녀와 함께 매장을 찾는 고객의 발걸음도 잦아진다. 선물로 기능성신발 수제화를 구경하다가 직접 신어보고 착화감을 체험한 고객이 부모님 것뿐만 아니라 본인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신어보면 쿠션이 좋은 신발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이 대표는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준다는 말이 있다. 내 발의 특징에 맞게 단 한사람에게만 허락되는 기능성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직접 만들고 신어보고 불편한 사항들을 개선했다. 기성품 신발을 신기 어렵다면 특허 난 닥터스파인을 꼭 신어 보시길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4-29
- “여기저기 인스타 감성...사진부터 찍어요” 목동 ‘카페 제하’는 ‘당신의 소소한 시간들을 따스한 이 공간에서 보내시길 희망한다’라는 감성 가득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들어서서 뭘 하기도 전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부터 찍고 싶은 감성이 폭발하는 곳이 바로 카페 제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배경에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든 소녀 감성의 오브제들이 구석구석 진열돼 있다. 어느 장소를 찍어도 마음에 드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단다. 카페를 꾸밀 때 주인장은 “우리 집 안의 깔끔하고 편안한 거실에 와서 앉아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려 노력했어요”한다. 한 번 찾아 온 사람들은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멀리서도 찾아온다. 주인장은 외식급식경영을 꾸준히 배우고 있으면서 선후배들과 디저트나 플레이팅등의 아이디어를 주고받아 카페 경영에 도움이 많이 된단다. 특히 플레이팅이나 오브제에 관심이 많아 카페 제하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활용하고 있단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는 시그니쳐 음료는 아인슈페너와 사과 에이드, 딸기 라떼다. 아인슈페너는 산미가 강하지 않고 스모키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해 쫀득한 수제 생크림을 올려 달달함과 쓴 커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과 에이드는 평범한 사과를 어떻게 깎아 그릇위에 조화롭게 구성했는지에 따라 같은 맛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가르쳐 준다. 또한 음료 대부분에 신선한 생과일을 사용하고 있어 음료의 맛도 보장한다. 디저트는 주문을 받으면 바로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신선도나 맛을 최고의 상태로 만든다. 영국과 미국의 빈티지 접시를 사용해 대접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177 삼성쉐르빌 2차 1층문의 02-2655-2211인스타 www.instagram.com/cafe_j.ha 2019-04-26
-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나 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스 유니온 스퀘어’는 문래예술 창작촌에 있는 복합문화 예술공간이다. 3개의 회사가 의기투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멋진 하나의 회사로 탄생했다. 3D프린터기를 활용하는 회사와 핸드메이드, 갤러리와 카페를 운영하던 회사가 만났다.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어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어마어마하다. 티셔츠 프린터, UV평판 프린터, 시트커팅기, 디지털 자수기, 압축 성형기, 레이저 커팅기와 각종 3D프린터기들은 그 존재만도 신기하기만 하다. 갤러리 공간에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을 원형 그대로 판매도 하고 전시도 하지만 보유한 장비들을 이용해 3D 굿즈로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비한 공간이다. 예를 들어 전시된 작가의 그림작품을 티셔츠 프린터로 옷에 프린팅을 하거나 3D 프린터기를 이용해 입체적인 굿즈로 제작해 컵이나 조명, 시계 등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갤러리 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상담을 통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다양한 작가를 초대해 전시도 하고 장비를 이용해 업사이클링도 한다. 실용적인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고 관련 강의도 있다. 블렌딩한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 맛도 좋고 골라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색다르다. 에그 토스트, 쌀국수, 치즈 토스트, 핫도그까지 출출한 속을 달래 줄 수 있는 특급 디저트들이다. 박나윤 대표는 “만들고자 하는 니즈를 오신 분들이 마음껏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한다. 장용환 대표는 “상상력을 키워 영감속에서 행복해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소를 만들었어요” 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10 태광빌딩 403호문의 02-512-0383블로그 https://blog.naver.com/makersunion인스타 https://instagram.com/makersunionsquare 2019-04-26
- 배려하는 노래 사랑의 합창으로 만드는 하모니 30명이 넘는 인원이 합창으로 멋진 화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애, 지역 봉사와 전국대회 수상까지 빠짐없이 할 수 있을까? 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 매해마다 합창단원들은 그 모든 일을 알차고 즐겁게 해 오고 있다. 단원들 모두가 적극적인 마음가짐과 밝은 표정으로 노래하고 마음을 맞춰 가면서 멋진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등포 구립 여성 합창단을 찾아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오랜 역사 정감어린 합창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은 2006년도에 만들어졌다. 15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영등포 지역을 지키면서 자신들만의 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단원은 전체 30명이고 지휘자, 반주자까지 모두 32명의 목소리와 눈빛이 만나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1주일에 2회의 연습이 바쁜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쉬운 상황은 아닐 텐데도 모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연습 시간에는 웃음소리가 노랫소리 못지않다. 정은영 단원은 “낯선 곳에 이사를 와서 우울한 마음이 컸어요. 남편과 딸이 적극 추천해서 참여를 했는데 지금은 제 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어요” 한다. 일주일에 두 번씩 보면서 단원들 간의 분위기는 다른 합창단에서는 느껴 볼 수 없는 행복감이 느껴진다고. 이영옥 단원도 “어릴때부터 합창을 해 와서 25년은 노래와 살아온 것 같아요. 우리 합창단처럼 단합이 잘 되는 합창단은 처음 봤어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두 알아서 척척이예요. 함께 있으면 우울할 틈이 없네요” 한다. 연습하는 곡들을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가곡부터 아프리카곡까지 합창단이 소화해 내지 못하는 곡은 없다. 어떤 곡들을 연습해도 즐겁게 웃으며 하다보면 어느 새 화음이 맞춰져 있어 최상의 목소리를 낸단다. 아름다운 하모니 음악통한 변화오랜 역사를 지닌 구립 합창단이다보니 활동들도 다양하고 많다. 일단 구청 관련 행사에는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어 자매결연지역 방문 공연이나 축제, 행사등에 다양한 모습으로 축하 공연을 한다. 유향숙 단원은 “첫무대가 너무 떨렸어요. 드레스를 입고 서있는 것도 떨리고. 하지만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노래에 집중했더니 무대에 서는 것도 즐겁더라구요” 한다. 연 1~2회 정도로 야유회나 단체회식에서는 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만의 단합된 모습이 나와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즐겁게 지내다가 와 노래할 때 더 활력을 만들어 낸단다. 김선미 단원은 “가입한 지 만 3년이 됐는데 소속감이 있어 너무 좋아요. 정기연주회에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르니 가족들이 모두 자랑스러워 해서 기뻤었어요. 영어 가사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부르고 있어요” 한다. 4월 아버지 합창단 정기 연주 찬조출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정기연주, 10월에는 서울시 여성 합창 페스티벌 등 숨가쁘게 달려야 한다. 김하은 단원은 “8년차에 접어들다보니 실력있는 단원들이 많이 보여요. 저도 좀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업도 듣고 연습도 열심히 합니다” 한다. 단원들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합창단의 실력이 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발전하고 해마다 업그레이드되어가고 있음이 느껴진단다.나의 밝은 노래 에너지로 주변 돌아봐전체인원이 모여서 연습을 하기 전 파트별로 따로 모여서 연습하고 부족한 점은 따로 시간을 내 공부하고 있어 학구적인 합창단으로 소문이 났다.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보니 대회 수상도 당연한 일이다. 근래에 한 수상만 해도 충남 보령대회 최우수상, 거제대회 금상, 대구환경대회 은상, 구미 새마을대회 대상 등 전국합창경연대회들만 꼽아도 숨차다. 김정희 단원은 “대회에 참여하기까지 많은 연습을 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수상을 하게 되면 성취감도 느껴지고 좋아요. 단원들간에 화합이 더 잘 되는 느낌이 들어요” 한다. 고정윤 단원도 “합창을 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안정된 느낌이 들어요” 한다. 올해도 참여할 다양한 행사들이 빼곡하다. 장미축제, 서울남성합창단 정기연주 찬조출연, 서울시 여성합창페스티벌, 정기연주회 등으로 바쁘지만 합창으로 마음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느라 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은 오늘도 행복하다. <미니인터뷰>백명옥 회장7년정도 활동했는데 주변에서 인정해 주는 합창단이예요. 주부들이 합창단에 들어오면서 더 밝아지고 자기관리가 되면서 에너지를 뿜어내 좋아요. 조신규 지휘합창단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고 예뻐요. 팀원끼리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 소리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멋진 합창단입니다 정은영 단원가족들이 적극 협조해줘요. 목소리를 하나로 잘 맞춰가는 합창단이라서 좋아요. 제주 서귀포 아트홀 공연이 기억에 남아요유향숙 단원모두 목소리들이 좋아서 저도 발성도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김하은 단원실력있는 단원들덕에 노래가 더 좋아졌어요.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 줍니다김선미 단원합창이 꿈이었는데 잊고 살다가 직장 그만두고 우울할 때 가입했는데 합창단을 하면서 행복해졌어요김정희 단원반주를 하고 있는데 단원들 실력이 너무 좋아요. 춘천 야유회 갔을 때가 생각나요. 화합이 정말 잘 돼서 모두 한마음입니다고정윤 단원음악을 통해 자신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좋은 합창단에 들어오게 돼서 너무 감사해요이영옥 단원무대에 서면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희열을 느껴요. 합창단 활동을 하다보면 자꾸 빠져들어요 2019-04-26
- “내 손으로 만들어 더 맛있어요~”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간식 떡!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에서 예로부터 떡을 밥보다 더 맛있는 별식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일생의 중요한 기념일이나 잔치, 명절, 제사음식에 빠지지 않는 떡은 평소 영양 간식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이제는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떡이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면 그 맛은 두 배로 커지지 않을까.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우리 동네 떡 공방에서 특별하고 맛있는 시간을 경험해보자. 신월동 ‘몽실이네 떡공방’다양한 퓨전 떡, 예쁜데다 맛있기까지!‘몽실이네 떡공방’은 화곡역과 까치산역 사이, 신영전통시장 인근에 자리 잡은 공방이다. 이곳은 다양한 퓨전떡 수업과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 답례떡, 수제청 담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방이 있는 건물 3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면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에 낯설음은 금방 사라진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작은 꽃 문양을 정성스레 붙인 바람떡을 살펴보니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쫀득쫀득한 떡카롱은 특별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어 인기 있는 수업중 하나이다. 귀여운 모양의 수박설기, 돼지떡바, 바나나떡바 등은 어린이집 선물이나 답례품으로 잘 나간단다. 수업은 주로 1대1로 진행되며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도 서로 의견을 조율해 원하는 시간대를 맞출 수 있다. 떡은 품목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4시간이면 맛있고 예쁜 떡을 만들어갈 수 있다. 몽실이네 떡공방의 함설화 대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방문해 손주를 위해 퓨전떡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 떡을 접하는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주저 말고 도전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월정로 163-1, 3층문의: 010-2991-0218/ 카카오톡‘sseolgo’http://www.instagram.com/seolhwaham당산동 ‘고은, 설 디저트스튜디오’앙증맞은 손으로 조물조물, 키즈 클래스 인기!영등포구청역과 문래역에서 가까운 ‘고은, 설 디저트스튜디오’는 다양한 퓨전떡과 화과자, 앙금플라워케이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떡공방이다. 규모는 작고 아담한 편이지만, 1대1 수업뿐 아니라 공방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20여명 정도의 단체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다. 또한 이웃한 미싱공방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우리아기 백일 가랜드와 백일떡’, ‘우리아기 돌 가랜드와 돌떡’같은 특별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 공방에서는 화과자 클래스의 인기가 좋다. 쫀득쫀득한 식감의 찹쌀반죽이나 앙금과 쌀가루를 찐 고나시 반죽의 화과자 등이 있어 같은 화과자라도 다양한 맛을 선사하며,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해 시중의 화과자보다 단맛을 줄였다. 거기다 화려한 모양과 화사한 색감을 더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설날이나 추석,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등 시즌마다 분위기에 맞는 화과자 수업을 열며, 이번 4월에는 화과자 반죽에 색을 입히고 모양을 내는 ‘체험’형식의 벚꽃 화과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키즈클래스는 6세~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업이다. 5월말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놀이의 발견’에서 신청하면 할인된 가격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설고은 대표는 “정형화 되지 않은 수업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며 “정서적인 측면에서 좋고, 창의성도 개발된다.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화과자라 뿌듯함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147, 당산빌딩 B104호문의: 010-9687-3652/http://www.instagram.com/iam_kko개봉동 ‘시루모락&코코리카롱’떡에 반하다! 떡 숙수로부터 배우는 전통 떡 ‘시루모락&코코리카롱’은 멀리 지방이나 해외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올 만큼 유명한 공방으로, 궁중병과연구원 떡, 한과 숙수 자격이 있는 엄마와 앙금플라워케이크 1, 2급 자격을 갖춘 딸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숙수(熟手)란 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임금님이 드셨다는 ‘두텁떡’과 세 가지 이상의 과일이 들어간 잡과병, 석이증편, 대추증편, 구름설기 등의 전통 떡을 비롯해, 양갱, 도라지정과, 매작과, 약과 등의 과자 종류와 과일찹쌀떡, 찹쌀브라우니, 앙금쿠키, 롤떡케이크 떡 등 다양한 퓨전떡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루모락&코코리카롱의 이정희 대표는 “궁중떡으로 후병(厚餠), 봉우리떡이라고도 불리는 두텁떡은 만들기는 복잡하지만 그 맛은 뛰어나다”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특별 수업으로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쁜 색감과 재미있는 문양의 오색 구름떡이나 수레국화꽃 고명을 올린 증편은 색다른 모양에 눈길이 절로 간다. 떡케이크도 일반적이지 않다. 설기 위에 카라, 데이지, 수국 등의 꽃을 증편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올렸는데, 입체적이면서도 아름다워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딸인 송지현씨가 진행하는 마카롱 수업도 인기가 좋다. 디자이너 출신이라 맛은 물론, 장식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원데이 클래스와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진행하는 앙금플라워 클래스, 전통떡 만들기 클래스를 선보이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수업을 예약할 수 있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38길 12, 104호문의: 010-4217-0201/카톡플친 ‘시루모락떡공방’https://smartstore.naver.com/sirumorak 마곡동 ‘카페 수기手技’창업에 도움 되는 떡 수업으로 눈길!‘카페 수기’는 마곡동에 자리 잡고 있는 디저트 크래스 전문공방이다. 이곳의 수업은 카페나 공방창업용으로 사용하는 메뉴가 많다. 퓨전떡과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수업을 비롯해 무설탕 견과바, 도라지 정과, 오색쌀강정 등의 과자 종류와 샌드위치, 마카롱, 수제청 및 자연 식초클래스, 밀크티 등, 다양한 디저트 및 음료제조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카페 수기의 박화숙 대표는 방앗간을 운영했던 조부모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적부터 떡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홈클래스로 시작해 3년 전 떡 카페를 열었고, 현재는 수업을 위주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수기(手技)라는 상호에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 집은 재미있는 발상의 퓨전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예쁜 떡케이크 안에서 돈이 줄줄이 나오도록 만든 서프라이즈 케이크가 눈길을 끄는데, 정성스러운 마음과 웃음도 함께 전해 어버이날이나 기념일에 인기가 좋다. 도넛설기는 도넛모양의 떡 안에 마카롱필링을 넣어 아이들도 잘 먹는다고 한다. 파베초콜릿떡을 비롯해 평범하지 않은 설기떡인 카라멜마키아또, 롤치즈, 흑임자크림 떡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떡은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는 레시피 공유뿐 아니라 창업상담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 박화숙 대표는 “창업반은 취미반이나 원데이클래스와 달리 전문적인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며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수업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양천로 30길 103 화성빌딩 1층문의: 010-8366-12 2019-04-26
- 깔끔한 정통 일본 가정식을 즐길 수 있어요 발산역에 위치한 ‘스즈란테이’는 정통 일본 가정식을 느낄 수 있는 일식 음식점이다. 데이트 커플도 많고 가족단위로 일본의 느낌과 맛을 느끼러 오는 사람도 많다. 일본의 유명한 미타니야 일식집의 원조 주인인 미타니 마사키 씨가 운영하는 정통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라서 주방장과 스텝들이 거의 일본인으로 구성돼 있다. 재료나 그릇을 일본에서 공수 받아 사용해 더 일본스러운 깔끔한 느낌이 난다. 매장에 들어서면 장식장부터 천장까지 일본식 소품들로 꽉 차 있다. 이슬비 독자는 “깔끔하고 단정한 일본 느낌을 좋아하는데 과하지 않은 단정함이 있어 자주 찾아요. 음식 맛도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일본에 자주 방문 하는데 스즈란테이는 일본 현지 느낌이 나는 음식 맛이 마음에 들어요” 한다. 주문을 하면 함께 나오는 일식 계란찜인 자왕무시도 너무 부드러워 입안에 넣기만 해도 녹아버리는 느낌이다. 이슬비 독자는 특히 연어 덮밥을 좋아하는데 연어살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밥 위에 연어 알까지 함께 나와 싱싱한 연어알이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밥을 폭 싸고 있는 연어 살과 연어 알이 간간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붉은 색감도 맛도 모두 좋아서 자주 먹는다. 도시락을 주문하면 정갈하고 다양한 반찬이 함께 나와 일본 특유의 깔끔한 반찬을 느껴 볼 수 있다. 이슬비 독자는 “어른들을 모시고 오면 도시락을 종류별로 주문해요. 일식 특유의 반찬을 하나씩 맛보면서 음미하면 일본 느낌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아 하시더라구요. 스즈란테이 특유의 깔끔함이 있어 일본 고유의 음식 맛을 느낄 수 있어요”라며 추천한다. 기본 도시락에 오징어, 연어, 광어사시미가 함께 나오고 연어구이, 표고버섯 등 채소절임이 나와 채소의 맛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다. 돈까스도 카레와 함께 찍어먹을 수 있어 고소한 카레 향까지 고기와 함께 느껴 볼 수 있다. 고기도 안심으로 두껍지 않아 식감도 좋고 부드럽다. 이슬비 독자는 임신해서 입덧이 있었을 때도 들러 일식 도시락을 먹고 나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식욕이 돌아 기운이 났단다. 다양한 일본 술과 맥주, 튀김이나 회 등의 일품요리들이 많아 지인과 직장인들이 가볍게 한 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좋다. 메뉴 : 연어알덮밥고쟁 15,000원 도시락 15,000원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 힐스테이트에코마곡 2층 문의 : 02-3664-7004 2019-04-26
- 제주도 한림 가볼만한 곳, 예쁜 감성 카페 블루밍제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으면서 제주에는 카페가 넘쳐나고, SNS에도 예쁜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을 뽐내는 이들이 많다. 많고 많은 제주 카페들 중에서도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소위 ‘분위기 깡패’, ‘햇살 맛집’ 등의 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가 있다. 바로 한림읍 명월리 조용한 마을에 자리한 뜨개 인형 갤러리이자 카페 ‘블루밍제이’. 이곳이 특히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카페 곳곳에 손뜨개 작품들이 놓여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다. 각종 인형은 물론이고, 커피잔 세트와 선인장 화분, 각종 채소, 케이크와 쿠키 모양 등 흔히 볼 수 없는 뜨개 작품에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하나하나 작품을 구경하며 탄성을 내지른다. 뜨개 인형들은 귀여운 동물 인형과 바비 인형은 기본, 가히 작품이라 할 만한 손흥민 선수와 방탄소년단 인형까지 전시돼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작품 감상에 흠뻑 빠져든다. 전시된 뜨개 작품들은 모두 이곳 블루밍제이 카페 대표 김정란씨의 작품. 김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20여 년간 뜨개 사업과 강의 활동을 펼치고, <손뜨개 선물> <김정란 심플 손뜨개> 등 10여 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손뜨개 전문가이자 작가이다. 얼마 전 제주로 이주해 한적한 시골마을에 카페를 내고 뜨개인형과 커피를 만들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아이디 blooming.j_offcial, ‘블루밍제이제주’로 검색)에 뜨개 인형과 카페, 제주 생활 이야기 등을 사진과 함께 올리고 있다.이곳에선 각종 커피와 커피 외 음료로 제주산 레몬과 청귤, 한라봉, 유자로 직접 담근 수제 청을 이용한 에이드와 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수제 청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따로 구입해가는 손님들이 많다. 디저트로는 수제 ‘한라봉 쿠키’가 특히 인기. 카페에서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포장해 가는 손님이 많다.블루밍제이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포토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싱그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각종 식물들이 통유리창으로 넘어오는 부드러운 햇빛을 받으며 빛나고 있어 손님들은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초록 잔디가 깔려 있는 마당과 까만 돌담이 내다보이는 카페는 맑은 날엔 햇살과 어우러진 분위기가 좋고 비오는 날엔 운치가 더해져 좋다. 201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