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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 헌책방을 찾아보기가 힘든 요즘이다.예전 우리가 찾던 헌책방은 책만 사는 곳이 아니었다. 뭔지 모를 향수에 기분에 들뜨고, 다른 사람이 표시해놓은 밑줄과 작은 메모에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이자 서울 유일 독립출판사 도서관 ‘서울책보고’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잠실나루역 인근에 비어있던 대형 창고가 눅진한 세월의 향기가 가득한 헌책 보물창고로 변신한 것. 기존의 헌책방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서울책보고를 다녀왔다.‘책벌레’ 형상화 철제서가 이색적잠실나루역 1번 출구 인근,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서울책보고’. 이곳은 1465㎡규모(지상 1층)의 초대형 헌책방이자,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 총 13만여 권의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책 문화 공간’이다.이곳에서 판매되는 헌책들은 헌책방의 살아있는 역사인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25개 헌책방이 보유하고 있는 12만여 권의 책들이다.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헌책 판매 및 열람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연결된 철제서가 32개. 첫인상이 아주 강렬한 공간으로 철제서가마다 번호와 헌책방 이름들이 씌어 있다. 수십 년의 헌책방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25개 헌책방별로 서가가 꾸민 것. 향후 참여 희망 헌책방 유무에 따라 헌책방 수와 보유 도서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주 출입구 오른 편에는 독립출판물 열람 공간(2130여 권)과 명사의 기증도서 전시 공간(1만600여 권)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으로 공연, 토크, 마켓 등이 열리는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가 위치해 있다. 명사의 기증도서 공간은 작가, 아티스트, 학자 등 다양한 명사들의 기증도서를 전시,열람하는 공간으로 기증자의 책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강연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헌책방과 독자 연결하는 플랫폼이곳은 단순한 헌책 판매처가 아니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의 등장으로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우리 주변의 헌책방들과 연대해 기존 헌책방과 독자를 연결하는 헌책방 홍보,구매 플랫폼 역할을 한다. 헌책의 가치를 묵묵히 지켜온 헌책방들은 보존하고, 헌책 마니아들과 시민들은 여러 헌책방의 소장도서를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대광서림, 동아서점. 밍키서점, 서문서점, 동신서림, 행운서점, 상현서림, 공씨책방, 그린북스, 글벗서점, 서적백화점, 세이북, 숨어있는책, 좋은책많은데, 청계천서점, 그리고 전국 유일의 헌책방 협동조합인 ‘전국책방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서울책보고에서 위탁 판매되는 헌책 종류와 가격은 모두 각 헌책방 운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확정된다. 특히, 시중 대형 중고서점보다 수수료(10%대)가 낮아 참여 헌책방의 운영에는 도움이 되고 독자들은 양질의 책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매달 다른 주제로 ‘북 큐레이션’이 진행되며 아카데미 공간에서는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독립출판물 제작 아카데미’ ‘독립출판물 마켓’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또,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교 등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 독서동아리, 글쓰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명사의 추천 도서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 심야 책읽기 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개관기념 특별전시는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행사. 참여 헌책방에서 위탁받은 책들로 ‘1950년대 교과서’ ‘옛날잡지의 모든 것’ ‘오직, 서울책보고’ ‘초판본 모음’ 전이 진행되고 있다.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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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심야식당 분위기의 일식주점 '조용' 석촌호수 서호 부근의 ‘조용’. 셰프가 섬세한 손놀림으로 한 점 한 점 회 뜨는 걸 지켜보며 프라이팬에서 현란한 불 쇼의 묘기를 감상하고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정확하게 밥알을 뭉쳐 초밥 만드는 모습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 게 조용 닷찌 좌석의 매력이다. 가끔씩 셰프가 단골손님에게 슬며시 내미는 서비스 메뉴를 맛보는 쏠쏠한 재미까지 더해진다.SNS 상에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담한 식당으로 9호선 개통으로 석촌고분역을 이용하면 5분 거리기 때문에 찾아오는 교통편도 편리해졌다.첫인상은 일본 유명 만화 심야식당 분위기다. 오픈주방을 ㄴ자 형태로 닷찌 좌석이 감싸고 있으며 테이블은 4인용 하나 뿐이다. 셰프가 손님을 맞이하며 주문 들어오는 대로 요리하고 서빙까지 모두 책임지는 1인 운영 식당이다.인기 메뉴는 모듬회. 흥미로운 건 1~3인용 모듬회를 선보이기 때문에 혼밥, 또는 혼술하는 손님들도 눈치 보지 않고 1인용 회를 즐길 수 있다.생새우, 연어, 참치, 관자, 전복, 방어 등 계절별 제철 생선회를 손님상에 올린다. 매일 식당 오픈 전에 손질한 생선회는 적당히 숙성시켜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활어회와 달리 숙성회에서는 특유의 감칠맛이 강점이다. 갓 잡은 활어회로 포를 뜨면 육질이 경직되어 질긴 상태가 된다. 반면에 생선회를 여러 시간 숙성시키면 단단해졌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천연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나와 특유의 쫀득쫀득하면서 달달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조용의 모듬 초밥 역시 숙성회로 손님상에 낸다. 참치, 광어, 연어, 키조개관자, 문어, 대포한치 등으로 구성된다.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차돌박이 소바를 추천한다. 소바하면 차가운 면을 떠올리는 데 이곳에서는 따뜻한 육수와 함께 나온다. 특히 차돌박이와 채 썬 우엉, 큼직큼직하게 썬 대파를 짧은 시간동안 센 불에 볶아 불 맛을 입힌 후 고명처럼 얹는다.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육수와 부드러운 소바 면발, 여기에 불향 감도는 차돌박이와 달큰한 대파와 아작아작 씹히는 우엉의 맛이 조화롭다.부드러운 회와 따끈한 소바 국물이 더해져 소주잔을 술술 들이키게 만든다. 종류별로 사케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한라산 소주를 선보인다. 술을 즐기지 않는다면 달콤한 유자하이볼을 곁들여도 좋다.메뉴는 일식을 베이스로 모듬회, 초밥, 회덮밥을 비롯한 생선회요리와 비빔라멘, 우동, 야끼소바 같은 면 요리, 국물요리, 구이, 튀김류를 선보인다. 모츠나베는 일본식 대창 전골로 푸짐한 대창에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다.식당 이름 ‘조용’은 오너셰프 이름 조영용에서 따왔다. 조용이 저녁 무렵 문을 열어 아쉬워하는 손님을 위해 최근에는 식사에 집중한 메뉴 구성으로 송리단길 부근에 2호점 ‘조용식탁’을 오픈했다.아보카도, 새우튀김, 날치알, 조린 표고 등 10여 가지 재료를 넣은 두툼한 일본식 김밥 후코마키, 파스타와 치킨가스, 볶음밥이 한 접시에 나오는 도루코라이스, 따뜻한 차돌박이 소바 등을 선보인다.4월의 석촌호수 일대는 벚꽃이 피고,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롯데월드의 형형색색 야경까지 더해져 로맨틱하다. 맛있는 음식에 한잔이 술을 더해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석촌호수 일대를 산책하며 계절을 만끽해 보기를.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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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부천은 울긋불긋 꽃동네 부천으로 봄이 찾아왔다. 봄을 알리는 부천의 3대 축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봄꽃축제는 오는 4월 6일부터 열린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21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연이어 열리는 현장으로 가본다.진달래동산에 울려 퍼지는 봄맞이 대합창_ 원미산 진달래축제2019부천의 봄 축제가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세 개의 꽃 축제장을 잇는 ‘꽃길 트레킹’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봄 축제장에서는 꽃길들을 연결하는 꽃길 트레킹과 특별 시티투어를 마련해 축제를 두 배 즐기도록 했다.먼저 수도권을 대표하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자락에서 4월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진달래축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대합창과 진달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봄맞이 노래를 부르며 다 같이 어울려 참여하는 축제가 즐길 거리로 빼놓을 수 없다.이밖에도 진달래 피크닉, 보헤미안 팝페라공연, 현악3중주연주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 만들기, 부천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처, 원미산 자생 야생화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장 현장을 가는 길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50m 거리이다.별빛 아래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_ 도당산 벚꽃축제진주군항제벚꽃축제나 서울 여의도 못지않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부천에도 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이 바로 그 곳이기 때문이다. 도당산에 가면 곳곳의 산자락에서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다.벚꽃은 햇살 좋은 한 낮에도 꽃구경으로 장관을 이루지만, 특히 어둠이 깔리면 벚꽃 잎이 색색의 조명에 물들어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도당 별빛아래 벚꽃 힐링’이라는 주제로 4월 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축제에서는 벚꽃 가득한 야외에서 봄볕과 바람을 맞으며 명상과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벚꽃요가를 비롯해 별빛극장, 오카리나, 핫스팟 글로벌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벚꽃축제 현장을 가려면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200미터 가량 직진하면 도당산 입구에 도착한다.복사골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_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복숭아로 유명했던 부천의 복사골. 이곳의 옛 정취를 지금의 복사골에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복사골 복숭아꽃축제가 4월 21일 춘덕산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 축제로 진행된다.축제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을 돕는 취지로 코끼리 똥 종이에 환경과 자연에 대한 동심을 그리는 ‘코끼리 똥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또 클레이아트 등의 가족과 함께 직접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될 예정이다.축제 전날인 20일 저녁에는 전야행사로 야외영화 상영과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 춘덕산복숭아꽃축제장으로 가는 길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이며, 경인전철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도보로 20분 거리이다.봄꽃축제를 더 재미있게 즐겨볼까_이벤트 꽃길 트레킹, 특별 시티투어 등봄꽃축제기간을 맞아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꽃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꽃길 트레킹’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먼저 도당산 벚꽃축제장 현장에서는 원미산 진달래축제장을 지나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을 잇는 코스에서는 꽃을 보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회이다.축제 주요 지점 곳곳에서는 코스별 스탬프를 찍어주며, 꽃이 장관인 지점에서 포토존도 마련되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봄꽃축제 기간에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도 축제를 색다르게 즐기는 기회가 되어줄 예정이다.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는 4월 6일, 7일, 9일, 10일, 21일에 운영된다. 이밖에도 봄꽃축제장과 전통시장을 포함해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천문과학관, 옹기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기회도 만들어보면 좋다.한편, 각 축제장들은 주차장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019부천 봄꽃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봄꽃축제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2019-04-03
- 안양시 총 인구수 2011년 이후 감소 추세… 1인 가구 증가 2017년 안양시의 총인구는 59만4697명이며 세대수는 201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다. 연령별 인구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가 뒤를 이어 안양시의 주 연령층은 40,50대로 분석됐다. 안양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회 2018 안양시 사외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시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중심의 평소 생활과 만족도를 집중조사해 생활의 양적,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조사주기는 1년(부문별 2년 주기)으로 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류, 교육, 안전 등 7개 분야 50개 항목을 조사했다. 안양지역에 거주하는 1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262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진행했다.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총인구, 연령별인구안양시 한해 출생아수 4125명, 사망자수 2380명… 자연증가 인구는 1745명2017년 안양시의 총인구는 59만4697명으로 내국인은 58만7764명, 외국인은 6933명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전년 대비 1991세대 감소하였고 총인구는 201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다. 2017년 안양시의 행정구역별 인구는 동안구(33만2787명), 만안구(25만4977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동안구는 6.9% 감소했다.연령별 인구는 전체 시민 중 50대가 103,271명(17.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40대가 10만0985(15.2%)으로 뒤를 이었다.유소년 인구는 7만4630명, 생산가능 인구는 44만8479명, 고령인구는 6만4655명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 인구가 부양해야 할 총 부양비는 31.1명이며, 유년 부양비는 매년 감소하나 노년 부양비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1인 가구는 4만2925가구로 2015년 대비 1004가구(2.4%)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50대 18.6%로 가장 많았다. 2017년 안양시 한해 혼인은 3158건, 이혼은 1002건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05건으로 전체 혼인의 약 6% 차지했다.안양시의 한해 출생아수는 412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는 2380명으로 2013년 대비 155명 증가했다. 자연증가 인구는 1745명이다.안양시 전입자는 84779명, 전출자는 96305명이다. 2016년 순이동률은 하락했으나 2017년 다시 소폭 증가했다.2016년 안양시 전체 종사자 수는 24만6711명으로 2013년에 비해 16431명(7.1%) 증가했고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사업은 도매 및 소매업으로 전체의 17.3% 차지했다.부모생존여부 및 생활비 주제공자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는 부모 스스로 해결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5.1%로 높았고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비중은 8.8%로 나타났다. 부모 생존 여부를 살펴보면 ‘부모님 모두 안 계심’(42.0%), ‘부모님 모두 계심’(29.8%),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55.1%), ‘모든 자녀’(20.3%) 순이다.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같이 살고 있지 않다’가 91.2%, ‘같이 살고 있다’가 8.8%로 조사됐으며 부모와 동거시 장단점 여부를 살펴본 결과 ‘장점이 더 많다’(75.2%), ‘단점이 더 많다’(24.8%) 순으로 나타났다.장점이 많다고 대답한 응답자 성별을 보면 여성이 84%로 남자(73%)보다 많았다. 부모와 동거 시 장점은 ‘자녀보육에 도움’을 38%가 꼽았다. 이어 ‘가사 노동 분담’(26%) , ‘주택 문제 해결’ (21.9%), ‘경제적 부담감소’(10.9%) 순이었다.하지만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비율은 8.8%에 불과했다. 반대로 ‘단점이 더 많다’고 대답한 응답자(24.8%) 중 46.2%는 주된 이유로는 ‘부모와 자식갈등’을 들었다. 이어 경제적 부담증가(21.6%) , ‘주택구조로 인한 사생활 문제’(10.9%), ‘가사노동 가중’(6.4%)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전화통화 횟수’를 살펴본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이 45.8%로 가장 많았고, 거의 매일 통화한다는 응답도 17.6%로 조사됐다. 매일 통화하는 비율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출산계획5년 이내 출산계획 8.6%…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 자녀 양육 부담결혼에 대한 생각은 ‘하는 것이 좋다’(38.1%)가 가장 높고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가 42%를 차지했다. 안양 시민 중 결혼한 비율은 68.6%, 경제활동 상태는 ‘남편만 직장 있다’가 40.3%로 조사됐다.향후 5년 이내 출산 계획이 있는 가구원은 8.6%로 나타났다. 2016년 14.3%에서 5.7% 하락했고, 가장 이상적인 자녀 수는 2명이 가장 많았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출산계획이 있는 가구원은 출산지원 정책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28.3%)을 꼽았다. 이어 ‘육아 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21.9%)’, ‘출산장려금 지원’(14.6%) 순이었다. 보육비·교육비 지원 서비스는 50대(40.5%), 40대(36.4%)에서 높게 나타났다.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녀 양육의 부담’(30.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생산 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세금 증가’(37.2%)로 조사됐다.미취학 아동이 있는 비율은 12.0%, 보육방법은 ‘어린이집’(46.8%) 비중이 높았고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지원해야 할 것은 ‘보육비 지원 금액의 확대’(23.3%)이다. 의료기관 이용 유형의료기관은 주로 병의원 이용현재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좋다는 응답이 56.4%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이용 경험은 85.3%이며 주로 병의원(72.2%)을 이용한다.보건소 이용 경험률은 17.6%, 이용 만족도는 57.8%이며 향후 보건소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는 ‘건강검진사업’(30.7%)로 조사됐다.지난 1주일 동안 일상생활 중 가정생활에서 느낀 스트레스를 살펴보면 ‘보통이다’(40.1%), ‘조금 느꼈다’(28.2%), ‘느끼지 않았다’(18.6%)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생활에서 느낀 스트레스를 살펴보면 ‘조금 느꼈다’(21.9%), 보통이다‘(19.7%), ’매우 많이 느꼈다‘(10.5%)순으로 나타났다.초중고자녀유무사교육 받는 주된 이유는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초중고에 다니는 자녀 유무를 살펴본 결과 ‘없다’(80.0%), ‘있다’(20.0%)로 조사됐다. 초중고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는 응답은 동안구가 23.2%로 높았고 주 연령층은 40~49세가 55.4%로 높게 나타났다.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54.2만원으로 조사됐다. 초중고에 다니는 자녀들이 사교육을 받는 주된 이유를 살펴보면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36.2%), ‘ 2019-04-03
- 객실 도배, 산책로 보수 등 노후시설 정비, 봄맞이 체험 프로그램도 시작 지난 2014년 개장한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의왕시민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시설이다. 숙박이 가능한 객실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 테크, 매점·문화관 등의 편의시설과 산책로, 피크닉 데크와 숲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캠핑을 즐기고, 숲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얼마 전에는 시설을 보수해 새롭게 단장하고, 겨우내 쉬었던 체험 프로그램도 다시 시작했다.봄의 기운이 만연한 요즘, 푸르른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객실 도배와 고정식 텐트 및 산책로 정비 등 봄맞이 새 단장 완료바라산 자연휴양림은 2014년 개장 이래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객실의 일부가 노후하고 휴양림 곳곳에 보수가 필요한 것들이 생겨났다. 이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방문이 뜸한 겨울 동안 보수 작업을 진행, 얼마 전 이를 완료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바라산 자연휴양림에는 31평형의 청계산동과 20평형의 바라산동, 8평형의 백운산동이 객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5개 동으로 총 1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중, 백운산동의 객실 도배작업을 진행해 깨끗한 모습으로 새 단장 했다. 또한 캠핑을 위한 야영장에 설치된 고정식 텐트를 세탁하고 수선이 필요한 부분은 꼼꼼하게 보수했다. 고정식 텐트는 텐트가 없는 사람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야영장 데크 위에 설치된 텐트로, 난방까지 잘 갖춰져 있어 인기가 많은 시설이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봄맞이 세탁으로 보다 쾌적한 텐트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휴양림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와 시설물 중 노후화된 부분들은 보수하고 정비함으로 봄을 맞아 찾아오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의왕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휴양림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아 숲 체험, 목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가득바라산 자연휴양림은 객실 이용과 캠핑 외에도 숲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추운 겨울 동안 휴식에 들어갔던 체험 프로그램이 봄을 맞은 3월부터 속속 개강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우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을 시작했다. 휴양림 내 목공체험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나무나 가지, 다양한 자연부산물들을 활용해 여러 가지 목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소품, 중품, 대품으로 작품의 크기를 나눠 소품은 나무목걸이와 연필꽂이 등 9가지, 중품은 우드필통과 독서대 등 10가지, 대품은 접이식 테이블과 다용도 선반 등 4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원하는 목공예품을 골라 직접 제작해 본다. 전문 강사가 설명을 해주고 작품 제작도 돕는다.유아나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개인은 물론 가족과 단체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한차례씩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 체험료는 제작 품목에 따라 다르며, 단체인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목공예 체험 신청 예약은 바라산휴양림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개장 2주년을 맞은 바라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지닌 숲을 체험하며 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유아숲지도사 2명이 배치돼 있으며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기관이나 그룹 단위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또한, 정기적인 숲체험 외에도 숲속음악회, 숲한마당, 부모와 함께하는 숲행사, 주말 그룹 및 가족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이외에도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및 가족,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숲해설 프로그램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2019-04-02
- 꽃피는 4월, 설레는 봄꽃 구경 떠나 ‘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설레는 요즘, 따스한 햇살 맞으며 봄꽃 여행가기 좋은 계절이다.벚꽃을 비롯해 철쭉, 개나리, 진달래 등 만개한 꽃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꽃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봄꽃 축제를 보러 멀리 갈 수 없다면, 우리 동네 꽃길을 산책하며 봄을 느끼는 것도 좋다. 우리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봄꽃 축제와 예쁜 꽃길을 소개한다.사진제공 안양시안양의 핑크빛 축제, ‘안양충훈벚꽃축제 & 효성 진달래축제’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충훈2교 일원에서는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열린다. 안양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충훈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꽃의 축제인 안양충훈벚꽃축제는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안양천 고수부지 1.5km 구간 일대 제방에 심어진 왕벚나무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축제가 열리는 첫 날인 5일에는 시민노래자랑으로 화려한 무대를 연다. 6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체험부스와 어린이벼룩시장, 시화전, 사생대회-안양꽃길그리기, 안양벚꽃길걷기, 시민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체험부스와 함께 어린이벼룩시장, 시화전이 선보인다. 오후에는 시민공연이 이어진다. 메인무대에 펼쳐지는 시민공연은 시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7일 오후7시에는 축하공연과 불꽂놀이가 화려한 밤하늘에 장식한다. 이번 축제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김보라, 김연택, 피터펀, 이창환 밴드, 진달래, 선경, 조승구 등 가수들이 출연하고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진행된다. 봄마다 안양천변을 따라 벚꽃이 아름다운 이곳은 2003년 마을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안양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제40회 효성 진달래축제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주)효성 안양공장에서 열리는 진달래축제는 수도권에서 매년 1만 여명의 시민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로 이름나 있다. 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의 1만 평방미터 넓이의 진달래꽃 군락에서 해마다 봄이 되면 동산 전체가 분홍빛깔로 변하는데 (구)동양나이론 시절 안양공장에서 근무하던 여성 근로자들이 봄이 오면 가족이나 친구, 인근 주민들을 진달래동산으로 초대하여 가졌던 기숙사 개방행사가 진달래축제의 시작이었다. 이번 2019년 진달래축제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달래동산이 무료 개방되고, 커피와 차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먹거리 음식이 판매되며 사랑나눔바자회도 열린다. 화려한 벚꽃의 군무가 일품, ‘2019 의왕시청 벚꽃축제’꽃의 계절이 도래했다. 대표적 봄꽃인 벚꽃의 개화를 기념해 의왕시에서는 아름다운 축제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의왕시청에서는 벚꽃의 개회시기에 맞춰 매년 4월 개최하는 ‘2019 의왕시청 벚꽃축제’가 열린다. 의왕시청 벚꽃축제는 의왕시청 안팎으로 심겨진 수백그루의 벚나무에서 벚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이루어 지역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의왕시의 대표 축제이기도 하다. 축제기간 개방된 청사와 그 주변으로 많은 시민들이 나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만끽한다.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고, 꽃을 보며 산책하거나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기도 한다.벚꽃축제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우선, 첫날인 6일에는 의왕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어우러짐 한마당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노래솜씨를 뽐내는 ‘제6회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노래자랑에는 유명 가수들도 출연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이후 저녁 7시부터는 의왕시청 대형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벚꽃의 운치와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다음 날인 7일에는 일반인과 음악동아리 등이 참여해 꾸미는 시민참여 열린 무대가 시간별로 운영되며, 관내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부스와 전시회, 작은 벚꽃 도서관, 수어문화제 등도 마련된다.한편,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된다. 유·무료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한쪽에서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간식마당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꽃과 음악,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군포철쭉축제’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2019 군포철쭉축제’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포는 철쭉동산에 자산홍, 산철쭉 등 20만 그루가 심어진 것을 비롯해 군포 전역에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해마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꽃과 음악,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군포철쭉축제의 올해 주제는 ‘철쭉 꽃피는 군포의 설렘’이다.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철쭉 꽃피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열린다. 24일부터 28일까지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는 생태문화체험이 마련되어 자연생태체험,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외공연과 전시도 마련된다.27일과 28일 양일간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의 도로에서는 차량을 통제시켜 차 없는 거리(노차로드)로 변신해 거리공연 및 전시, 체험·놀이프로그램 및 VR체험을 할 수 있으며, 도자기문화상품제안전인 ‘백자에 핀 철쭉’, 철쭉랩스트리트 ‘넉살’이 펼쳐진다.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푸드트럭과 편의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철쭉공원에서는 군포아트마켓,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등이 이어진다.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7시30분에는 철쭉동산상설무대에서 ‘철쭉 설렘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현수의 포르테 디 콰트로, 뮤지컬배우 정재은의 뮤지컬영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백만 그루 철쭉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 군포의 붉게 수놓은 철쭉 동산으로 봄꽃 여행을 떠나보자. 연한 분홍빛 벚꽃으로 물드는 샘마을과 자유공원 둘레길‘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라는 벚꽃엔딩의 가사처럼, 연한 분홍빛 벚꽃송이가 봄을 일깨우는 계절이다. 자유공원의 야트막한 갈산과 샘마을 주변 둘레길, 그리고 샘마을 내부 도로는 양옆으로 벚꽃 가로수가 조성되어 봄이 되면 샘마을은 벚꽃마을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벚꽃에 둘러 쌓인다. 꿈꾸는 듯 흩날리는 벚꽃 잎은 꽃비가 되어 떨어지고, 바닥은 떨어진 벚꽃잎으로 융단을 깔아놓은 듯하다. 샘마을 주민 김민정 씨는 “아파트 단지 내에도 벚꽃나무가 많을 뿐 아니라 샘마을 주변 도로변이 벚꽃으로 만발한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며 “자유공원의 갈산 둘레길과 샘마을을 한바퀴 돌며 사진도 찍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고. 샘마을에서 평촌학원가로 이어지는 도로에도 벚꽃가로수가 조성되어 있어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명소다. 야트막한 자유공원 갈산 정상 근처의 팔각정에 올라보면 벚꽃 만발한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벚꽃축제는 가지 못하더라도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자유공원에 들러 샘마을 주변을 한바퀴 돌고 갈산에 올라 갈산 둘레길을 거쳐 전망대에서 주변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번잡한 벚꽃축제보다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갈산둘레길 곳곳에 있는 쉼터에서 먹는 재미도 있다. 자유공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과천 렛츠런파 2019-04-02
- 통합사회 주제들과 연계된 고등학생에 딱 맞춘 칼럼 모음집 통합사회는 사회 교과의 핵심 개념을 우리 사회의 이슈와 연계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만나게 되는 과목으로 사회탐구 교과와 비교과 활동 더 나아가 논술과 구술면접 준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원소스다. 하지만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학생들이 교과서와 신문을 따로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용인외대부고 진학야전사령관 박인호 교사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신문읽는 소크라테스>를 출간했다.신문중에서도 중요한 내용만 요약하고, 칼럼중에서도 이슈가 되는 내용을 모아 통합사회 교과와 논구술 대비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통합사회 주제와 접목된 각 이슈 및 사회 내용을 짧은 칼럼으로 구성하고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기, 토론하기를 통해 심층 면접과 논술, 나아가 독서와 글쓰기 역량을 키우기에도 충분한 책이다.“국어, 영어, 수학 주요과목을 따라잡기에도 24시간이 모자란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신문까지 챙겨서 읽어볼 시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교과서의 지식을 뚫고 사회현상과 융합하고 영역간 통섭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제가 이 책을 반드시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입니다.”칼럼은 시사 문제를 쉬운 언어와 부드러운 문제로 다뤄 어떤 기사보다 이해하기 쉽기에 칼럼 하나만 제대로 읽을 줄 알아도 해당 이슈에 대해 숱하게 쏟아져 나온 관련 기사를 읽지 않아도 한방에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통합사회 필수 교양서 <신문읽는 소크라테스>를 만나면 박인호 교사와 함께 뉴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세상을 읽을 수 있다. 2019-04-01
- 마음이 따뜻해지는 목소리의 위대함 나른한 봄날 오후, 멀리서 들러오는 음악소리에 이끌리듯 걸음을 재촉했다. 서둘러 도착한 곳에서 만난 ‘분당 벨칸토 여성합창단’의 첫 인상은 서로의 소리를 맞추기 위해 피아노와 지휘자의 손끝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는 열정어린 모습이었다. 여성들이 지닌 곱고 높은 음색이 어우러진 합창을 생각했던 탓일까? 온 마음으로 서로가 가진 각양각색의 소리들을 한 데 모아 때로는 힘 있고 때로는 고운 소리들로 연습실 안에 울려 퍼지는 그들의 소리는 시간을 잊고 한참을 귀 기울이고 있었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열정은 프로 못지않아지난해 10회 정기공연을 마친 ‘분당 벨칸토 여성합창단’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매주 목요일 11시부터 3시간이나 진행되는 연습시간에도 잠시도 한눈팔지 않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단원들의 열정은 프로 못지않다.퇴임 후 좋아하던 합창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경혜씨(72세ㆍ분당 구미동)는 “근심 걱정을 잊고 영혼과 감성이 순화되는 시간이에요. 또한 합창이라고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진달래꽃’처럼 우리가 알고 있었던 문학을 음악으로 동시에 음미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영광스러운 시간이기도 하지요”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합창의 장점을 소개한다. 서울이 거주지지만 매주 연습에 참가한다는 허만림씨(66세ㆍ서울 광진구)는 “이 시간은 일주일 중에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이에요. 함께 노래부르다보면 정서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 건강에 참 좋답니다”라고 거들었다.단장을 맡고 있는 윤숙현씨(64세ㆍ서울 광진구) 또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 하나의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열정 없이는 어렵다며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자랑했다. 성악을 전공했던 임영신씨(62세ㆍ용인 수지)도 즐겁게 연습하며 한곡한곡 소리를 완성하는 단원들의 열정은 전공자 못지않다고 덧붙였다.음악을 사랑한다면 음치도 문제없다이곳에 참여하기 전에는 음치였다고 수줍게 고백한 윤숙현 단장은 처음엔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해 많은 지적을 당했었다고 회상하며 매주 연습을 거듭한 지금은 어떤 사람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다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털어놨다. 허만림씨 또한 예전에는 노래 실력 때문에 성가대에 참여하는 것을 주저할 정도였지만 단원으로 활동한 지금은 성가대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재금씨(49세ㆍ성남 위례)는 “시간 내어 매주 연습에 참여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다보면 3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립니다”라며 노래 실력을 생각하기 보다는 노래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지휘자 또한 “40년 넘게 여러 합창단을 지휘했지만 노래는 소리 나는 길이 있어 배우면 누구나 잘 할 수 있어요. 합창은 노래 실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래 부르기를 즐겨한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라는 말로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었다.노래로 즐거운 시간, 내게 주는 소중한 선물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얼굴에 시술(?)을 받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단원들.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하다 보니 행복감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 얼굴이 빛난다며 활짝 웃는 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이신화씨는 (57세ㆍ용인 마북동) “아이들이 모두 예능계열을 전공했기 때문에 합창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합창을 하겠다고 처음 말했을 때는 얼마나 오래 합창에 참여할지 반신반의하는 표정이 역력했어요. 하지만 제가 열심히 연습에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 해주는 것은 물론 저의 노력한 시간을 인정해주더라고요”라며 열심히 연습하고 오른 공연은 스스로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조현경씨(50세ㆍ분당 서현동)는 개인 사정으로 잠시 쉬었다가 일주일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힘을 주는 시간이 그리워 다시 이곳을 다시 찾았다며 합창의 소중함을 털어놓았다.이처럼 서로에게 집중하며 최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분당 벨칸토 여성합창단’은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문의 010-3781-7000 2019-04-01
- 어머님, 숙면을 위해 ‘리치랜드’를 들이셔야 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 주부들이 가장 먼저 나서는 집안일은 침구세트 바꾸기다. 묵직한 겨울이불을 걷어내고 화사한 봄맞이 침구세트로 기분전환하고 싶은 것은 주부들의 로망이다. 침실 인테리어의 핵심은 침구세트. 품격 높은 디자인과 퀼리티로 유명한 ‘리치랜드’에서 나만의 침구 콘셉트를 찾아 새봄맞이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자.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디자인40년 전통,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침구브랜드 ‘리치랜드’는 매년 시즌마다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침구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리치랜드 디자인실의 유지영 실장은 “2019년 S/S 시즌에는 쉐비시크한 스타일의 프릴이 풍성한 디자인 침구와 고밀도 워싱 침구, 젊은 층을 겨냥한 내추럴 스타일의 침구, 모던한 호텔식 베딩 세트 등을 준비했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이불커버 보다는 얇고 가벼운 차렵세트가 봄에 인기가 많죠”라고 소개했다.‘리치랜드’의 강점은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을 다양하게 분류해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연령대가 높은 분들에게는 엘레강스하면서 럭셔리한 디자인에 모달과 텐셀 소재, 면60수의제품이 인기가 높다. 반면, 젊은 세대는 모던하면서 내추럴한 패턴을 추구하고, 알러지 프리(X-알러지) 또는 먼지 없는 워싱 소재를 선호한다. 가족구성원 별로 주니어, 키즈 스타일도 다양하며 디자인은 홈페이지와 본사 아울렛, 각 지역별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건강을 위한 신소재 침구 특화인간의 수면시간은 일생의 3분의 1에 이를 만큼 수면은 삶의 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을 자는 수면환경이 잘 갖춰져야 하는데, 좋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퀄리티 높은 침구가 잠의 질과 청결함, 쾌적함을 보장해준다.가장 가벼운 옷차림 상태에서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침구이기 때문에 ‘리치랜드’는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신소재 선택에 가장 많이 신경 쓴다. 실크 같은 부드러움과 광택을 가진 모달소재에 면을 더한 프리미엄 면모달, 부드러움과 수분조절 능력, 내구성까지 갖춘 면텐셀, 대나무 소재의 뱀부 원단, 레이온 등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소재 원단을 주로 사용한다.알러지와 진드기 방지 기능이 있는 알러지 프리 원단을 사용한 제품은 주부들이 아이들 건강을 위해 많이 구매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실크터치의 저데니아 솜을 사용한 차렵이불은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 세탁 후에도 제품 유지 상태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또한 ‘리치랜드’는 메모리폼 베개, 쿨젤 베개, 뱀부 차콜 베개, 3D경추베개, 빨아 쓸 수 있는 호텔식 베개 등 다양한 베개들을 선보이고 있다.본사 아울렛, 전국 대리점, 방송에서 만나‘리치랜드’는 전국 100곳에 이르는 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특히 용인 기흥구 하갈동 본사 아울렛은 분당·용인 인근 지역 주부들의 쇼핑 성지이다. 본사 아울렛에서는 가장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기회가 많고, 시즌 신상품 제외 모든 이월 제품을 항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리치랜드’는 최근 3년간 SBS 아침드라마에 꾸준히 침구협찬을 해왔고, 공중파는 물론 종편에서 화제가 된 드라마와 스크린 개봉작에서도 고급스러운 ‘리치랜드’ 제품들을 반갑게 만나볼 수 있다. 3월 25일부터 한 달간 본사 마당세일도 진행한다.문의 031-274-6182 / 031-282-8959 2019-04-01
- 한 접시에 담아낸 이탈리아의 맛과 멋, 브라보~ 파스타와 피자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요리는 익숙함과는 달리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탈리아 요리는 고작 2%도 넘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이 우리 입맛에 맞춰 변형된 탓에 제대로 된 이탈리아 요리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지난해, 보정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이코아노’는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하고 현지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했던 유학파 셰프들이 의기투합해 현지 맛을 전하고 있는 곳이다. 조금은 낯설지만 일단 맛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탈리아 요리들을 소개한다.열정 가득 유학파 셰프들이 선보이는 이탈리아 맛이곳의 메뉴들은 이름이 없다. 오로지 ‘키조개 관자와 어린 갑오징어, 애호박 생면 딸리올리나’, ‘돼지 안심 아뇰로띠 플린과 그라나파다노 크림소스’처럼 사용된 재료들을 소개해 놓은 신기한(?) 메뉴판에 살짝 당황하지만 이탈리아 요리의 매력을 조합이 무궁무진한 것이라고 소개하는 임원균 셰프의 설명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탈리아 요리는 소스와 허브, 그리고 300여 가지의 파스타면의 조합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흔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봉골레 등 이름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고작 메뉴판 하나 보았을 뿐인데 이탈리아 요리학교에서 배우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익힌 이탈리아 요리의 맛과 멋을 선보이고 싶다는 젊은 셰프 4명의 이탈이아 요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직접 만든 생면 파스타와 라비올리의 최고 궁합 요리들이곳의 모든 요리는 가장 신선하고 영양가가 많은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것 외에 직접 라비올리와 생면 파스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반죽 정도에 따라 면의 텐션과 풍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서 직접 3~4종류의 파스타를 만들고 있다.익힘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건면과 달리 면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반죽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는 이곳의 파스타는 고급스러운 맛과 함께 소스와의 어우러짐이 끝내준다. 특히 감칠맛이 좋은 ‘소고기 등심 라구소스와 생면 딸리아떨레’, 담백한 닭고기 맛과 야채와 토마토의 개운한 맛이 조화로운 ‘닭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운 아뇰로띠 플린과 토마토 소스’, 농어 특유의 맛과 토마토의 깔끔한 맛이 잘 어우러진 ‘농어, 토마토, 올리브, 케이퍼 생면 딸리올리니’, 씹을수록 재미난 식감이 일품인 ‘새우, 대구, 감자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와 비스큐, 옥수수퓨레’처럼 소스와 최고의 궁합인 면은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매달 달라지는 메뉴, 찾는 재미가 있어제철 재료만을 고집해 요리를 하기 때문에 매달 메뉴가 달라진다. 나물과 야채가 풍부하고 조개류와 어패류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4월은 조금 더 풍부한 일품 메뉴들과 코스 구성을 선보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식용 꽃과 허브 빵가루, 토마토로 형상화한 시그니처 샐러드 ‘아이코! 내 화분’처럼 이탈리아 전통방식과 자신들만의 창의성을 곁들인 다양한 요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2-8문의 031-272-5229 2019-04-01